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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총회 “말씀과 소망으로 주님의 뜻을 분별하는 총회되길”
-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총회장 신정인 목사)가 지난 6/8~11 제주 펄호텔에서 ‘주님이 주시는 쉼’(마 11:28이)라는 주제로 제65회 연합하계수양회를 개최했다. 총회교육부(부장 백만기 목사)가 주관한 이번 수양회에서는 특별히 백만기 목사(총회신학연구원장)가 특강을 펼쳤다. 먼저 환영사를 전한 부총회장 서기원 목사는 “함께 배려하고 존중하는 수양회가 되어 주님 안에서 진정한 쉼을 누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백만기 목사(총회신학연구원장)는 특강을 통해 제임스 패커가 말한 그리스도인의 의미를 소개했다. 백 목사는 “그리스인인 우리는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 드린 자로, 말씀의 소망을 가지고 인내하며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여 주님의 뜻을 이루는 목회자요 총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수양회에 대해 총회원들은 깊은 만족감을 나타내며 이를 준비한 주최측에 감사를 전했다. 한 총회원은 “하나님이 허락한 최고의 자연인 제주도에서 오랜만에 힐링을 경험한 시간이 됐다. 이번 수양회를 통해 앞으로의 목회 방향을 새로 세우는 귀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개회예배는 최갈렙 목사(부서기)의 인도로 채희광 목사(경기노회)가 기도하고, 부총회장 서기원 목사가 ‘옛 계명과 새 계명’ 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예장 합동총회는 1960년 보수총회를 결성해 복음화 사명을 감당해 왔다. 1988년 합동총회로 총회명을 변경하고 문화관광부(89-3제3678호)에 등록했으며, 현재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을 통해 연합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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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총회 “말씀과 소망으로 주님의 뜻을 분별하는 총회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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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들이 지켜낸 이 땅의 자유, 우리가 기억합니다”
- 순국의 피로 지켜낸 이 나라 이 땅의 자랑스런 역사를 기억하는 사)한국보훈선교단(이사장 이범희 목사)이 6.25전쟁 75주년을 앞두고, 애국선열들의 정신을 기리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한국보훈선교단은 지난 6월 10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48회 국가유공자 나라사랑기도회'를 가졌다. 국가보훈부가 함께한 이번 기도회는 6.25전쟁 당시 자신의 목숨을 내걸어 이 땅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켜낸 귀중한 영웅들을 섬기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행사를 주최한 한국보훈선교단은 6.25전쟁에서 보인 순국선열들의 애국정신을 이어 기독교의 나라사랑을 실천코자 지난 1968년 설립된 단체다. 이사장 이범희 목사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다가 전사한 상이군경과 보훈 가족은 평생을 상실감과 상처의 고통으로 살아갈 수 밖에 없다. 국가의 그 어떤 혜택과 위문도 근본적인 위로가 되지 못하지만 하나님을 만난 구원의 삶은 자신의 사명을 재인식하고 새로운 삶을 충만케 한다"며 "나의 불구와 부족함이 하나님의 은혜로 채워지고 사용되는 놀라운 은혜는 보훈 선교의 본질이다"고 소개했다. 이범희 목사가 인도로 열린 기도회는 특별히 한기총 사무총장 김정환 목사가 설교자로 나섰다. 이 자리에는 김정환 목사 외에도 박승주 목사(한기총 명예회장), 조윤희 목사(한기총 공동회장) 등 한기총 주요 임원들이 순서를 맡아 의미를 더했다. 김정환 목사는 느헤미야의 기도와 애국을 주제로 한 말씀을 통해 한 사람의 참된 의와 기도가 나라를 살리고 민족을 구원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오늘날 찬란한 대한민국의 역사는 어느날 갑자기 만들어진 우연이 아니다. 자신의 피와 눈물, 기도로 이 나라 이 민족을 지켜낸 영웅들이 있어 우리가 선진 대한민국의 자유를 누리게 됐다"며 "우리가 그들의 헌신을 기억하고 이를 후대에 전해야 함은 그것은 과거이자 현재요, 또 미래의 역사이기 때문이다. 그들의 헌신을 기억하지 못하면 우리의 미래 역시 없음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은 이 나라 이 민족을 향한 언약을 지키시는 분이시다. 우리가 눈과 귀를 열어 무릎으로 처절히 통곡하며 기도할 때 하나님은 반드시 이를 들으신다"며 "오늘날 시대가 어둡다. 이 땅을 살린 순국선열들의 피에 부끄러운 역사들이 일어나고 있다. 지금 필요한 것은 단 한 사람의 뜨거운 기도다. 의인 한 사람이 기도하면 나라가 살고 민족이 산다. 느헤미야가 그렇게 기도했다. 그의 기도가 이스라엘 민족을 살렸다. 