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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경고 - 이선규목사
    차를 수리하러 정비소에 들렸던 어떤 사람이 정비소에 앞에 붙은 현수막을 보았다. 현수막은 이렇게 쓰여 있었다고 한다.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는 언제나 신속, 친절, 저렴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단 고객께서는 이 세가지 중 두 가지만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이 분은 현수막을 보면서 곰곰히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게 무슨 뜻이야? 신속, 친절, 저렴한 가격 세 가지를 다 해 줄 수는 없고 그 중에서 두 가지만을 선택 하라고? 그러다가 그는 무릎을 탁 쳤다고 한다. 신속하고 친절하면 저렴한 서비스를 받을 수 없고, 친절하고 저렴하면 신속한 서비스를 받을 수가 없으며, 저렴하고 신속하면 친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 그는 이 현수막이 세상사의 진리를 가르쳐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왜냐하면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모든 것을 다 얻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들은 모든 것을 다 가지기를 애원 한다. 또한 이렇게 모든 것을 소유하는 것이 지극히 정상적인 삶이라고 생각하면서 끊임없이 욕심을 부리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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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5-14
  • 또 한 번의 사순절을 보내며! - 이선규목사
    아픔을 피하지 마라 쉬운 길만을 택하여 인생을 살려고 하는 이는 익히지 않은 쌀을 먹는 이와 같다. 이런 사람은 밥을 하지 않는 수고를 덜 수 있을지는 몰라도 진짜 밥맛을 알 수는 없듯이 쉽게만 인생을 살고자 아픔을 외면하는 이는 인생의 맛을 모른다. 인생의 맛은 그가 흘린 땀에서 평가 되는 것이요 그가 짊어졌던 십자가에서 인정받는 것이기 때문이다. 익은 과일 일수록 눈독을 들이는 사람이 많고 꺾이는 수난과 아픔을 겪는 법. 마찬 가지로 성숙한 인간 일수록 남 에게 주어야 할 것이 많아 힘겹지만 그 고통이 바로 인간의 귀중한 가치임이 분명하지 않은가? 사순절을 은총이라 말하는 이유는 땀의 결과를 아는 지혜를, 고통 없이는 영광도 없다는 슬기를 깨우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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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4-10
  • 나눌수록 커지는 은총! - 이선규목사
    지난주 서울에서도 부자들이 많이 산다고 하는 송파에서 세 모녀가 만화가의 꿈을 꾸며 열심이 살아 보려고 몸부림 쳤으나 현실의 벽에 부딪쳐 꿈을 접고 생을 마감 했다는 기사를 읽고 경제 선진국으로 진입 했다고 하는 우리나라에서 아직도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나는가? 도의적인 책임을 느끼며 참회의 기도를 드려본다. 가진 자들이 조금만 이웃에 관심을 기울이고 자기의 가진 것을 어차피 놓고가는것 내어놓고 나누었더라면 이런 안타까운 일은 벌어지지 않을까하고 생각해 보았다. 그러면서 프란체스코의 일화가 떠올랐다. 어느 비바람이 심하게 부는 어느 날밤 남루한 옷차림의 거지가 성 프란체스카의 오두막으로 찾아 왔다. “너무 배가 고프고 추우니 먹을 것과 잠자리를 좀 마련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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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3-13
  • 한국교회에는 예수 결사대가 필요하다 - 이선규목사
