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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장중앙, 제52회 정기총회 ‘온라인’ 개최
    335명 투표 참여, 찬성 308표 압도적 지지 류금순 총회장 “과거보다는 미래를 바라보자” 임마누엘 신앙으로 세상 앞에 거룩히 나아가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중앙총회가 지난 9월 2일 서울 월계동 총회본부에서 제52회 정기총회를 열고, 시대를 선도하는 총회가 될 것을 다짐했다. 코로나 방역 4단계로 부득이 비대면으로 열리게 된 이날 총회는 대부분의 총대가 온라인을 통해 총회에 참여한 가운데, 현장에는 순서자와 진행을 위한 최소 스탭만 자리했다. 현 총회장인 류금순 목사가 단독으로 나선 총회장 선거는 총 335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찬성 308표, 반대 27표의 압도적인 지지로 류 목사의 연임이 결정됐다. 류 목사는 총회를 위해 다시 전력으로 헌신할 것을 약속하며 “임마누엘 정신을 통해, 불의한 세력으로부터 총회를 지키는 강한 총회장, 안으로는 총회원을 보듬는 부드러운 총회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지난 임시총회에 이어 이날 정기총회 역시, 총회장 선거는 물론 모든 안건 처리가 우편을 통한 총대들의 찬반 참여로 이뤄졌다. 임원회는 총회에 앞서 전 총회원들에 총회장 투표용지와 안건 내용이 담긴 우편을 보냈고, 총대들은 이를 검토 후 다시 본부로 회신했다. 해당 우편물들은 이후 철저히 외부와 통제되어 보관되어 왔고, 이날 총회 현장에서 개표 및 계수 위원들의 통제 하에, 공개 개봉이 이뤄졌다. 수년 전 대대적인 개혁을 통해 총회 민주화를 이끈 바 있는 류금순 총회장은 코로나로 침체된 총회와 교회의 회복을 위한 제2의 개혁을 강조했다. 류 총회장은 “지금까지 총회를 위해 온갖 어려운 짐을 지고 왔다. 총회원을 위한 총회장이 되겠다. 점진적이고 안정적인 개혁을 제도적으로 이뤄내겠다”면서 “과거보다는 미래를 바라보고, 분쟁하는 총회가 아니라, 기도와 사랑으로 섬기는 총회가 되어 다음주자가 더욱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노회 활성화 △지교회 목회자료 지원 △직영신학 및 인준신학 발전 △이단사이비 방지 대책 강화 △해총회 행위 근절 △안수식 개선방안 연구 △총회행정 편의 개선 △언론대책위 구성 및 운영 △총회장직 순환(2년) 정착 △화합과 상생의 정치 등이다. 류금순 총회장은 지난 총회에서 수정한 헌법에 의해 2년의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이 외에도 총대원들의 결의로 차기 임원 및 부총회장단의 구성은 류금순 총회장에 위임됐고, 안건과 예산안의 처리는 전권위원회에 넘기게 됐다. 총회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서기 박웅길 목사의 사회로 송순자 목사(인천동구지역부총회장)와 이영희 목사(경기북지역부총회장)의 기도에 이어 대외부총회장 고금용 목사가 ‘오직 성경’이란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고 목사는 “오늘날 우리 중앙총회는 500년 전 종교개혁자들이 부르짖음을 들어야 한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다. 임마누엘 정신을 지켜야 한다. 오직 그 곳에만 하나님의 생명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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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02
  • 배광식 부총회장 “하나님은 우리의 부르짖음에 역사하신다”
    명실공이 한국교회의 장자 교단으로써의 위상을 확인한 예장합동측(총회장 소강석 목사)의 ‘제58회 목사장로기도회’가 지난 6월 2일, 막을 내렸다. 마지막 폐회 설교를 맡은 부총회장 배광식 목사(대암교회)는 하나님의 능력이 이 땅에 부어질 때까지 결코 기도를 멈추지 않는 복된 사명을 감당할 것을 주문했다. 배 목사는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는 말씀에서 먼저 주님의 약속을 받기 위해 감란산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마가의 다락방에 모인 제자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배 목사는 “그들은 약속을 기다리는 일에 마음을 같이 했다. 120명의 사람들은 신분과 연령, 출신이 달랐지만, 믿음 안에서 하나가 됐다”며 “우리 역시 출신도, 배경도, 나이도, 배움도, 사역의 현장도 다르지만, 주님 안에서 한 몸 이루며, 형제자매가 되어 한 믿음의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도’의 중요성에 대해 수차례 강조했다. 