우리의 기도가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과 국민을 살릴 수 있다"고 호소했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박남필 장로(한국기독교예비역기독군인연합회 회장, 예비역 육군 소장)와 조양현 목사(갈렙회 지도위원, 예비역 공군 소장), 신태복 목사(교육원장, 예비역 육군 대령)가 각각 '국가안보와 민족평화통일, 국가지도자를 위해' '국민화합, 사회통합, 경제안정을 위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보훈단체들을 위해'를 주제로 기도를 이끌었다.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정부 관계자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서울지방보훈청 전종호 청장과 전 국방부 차관 이정린 장로가 축사자로 나섰고, 한기총의 박승주 목사와 조윤희 목사가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들은 "여러분이 지켜낸 이 나라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우리가 기쁨으로 누리고 있다. 다시 한 번 여러분의 헌신에 고개 숙인다"며 "또한 지난 시간 보이지 않는 곳에서 6.25를 기념하고 숨은 영웅들을 위해 헌신해 온 한국보훈선교단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여러분의 노력이 이 나라의 진짜 역사를 잇고 있다"고 감사했다. 한편, 사)한국보훈선교단은 전국 12개 지부로 구성되어 하나님 사랑, 나라사랑의 충심을 가지고 국가유공자의 보훈가족 전도 및 섬김과 호국정신과 국가보훈을 통한 국가의 정체성과 애국심을 고취시키고 보훈문화와 보훈외교를 통해서 보훈가족이 자랑스러운 기독교 선진 대한민국을 위해서 △국가유공자 보훈가족 전도사역 △국가보훈을 통한 국민통합(간증, 강의) △보훈문화를 통한 국민의 자긍심 고취 △보훈외교를 통한 국제장학, 구제사업 △국군, 경찰, 보훈병원을 통한 심령부흥사역 등의 선교사역을 전개하고 있다. 이사장 이범희 목사는 국민들을 향해 6월 보훈의 달만이라도 이 땅의 영웅들의 헌신을 기억해 주길 당부했다. 이 목사는 "국가안보는 구호와 설명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다. 서울현충원에는 시신도 찾지 못한 채 호국의 별이 된 10만 3천여명의 위패가 있다. 국가유공자는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가라앉은 사람들이다"며 "6월 한달만이라도 전쟁기념과 현충원 혹은 가까운 전적지를 찾아달라. 애국은 마음을 여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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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들이 지켜낸 이 땅의 자유, 우리가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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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대 “MZ 신학생들은 이렇게 즐겨요”
- 매번 새로운 시도로 각광받는 칼빈대학교(총장 황건영)가 이번에는 학내 캠퍼스에서 버스킹(길거리 공연)을 펼쳤다. 학교 역사상 처음으로 시도되는 버스킹인데, 신선한 프로그램에 학생과 교직원들이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지난 6월 9일, 종강을 앞둔 칼빈대 잔디밭 야외무대가 잔잔한 음악으로 가득 찼다. 일명 '칼스킹'(칼빈대+버스킹)이라 이름지은 이번 공연은 '문화가 있는 종강 버스킹'이란 주제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무대로 꾸며졌다. 마냥 딱딱하고 고리타분할 것만 같은 신학대의 고정관념을 정면으로 깨부수는 이번 칼스킹에서 학생들은 평소 좋아하던 대중가요들을 부르며, 특유의 'MZ'스러움을 뽐냈다. 더욱 놀라운 것은 해외 유학생들의 실력이었다. 유학생들은 정확한 발음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한국 가요들을 200% 소화해 내며 큰 박수를 받았다. 칼빈대는 지난해 '글로벌 칼빈'의 비전을 선포한 이후, 해외 유학생들을 대거 유치해 낸 바 있다. 이미 아시아권에서 신학교육에 있어 칼빈대의 위상은 압도적일 정도다. 칼스킹이 열린 이날은 칼빈대 국제교육원(원장 여인천)의 종강 예배가 드려진 날로, 특별히 해외 유학생들을 위해 학교측이 특별한 이벤트를 기획했다. 한 유학생은 "너무도 즐거운 시간이었다. 학교 안에서 버스킹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 정말 상상도 못했다"며 "요즘 학교가 너무 즐거워서 종강에 대한 아쉬움이 컸는데, 마지막까지 놀라운 선물을 받았다"고 즐거워 했다. 황건영 총장은 "요즘 칼빈대의 또다른 이름은 '파격'이다. 신학의 정체성과 순결성은 지키면서 젊은 MZ 대학생이 누릴 수 있는 최대한의 즐거움을 위해 고정관념을 과감히 타파하고 있다"며 "뜨거운 학생들의 반응을 보면서 교직원들이 더 큰 힘을 얻고 있다. 새롭게 찾은 칼빈대만의 유일한 색깔이 조만간 세계를 물들일 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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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대 “MZ 신학생들은 이렇게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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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30여 학부모 단체, IBMS신앙공동체 사태 공동대응키로