    예고도 없이 심방을 할 때가 있었다. 다원화된 사회에서 심방은 사실 불가능한 것이라 하며 예배 시간이 바로 집단으로 심방하는 것이라고 주장 하는 분도 없지 않다. 이러한 주장이 심방 전 페론은 아니겠지만 목회 심방도 상황에 맞는 심방을 구상해 본다. 언제인가 심방을 갔다가 당황한 말을 듣게 되었다. 분위기를 보니 서로 기분이 안 좋아 보였다. 부인은 “목사님 애 아빠가 보기 싫어 죽겠어요”라며 퉁명스러운 말투이고. “목사님 잘 오셨습니다. 지난번에도 한 바탕 싸우고 출근 했는데 오셔서 기도해 주시지 않았어요”라는 남편의 말에서도 감정이 묻어난다. 아무리 금실 좋은 부부라도 24시간 함께 지내다 보면 지긋 지긋한 행복이 넘치고 겹쳐서 결국 닭싸움 하듯 난리를 치기가 쉬운가 보다. 그 다음날 보았을 때는 다정하게 일하고 있는 잉꼬부부의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어렸을 때 닭싸움 하는 모습이 생각난다. 닭들은 항상 몰려다니기가 일수인데 어쩌다 보면 목을 길게 뽑고 털을 곤두세우고 서로 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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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2-26
  • 분열 통은 치료 되어야 - 이선규목사
    우리주변에 있는 여러 대상들을 보면 똑같이 알고 있는 저마다 차이가 있고 저마다 매력이 있음을 보게된다. 이렇게 다른 차이와 매력 때문에 모든 것들은 신비함이 있다. 그리고 이러한 신비함은 겉으로 드러난 모습에서 보다는 드러나지 않은 모습에서 찾을 수 있다고 본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신비함도 드러난 모습에서도 알 수 있으나 드러나지 않은 모습을 볼 때 때 더 많이 느끼고 찾을 수 있다고 본다. 그러면 그리스도 안에서 공동체 된 신비함이란 무엇일까? 그것은 그리스도 구속 경륜의 관점이라고나 할까? 그러면 그 신비란 무엇일까? 그것은 아담의 죄로 말미암아 부패한 인간 공동체를 만드신 것이 신비라는 것이다. 나아가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이 그리스도의 구속을 믿는 모든 자들에게 내주하면서 우리를 하나의 것이라고 주장 할 뿐 아니라 우리를 자신의 거소로 삼고 있다는 것 우리가 연약 하거나 죄와 싸울 때 탄식과 위로와 확신을 주고 또 인도함을 통해 우리와 늘 함께 하는 것이 신비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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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1-29
  • 마지막에 힘쓸 일 - 이선규목사
    오늘날 첨단의 과학문명의 시대에 미래를 예측하는 미래학자들은 미래를 어떻게 예측하고 있습니까? 유럽의 최고 지성이라고 불리는 아우렐리오 파체이가 쓴 벼랑에선 인류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에서 그는 지구는 지금 파국을 향해서 무너지기 시작하고 있으며, 인간이 지금 나아가고 있는 방향을 수정하지 않으면 앞으로 닥칠 위기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그런데도 현대인들은 미래를 내다보지 못하고 방향을 수정하려 들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가를 묻고 그는 그 답에서 그는 인류의 방향 전환을 요청 한다고 결론을 짓고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는 인간 혁명이 일어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21세기는 신앙은 설자리를 잃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정말 그렇습니까? 오늘의 인류의 비극은 영성을 상실한 결과에서 온 결과라고 보는 경향이 대두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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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1-06
  • 든든히 서가는 교회 - 이선규목사
