• 최종편집 2024-12-12(목)
 
     수락산 새벽길
                             정 신 재

숲에 안긴 아파트 몇 채 쭈삣쭈삣 아침 인사

도시를 묶는 雪花 그건 차라리 눈물이었다
수락산 새벽길에 찍힌 크고 작은 두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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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지금도 주관하시며 세세무궁토록 영원하실 하나님 아버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말미암아 저희들을 하나님과 화평하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저희를 의인의 반열에 세우셔서 의롭게 행동하도록 인도하시는 성령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이 시간 성령이 찾아오셔서 저희의 마음문을 두드릴 때에, 주여 어서 오소서 제가 여기 있나이다 하고 고백합니다. 지난 한 주간 동안 성령님이 저희와 함께 하심을 잊은 적이 있다면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은 몸소 때론 오천 명, 때론 사천 명의 무리에게 오병이어의 표적을 보여 주셨지요. 그 주님이 지금 현재 이 자리에도 함께 하셔서 저희를 사랑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이 세계를 멋지게 살아갈 수 있는 생명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코미디언의 웃음보다도 더 살 맛 나는 영적 행복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삶을 통하여 주님의 형상을 닮아 갈 수 있게 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저희가 믿음의 삽을 퍼올릴 때에 항공모함과 같은 행복을 안겨 주실 줄 믿습니다. 저희 안에 성령이 함께 하심으로 저희의 삶이 꽃보다 아름답고 멋지고 은혜롭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가나의 혼인 잔치에서 하인들이 항아리에 물을 70-80%가 아닌 아구까지 채우는 120% 순종을 하였을 때 물이 포도주가 되는 표적이 일어났음을 믿습니다. 저희들이 주님 말씀에 120% 순종할 때에, 저희들이 빛나고 뾰족한 화살이 되어 주님이 원하시는 표적에 가 닿도록 연단시켜 주실 줄 믿습니다. 한때 물질주의의 바벨론에 포로가 되었던 저희들의 달란트를 마음에 하나님의 성전을 짓는 주춧돌로 써 주시옵소서. 온 몸의 기관들을 하나로 연결시키는 피처럼, 이 나라의 여러 조직들이 믿음으로 하나되게 역사하소서. “도시를 묶는 雪花 그건 차라리 눈물이었다”. 지난 겨울, 온 도시가 하얗게 덮였던 아름다운 풍경을 기억합니다. 주님은 하나님의 자녀가 죄로 인하여 고생하는 아픔을 해결하시고 진정한 행복을 주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셨습니다. 주님의 은혜로 죄에서 벗어나 하나님과 화평케 하시는 은혜를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저희가 주님의 은혜로 의롭게 될 기회를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저희의 삶이 주님의 은혜로 의와 행복으로 가득찰 것을 믿습니다. 저희에게 하나님의 자녀라는 귀한 존재감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제 저희의 현재와 미래를 의롭고 멋지고 아름답고 행복하고 은혜로운 삶으로 변화시켜 주실 것을 믿습니다. 천국이 있음을 믿습니다. 영원 위에 놓인 존재임을 믿습니다. 그래서 행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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