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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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라디오 가을 개편 모토는 ‘청취자들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콘텐츠’이다. 편성을 보면 출퇴근 시간은 시사 프로그램이다. 낮 시간은 가요와 팝 중심의 대중음악 프로그램이다. 매 정시에 뉴스도 편성된다. 중장년 대상의 뉴스시사를 들을 수 있는 음악채널인 셈이다.
아침 9시, 포크그룹 동물원의 원년멤버 김창기 씨가 DJ를 맡는다. <그대 창가에 김창기입니다>. 김창기 씨는 “라디오 DJ가 오랜 꿈이었다” “평소 나누고 싶었던 좋은 음악들로 진솔한 방송을 하겠다”고 말한다.
11시는 중장년층들에게 확실한 추억의 멜로디 시간이다. 이명희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랄랄라>는 포크송을 중심으로 중장년층의 향수를 자극한다.
12시는 팝으로의 추억여행이다. 장주희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해피송>은 팝을 통해 추억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다.
오후 2시는 베테랑 DJ인 배우 김현주 씨가 진행하는 성인 취향의 가요 프로그램이다.  <오후의 향기 김현주입니다>. 오랜만에 DJ석에 앉은 김현주 씨는 “번잡한 세상에서 쉼표 같은 2시간”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오후 4시는 추억의 팝 시간이다. 라디오 음악방송 전문DJ로 친숙한 푸른하늘의 유영석 씨가 DJ를 맡았다. <유영석의 팝콘>.
CBS 지웅 편성국장은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한 곡도 빠짐없이 중장년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악으로만 채우겠다”고 개편 방향을 설명했다.  
93.9 CBS 음악FM으로 청취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 CBS다. 특유의 선곡 역량을 바탕으로 또 하나의 명품 음악 채널 탄생이 기대된다.  
가을 개편에 따라 CBS는 출퇴근 시간대 뉴스·시사 프로그램도 대폭 강화시켰다.
지난 해 가을 휴식과 재충전을 위해 마이크를 떠났던 김현정 피디가 뉴스쇼 앵커로 복귀한다. 특유의 돌직구 같은 속 시원한 인터뷰가 트레이드 마크다.
뉴스쇼 손근필 CP는 시즌 2의 성격을 ‘감각적 정론’이라고 말한다. “청취자들이 출근길 가장 궁금해 하는 현장을 연결해, 국민에겐 따뜻하고 권력엔 매서운 방송을 하겠다”는 포부다.
퇴근길 대한민국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의 원조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는 방송 시간을 저녁 6:30분으로 옮긴다. 하루를 정리하면서 내일을 예측하고 싶은 청취자에겐 반가운 프로그램이다.
저녁 8시는 <박재홍의 뉴스쇼>로 청취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박재홍 아나운서가 MC를 맡았다. 편안한 음악과 함께 하루의 주요 뉴스를 재미있게 전하는 <박재홍의 오늘 하루>. 뉴스는 매 정시에 들을 수 있다.
CBS 라디오의 가을 개편은 9월 14일 이뤄지며, 10월 1일부터는 목동 오픈 스튜디오 ‘통통’에서 개편 축하 릴레이 방송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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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라디오, 확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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