- IBMS신앙공동체가 오는 6월 12일 오전 11시 경기북부경창청 앞에서 경찰의 공정한 수사 촉구를 위한 집회를 진행한다. 운정참존교회(담임 고병찬 목사)와 IBMS는 지난 탄핵 정국 당시 모 좌파 유튜버에 의해 '투블럭 청년'의 소속으로 잘못 지목되며,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온오프라인 상의 악의적인 공격은 물론이고, 심지어 고소고발까지 횡행했는데, 운정참존교회가 운영하는 순수 신앙공동체가 초중등교육법 위반으로 고발까지 당했다. 교회측은 "IBMS는 교회 내 신앙공동체로 자발적인 신앙과 봉사로 아이들을 섬기고 있다"며 "이는 사립학교법이나 초중등교육법에 전혀 저촉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IBMS신앙공동체가 국가 통제를 받는 교육기관으로 정해지면, 한국교회가 운영하는 주일학교, 성경학교 등 모든 신앙공동체 역시 제재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며, 이번 사태의 엄중성을 고했다. 교회측은 "개인이나 개교회 문제가 아닌 한국교회 차원의 문제로 인식해 이번 사태에 함께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이번 집회는 누군가를 규탄커나 공격키 위한 모임이 아닌, 한국교회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집회에는 한국기독교학부모연합, 전국학부모인권네트워크, IBMS신앙공동체부모연대, 바른교육학부모연대 등 430여개 단체가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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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30여 학부모 단체, IBMS신앙공동체 사태 공동대응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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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꿈꾸는 DMZ엑스포’ 분쟁의 땅에 꽃핀 평화의 기도
- 복음으로 하나된 통일 한반도의 그 날을 기도하는 '꿈꾸는 DMZ엑스포'가 지난 6월 6~7일, 양일간 경기도 파주 헤이리마을에서 열렸다. 한반도 155마일 기도벨트 '오순례길'의 비전을 품은 이번 축제는 분쟁의 땅 파주 헤이리가 평화의 '헤븐리'로 거듭나는 첫 걸음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이 모이고 있다. 꿈꾸는DMZ(추진위원장 이원유)가 주관한 DMZ엑스포는 CBMC문산DMZ, 하이예수전도단, 탄현면기독교연합회, 파주시기독교총연합회 등이 참여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양일간 기업엑스포, 축제한마당, 미니올림픽, 연 퍼레이드, 오순례길 걷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앞선 지난 5월 22일에는 DMZ포럼도 열렸다. 엑스포가 열린 헤이리 일대는 오랜만에 활기가 넘쳤다. 코로나 이후 좀처럼 침체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던 헤이리였지만 이날 만큼은 축제를 찾은 가족들로 시끌벅적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본 엑스포는 헤이리를 복음통일의 전진기지로 세우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지난해 10월, '꿈꾸는 DMZ 기도찬양제'로 첫 선을 보인 본 프로젝트는 이번 'DMZ엑스포'를 통해 계획을 구체화 했다. 추진위원장 이원유 장로(CBMC문산DMZ 회장)는 "이 땅의 아픔과 상처의 상징이었던 DMZ가 이제는 평화의 통로요, 생명의 회복지요, 복음의 전진기지가 되길 소망하며, 기도와 찬양 걷기와 나눔으로 뜻 깊은 첫 걸음을 내딛는다"며 "이번 엑스포는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한반도의 통일과 회복을 기도하며, 생명과 지구환경을 지키고자 하는 믿음의 순례 여정이다"고 소개했다. 이어 "남과 북, 교회와 기업, 다음세대와 열방이 하나되어 새로운 비전을 품는 자리가 되길 기도한다. 통일에 가장 가까운 시작점이 바로 이 곳 헤이리가 될 것이다"며 "오늘 우리가 뿌린 씨앗위에 전 세계인들의 기도가 거름처럼 뿌려져 언젠가 통일이라는 위대한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헤이리에서 하나님의 위대한 헤븐리의 역사가 일어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특별히 꿈꾸는DMZ는 강화에서 고성까지 이어지는 휴전선 155마일을 크리스천 기도벨트로 구축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OSULE(오순례)길이란 명칭은 'Oh holy Spirit alone' 'for Unity' 'for Life' 'for Earth'의 약자로 지어졌다. 강화에서 시작되는 본 코스는 강화-임진각-통일관광특구-헤이리-오두산전만대-언더우드설립교회-임진나루-오산리기도원-연천-철원-고성까지 이어진다. 이원유 장로는 기도벨트에 위치한 많은 교회와 CBMC회원들이 관광객들의 쉼을 위한 거점이 될 것이며, 향후 이 곳이 스페인 순례의 길 못지않은 세계적인 명소가 될 것으로 확신했다. 