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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장개혁 조경삼 총회장, 교회와 사회의 재도약 위한 교단의 헌신 약속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개혁측 조경삼 총회장이 코로나 3년차를 맞은 올해, 위기를 넘어선 한국교회의 새로운 도약을 강조했다. 특히 한국 장로교의 정통성을 수호하고 있는 개혁교단이 앞장서 사회와 교회를 위한 유의미한 헌신을 펼칠 것이라고 약속했다. 개혁측은 지난 1월 6일 서울 가양동 예원교회에서 신년하례회 및 총회장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올 한해 변화와 각성을 위한 교단의 사명을 재확인했다. 조 총회장은 특히 코로나19의 장기화를 대비해, 한국교회가 새롭게 변화된 선교 시스템을 시급히 개발하고, 이를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봤다. 조 총회장은 “오늘날 사회가 기계산업 중심에서 첨단 IT사회를 지나고 있다. 비대면이 일상화되고 모든 것이 변하고 있는 가운데 큰교회들은 그런대로 잘 따라가고 있지만 작은교회들과 농촌교회들은 쉽지 않다”며 “우리 교단은 팬데믹 상황에 선도적으로 비대면에 대응해왔고,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대면 시대에 시스템을 갖추는 일이 중요하다는 조 총회장은 “비대면이 모이지 못하는 불편함도 있지만 물리적 거리를 뛰어넘는 편리함도 있다. 서울에서 주일예배를 드리면 멀리 목포에 있는 성도가 온라인으로 예배에 참여한다. 관건은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거다. 이게 제일 시급한 문제”라고 지목했다. 특히 “한국교회가 몸집은 커졌지만 작은교회들을 돕는 시스템은 미흡하다. 우리 총회에서는 총회 공식기구에서 작은교회들을 돕고 있다. 추후 계속 확장하여 200~300개 교회로 지원을 늘려갈 것”이라며 “한국교회 모두가 어려운 교회들을 돕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한 교단이 아니라 한국교회 전체가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교회의 하나됨과 연합기관 통합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키도 했다. 오랜기간 한국교회 연합운동을 위해 헌신해왔던 조 총회장은 근래 삼분열된 보수 연합운동에 큰 안타까움을 나타내며, 이를 위해 한국교회 전체가 적극적인 자세로 회복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조 총회장은 “내가 제95회 총회 총회장으로 섬길 때만 해도 연합기관은 한기총으로 하나였지만 지금은 그렇지 못한 상황이다. 연합기관 통합 이야기는 몇 년 전부터 나오지만 쉽지 않다. 한국교회는 하나 되어 비대면 시대에 낙오되는 교회가 없도록 보듬고 나아가야 한다”며 “비록 쉽지 않은 일이겠지만, 통합은 우리 한국교회가 반드시 지향하고 이뤄야 할 시대의 사명이다”고 말했다. 조 총회장은 “1992년부터 마이너스 성장을 시작한 한국교회는 지금 800만 명이나 될지 모르겠다. 비대면시대를 맞아 모이는 숫자는 더욱 빨리 줄어들고 있다. 나중에 다시 대면예배가 회복되었을 때, 이미 비대면에 익숙해진 성도들이 예배 현장을 찾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코로나 이후의 선교적 대안을 연구하고 모색하면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시대를 선도하는 총회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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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07
  • 기성 지형은 총회장 “위기는 기회, 교회 갱신 이루는 한 해 되어야”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지형은 목사(성락성결교회)가 새해 한국교회의 최우선 과제로 개혁과 갱신을 꼽았다. 그 어느 때보다 위기가 짙어진 현재가 하나님이 허락하신 갱신의 시간이라는 것이다. 지형은 총회장은 지난 1월 6일, 본인이 시무하는 서울 성수동 성락성결교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한국교회의 방향과 연합기관 통합, 교단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먼저 오늘날 우리 사회와 교회의 현실이 결코 밝지 않음을 지적했다. 지 총회장은 “상황이 버겁다.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기후 위기와 환경재앙, 대선과 사회갈등, 군비가 폭증하는 동아시아와 한반도 등 생각나는 것만 여러 가지다”며 다발적 위기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허나 동시에 올해가 기회가 될 것이라 예측했다. 