배 목사는 “하나님의 약속하신 성령을 받기 위해 모인 자들은 오로지 기도에 힘썼고, 이러한 합심기도가 초대교회를 이룩한 원동력이 됐다”며 “오늘 이 자리가 성령이 은혜와 능력을 사모하며, 끈질기게 기도하는 자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배 목사는 복음 증거를 위한 그리스도인의 사명, 특히 복음의 증인이 되기 위한 성령의 권능을 강조하며 “우리가 사역의 현장에서 기름 붓듯 부어주시는 성령과 능력을 받아, 우리의 인격도, 지성도, 섬김도, 총회 정치도 오직 성령의 다스림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배 목사는 “성령을 받지 않고 목회한다면 이는 단지 밥벌이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목회에 수단과 인격만 난무할 뿐이다”며 “하나님은 우리의 방법에 역사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부르짖음에 역사하신다. 하나님의 능력을 입을 때까지 그 앞을 떠나서는 안된다”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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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02
  • 서헌제 교수, 반기독교 위협에 대한 전략의 중요성 역설
    반기독교 정책 대응 위한 연합운동의 하나됨 필수 한국교회법학회를 이끌며 밖으로는 정부의 반기독교정책 대응을, 안으로는 개교회 분쟁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서헌제 교수(중앙대 전 부총장)가 한국교회 지도자들을 향해, 기독교 위기에 대한 명확하고 냉철한 대응을 펼쳐줄 것을 주문했다. 서 교수는 지난 6월 2일 예장합동 목장기도회의 마지막 강연자로 나선 가운데, 수년 전부터 계속된 정부의 기독교 간섭의 실체와 그에 대응해 온 여러 노력들을 소개했다. 그간 서헌제 교수는 소강석 총회장과 더불어 종교인 과세, 차별금지법, 건강가정기본법, 코로나 예배 제재 등 정부의 반기독교 정책에 맞서 실제적인 대응을 펼쳐왔다. 해당 사역의 핵심은 실제적 성과다. 한국교회가 뜻하는 바를 이룰 수 있도록, 현실에 대한 냉정한 진단을 통해, 최적의 결과를 내도록 한 것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종교인 과세’다. 서 교수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여론에 떠밀려 국회에 상정된 법안은 정확히 ‘종교소득과세’, 목회자가 아닌 교회 자체에 세금을 부과하는 안이었던 것이다. 당시에 대해 서 교수는 “글자 하나로 인해 목사가 아닌 교회가 과세대상이 되고, 교회의 모든 헌금수입과 지출을 파악해 과세한다는 것까지 확대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이렇게 되면 과세당국이 교회의 모든 자금흐름을 손바닥 안에 놓고 보는 결과다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한국교회의 연합운동이 한기총-한교연 등으로 분열하며, 마땅히 힘을 발휘하는 것은 물론이고, 정확한 정보 파악도 없어, 제대로 된 대응이 불가했던 상황, 교회 전체가 정부의 감시하에 놓일 위기에 있었다. 서 교수는 “다행히 소강석 목사와 박요셉 목사 등이 전국17개광역시도연합회를 통해, 각 정당 대표들과 지역구 국회의원들을 설득하고 나섰고, 마지막 순간에 ‘종교 과세’를 ‘종교인 과세’로 수정하는 안을 관철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 속 예배 회복 대응과 관련해서도 한교총과 합동총회가 매우 현명히 대응해 왔다고 평가했다. 서 교수는 “한교총은 책임있는 교회연합기관으로서 방역당국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코로나 방역조치를 철저히 준수하면서도 교회의 예배회복을 위한 방안을 꾸준히 모색해 왔다”며 “그 결과 지금은 예배횟수를 나눠 교인의 절반 이상이 현장 예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되었다. 또 한교총은 코로나 극복을 위한 기도회를 통해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를 구함으로써 교회의 예배가 코로나 확산의 통로가 아니라 코로나로 고통받는 국민들을 위한 기도의 장소임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코로나를 빌미로 교회를 압박하려는 정부와 여당의 시도가 여러 차례 있었지만, 이 역시 물 밑 노력을 통해 막아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국회를 장악한 여당은 방역위반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을 봇물처럼 쏟아냈다. 