파주시기독교총연합회 회장 김정훈 목사는 “155마일의 기도와 순례의 길, 기도벨트를 통해 흘려온 간절한 눈물과 기도의 흔적이 오늘 이 자리에 모였다. 이념과 시대정신 속에서 나뉘어진 분열과 갈등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성령, 하나님의 권능으로 봉합하고 생명과 자연의 회복,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소망하는 믿음의 힘찬 발걸음이다. 우리가 그 발걸음을 함께 맞춰 나가고 있다”고 기대했다. 주최측은 DMZ엑스포와 DMZ기도찬양제를 매년 정기행사로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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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꿈꾸는 DMZ엑스포’ 분쟁의 땅에 꽃핀 평화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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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인터뷰] 기독교 교리 무너진 WEA “종교개혁의 가치 파괴”
- 10/27 WEA서울총회가 한국교회의 강력한 우려에도 결국 강행될 태세다. 총회가 다가올수록 예장합동 내 반대 목소리가 고조되고, 교계에서는 한기총도 WEA를 절대 용납치 않겠다는 입장을 강력히 피력하고 있지만, WEA서울총회 조직위 측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D-day를 향한 My way를 고수 중이다. 한국교회의 반대 여론에 맞서는 WEA서울총회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오정현 목사, 이영훈 목사)의 논리는 매우 간단하다. 모든 것은 거짓과 무지로 인해 발생한 오해이며 실제 WEA는 매우 성경적이고 복음적이라는 주장을 거두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에 대해 신학자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 특히 WEA서울총회개최반대연합회 신학위원장을 맡고 있는 문병호 교수(총신대)는 WEA에 대한 문제는 한국교회가 그토록 반대했던 WCC 그 이상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문병호 교수는 최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WEA에 대한 놀라운 사실들을 피력했다. 문 교수는 ‘신복음주의’에 경도된 WEA의 반기독교적이며 반개신교적인 행태가 기독교의 근본을 파괴하고 복음 전도와 선교를 가로막고 있음을 우려하고 있었다. 문 교수는 특히 WEA가 세계 기독교를 대표한다는 발상이 오히려 기독교의 수준을 심각히 저하시키고, 나아가 복음의 본질에 대한 그릇된 도전마저 용인하는 것이라며, WEA서울총회를 결코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은 문병호 교수와의 일문일답이다. 먼저 WEA에 대한 교수님의 의견을 듣고 싶다. = WEA에 대한 반대 논리는 간단하다. 진리가 아니기 때문이다. ‘탈(脫)진리’, ‘비(非)진리’가 바로 WEA의 신복음주의다. 신복음주의는 언뜻 보면 좋은 말 같지만, 실상은 복음과 완전히 다른 반기독교적 개념이다. 기독교의 교리는 타협할 수 없다. 그것이 근본인데, 신복음주의는 자신들의 이해를 관철하기 위해 걸림돌이 되는 교리를 거부하고 자기 입맛의 대체안을 내놓았다. 시대의 흐름에 따른 변화나 성경의 현실적 적용 등의 이유로 복음의 근본, 정체성을 무시한 타협적인 복음을 추구한다. 그 대표적인 결과가 로잔대회이며, 그들이 말하는 복음의 세계화다. WEA는 성경 자체의 무오가 아닌 성경 적용의 무류를 주장할 뿐이며, 성경의 권위를 절대적으로 인정하는 것처럼 말하지만 로마카톨릭의 전통 개념에 열린 자세를 가진다. 그러므로 WEA 헌장에 문제가 없다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지금 WEA가 문제없다고 말하는 것은 말장난이다. WEA의 문제는 단순히 일개 단체의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오늘날 세계 기독교의 잘못된 흐름을 WCC나 WEA가 부추기거나 혹은 주도하고 있다는 것이 진짜 문제다. 오늘날 세계 기독교의 흐름이라는 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 교리가 무너지고 있다. 아니 교리가 필요치 않은 시대가 되어 가고 있다는 것이 정확하다. WCC는 교리 문제를 회피하고 진리 문제에 관여하지 않은 지 오래됐다. WEA 역시 같은 맥락으로, 실제 WEA 헌장은 WCC와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 그저 기독교라는 이름 아래, 그 안에 옳고 그름의 구분 없이 모두 흡수하거나 흡수되는 것이 오늘날 기독교의 흐름인 것이다. 그렇다 보니 개신교의 진짜 힘인 종교개혁의 교리가 무너지게 됐다. 종교개혁은 교리개혁으로서, 교리를 개혁함으로써 복음의 진리를 회복한 운동이다. 그렇기에 교리가 무너지면 개신교의 종교개혁은 아무 의미를 갖지 못한다. 그러나 지금 WEA, WCC 등이 주도하는 세계 기독교는 종교개혁의 교리를 무시한 채, 그저 ‘연합’ 혹은 ‘일치’라는 이름으로 모든 것을 품는 그 자체를 ‘해법’으로 여기고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로마카톨릭과의 ‘신앙과직제일치운동’으로서, WCC는 2013년 부산총회 당시 로마카톨릭과의 연합을 주요 아젠다로 다루었다. 