다시금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굳게 서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갈 수 있는 각성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지 총회장은 “초대교회로의 회귀, 성경으로의 회복 등 교회 역사의 가르침을 붙잡아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삶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교회갱신의 방향에 대해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이 되어야 할 것이라며 “세속주의적 욕망과 궤를 같이 하는 성장 지상주의, 번영신학, 성공주의에서 벗어나 2022년을 교회 갱신의 시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기관 통합과 금번 회기 한교총의 변화에 대해서는 매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교계 대표성은 한교총만으로 충분하기에, 굳이 한기총, 한교연 등과의 통합이 의미 없으며, 한교총이 공적 대표성을 갖고, 실무는 개교단들이 맡으면 된다는 것이다. 여기에 기존 3인 대표체제에서 1인 대표의 변화, 대표회장 임기를 ‘단임’에서 ‘연임할 수 없다’로 개정한 것에 대해 “퇴행”이라고 비판하며, 한교총의 미래에 큰 우려를 표했다. 지 총회장은 “연합기관의 고질적 문제는 ‘전문 정치꾼’들의 주도권 싸움이었다. 개정 이전의 지도체제가 참으로 바람직했다”며 “이번에 류영모 목사를 1인 대표로 하여 구성된 제6차 지도부의 일 년이 한교총의 미래를 결정지을 것이다”고 말했다. 교단 내부의 총무 문제에 대해서는 ‘교회법 우선’이라는 원칙을 재강조했다. 현재 기성은 교단 총무 선거를 두고, 2년째 파행을 지속 중이다. 교단에서는 총무 선거를 무효로 판단했지만, 이후 설봉식 총무가 사회법를 통해 교단 판결을 뒤집으며, 현재까지 시시비비를 이어오고 있다. 지형은 총회장은 “교단 총무 문제에 대한 판단은 교회법의 토대를 지킬 것이다. 기독교 역사에서 어느 교단이든 변함없이 지켜온 원칙이 ‘교회법이 사회법에 우선한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지 총회장은 올 한 해 국가의 정치, 경제, 대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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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07
  • 백석대, ‘2021 독서 감상문 쓰기대회’ 시상식
    백석대학교(총장:장종현)·백석문화대학교(총장:송기신) 도서관은 지난 12월 14일 오후 5시, 교내 도서관 5층에서 양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 독서감상문쓰기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2021 독서감상문쓰기대회에는 비대면 위주의 환경에 따라 도서관에서 소장한 25만여점의 전자책(오디오북)에서 선정한 8종의 도서를 읽고 제출한 원고를 3차에 걸친 심사 끝에 총 24명의 수상자를 선발했다. 백석대학교에서는 관광학부 2학년 한수지 학생이 라우라 비스뵈크의 ‘내 안의 차별주의자’를 읽고 “내가 나 그 자체가 될 수 있는 세상이 되기 위해”라는 독후감 제목으로 대상을 수상했고 백석문화대학교에서는 유아교육과 3학년 김민서 학생이 김이나의 ‘보통의 언어들’을 읽고 “저녁 하늘과 같은 말” 이라는 제목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독서장학금 70만원과 총장상을 수여했고,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독서장학금 50만원과 총장상을,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독서장학금 20만원과 도서관장상을 각각 수여했다. 심사위원 중 한명인 경찰학부 송병호 교수는 총평을 통해 “학생들의 금년 제출작을 지난해와 비교하면 내용 이해력이 좋아지고, 표현력이 향상되는 등 전체적인 글쓰기 수준이 높아졌고, 단순히 독서에 그치지 않고 독서를 통한 느낌과 감동을 자기 삶에 적용하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독서감상문쓰기대회를 주관하고 시상식에 직접 참석한 박석문 도서관장은 “세상을 움직이는 힘은 창의력에서 시작됩니다. 많은 글로벌 리더들이 독서를 통해 창의력을 길렀으며 도서관에서 자신의 길을 발견하였다고 합니다. 독서와 작문을 통해 여러분의 꿈과 비전을 이루길 바랍니다.”라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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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24
  • 내년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위드코로나 시대의 신앙회복 도모