허나 한교총은 교회법학회의 자문을 받아 이를 사전에 면밀히 검토해 이를 저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교회에 대한 위협이 점점 커지는 상황에 무조건적인 반발보다는 현명하고 냉철한 대응을 해야 한다는 부분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이기는 싸움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서 교수는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는 명령을 잊지 말아야 한다. 교회를 삼키려는 이리와 같은 이 세상은 교회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정교하고 지혜롭다”며 “교회가 어둠의 세상을 지배하는 자들을 이길 지혜를 주시기를 기도해야 한다. 교회가 하나님이 예비하신 일꾼을 중심으로 하나가 되기를 기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외에도 서 교수는 한국교회의 온전한 대응을 위한 연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 교수는 “나는 종교인과세 공동TF, 차별금지법 등 한국교회 주요 난제에 참여하며, 교회 연합의 중요성을 새삼 깨달았다. 이 과업은 한 두 사람의 지도자가 져야 할 십자가가 아니다. 우리 모두가, 합동 총회가, 한국교회가 공동으로 져야할 영광의 십자가이며 사명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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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02
  • [지형은 총회장 취임사 전문] “우리는 위기의 변곡점을 지나고 있다”
    기독교 신앙은 존재를 근원적으로 긍정합니다. 창조 작업이 엿새 만에 끝난 후 창조주 하나님께서 존재하게 된 것들을 보며 이렇게 평가하셨습니다. 창세기 1장 31절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 엿샛날 저녁에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기쁘셨을까요. 당신의 사랑을 쏟아 부으신 세상이 얼마나 예쁘셨을까요. 엿샛날 그 밤에 하나님은 존재 후 그날 첫 밤을 맞는 사람과 함께 무슨 얘기를 나누셨을까요, 얼마나 행복하셨을까요. 우리가 사는 세상에 부정적인 상황이 산더미 같습니다. 시기와 속임수, 갈등과 증오, 약탈과 전쟁, 굶주림과 죽음, 좌절과 절망, 통곡과 절규, 불의와 비열함 등 창조의 아름다움을 거스르고 짓밟는 일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현상이 존재 자체를 비관하고 부정하는 이유는 될 수 없습니다. 존재를 긍정하고 생명 현상에 감사하며 시간 흐름의 앞날을 희망하는 마음이 흔들리면 안 됩니다. 생명은 소중합니다. 숨 쉬는 것은 기적입니다. 존재는 신비입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은 오늘도 일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합니다. 감사하면서 온몸으로 끌어안으면 다 아름답습니다. 버릴 것이 없습니다. 타락과 죄악이 만연하는 야만적인 현실에서 교회 공동체는 말씀과 기도로 거룩함을 이루어갑니다. 디모데전서 4장 4~5절 말씀을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 말씀이 창조의 근원입니다. 창조된 세상을 이끌어가는 섭리의 힘입니다. 존재하는 모두에게 복입니다. 아니, 그 말씀이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그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가 사는 세상에 오셨습니다. 요한복음 1장 14절을 들어보십시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말씀이 삶이 되셔서 창조의 본디 모습을 분명하게 드러내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말입니다. 태곳적의 타락에서부터 퇴적된 죄악의 더께가 벗겨지고 가슴이 저리도록 충만한 창조의 아름다움이 드러났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가르침 말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이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며 그리스도의 몸이며 성령의 피조물로서 교회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말씀 사역을 이루어가는 거룩한 도구입니다. 