    우리가 자주사용하지는 않지만 ‘철면피’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출세를 위해서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이 있었다고 합니다. 특히 왕관원이라는 사람은 윗사람에게 아첨하는 것은 낮이 간지러울 정도였는데 남의눈이나 자신의 품위따위는 생각지도 않고 낯 뜨겁게 아첨 하는데 여념이 없는 그의 얼굴을 보고 열 겹이나 철갑을 깔았다하여 철면피라는 라는 말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사람이 사람답다고 인정받으려면 잘못 했을 때는 수치감도 느끼고 부끄러움도 뉘우치는 마음도 있어야 합니다. 잘못에 대해 악에 대해 부끄러워 할 줄 아는 마음이 있어야 그 사람이 군자요 민족의 양심적인 사람이 있어야 그 나라는 단체는 발전하고 건강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사회가 바로 이런 사람들이 있어야 합니다. 돈이나 학벌이 없는 것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게으르고 진실하지 못한 것을 부끄러운 줄 아는 국민이 있어야 하고 교회는 이런 성도가 버티고 있어야 든든히 서가는 교회 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부정한 출세, 부정한 재물, 격에 맞지 않는 칭찬을 부끄러워 할 줄 아는 할 사회가 건설하는 역군들이 되어지기를 축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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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8-23
  • 영혼의 봄을 기다리며! - 이선규목사
    엘리 오트의 ‘황무지’에서처럼 봄은 죽 은 땅에서 싹이 돋는 계절이다. 긴 동면에서 깬 잎새들이 뾰족 뾰족 흙을 떠밀고 솟아 오르는 것을 보면 생명의 신비함을 경험하게 된다. 그것은 혹한의 추위에도 죽지 않고 견디었다는 데에 있다. 이렇게 자연은 인고의 미덕을 보여준다. 지난겨울 집 앞의 코너에 누군가에 화분을 내다버렸다. 잎은 다 떨어지고 줄기만 남은 것이어서 죽은 것으로 보여 버린듯하다 . 가까이에서 살펴보니 줄기는 살아 있는 것을 확인하고 집에 갔다 두었는데 채 봄이 되기도 전에 꽃봉오리가 맺히면서 이내 탐스러운 꽃이 피기 시작 하였다. 겨울 추위에 떨고 있는 너를 주워 왔더니 예상외의 보답을 하는구나! 하는 마음에 가슴이 뿌듯해 졌다. 나는 너를 이 꽃을 선구자의 꽃이라고 이름을 지어주었다. 선구자는 앞서간 사람이라는 뜻만이 아니라 개척의 어려움을 감내 하고서 후배들이 본받고 따를 길을 열어놓은 사람을 사하는 말로 이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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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7-25
  • 강력한 힘이 요구된다 - 이선규목사
    본문에 보면 놀라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종이쪽지나 천 조각이 아니고, 비둘기나 토끼 따위도 아니다. 백수의 왕이라고 하는 사자를 찢어버렸다는 것이다. 사자를 찢되 염소 새끼를 찢듯이 하였다고 한다. 그것도 쉽게 만만하게 자유자재로 찢어 버렸다는 뜻이다. 구사일생으로 천신만고해서 이런 일을 했다고 해도 장쾌 무비한 일이라 할 터인데 산중의 왕이라고 하는 이 맹수를 마치 낡은 천 조각을 찢어 버리듯이 쉽게 찢어 버렸다고 하니 참으로 놀라운 일이매 틀림없다. 그렇다고 무슨 굉장한 무기를 사용한 것도 아니라고 한다. ‘전혀 빈손으로’ 그렇다 분명히 빈손으로 이 큰일을 해 치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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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25
  • 암반에서 나온 물을 드세요! - 이선규목사
    오늘은 모처럼 사택에 정수기를 설치했다. 정수기의 필요성을 모르는바 아니지만 교회의 정수기를 활용해 오고 있던 차에 어제는 오랜만에 지방에서 목회 할 때 성가대 지휘를 맡아 헌신하던 집사님께서 오신단다. 반갑게 맞이하고 대화 중 목사님 오늘 제가 정수기를 설치해 드리니 “이제부터 암반에서 나오는 물을 드세요” 라고 말을 건넨다. 사연은 그동안 정수기 판매를 해오던 중 이제는 사업을 접고 다른 직종으로 옮기려 하니 한대가 남아있어 언제인가 목사님 댁에 방문 했다가 정수기가 없는 것을 보고 정수기를 꼭 자기가 설치해 드리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마침 한대가 남아 있어 가지고 왔노라고 한다. 그 동안은 가족이 좋지 않은 물이라도 마시고 살아왔나? 가족에게 미안한 생각이 떠 올리면서 마침 오늘이 물의 날 이란다. 물에 대한 상념을 떠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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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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