    내년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는 위드 코로나 시대의 한국교회 신앙회복과 우리사회의 희망 세움을 목표로 열린다. 형식적인 예배를 지양하고, 오직 순수한 예배를 통해 그리스도의 부활을 체험하는 부활절예배를 드리겠다는 각오다. 2022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대회장 류영모 목사, 준비위원장 엄진용 목사)는 지난 12월 23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준비위 출범 예배를 열고, 본격적인 부활절 준비에 나섰다. 내년 4월 17일 오후 4시에 열리는 부활절연합예배의 주제는 ‘부활의 기쁜 소식, 오늘의 희망!’이며, 주제성구는 ‘눅 24:30~32’, 주제찬송은 ‘162장 부활하신 구세주’다. 아직 예배장소와 설교자는 미정이다. 대회장 류영모 목사는 “부활절연합예배는 한국교회 공교회 연합의 상징이다. 이제 모든 것이 새로워져야 한다”며 “한국교회 연합 행사의 본보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예배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준비위원장 엄진용 목사는 앞으로의 준비위 모임이 기도회를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순히 부활절만을 준비하는게 아니라, 한국교회와 사회를 위한 기도의 불을 지피겠다는 것이다. 엄 목사는 “과거 준비위를 이끈 선배들은 1년여 전부터 부활절을 준비해 오셨다. 그에 비해 그리 넉넉지 않은 기간이지만, 우리 역시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3차례의 기도회를 하는 동안, 각 대선 후보들이 참석토록 해, 우리사회를 향한 한국교회의 생각을 청취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준비위는 앞으로의 모임을 통해, 설교문, 주제해설, 선언문 등을 작성하고, 설교자와 예배 장소 등을 최종 선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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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23
  • 새중앙총회, 신임 총회장 이상분 목사 선출
    총대 49명 투표 참여, 찬성 48표 압도적 지지로 당선 “신뢰, 섬김, 준법, 정의를 실천하는 총회 만들 것” 임마누엘 정신으로 교회 개혁을 선도하는 대한예수교장로회(새중앙)총회가 지난 10월 21일 서울 방이동 총회본부에서 제106회(교단 제2회) 총회를 열고, 신임 총회장에 이상분 목사를 선출했다. 이상분 총회장은 신뢰, 섬김, 준법, 정의를 실천하는 총회를 강조하며, 교단의 새 도약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을 약속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전면 비대면으로 치러진 이번 총회에서는 우편을 통한 사전투표로 총회장을 선출해 주목을 받았다.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대리 김교원 목사)는 총회 전 전 총대원에게 우편으로 투표용지를 발송했고, 총대원들은 각자 투표 후 이를 본부로 다시 회신하는 방식으로 투표에 참여했다. 본부에 도착한 투표용지는 선관위의 엄중한 감시 아래, 철저히 봉쇄되었다가 선거 당일 오후5시 10분에 총회관계자 10여명이 참관한 가운데 개표를 위해 공개됐다. 금번 총회장 선거는 연임에 도전한 임순자 목사(제1회 총회장)와 새롭게 출사표를 던진 이상분 목사(갈매중앙교회) 간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으나, 막판 임순자 목사의 사퇴로 이상분 목사가 단독후보로 확정됐다. 총 82명의 총대원 중 49명이 참여한 이번 선거에서 찬성 48표, 무효 1표의 압도적 지지로 이상분 목사가 새 총회장에 오르게 됐다. 이상분 목사는 법과 원칙을 지키는 행정과 사랑과 협력을 통한 총회 섬김을 강조하며, “어려운 여건 속에 설립된 ‘새중앙총회’의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을 위해 전력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약속했다. 금번 총회를 앞두고 일었던 일부 잡음에 대해서는 “더 큰 도약을 위한 성장통이라 생각한다”면서 “주변에서 보내는 관심과 우려에 익히 잘 알고 있다. 참으로 감사드리며 빠른 시일 내에 총회 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예수님 안에서 하나 되어 꿈과 희망을 성취하는 총회, 서로 믿고 돕는 총회, 서로 섬기는 총회, 공법과 정의를 실천하는 성총회가 될 수 있도록 전 총회원과 하나되어 협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실천 비전으로 △총회 설립 취지 회복 △신학교육의 대면 및 비대면 강의 실시 △교단 대내외의 연합 강화 △총회 사무실 및 강의실 확장 △성총회로의 도약 등을 내걸었다. 이 외에도 신 임원 및 상비부장 선출은 신임 총회장에 모두 일임키로 했다. 한편, ‘새중앙총회’는 고 백기환 목사의 임마누엘 정신을 바탕으로 총회개혁의 완수를 목표로 지난해 새롭게 설립한 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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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3