하나님께서 거룩한 말씀으로 우리를 부르시며, 말씀과 함께 우리를 보내시며, 우리는 그 말씀에 삶을 던져 따릅니다. 그리스도인과 교회 공동체의 소명(召命)과 사명(使命)과 순명(殉命)이 모두 말씀에 걸려 있습니다. 말씀과 연관된 이 세 가지 명(命, 명령)에 명(命, 목숨)을 걸고 따르는 초대교회의 모습이 사도행전 6장 7절에 이렇게 기록돼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제자의 수가 더 심히 많아지고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도 이 도에 복종하니라.” 교회 공동체가 살고 죽는 것이 말씀이 살아 움직이느냐에 걸려 있습니다. 말씀이 삶이 되는 것이 기독교입니다. 기독교의 체험은 근본적으로 ‘말씀이 삶이 되는 말씀-체험’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혜사 성령을 약속하셨습니다. 말씀을 생각나게 하고 깨닫게 하며 그 깨달음대로 살게 하는 것이 성령의 사역에서 심장입니다. 한국 교회는 위기의 변곡점을 지나고 있습니다. 우리 교단도 마찬가지입니다. 변곡점의 중심을 지나면서 쇠락의 위험으로 빠질지 아니면 반전의 기회를 찾을지는 오로지 신앙의 본질로 돌아가서 갱신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유일하고 완결된 계시인 성경 말씀으로 돌아가는 것, 말씀을 깨닫게 하시는 성령의 가르침에 따라 자신을 성찰하며 갱신하는 것 말입니다! 가톨릭의 신학과 신앙을 따른다면 모르겠지만 종교개혁의 전통에 서서 바른 기독교 신학과 신앙으로 보면 목사와 장로 및 다른 모든 직분은 위계적 신분이 아니라 섬김의 기능입니다. 그리스도인 됨이 존재의 변화며 새로운 신분입니다. 무엇보다 먼저 목회자들이 목회자이기 이전에 한 사람의 그리스도인으로서 말씀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설교와 교육 등 목회 사역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늘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며 살아야 합니다. 장로 직분자 및 모든 그리스도인이 말씀을 묵상하며 살아야 합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임재와 현존을 체험하며 주님과 동행하는 것이 말씀 묵상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을 닮아가며 일상과 인격이 변해야 진정으로 주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그래야 그리스도인이 행복해집니다. 목회나 그 어떤 사역보다 이것이 최우선입니다. 목회를 포함한 모든 기독교 사역은 이 토대 위에서 진행돼야 합니다. 말씀 묵상이 현재진행형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목회든 어떤 사역이든 쉽게 세속적 성공의 욕망으로 빠집니다. 개인의 성취나 친한 사람들끼리의 이권 추구 혹은 개별 교회나 교단의 집단 이기주의로 몰락합니다. 사도행전 6장 1~7절에 아주 명백하게 기록된 것처럼, 주님께서 교회에 맡기신 목양의 중심이 말씀 사역입니다. 제도적으로 안수 받은 전문 목회직과 모든 그리스도인의 평신도 목회직이 함께 말씀 사역을 감당해야 교회가 교회다워지고 건강해집니다. 제도의 측면에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에 정치가 필요하지만 정치의 존재 이유는 교회의 근본 소명인 말씀 사역을 뒷받침하는 것입니다. 목회에 부담을 주거나 말씀 사역에 지장을 주는 정치는 비성경적입니다. 우리, 다시 온 힘을 다하여 말씀에 순명(殉命)하며 목회합시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삶으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말씀이 삶이 되는 거룩한 운동이 기독교대한성결교회에서부터 맑은 시내처럼 흐르기를 기도합니다. 한국 교회와 우리 사회, 한반도와 동아시아와 오늘날의 세계에 큰 강으로 흐르기를 간구합니다. 이 일을 위하여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115년차 교단 총회장으로서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떨면서 겸허하게 섬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주후 2021년 5월 25일, 그리스도 안에서 지형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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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7
