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1(수)
 
j-1.jpg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른 리더십 이다. 리더십이 잘 발휘되는 사회는 다방면에서 발전을 거듭한다. 그러나 리더십이 확립되지 못한 사회이든지, 잘못된 리더십 혹은 사회의 지탄이 되는 리더가 자리하고 있는 곳에서는 공동체의 파괴는 물론 나쁜 이미지로 말미암아 불행한 결과들을 가져 온다. 최근 성 폭행 문제로 낙마한 충남 지사를 지낸 안 지사의 경우는 양반 고을인 충청도의 얼굴에 먹칠을 하기도 했다.
리더십의 문제는 비단 정치계 뿐만이 아니다. 사실 영적 세계를 책임지고 있는 교회도 바른 리더십을 필요로 한다. 어떤 사역은 그 리더십에 따라 흥하기도 하고 쇠하기도 한다. 교회는 효율적이고 영적인 지도력을 재생산하는 만큼 성경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이처럼 리더십을 개발시키지 못한다면 침체의 근원이 된다. 따라서 교회성장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인 그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목사의 리더십은 그 교회성장과 비례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교회의 적재적소에서도 리더십을 필요로 한다. 학자에 따라서는 리더십을 정의할 때 “영향”보다는 “관계”를 더 강조하기도 한다. 리차드 허치슨에 의하면 리더십은 책임을 맡은 자와 자발적으로 따르는 자들 사이에 일어나는 관계의 기능(a function of relationship)이라 했다. 즉 리더십은 지도자(leader)와 추종자들(followers)이 어떤 구체적인 상황(situation)에서 가지게 되는 역동적인 관계이다. 그러므로 리더십의 기본 요소인 지도자, 추종자, 그리고 상황 이 세 가지가 잘 조화되어야 영향력이 나온다. 기독교적 관점에서 볼 때 리더십의 기본 요소는 기독교적 혹은 성경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교회라는 상황에서 중점적으로 논의되어야 할 것이다.
21세기를 사는 우리에게 필요한 리더십은 어떤 것일까? 이는 봉사의 리더십이라고 볼 수 있다. 봉사적 리더십은 기독교에서 강조하는 섬기는 리더십 혹은 종의 리더십 (servant leadership) 이다.  봉사적 리더십은 1970년 그린리프(Greenleaf)의 <지도자로서의 하인> (The Servant as Leader> 이라는 책에서부터 그 개념이 시작되었다.  
그 개념은 하인과 함께 가던 여행 그룹이 하인이 없음으로써 여행이 불가능해지는 체험을 통해서 하인이 바로 여행단의 진정한 지도자임을 발견하게 된다는 헤르만 헤세의 <동방기행>이라는 소설에서 비롯되었다.  여기서 그린리프는 진정한 지도자는 남을 돕고 섬기는 자이며, 남을 돕고자하는 욕구가 바로 진정한 리더십의 동기라고 주장했다.
봉사적 리더십은 일시적이고 즉각적인 조치가 아니다.  삶을 통한 장기적이고 변혁적인 접근방식이다.  지도자 이론가인 스피어스 (Sprears)는 봉사적 리더십의 제 특징을 10가지로 정리했다. 즉 “말하기 보다 경청한다.  다른 사람의 입장을 생각하는 감정이입 (empathy) 에 능하다. 사람들의 상처를 치유하는 능력이 있다. 자신의 존재와 가치를 자각한다.  설득을 통한 의사결정을 한다. 이상과 꿈을 이루기 위한 자기개발에 힘쓴다. 문제해결을 위한 통찰력과 미래에 대한 예견이 탁월하다. 다른 사람을 섬기기 위한 청지기적 봉사정신이 강하다. 다른 사람들의 성장에 관심을 가진다. 진정한 공동체를 건설하려고 힘쓴다”이다.
올해는 국가적으로 많은 일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대표적인 것은 6월달에 있을 선거이다. 우리에게 봉사를 해 주실 지도자를 선출해야 한다. 그들 모두는 섬기는 리더십을 발휘 하겠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들의 말을 다 믿을 수 없음이 안 지사의 성추행 사건으로 들어 났다. 결국 이럴 때 일수록 영적 지도력을 발휘해야 하는 교회는 선교적 리더십을 지닌 목자들이 필요하게 되었다. 즉 성도를 위해 봉사하는 리더자를 말할 수 있다.
봉사적 리더십을 성경의 어느 부분에서 찾아 볼 수 있는가? 우리는 선교사 바울에게서 찾아 볼 수 있다.  바울은 필요에 대한 민감성이 있는 리더십을 가졌다. 바울은 교회의 리더가 지녀야 할 태도를 자녀를 돌보는 인자하고 욕심 없는 유모에 비유하였다. 유모가 아이의 필요에 따라 반응하고 행동 하듯이 리더는 다른 사람의 필요를 정확하게 판단하여 적절하게 대응하는 사람이었다. 또한 바울은 성실함을 통해서 리더십을 보여 주었다. 생활의 신실성이 있어야 한다. 바울이 강조하는 리더는 생활 속에서 모범을 보이는 리더로서 생활 속에서 솔직한 감정의 교류를 가질 수 있는 사람이다. 특별히 교회 조직의 리더는 먼저 자신이 본을 보일 때 추종자들에게 성실을 요구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바울은 부르심(소명)에 대한 분명한 확신과 사명을 깨닫는 리더였다. 이루는 바울이 가진 리더십을 소유해야 하겠다.
www.worldcan.co.kr(세계로선교신학원)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선교 리더십의 필요성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