  • 대신총회 제56회 총회, “회복을 넘어 성장으로”
    총회 상회비 및 편목 강도사 고시 현행 유지 교단 분열 이후 역사 ‘백서 편입’ 부결 한국 장로교 유일의 자생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가 지난 9월 13일 충남 서천군 청소년수련관에서 ‘회복 그리고 성장’(요4:24, 마13:31~32)이란 주제로 제56회 총회를 열고, 신임 총회장에 이정현 목사(소망교회)를 선출했다. 이 목사는 교단 발전, 분열 치유, 코로나 극복 등 교단 현안들에 대한 강력한 해결 의지를 밝히며, 한 회기 동안 이에 전력할 것을 약속했다. 대신총회는 미국 선교사로부터 시작되어 조선장로교공의회에서 분열한 여타 장로교단과 달리 한국교회 고유의 자생교단이라는 특성상 장로교(제106회) 회기가 아닌 자체 회기를 사용하고 있다. 이는 교단의 규모와 상관없는 특유의 자부심으로 ‘대신’만의 신학과 목회, 선교를 창출해 냈다. 신임총회장 이정현 목사는 이번 한 회기 ‘대신’이란 이름에서 모든 것을 새로 시작하겠다는 생각이다. 특히 근 수년째 후유증을 남기고 있는 분열과 통합, 재분열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5년 전 통합 문제로 인해 아직도 양쪽 진영 간 옳고 그름을 따짐으로 여러 가지 반목과 마음의 상처가 남아 있다”며 “갈등과 고통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는 것으로 치유되어야 할 것이고, 나아가 대신의 이름 아래 단일화를 이뤄야 한다. 한국교회 앞에 명실상부한 중형교단으로서의 그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여기에 대신총회의 정체성과 체계를 확실히 세울 미진한 문제들을 적극 해결해 나갈 뜻을 밝혔다. 이 목사는 “교단의 역사가 60년이 되었는데도 아직 신학교 문제가 답보 상태로 있고 총회원들의 숙원사업인 종합행정센터도 분명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으며, 또한 노회의 자격요건 문제와 각 기관의 유기적인 발전도 미진한 상태이고, 다음 세대를 살리기 위한 교육적 방안도 세우지 못한 상태”라고 하나하나 지적하며 “이런 문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하여 총회가 합당하고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제시했다. 대신총회의 금번 제56회기 주제는 ‘회복 그리고 성장’이다. 이에 대해 이 목사는 “팬데믹으로 인해 교회의 제 기능들이 무너지고 쓰러짐으로, 재기하지 못하고 있는 현재적 상황 속에서 이제 회복되어야 하고, 또한 회복으로 인한 자연적인 성장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며 “예배와 전도-선교, 기독교교육 그리고 구제-봉사의 교회적 기능을 회복해야 한다. 역동적이며 균형있게 지속적으로 회복시켜 가야 할 것이다. 1년 후에는 교회의 제 기능이 회복되는 것과 아울러 총회 산하 모든 지교회가 더욱더 성장하는 것을 목도하게 될 것이다”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권력형 리더십, 수평적 리더십, 섬기는 리더십을 조화롭게 사용해, 총회의 사역 역량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선거에 앞서 이 목사는 공약으로 △대신총회신학연구원 활성화 △총회 종합행정센터 건립 △각 노회 법적 설립 요건 구비 △각 지교회 기능 회복과 성장 지원 △총회 산하 유관기관 지속 발전 지원 등을 제시한 바 있다. 한편 대신총회는 이번 총회를 통해 여러 긴급현안을 처리했다. 먼저 총회 상회비는 현행을 유지하고, 다른 교단에서 편입할 경우 기존대로 강도사고시를 보도록 했다. 또한 교단사편찬위원회를 특별위원회로 변경해, 그 기능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반면 2015년 교단분열 이후의 역사를 백서로 남기자는 헌의는 부결됐다. 총회 총무와 사무국장의 업무를 통합하고 사무국장직을 폐지하라는 헌의에 대해서는 행정을 퇴보시킨다는 의견에 따라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신 제56회 총회 임원은 △총회장 이정현 목사 △부총회장 송흥도 목사 △장로부총회장 이흥섭 장로 △서기 금원수 목사 △부서기 임준배 목사 △회의록서기 남성종 목사 △부회의록서기 서주원 목사 △회계 이동재 장로 △부회계 김일환 장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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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24
  • “대신의 이름 아래 하나 되어 흩어진 형제 하나로”