  • 기성 제115년차 총회, 신임 총회장 지형은 목사 추대
    기독교대한성결교회가 지난 5월 25일과 26일 양일간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제115년차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총회장에 지형은 목사를 추대했다. 지 목사는 코로나19 위기를 새로운 반전의 기회로 삼아, 한국교회가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삶으로’란 주제로 열린 이날 총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 방역을 위해 1박 2일로 축소하고도 철저한 방역 수칙을 지켰다. 4000석 규모의 회의장은 충분한 거리두기를 실시하고 자리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정 좌석으로 운영되었다. 코로나 백식을 맞고 총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은 컨벤션센터 입구부터 전신소독기를 거친 후 발열 및 큐알코드 체크를 한 후 마스크와 비닐장갑을 사용하고 수시로 손소독제 사용하는 등 꼼꼼하게 방역을 실시했다.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한기채 목사는 “예수님이 주신 화평을 계속 누리고 증진하는 길은 성결한 삶, 거룩한 삶을 사는 것밖에 없다”며 “우리는 깨어 항상 기도하고 경성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개인적 성결을 넘어 사회적 성결로, 교회의 성결, 교단의 성결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회개척, 30년 이상 장기근속 목사·장로, 국내선교 및 해외선교 후원, 30년 근속교사, 특별공로 등에 대한 시상 및 표창이 이어졌다. 각계의 축하메세지도 이어졌다. 한국성결교회연합회 회원교단인 예성 총회장 이상문 목사, 나성 감독 신민규 목사가 참석해 대면 축사를 전했다. 또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 예장백석 총회장 장종현 목사, 기장 총회장 이건희 목사 등 주요 교단 총회장들은 영상축전을 보냈다. 임원선거에서는 지형은 목사(성락성결교회)가 신임 총회장에 추대 형식으로 선출되었다. 지형은 목사는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면서 이것을 반전의 기회로 삼으려면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는 데 달렸다“며 ”복음의 정체성을 확립하면서 사회적 연관성을 갖고 건강한 신학을 세우면서 기독교의 전통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4차 산업 혁명이 가속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지식정보화 사회에 교단이 잘 대응하며 복음 선교를 감당할 수 있도록 총회 대의원들이 직무를 잘 수행하겠다“고 인사했다. 지형은 신임 총회장은 서울신학대학교 신학과와 연세대연합신학대학원을 거쳐 독일 보훔대학교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민일보 종교부장과 논설위원, 국민문화재단 이사, 남북나눔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 한국기독교언론포럼 이사장, 글로벌사랑나눔 이사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관심을 끈 목사 부총회장에는 김주헌 목사(북교동교회)가 투표 없이 당선됐다. 단독 후보는 헌법에 따라 투표를 하지 않는다. 김 신임 부총회장은 국내선교위원장, 총회교육위원장, 교회진흥원장 선교스포츠연합회장 등 교단의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또 목포기독교교회연합회장, 전남기독교총연합회장 등을 지냈다. 또 장로 부총회장에는 전 한국성결신문사장 장광래 장로(헤브론교회)가, 서기와 회계에는 정재학 목사(부천 지산교회)와 김정호 장로(구성교회)가 각각 선출되었다. 경선이 진행된 부서기와 부회계는 투표 끝에 장신익 목사(인천 송림교회)와 임진수 장로(울산 양산교회)가 당선되었다. 그러나 임원선출과정은 난항이었다. 경쟁 후보였던 정성진 목사(열방교회)의 후보 등록을 취소한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의 결정에 이의가 제기되었기 때문이다. 선관위는 정 목사가 제출한 서울강동지방회 회의록 서류와 사실이 상이하고 정족수가 개회요건에 위배된다는 이유로 지난 4월 30일 그의 후보 등록을 취소했다. 