이미 20년 전부터 로마카톨릭과의 일치를 위한 로드맵을 정립해 온 셈이다. 그러던 중 지난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 당시 로마카톨릭과 개신교 단체들이 일치를 전제로 만남을 가져 왔는데, 이 자리에서 로마카톨릭이 개신교를 향해 분열(종교개혁)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고자 했었다. 이러한 요구는 개신교의 종교개혁 자체를 부정하는 꼴인데 어떻게 이런 대화가 가능한가? = 교리의 정통성에 대한 인식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교회의 바탕이 되어야 할 교리가 무너지다 보니, 급기야 종교개혁 자체를 부정하는 상황까지 왔다. WCC, WEA가 반기독교적 행위를 한다는 것은 바로 이런 근거에서이다. 이러한 근래의 흐름에 정점을 찍은 것이 바로 WEA와 로마카톨릭의 교리와 활동의 일치 운동이다. WEA는 “복음주의-로마카톨릭 선교 대화(ERCDOM, 1977-1984)”와 로마가톨릭의 PCPCU(기독교의 하나됨 증진을 위한 교황위원회)와의 신학적 대화(1988-2002) 및 “복음주의자들과 로마카톨릭주의자들의 함께(ECT, 1994-현재)” 등의 모임을 통하여 로마카톨릭과 교리적 일치를 모색하였다. 특히 “세계 기독교 포럼(GCF)”은 WEA, WCC, 로마카톨릭과 함께 오순절교회가 네 축을 이루는데, 여기서는 교리나 신학을 묻지 않고 하나 됨을 추구하는바, 이 모임에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도 참여한다. 특히 여기에신오순절교회들과 그 극단적 행태를 보이는 신사도교회들이 참여하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 봐야 한다. 사실상 이들이 WEA 활동을 주도하고 있는 그룹이다. 최근 아프리카 교회들이 세계 기독교 연합 활동의 중심으로 들어오며 신복음주의의 극단적 형태들이 급진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흔히 아프리카 교회들이 오순절의 물결을 타고, 엄청난 부흥을 이루고 있다고 알고 있지만, 실제 아프리카 교회들은 아직 제대로 된 신학을 정립하지 못했다. 교리가 바탕에 없으니, 온전한 복음이나 신학에 대한 문제제기도 없고, 기존의 토속 종교와 기복적 성향이 섞여 새로운 혼종 기독교가 우후죽순 자리 잡고 있다. 실제 아프리카의 교회들은 우리가 아는 교회들과 전혀 같다고 볼 수 없다. WEA 역시 아프리카 짐바브웨의 굿윌 샤나 사도가 의장을 맡고 있다. = 이 부분이 매우 중요한 이유는 아직 제대로 된 교리, 신학이 전혀 없는 아프리카 교회들이 점차 세계 기독교의 중심에 들어오고, 심지어 세계 기독교 기구를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프리카는 매우 열정적인 나라다. 그들에게 복음이 전해졌을 때 매우 역동적으로 퍼져 나갔고 상상을 초월하는 성장을 이뤘다. 다른 대륙에 비해 그 수가 많다 보니, GCF에 오순절이 들어올 때 절반 이상이 신흥 교회 쪽에 할당됐고, 자연스레 아프리카 교회들이 대표를 맡게 됐다. 문제는 이들이 아직 세계 기독교를 대표할 수 있는 지식이나 역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아프리카 교회에서는 별다른 배움 없이도 목사가 되고, 또 사도가 된다. 제대로 배운 목사를 찾는 게 거의 불가능할 정도다. 반면 그들은 예수라는 이름만 들어도 눈물을 흘릴 정도로 신앙에 누구보다 큰 열정을 갖고 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부족하다. 반드시 온전한 복음이 정착되어야 한다. 그렇다고 아프리카의 교회들을 무시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그들은 이슬람 세력을 막는 ‘가스펠 벨트’로서 매우 귀중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현재의 상황을 볼 때 몰려오는 이슬람을 그들 스스로의 지식으로 감당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아직 아프리카의 교회들은 배워야 하며, 크게 정돈되어야 한다. 결국 WEA의 근본적 문제는 교리의 문제로 귀결되는 것 같은데? = 온전한 복음, 즉 참된 교리는 교회의 근본적 정체성을 유지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든지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과 같다. 지금 WEA에 세계 기독교가 나아가야 할 ‘나침반’의 지침이 있다고 보는가? 그들의 신복음주의는 나침반의 지침을 스스로 꺾어 버렸다. 사실 엄밀히 WEA는 WCC보다 더 로마카톨릭과 친밀하다. 교리가 무너진 WEA는 로마카톨릭과의 신학적 구분조차 점차 희미해지고 있고, 심지어 그들의 마리아숭배도 하나의 전통이라는 이름으로 용인하려는 분위기가 없지 않다. 이러한 WEA의 성향은 WEA에 가입한 유럽 지중해, 로마 인근의 기독교 교회들의 강한 반대에 부딪히고 있을 정도다. 이들은 로마카톨릭의 비복음성과 거짓된 실체를 뼈저리게 경험해 왔기에, WEA가 굳이 로마카톨릭과 하나 되려는 움직임을 절대 반대하고 있다. 놀라운 것은 상황이 이러함에도 WEA는 혼합주의, 포용주의, 다원주의에 경도되어 있다. 그들은 자신들이 그 어떤 문서에서도 ‘개종전도 금지’, ‘종교혼합주의 찬성’ 등을 말하지 않고 있다고 발뺌하나, 그렇다고 그들의 문제가 가려지지 않는다. 다시 한 번 말하건대 WEA는 결코 올바른 기독교 단체가 아니다. 