    존경하고 사랑하는 대신인 여러분, 여러 가지로 부족하고 흠이 많은 사람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를 제56회기 총회장으로 세워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1년 동안은 직전 총회장님과 임원들을 통하여 많은 것을 배웠으므로, 그런 것들을 기반으로 하여, 이번 회기 동안에는 총회가 더 많이 발전하여 평안하게 든든히 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세운 5대 공약이 제56회기 동안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저희 임원들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니 여러분들의 기도와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교단의 역사가 60년이 되었는데도 아직 신학교 문제가 답보 상태로 있고 총회원들의 숙원사업인 종합행정센터도 분명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으며, 또한 노회의 자격요건 문제와 각 기관의 유기적인 발전도 미진한 상태이고, 다음 세대를 살리기 위한 교육적 방안도 세우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런 문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하여 총회가 합당하고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5년 전의 통합 문제로 인하여 아직도 양쪽 진영 간의 옳고, 그름을 따짐으로 여러 가지 반목과 마음의 상처가 남아 있습니다. 이같은 갈등과 고통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는 것으로 치유되어야 할 것이고 더 나아가서 이제는 방해되는 요소들을 합의 제거하여 대신의 이름 아래 단일화를 이루어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한국교회 앞에 명실상부한 중형교단으로서의 그 역할을 다 해야 할 것입니다. 저는 제56회기의 주제를, ‘회복 그리고 성장’이라고 정했습니다. 펜더믹으로 인하여 교회의 제 기능들이 무너지고 쓰러짐으로, 재기하지 못하고 있는 현재적 상황 속에서 이제 회복되어야 하고, 또한 회복으로 인한 자연적인 성장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예배와 전도-선교, 기독교교육 그리고 구제-봉사의 교회적 기능을 회복해야 합니다. 역동적이며 균형 있게 지속적으로 회복시켜 가야 할 것입니다. 단순히 코로나19 이전으로의 회귀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성경적 본질을 회복하여야 그것이 성장의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하여 1년 후의 이 시점에서는 교회의 제 기능이 회복되는 것과 아울러 총회 산하 모든 지 교회가 더욱더 성장하는 것을 목도하게 될 것입니다. 하버드 대학교의 정치학자 조셉 나이(Joseph Nye)라는 교수가 지난달 EBS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라는 강의에서 리더십의 유형 몇 가지를 말했습니다. 그 중에서 제가 기억하는 것은 권력형 리더십과 수평적 리더십입니다. 저는 여기에 예수님의 리더십인 섬기는 리더십을 하나 더하여 세 가지 리더십으로 이번 회기 총회를 이끌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이 중의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섬기는 리더십을 기저로 해서 때로는 권력형 리더십과 때로는 수평적 리더십을 발휘하여 총회의 사역 역량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총회 대의원 여러분! 한 회기 동안 하나님이 맡겨주신 이 교단의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늘 헌신적으로 지원해 주시는 소망교회의 당회원들과 모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여러분과 교회 위에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 9. 13. 제56회기 총회장 이정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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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24
  • 합동총신, 위기를 넘어 새로운 회복을 위한 한 해 다짐