그러나 헌법연구위원회(헌연위)는 “제출된 상이 서류에 대한 귀책 사유가 후보자에게 없어 선관위의 후보등록 취소는 적합하지 않다”는 취지의 유권해석을 내리면서 정 목사의 후보 자격 부여를 놓고 논란이 일었다. 일부에서는 헌연위 유권해석에 따라 선관위의 후보등록 취소 결정을 번복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반면 “선거업무는 선관위 고유 권한이다”며 “선관위 결정에 따라야 한다”는 반론도 나왔다. 선관위와 헌연위의 상반된 해석에 따라 양측의 주장이 정해진 회무 시간까지 맞서면서 결국 첫날 예정된 임원선거가 진행되지 못했다. 혼란스러웠던 임원선출 문제는 둘째 날 한기채 총회장이 진화에 나섰다. 한 총회장은 “헌연위와 선관위의 고유의 영역을 존중해야 하지만 서로 다른 의견이 나올 때는 주무부서에서 책임을 질 수밖에 없다”면서 “후보자의 자격을 부여하던지 말던 지의 문제는 선관위의 고유한 업무로 판단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총회장의 수습 발언으로 더 이상의 토론 없이 곧바로 임원선거에 들어갔다. 그러나 서울강동지방회 대의원 등이 선거 중단을 요구하며 반발하면서 한때 장내가 소란스럽기도 했지만, 당사자인 정성진 목사가 선관위의 결정을 수용하는 신상 발언을 하면서 논란도 종결되었다. 정성진 목사는 “서울강동지방회의 모든 실수와 잘못은 후보자의 불찰이기 때문에 더 이상 시끄럽지 않고 총회가 잘 마무리되길 바란다”라고 발언했다. 임원선거에 앞서 첫날 총회에서는 통일을 대비하고 북한선교를 위해 북한선교위원회를 신설했다. 또한 여러 차례 연구를 거쳐 최근 최종안이 나온 ‘신앙고백서와 교리문답서’를 교단의 기초신앙문서로 공식 채택했다. 또 지방회 장로대의원을 인원을 100명당 1명으로 조정하는 법안이 통과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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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단
    2021-05-27
  • 한성연, ‘목회자 윤리강령’ 제정
    한국성결교회연합회(대표회장 한기채 목사)가 ‘목회자 윤리강령’을 제정하고 사회적 책임과 윤리 실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성연은 지난 5월 14일 총회본부에서 연합기관에서는 처음으로 목회자 윤리강령을 발표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가 2015년 목회자 윤리규정을 제정한 적이 있지만 개인과 교회 윤리를 넘어 사회 문제나 생태계에 대한 포괄적 차별금지법(차금법), 환경·생태계 문제, 낙태 등 사회의 중요한 문제도 포함한 윤리규정은 이번이 처음으로 시의적절했다는 평가다. 한성연이 윤리강령을 제정한 것은 땅에 떨어진 목회자 윤리와 한국교회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한성연 대표회장 한기채 목사는 이날 “기독교의 대사회적 역할을 잘 감당하기 위해 윤리강령을 제정했다”며 “목회자들부터 거룩함을 이뤄야 하는데 이번 윤리강령 제정을 시작으로 성결한 목회자가 되겠다는 운동이 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성연 윤리강령은 내적 성결과 외적 성결을 포함한 개인 윤리와 교회 윤리, 사회 윤리 등 모두 36개 항이며, 이에 따른 구체적인 지침도 제시했다. 개인 윤리에서는 ‘설교 표절 금지와 성적 일탈 금지’, ‘개인의 이익과 권력, 세속적 명예를 추구하지 않는다’는 지침을 담았다. 교회 윤리에는 ‘직간접적인 세습 금지’와 ‘불의한 교회 매매, 성직 매매를 금지한다’는 지침을 담았다. 또한 금권선거나 부정선거 등 불법적 행위를 감시하며 배격한다’는 내용도 제시했다. 또 목회자가 신도에게 지켜야 할 윤리로 “특권의식을 지양하고, 성도들을 목회의 중요한 동역자로 인식하고 존중한다”는 내용을 삽입해 목회자와 신도가 교회 안에서 동등한 권리를 가진 주체임을 강조했다. 그간 교계에서 논란이 돼 온 ‘차별금지법’ 찬반을 넘어 교회 안에서 차별 자체를 금지하는 내용도 담겼다. 교회윤리 1항에서 “교회 안에서 지역이나 학벌, 성, 빈부, 사회적 신분 등에 대해 어떠한 차별도 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사회 윤리에서는 사회, 정치, 경제, 문화, 자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지침을 제시했다. 특히 정교분리의 원칙을 확인하고, 목회자가 정치적 견해는 갖되 세속의 정당 활동 참여나 특정 후보 지지 등 정치활동에는 관여하지 않도록 했다. 