신복음주의 속 종교혼합주의, 다원주의가 팽배한 반기독교단체다. WEA조직위 측찬반토론을 거절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 본인은 2011년과 2021년에 WCC와 WEA를 비판하는 책을 각각 저술하여 출판하였다. WCC 부산총회 때에는 CBS 방송을 통한 WCC 신학에 대한 공개토론을 제안한 바 있었고, 지금도 WEA와 그 신학에 대한 공개토론을 원한다. 한국교회와 성도들은 이를 알 권리가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WEA조직위 측은 WEA가 복음적이며, 오히려 한국교회가 이를 오해하고 있다고 주장하는데, 그러면 토론에 나와서 분명하게 설명하면 될 일이다. 반대 주장이 오해라면 바로 잡아주면 된다. 그러나 그들은 일부 매체들을 사용하여 WEA에 대한 홍보에만 치중할 뿐이며 정작 공개적인 토론은 회피하고 있다. 다시 한 번 공개적으로 제안한다. 공신력 있는 기관, 언론이 주최하는 공개적인 자리에서 ‘WEA 찬반토론’을 실시간으로 방송하며 갖게 되기를 제안한다. WEA서울총회 조직위에 속한 분으로서 WEA에 대한 교리적 입장을 피력하실 신학자가 참여해 주시면 좋을 것이다. 본인이 속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측은 제44차 총회에서 WCC와 함께 WEA(NAE)에 대한 가입과 교류를 금하는 결의를 했는데, 이는 여전히 유효하다. WEA조직위는 WEA의 정체성을 분명히 밝힐 의무가 있다. 그 신학적 정체성이 온전히 해명되지 않는 이상, WEA서울총회 개최는 즉시 철회됨이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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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인터뷰] 기독교 교리 무너진 WEA “종교개혁의 가치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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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중독 대책’ 세계 최고 수준 “감동이다”
- 중독없는 건강한 사회를 위한 '2025 국제 중독 컨퍼런스'가 지난 6일, 경기도 광명 라까사 호텔에서 열렸다. 한국나닥(이사장 김도형, 대표 이미숙/ KNAADAC)과 법무부가 공동주관한 이번 컨퍼런스는 근래 전 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른 '중독'에 대한 근본적 해결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특별히 미국나닥의 테렌스 월튼 대표와 신시아 모레노 컨설턴트가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미국에서 출범한 나닥(NAADAC)은 술 담배 마약 중독 예방 등을 목표로 지난 2006년 한국 지부를 설립했다. 나닥은 미국의 비정부 중독예방NGO로 전 세계 중독예방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테렌스 월튼 미국 나닥 대표는 중독예방을 위해 정부와 NGO가 적극 협력하는 한국에 크게 인상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전 세계 어디를 돌아다녀봐도 중독문제 해결을 위해 사법체계가 직접 노력하는 국가는 보지 못했다"며 "이는 매우 큰 감동이다. 한국나닥과 한국 법무부의 노력과 사업은 국제사회의 모범사례이다"고 극찬했다. 이날 컨퍼런스의 발제는 이미숙 대표(한국나닥), 테렌스 월튼 대표(미국나닥), 최경찬 주무관(법무부 마약사범재활팀), 마음사랑병원 중독치료팀, 신시아 모레노(미국나닥 컨설턴트) 등이 맡았다. 첫번째 발제자로 나선 이미숙 대표는 중독치료에 있어 가족의 역할을 강조했다. 현직 목회자이기도 한 이 대표는 가족들의 대처에 따라 중독이 치료될 수도 오히려 악화될 수도 있음을 지적했다. 이 대표는 "대부분 담배나 술 같은 것들은 부모의 허용에서 시작해 점점 깊은 중독자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어떤 경우 금주나 금연을 하는 것이 안쓰러워 조금만 사용해 보라고 권하기도 한다"며 "가족들은 절대 동반의존자가 되어서는 안된다. 중독자들의 경우 인지기능이 유아기적으로 떨어져 가족들을 보면서 중독 매개를 중단해야겠다는 생각보다 더 될대로 되라는 상태로 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중독 치료는 당사자 개인 뿐 아니라 가족이 함께 노력하고 공부해야 하는 영역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가족들은 먼저 중독물질에 대해 배워야 한다. 사용하는 중독물질이 어떤 작용을 통해 정신과 신체를 손상하고 비정상적 행동들이 유발되는가를 배워 대처하는 기술들이 필요하다"며 "중독자를 가족으로 보기 전 돌봐야할 대상으로 인식해야 한다. 중독 당사자를 내게 맡겨진 한 사람의 돌봄이 필요한 사람, 지도하고 이끌어 주어야 할 병적 존재로 보면 가족들의 상실감이 많이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가족들이 중독자에 너무 집중하거나 휘둘리지 않고, 각자 자기일에 충실하고 일상을 즐기는 것이 오히려 중독자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중독자의 영향을 최소로 받는 훈련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법무부 마약사범재활팀 최경찬 주무관을 '마약 중독'에 대한 집중적인 발제를 펼쳤다. 그는 마약 중독자의 특징으로 현실 부정, 과거집착 및 미래 불안, 불규칙 생활, 경제적 궁핍, 자아존중감 및 단약 자기효능감 감소, 빈약한 사회적 지지체계를 꼽았다. 마약 중독 치료를 위해서는 '12단계 촉진치료'를 제안했다. 