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4(화)
 
11-1.jpg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에티오피아의 마을에 깨끗한 물이 전해졌다.

에티오피아 켄토 마을에 사는 2PM 준호의 후원아동 펠메타 군의 어머니 딩케 올라나씨는 새롭게 제공 받은 식수펌프를 통해 켄토 마을이 “새롭게 태어났다”라고 표현하고 있다.

국제구호개발NGO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의 홍보대사 2PM준호는 2012년 자신의 후원아동 펠메타를 만나러 에티오피아에 다녀왔다. 그 이후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한국과 일본, 태국 등의 많은 네티즌들과 팬들이 에티오피아 돕기 모금에 참여해 총 2천6백 여 만원의 후원금이 모아졌다.

이 후원금으로 에티오피아 중부 오로미야 주 짐마제네티 구 베베라 소르고 지역에 식수펌프 1개 설치, 빨래터 2개, 식수대 3개, 식수파이프 매설 등의 건축이 완료되었다. 총 4개의 마을 주민들은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식수시설을 제공 받음으로써 멀리 한국에 있는 2PM준호 씨와 팬클럽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2PM 준호의 후원아동 펠메타 군의 어머니 딩케 씨는 “가축들도 같이 쓰는 더러운 식수원에서 물을 떠다 먹으면서 발생하는 수인성 질병으로 1~2달러 남짓 한 하루 수입으로 힘들게 사는 주민들은 질병을 치료하느라 그나마 모은 재산을 허비하곤 했다. 하지만 이제 깨끗한 식수를 마실 수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이제 켄토 마을은 새롭게 태어났다”며 기쁘게 말했다.

또한 인근 지역인 렐리스 마을에 사는 슈카레 몰토 양(15세, 여)은 “매일 3회 이상 왕복 한 시간의 거리를 걸어 물을 길어오곤 했다. 하루에 3시간 이상 너무나도 힘들게 물을 길어오면서 학교에 지각을 자주하고 되었고 무거운 물통을 들고 오는 길은 너무 힘들었다”며 “하지만 이제는 가까운 곳에 식수대가 설치되어 더 이상 지각도 하지 않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

2PM준호는 “좋은 일에 팬들도 동참해줘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를 통해 아프리카 아이들과 주민들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월드비전 기아체험 홍보대사인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 동안 2PM 준호는 월드비전과 함께 고통 받는 지구촌의 아이들을 보듬어왔다. 지난 2012년 1월에는 데뷔 이후 4년 만에 갖는 공식휴가를 반납하고 에티오피아를 찾아 발이 코끼리피부처럼 변하는 희귀병인 상피병 환자들을 직접 만나고, 아이들과 함께 노래와 춤으로 하나 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또한 남몰래 후원하고 있던 결연아동 ‘펠메타’를 만나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고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 에티오피아를 다녀온 후 아프리카 가나 여자아동을 추가로 후원하기 시작했으며 이를 계기로 지난 2012년 7월, 월드비전 기아체험 홍보대사로 위촉되었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2PM 준호, 에티오피아 후원아동 위해 식수펌프 선물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