    오성표 목사, 교단 첫 여성총회장 도전 석패 ‘가정교회’ 결국 보류, “아직은 시기 상조” 보수개혁 신학의 정통성을 수호하며, 한국교회 강소형 교단의 선두를 지켜가고 있는 예장 합동총신측이 지난 9월 23일 인천 미추홀구 경인로에 위치한 총회신학연구원(총장 이준원 목사)에서 제106회(교단회기 제29회) 총회를 열고, 위기에 빠진 교회와 사회의 새로운 회복을 이루는 한 회기를 만들어 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총회는 코로나 4단계에 따른 정부의 방역수칙을 준수코자 각 노회당 5명의 총대들만 참석한 채, 단 시간 내 신 임원 선출 등 긴급안건만 처리했다. 모든 참석자들은 입구에서 발열체크와 손 소독을 마쳤으며, 회의 중에 물과 간식 등 모든 음식물의 반입이 금지됐다. 지난 총회와 마찬가지로 성찬식도 생략했으며, 식사도 제공치 않았다. 지난해에 이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거룩한 총회’라는 동일한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에서는 증경총회장 김병근 목사(양문교회)가 다시 한 번 총회장에 선출됐다. 김병근 목사와 오표자 목사(은총교회)가 맞붙은 이번 선거에서는 총 투표 수 43표 중 김병근 목사가 22표를 얻어 21표를 획득한 오표자 목사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총회장에 올랐다. 이로써 교단 내부의 기대가 모였던 교단 역사상 첫 여성 총회장 배출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신임총회장 김병근 목사는 “지난 20년 간 총회를 위해 일해 왔는데,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총회 발전을 위해 더욱 전력하겠다. 특히 한국교회 연합운동 대통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반면 오표자 목사는 현장에서 사퇴의사를 밝힌 부총회장 후보 안형원 목사(새생명교회)를 대신해, 후보로 추천되어 총회원 만장일치로, 부총회장에 추대됐다. 오 목사는 “이제 세상이 많이 바뀌었다. 시대도 흘러갔다. 이제는 우리 총회도 바뀌어서 뒤에서 섬기기만 했던 목사님들에게 힘을 주고 싶다”며 “그동안 하나님이 어떠한 일을 맡겨도 감당해 왔는데, 앞으로도 하나님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총회로 이끌어 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동 총회의 제29회 총회 임원은 △총회장 김병근 목사 △부총회장 오표자 목사 △총무 윤영숙 목사 △서기 조승욱 목사 △부서기 신동호 목사 △회계 신옥진 목사 △부회계 이경애 목사 △회의록서기 조대희 목사 △부회의록서기 서만춘 목사 등이다. 본격적인 안건 처리에서는 지난 총회에서 발의된 ‘가정교회’ 안이 큰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대전노회는 가정교회에 대해 뉴노멀 시대를 대처키 위한 주요한 방편이라고 이를 인정해 줄 것을 요청했었다. 허나 이날 해당안을 연구한 특별연구위원회(위원장 이준원 목사)는 “한국교회 정서와 우리 교단의 여러 상황을 고려할 때 가정교회를 도입하기에는 시기상조라 판단된다”며 시행을 보류할 것을 건의했고, 총회원들은 이를 그대로 받아들여, 결국 부결됐다. 총회에 앞서 열린 개회예배는 총무 윤영숙 목사의 사회로 서기 안형원 목사의 기도와 회계 신수경 목사의 성경봉독에 이어 총회장 최철호 목사가 ‘복음의 파수꾼’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최 목사는 위기의 시대에 용감하고, 현명한 그리스도인의 자세를 강조하며, 합동총신이 위기를 이겨내는 일에 앞장설 것을 요청했다. 최 목사는 “지금 교회는 다양한 위협을 받고 있다. 허나 우리는 세상이 아닌 하나님만 두려워 해야 한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숱한 도전에 용감히 응전해야 한다”며 “세상이 아닌 하나님께 귀 기울이며, 새 시대의 새로운 종교개혁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의 코로나 위기를 빗대어 “우리는 인류 역사의 대 변환점에 서 있다”며 “하나님 나라의 파수꾼으로 부르심 받은 우리가 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하며, 성령의 도우심으로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증경총회장 이준원 목사(총회신학교 총장)가 축사하고, 김병근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한편, 합동총신은 최근 포괄적차별금지법과 평등법,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을 강력히 비판하는 반대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합동총신측은 해당 법안들에 대해 “동성애와 동성혼을 포장하는 ‘회칠한 무덤’”이라고 규정하며 “동성애는 반사회적 반윤리적인 것으로, 인간의 성에 대한 일탈행위, 성적 욕구의 변태적 행위에 다름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법들이 제정될 경우, 절대다수의 국민은 성적 소수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강제법에 의해 역차별을 받게 될 것이다”며 “기업과 학교, 언론, 사회단체 등 여러 방면에 걸쳐 심각한 제재를 받음으로써 개인의 자유가 훼손되고, 종교는 고유한 활동을 억제 당하게 될 것이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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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단
    2021-09-23
  • “서울시 장기기증 희망등록률 10%를 향해!”