최 주무관은 "본래 12단계촉진치료는 집단상담 및 동기강화상담과 함께 마약류사범의 NA 참여를 촉진시킴으로써 단약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며 "12단계촉진치료는 1935년 미국에서 시작되었으며, 현재 120개국 10만개의 그룹에 약 200만명의 중독자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나닥과 CITS중독전문 상담기관은 새움교회(담임 이미숙), 주)새움, 새움평생교육원, 새움인터넷중독신문, 새움중독전문치유교육원 등과 연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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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중독 대책’ 세계 최고 수준 “감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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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메시지] 국가 안보를 되새기며, 통일의 미래를 꿈꾼다
- 70주년 현충일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나라와 국민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을 기억하며, 그들의 숭고 한 희생정신을 되새긴다. 그리고 그들의 희생 위에 살아가고 있는 지금, 우리는 어떠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고 있는지를 자문한다. 현재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수많은 이들의 피와 땀,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한 것처럼, 역사는 과거의 한 사건으로 끝이 아니라 끊임없이 미래를 향해 소리치는 분명한 메시지이다. 제1,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전 등에서 우리의 장병들은 피 흘려 방위선을 지켜냈다. 6·25전쟁,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 등에 대해 올바른 역사를 가르쳐서 역사가 왜곡되지 않게 해야 하며, 교육으로 국민이 더욱 투철한 안보의식을 가져야 한다. 국가 안보는 현재의 과제이며 미래의 책임이다. 남북은 여전히 정전 상태이며, 북한의 지속적인 군사 도발과 핵무기 개발은 대한민국 안보에 중대한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안보를 단지 군사력으로만 이해해서는 안 된다. 국민 모두가 국가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할 때 비로소 진정한 안보가 실현될 수 있다. 그리고 우리는 안보의 완성이라 할 수 있는 '통일' 한국의 미래를 그려 나가야 한다. 분단된 지 80년이 가까이 되는 지금, 분단 상태는 점점 더 고착화되어가고 있고, 이산가족 생존자도 줄어들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하나의 민족이라는 생각도 사라질 수 있다. 그러나 통일은 분명히 이뤄야 할 민족의 방향성이다. 통일의 과정에는 군사적 문제 뿐 아니라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차이를 극복해야 하는 고통이 따른다. 그럼에도, 결국은 통일 한국을 이뤄야 하는 책임이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있음은 분명한 사실이다. 호국보훈의 달은 과거를 넘어 앞으로 어떤 대한민국을 만들어갈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는 시간이다. 우리는 안보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평화와 통일을 향한 의지와 방향성을 올바로 세워야 한다. 지금의 자유와 평화가 과거의 희생에 기반을 둔 것이듯, 우리의 미래 역시 오늘의 다짐 위에 만들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국가 안보를 지키고, 통일을 준비하는 일을 오늘 시작하자. 2025년 6월 6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고경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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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메시지] 국가 안보를 되새기며, 통일의 미래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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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메시지] 새 대통령에게 바란다