또 ‘한반도 평화통일 실현에 대한 관심’과 ‘정치적 폭력과 핵무장 반대’ 등 비폭력 평화의 삶을 제시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고통받는 사회적 약자들과의 적극적 연대’를, 문화 분야에서는 ‘생명파괴와 생명경시 풍조를 반대하고 생명존중의 문화 창출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자연 분야에서는 ‘생태계를 파괴하는 사회정책 반대’와 ‘친 생태계적 생활양식 개발과 실천’을 권면했다. 목회자 윤리강령 제정을 주도한 한성연 사회윤리위원장 임채영 목사는 “사회에서도 목회자들의 비윤리적인 부분이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데 이를 위한 구체적인 강령이 없다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성결의 신앙을 기치로 하는 3개 교단이 모여 윤리강령을 제정하고 제시했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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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5
  • 한국성결신문 신임 사장 최현기 장로 선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교단지인 한국성결신문의 신임 사장에 최현기 장로(충무교회)가 선출됐다. 한국성결신문은 지난 5월 13일 충무교회에서 제31회 운영위원회, 제24회 후원회 정기총회를 열고, 주요 임원을 확정했다. 신임 사장 최현기 장로는 “코로나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사장을 맡게 되어 마음이 무겁지만 운영위와 후원회의 기도와 후원 가운데 신문사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제17대 운영위원장에 홍재오 장로(서울대신교회)를, 제14대 후원회장으로 김용태 장로(서울제일교회)를 선임했다. 한국성결신문은 코로나 시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자체 편집실을 마련해 자체 편집·제작 체계를 구축해 제작비용을 절감했다. 또 홈페이지도 새롭게 단장했다. 특히, 성결신문 작은교회 지원에도 앞장섰으며, 작은교회 목회 수기를 공모하고 있다. 올해도 코로나 극복사례 등을 주제로 목회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5월 29일이 마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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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5
  • [일문일답]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신임 총회장 강희욱 목사
    한국 순복음 교단의 정통을 자부하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신임 총회장에 오른 강희욱 목사가 새로운 시대에 발맞춘 변화와 각성을 강조했다. 선대들이 쌓아온 신앙의 전통을 지키면서도,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현대적 감각을 갖춘 교단으로 진일보 하겠다는 각오다. 다음은 강희욱 목사와의 일문 일답이다. △총회장에 선출되셨다. 소감을 부탁 드린다. 먼저 코로나19의 위험에도 안전하고 아름다운 총회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이 모든 영광과 기쁨을 드린다. 그리고 부족한 종을 총회장으로 지지해 주시고, 선출까지 해주신 모든 총회대의원 목사님들과 교단 목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 총회원들의 뜻을 십분 헤아리고 받들어 이번 회기의 주제인 ‘하나님의 선물로 사는 사람들, 은혜와 감사로 세워지는 총회!’의 비전이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개인적으로 우리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가 1953년 4월 8일, 하나님의 주권적인 계획 속에서 성령의 불길로 이 땅, 이 민족에게 허락되었고, 역사를 따라 성령운동의 장자교단으로서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지켜오고 있다는 것에 큰 자랑과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따라서, 성령운동의 현장에서 충성하고 헌신하시면서 이루어 놓으신 성령교단의 위상과 선례, 선후배 동역자들의 교회와 영혼을 향한 사랑과 섬김, 순종과 충성의 모습을 보고 배웠기에 나 또한 오순절 성령사역을 교단 산하 모든 교회와 함께 전통을 지키며 새로운 시대에 대응하면서 자부심을 가지고 감당하겠다. △목사님은 그간 교단 총무와 부총회장으로 오래 사역하시며, 교단의 현안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분이다. 