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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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가 주최하고, 한국기독공공정책개발연구원(원장 장헌일)이 주관한 ‘저출산 극복을 위한 한국교회 전략’ 심포지엄이 지난 11월 3일 부산 고신대학교(총장 전광식) 강당 손양원홀에서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심포지엄은 장헌일 목사의 사회로 열려 전광식 총장(고신대학교)의 축사와 최홍준 목사(국제목양사역연구원 원장)의 격려사 감경철 장로의 개회 인사에 이어 저출산 및 영유아 교육 관련 전문가들이 구체적인 저출산 극복의 실질적 사례와 해법, 한국교회의 역할과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을 벌였다.
감경철 장로는 인사말을 통해 “국가와 국민 없는 교회를 상상할 수 없듯 저출산 위기라는 국가적 문제는 한국교회의 과제로 직결된다”며 “금일 진행된 심포지엄을 통해 논의된 의견을 모아 저출산 극복을 통한 영유아보육 및 교육정책을 한국교회와 함께 실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격려사를 맡은 최홍준 목사는 “사회적 문제로 방관할 수 있는 저출산 문제를 남이 아닌 ‘우리’, 그리고 ‘나’의 과제로 끌어와 다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현 시점에 가장 필요한 세미나가 아닐까 한다”며 본 세미나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출산 및 육아 지원을 위한 교회의 참여 방안(광양대광교회 사례)’이란 제목으로 발표한 신정 목사(광양대광교회)는 “저출산 시대 속에서 한국교회는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것을 찾아 섬김과 나눔으로 그들에게 다가가면 교회 밖 세상과 접촉점을 만들 수 있고 교회는 세상을 향해 소금과 빛의 사명을 다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임신여성에서부터 영아와 아동 그리고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과 다문화가족센터 등 다양한 사역을 통해 실제적인 지역사회와 밀접한 관계를 통해 출산 장려를 위한 실질적 교회시설활용과 함께 하는 것이 한국교회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선희 교수(고신대 사회복지학과)는 ‘출산장려 정책과 실천 방안-저출산 해결의 출구:청년 일자리와 일.가정양립 사회 환경 조성’이라는 제목의 발표에서 “2014년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1.19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권이다”며 “저출산 대책은 우선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과 일과 보육이 양립 할 수 있는 출산친화적이고 가족 친화 적인 사회 환경 조성이 우선되어져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무엇보다 한국교계 지도자들과 민·관·학·산의 전면적인 조직화된 사회운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교회가 지역 사회와 유기적인 관계를 갖고 출산친화적 국민운동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장헌일 목사는 정책제언에서 ‘저출산 대응을 위한 종교시설 활용방안을 제시하며 “한국교회가 가장 시급히 공공신학적 관점에서 교회의 공교회성과 공공성에 기초한 대국민과 대정부 차원의 공공정책적 함의와 참여를 포함한 저출산 극복을 위해 한국교회가 연합하여 범교단차원의 ‘출산장려범국민운동’에 더욱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한편, CTS는 내년 상반기 광역도시를 중심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저출산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제고 및 해결방안 모색 등을 위한 세미나를 계속해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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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극복 한국교회 전략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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