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4(화)
 

백석대, 2014학년도 학위수여식 가져
총회장상 탄자니아 출신 데보라 학생 수상


백석대학교(총장 최갑종)의 201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지난 11일 충남 천안시 교내 백석홀과 13일 괌 하얏트호텔에서 두 차례에 걸쳐 개최됐다.
2014학년도 전기 수여식에는 학사학위 2487명, 석사학위 305명, 박사학위 39명, 명예박사학위 1명 등 총 2832명이 학위를 수여받았다.
먼저 11일 천안 본교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는 탄자니아 출신 데보라(25, 기독교교육학과) 씨의 졸업이 특별히 눈길을 끌었다. 그간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열심히 학업에 임했던 데보라 씨는 그 노고를 위로하는 의미로 총회장상(예장백석)을 받았다.
데보라 씨는 서울 모처의 한 대학원에 ‘교육심리전공’ 석사과정 전액 장학금을 받는 조건으로 합격된 상황이며, 탄자니아의 아버지도 졸업식에 참석해 데보라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졸업식은 13일 괌에서도 계속됐다. 교내 해외취업연수사업단을 통해 괌, 사이판 등지로 취업한 20여 명은 졸업식에 참석하고 싶지만, 업무의 지속성 등의 이유로 참여가 어려운 상황.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학교는 이들을 위해 괌으로 졸업식장을 옮겼다.
최갑종 총장 등으로 구성된 괌 방문단은 졸업식 외에도 현지 대학 및 기업들과의 MOU를 통해 학술교류와 졸업생들의 취업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올해 학위수여식에는 특별히 한국교회의 이미지 향상에 공헌한 업적을 인정해 김영진 전 농림부 장관에게 명예선교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김 전 장관은 5선 국회의원으로 한인과 흑인 간 갈등 해소에 노력했고, (사)해돋는마을 이사장,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 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졸업생들을 축하하기 위해 전 민주당 대표이자 헌법재판소 자문위원, 이화여대 총장을 역임한 장상 전 국무총리 서리가 직접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으며, 백석총회장 장종현목사는 ‘백석인의 사명’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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