-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으로 선출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번 선거는 12.3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이라는 정치적 혼란과 사회적 갈등 끝에 치러진 선거로서, 국민이 선택한 새로운 리더십에 큰 기대를 갖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3년간 정치 리더십이 가져온 국정 불안정과 사회적 분열을 겪어 왔습니다. 대외적으로 안보 위협과 국제질서 재편,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국가 신뢰가 흔들리고, 대내적으로는 리더십 부재와 불필요한 소모적 갈등으로 민생의 어려움이 누적되었습니다. 새로 선출된 대통령은 국정 안정은 물론 국민통합이라는 큰 과제를 안고, 국민의 삶과 공동체의 미래를 책임져야 하는 무거운 책무를 지게 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대통령은 지난 시대의 잘못을 거울삼아 지지해 준 국민뿐 아니라, 지지하지 않은 국민 모두의 대통령으로서 이념적 간극을 좁히고, 민생과 경제 문제에 집중함으로써 국민의 삶이 보다 나아지도록 하는데 국정의 주안점을 두어야 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자주국방의 기반 위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외교와 국민 주권을 강화한 자유와 민주공화정의 안정적 발전에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특히 역대 정부가 개혁을 미명으로 상대를 존중하지 않는 비민주적 통치를 통해 국민 분열과 갈등을 이용함으로써 국민 전체가 고통을 겪게 했음을 깊이 인식하여, 국민의 이해와 합의를 얻기 위해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성공한 대통령, 성공한 정부를 원합니다. 그것이 국민 모두에게 유익하며, 다음 세대에 보다 나은 대한민국을 물려줄 수 있는 가치이기 때문입니다. 불신과 분열, 혐오와 대립으로 점철된 대한민국 정치사에 새로운 희망과 존경을 만들어내는 대통령과 정부를 기대하며, 장도에 하나님의 은총과 축복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6월 3일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김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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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메시지] 새 대통령에게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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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메시지] 국민 화합을 이루는 대통령이 되기를
-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됨을 축하하며, 국민의 선택을 한 마음으로 존중합니다. 선출된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협치를 구현하는 리더쉽을 발휘하여 국민을 화합하고, 상대를 포용하며 존중하는 사회를 이루어 가기를 희망합니다. 대선 정국에서 ‘국민 통합’이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사실 국민 통합은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세대, 이념 등의 갈등으로 인해 끊임없이 우리 사회에서 극복해야 할 과제였습니다. 그러나 통합한다는 것은 결코 간단치 않고, 매 순간 또 다른 이슈로 갈등이 불거지고 대립했던 과거였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국민 통합을 외치는 것은 방향성이기 때문입니다. 결국은 그 방향으로 가야한다는 것을 누구나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외침이 공허한 목소리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행동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극단의 소리는 자극적이고 이슈가 되기도 쉽기 때문에, 국민이 정치의 영향으로 양극화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침묵하며 이 상황을 가만히 지켜보는 많은 국민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정반합의 방향처럼 극으로 치닫지 않고 합쳐지는 무언가를 만들어 낼 것입니다. 성경에는 강한 자와 약한 자가 서로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로마서 14장에 약한 자를 업신여기지 말고, 강한 자를 비판(비방)하지 말라고 합니다. 국민 통합을 열기 위해서 내편이냐 니편이냐로 갈라 세우면 화합이 일어날 수 없고, 계속 싸우기 마련입니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를 품으며, 심지어 비판하는 사람들까지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존중할 수 있는 화합을 이뤄내는 대통령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2025년 6월 4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고경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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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메시지] 국민 화합을 이루는 대통령이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