    9월 9일 장기기증의 날을 맞아 서울시 자치구 의원들이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조례 개정 및 홍보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장기기증의 날은 ‘뇌사 시 장기기증으로 9명의 생명을 구(絿)하자’라는 의미에서 9월 9일로 지정되었으며, 지난 2014년부터 서울특별시의회는 장기 등 기증등록 장려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9월 9일을 서울시 장기기증의 날로 지정해 지켜왔다. 이후 매년 서울특별시는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 함께 인식 개선을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 및 장기기증인 예우 행사를 진행해왔지만,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대면 행사가 불가능해졌다. 이에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하 본부, 이사장 박진탁)는 9월 9일 장기기증의 날을 맞아 서울시 25개 자치구 99명의 구의원을 생명나눔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위촉된 의원은 강남구 박다미 의원, 강동구 황주영 의장 외 4명, 강북구 이용균 의장 외 6명, 강서구 이의걸 의장 외 3명, 관악구 장현수 부의장 외 8명, 광진구 박삼례 의장 외 2명, 구로구 박동웅 의장 외 2명, 금천구 백승권 의장 외 1명, 노원구 최윤남 의장 외 9명, 도봉구 박진식 의장 외 2명, 동대문구 김정수 의원, 동작구 전갑봉 의장 외 1명, 마포구 신종갑 부의장 외 1명, 서대문구 박경희 의장 외 4명, 서초구 안종숙 의원 외 1명, 성동구 이민옥 의원 외 4명, 성북구 진선아 부의장 외 1명, 송파구 이황수 의장 외 2명, 양천구 나상희 부의장 외 4명, 영등포구 고기판 의장 외 10명, 용산구 설혜영 의원, 은평구 박용근 의장 외 2명, 종로구 전영준 의원, 중구 김행선 부의장 외 1명, 중랑구 은승희 의장 외 6명 등 99명이다. 특히 영등포구의회는 전국 의회 중 최다인원인 11명의 의원이 동시에 생명나눔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눈길을 끈다. 위촉된 의원들은 9월 9일 장기기증의 날, 자신의 SNS에 장기기증 희망등록 사실을 인증하며 장기기증 활성화를 독려하는 홍보활동을 펼친다. 또한 동료 의원 및 구민들에게도 장기기증에 대해 안내하며 지역 내 장기기증 희망등록률을 높이는 데에 앞장 설 계획이다. 이 뿐 아니라 조례 제정 및 개정 등을 통해 장기기증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 내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들을 예우하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장기기증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현재 장기기증 관련 조례를 보유한 곳은 25개구 중 15곳으로, 장기기증 희망등록자 지원 중심의 현행 조례 내용을 장기기증자를 위한 기념공원 조성 및 유가족 심리지원 등 실제 장기기증자 지원 중심의 내용으로 발전시켜 나갈 전망이다. 또한 아직 조례안이 없는 10개구는 홍보대사로 위촉된 의원들이 주축이 되어 장기기증 관련 조례안이 제정할 수 있도록 노력해 서울시 자치구의 장기기증 희망등록률을 2배 이상 증가시키겠다는 계획이다. 9월 9일 장기기증의 날에 앞서 장기기증 관련 조례가 전무하던 관악구와 서초구에서 조례 마련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관악구의회의 왕정순 의원이 장기 등 인체조직 장려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고, 서초구의회 안종숙 의원 역시 관련 조례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특별히 왕정순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에는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는 유일하게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예우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성숙한 장기기증 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모임인 도너패밀리의 강호 회장은 “구의원들이 장기기증 활성화에 앞장서 지역 내 생명을 나누고 떠난 기증인과 유가족들을 격려하고 예우하는 일에 함께해 준다고 하니 감사하다.”며 “생명을 나눈 가족들의 사랑이 사회에 오래도록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는 뜻도 전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장기기증 희망등록자는 2020년 말 기준 전 국민의 3.06% 수준인데 반해 서울시의 장기기증 희망등록자는 서울시민의 4.18%(406,984명)로 전국에서 장기기증 희망등록률이 가장 높다. 자치구별로는 종로구(6.77%), 중구(5.76%), 서대문구(5.49%), 강남구(5.07%), 서초구(5.07%)가 차례로 장기기증 희망등록률이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미국 등 해외 국가의 장기기증 희망등록률이 62%에 달하고, 유럽 등에서는 옵트아웃 제도¹를 도입하며 장기기증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아직 갈 길이 먼 것이 현실이다. 