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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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이사장 이영훈)이 81년 만에 발생한 최악의 대지진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네팔에 긴급구호팀을 파견하고 현지 피해 상황 조사에 나섰다.

굿피플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여의도순복음)의 후원으로 4월 29일 자정 1차 긴급구호팀을 파견하였으며 카트만두에 도착하는 대로 네팔 지부와 협력해 카트만두 인근 지역의 피해 상황을 파악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지진 피해 지역의 건물들이 무너지고 도로가 갈라지면서 수많은 부상자들이 발생했지만 원활한 응급처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굿피플은 추후 2차 재난의료팀을 파견하고 긴급 의료지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며, 재난의료팀 파견 시 효과적인 의료지원 활동이 펼쳐질 수 있도록 이번 1차 긴급구호팀이 사전 조사를 실행할 예정이다.

네팔은 지난 4월 25일 오전 11시 56분(현지시간) 규모 7.8의 대지진으로 카트만두 외곽의 박다푸르, 고르카, 트리슬리 지역 등이 큰 피해를 입었다. 대지진이 발생한 이후 8시간 동안 규모 6.6 지진을 포함해 총 65차례 여진이 발생해 지역 주민들이 공포에 휩싸였으며, 건물과 가옥, 도로들뿐만 아니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다라하라탑 등 주요 유적지들이 붕괴되고 에베레스트 산사태가 발생해 피해의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현재 4월 27일(월) 기준으로 네팔에서의 사망자 4,010명, 부상자 7,500명, 인도 및 중국 접경 지역에서의 사망자 90여명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도시 외곽 지역으로 구호 활동이 확대될수록 인명 피해의 규모가 더욱 커질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또한 곧 다가올 우기 전까지 도시 제반 시설이 복구되지 않을 시 홍수 피해와 2차 수인성 질병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 구호활동이 시급한 실정이다. 

굿피플 이사장이자 한기총 대표회장인 이영훈목사는 “대지진에 희생된 분들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면서, 상심하고 있는 네팔 국민들에게 말씀을 전한다.”라고 말하며 “한국교회 역시 구조 인원 파견 및 피해 복구 대책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굿피플은 네팔 지부를 통해 카트만두, 시라하 지역에서 1:1 해외아동결연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현재 모든 결연아동이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굿피플은 1차 긴급구호팀의 현지 조사 상황에 따라 2차 재난의료팀 파견, 3차 구호물품 발송 및 이재민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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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뒤흔든 규모 7.8 대지진, 인명.재산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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