인구 100만 명 당 실제 뇌사 장기기증자 수를 나타내는 pmp수치 역시 지난해 기준 한국은 8.68명으로, 미국 38.35명, 스페인 37.40명, 포르투갈 33.80명에 비해 매우 저조한 상황이다. 이에 장기이식을 대기하고 있는 4만 2천 여 명의 국내 환자 중 매일 7.5명 가량이 목숨을 잃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해에는 코로나19라는 상황이 겹치며, 2019년 90,346명이던 장기기증 등록자가 2020년 67,157명으로 26% 가량 줄어들었다. 본부 박진탁 이사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지난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자는 2004년 이후 최저 수준인 67,157명에 불과했다.”며 “서울시뿐만 전국 지자체들이 적극적으로 장기기증 관련 제도를 정비해 보다 많은 국민들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자치구 의원들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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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19
  • 한국YWCA, ‘양성평등의 날’ 전국 1인 시위 진행
    한국YWCA연합회(회장 원영희)는 지난 9월 2일 양성평등 임금의날을 맞이하여 온라인 행사 및 전국 1인 시위를 진행하였다. 양성평등 임금의 날은 2020년 양성평등기본법이 개정되면서 양성평등주간(9/1~9/7)의 ‘목요일’로 제정되었으며, 이에 따라 올해에는 9월 2일이 양성평등 임금의 날이 되었다. 한국YWCA연합회는 2014년부터 2020년까지 동일임금의 날 제정 및 성별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정책토론회. 공개토론회, 국회 방문, 동일임금의 날 입법청원, 전국 캠페인, 온라인 캠페인, 서명운동 등을 전개해왔으며, 국회의원 및 타 단체와의 연대를 통해 양성평등 임금의 날 제정에 기여하였다. 이에 한국YWCA는 2021년 양성평등 임금의날인 9월 2일에 1부 온라인 컨퍼런스와 2부 전국 1인 시위를 진행했다. 1부 컨퍼런스에서는 2014년부터 한국YWCA가 전개해온 동일임금의날 운동(서울YWCA 김예리 부장), 한국YWCA 운동에서부터 양성평등 임금의날 제정까지의 입법 과정(한국YWCA연합회 김은경 성평등운동 책임위원), 양성평등 임금의날 제정 후 앞으로의 성별 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과제(한국노동사회연구소 황수옥 박사)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였다. 발표 후에는 온라인 컨퍼런스 참가자가 함께 2021 양성평등 임금의 날 성명서를 낭독하였으며, 이후 거제, 고양, 군산, 남양주, 남원, 목포, 세종, 속초, 안양, 울산, 인천, 전주, 제주, 진주, 충주, 포항, 하남 등 17개 지역 회원YWCA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였다. 양성평등 임금의날은 평등한 임금 사회로 나아가는 첫 시작이다. 다만 양성평등 임금의날이 본래의 취지와 목적에 따라 성별 임금격차의 실태를 알리고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양성평등 임금의날 제정 성과에서 더 나아가 실효성 있는 정책 도입이 이루어져야 한다. 한국YWCA는 컨퍼런스를 통해 여전히 잘 알려지지 않은 성별임금격차 실태 및 원인 등의 문제 의식을 공유하였으며, 양성평등 임금의날 제정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양성평등 임금의날을 알리는 것과 동시에 성별 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여러 운동을 지속해 나가기로 다짐하였다. 한국의 성별 임금격차는 2020년 기준 31.5%로 OECD 회원국 중 최하위를 기록하였다. 31.5%의 성별 임금격차는 전년 대비 1% 감소한 수치이지만, 한국YWCA는 작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여성의 경력단절·휴직·실업이 증가하였다는 것을 고려할 때 해당 지표가 여성 경제활동 환경의 개선을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 없다고 보았다. 포스트 코로나 시기에 더 악화될 성별 임금격차의 해소를 위해서는 보다 폭넓고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 및 신속한 적용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에 한국YWCA는 성별임금공시제도, 채용 및 인사 차별 금지, 최저임금 인상, 양질의 일자리 확보가 빠르게 이루어져야 하며, 이 중에서도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의 적용, 투명한 임금체계 구축, 코로나19 상황에서 경력단절된 여성들을 위한 경제활동 지원이 시급하다고 보았다. 한국YWCA 2021 양성평등 임금의날 성명서는 이러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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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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