총회장으로서, 제일 우선적으로 펼칠 정책은 무엇인가? 먼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주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 코로나19는 세계적으로 엄청난 피해를 주었습니다. 당연한 결과지만 교회는 그 중심에서 때로는 모범적인 모습으로, 때로는 비난의 대상으로 오해되어지고 왜곡되어 왔다. 이제 포스트코로나의 시대가 다가왔음을 명백한 사실이다. 바로 이때 막혔던 교회의 현장, 예배의 자리, 선교의 현장, 소통의 자리 모든 곳에서 다시 한 번 성령의 이끄심을 따라 초대교회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의 불같은 은혜를 회복하며, 기도하며 나아가는 일에 한 목소리로 능동적으로 준비하고 주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 예배 현장이 무너지고, 성도들의 교회 이탈 등으로 나타나고 있는 교회의 위기는 곧 새로운 기회다. 지금은 주님께서 주신 준비의 시간이며 기회가 분명하기에 맡겨진 현재의 일에 충성스럽게 수고와 헌신을 통해 다가올 시대를 교회들이 주도해야 한다. 또한, 다음세대를 향한 꿈과 소망으로 섬김을 다하겠다. 교회의 다음세대 문제는 어제, 오늘의 상황은 아니지만, 코로나시대를 지나면서 더욱 악화되고 있음은 수많은 매체들의 조사와 통계만 보더라도 심각한 상태를 넘어서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를 위해 본 교단 산하의 학교법인순총학원의 정상화를 통한 발전을 위해, 교단 산하 각 지방 신학교들의 활성화를 위해, 교단 내 교회들의 다음세대 양육의 현장인 교회학교 회복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토론하고 준비하고 있다. 다음세대가 있어야 우리 교단의 미래, 한국 교회의 미래가 있다. 셋째, 교단의 역사성과 정통성을 이어 나가는 일에 더욱 헌신하겠다. 원색적인 오순절 성령운동은 치유자 되시는 성령님과 서로 함께 소통하며, 성장하며 성숙해 가는 것이다. 성령은 화합케 하시는 분이다. 성령의 역사를 통해 교회들과 함께 소통하며, 성장하기 위해서는 결국 교단의 역사성과 정통성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이어 나가는 일이다. 역사성의 뿌리가 더욱 단단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통성을 통해 성령교단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교단의 내적, 외적 성숙과 성장을 위해 헌신하겠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교회들이 많은 고난을 겪고 있다. 한 말씀 해 주신다면? 우리는 현재 변화의 물결 앞에 서 있다. 변화의 물결은 세상에서 이야기하는 제3, 제4의 물결보다 더욱 강력한 복음의 물결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분명 하나님께서 이때를 허락하신 이유가 있으실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두려워하지 말고, 변화 앞에 코람데오의 마음으로, 보다 더 능동적으로 반응해야 한다. 포스트코로나 시대는 성령의 이끄심을 따라 교회들이 세상 앞에 때로는 뱀같이 지혜롭게, 때로는 비둘기 같이 순결하게, 때로는 개미같이 성실하게, 때로는 사자같이 당당하게 복음으로 삶의 증언을 감당해야 한다. △교단 발전과 교계 연합사업에 대한 어떠한 비전을 갖고 있는가? 나는 교회와 교단의 연합 사업에 누구보다도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참여하고 있는 경험을 가지고 있다. 먼저 우리 교단은 기하성의 역사를 잇고 있기에, 정통 교단으로서의 위상 강화에 힘쓰겠다. 특히 본 교단의 근간인 역사성과 정통성을 흔드는 행위에 대해 결코 타협하지 않고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다. 총회 운영에 있어서도 원칙과 절차에 맞게 일을 처리하되, 능동적이고 유연한 대처로 내실있는 도약을 이룰 것이다. 그 외에도 교단 내 미자립 교회와 선교사역에도 적극적인 활성화 대책을 마련할 것이다. 현재 교단적으로 해외 선교사들을 후원하는 운동을 펼쳐나가고 있으며, 더 나아가 각 지방회와 교회들이 선교사별, 선교지별로 일대일의 후원하는 일을 진행하고 있는데, 더욱 적극적으로 총회뉴스를 통해 홍보하는 일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이와 함께 한국교회 연합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현재 광주광역시 기독교교단협의회 대표회장으로, 민족복음화운동본부 상임회장으로 제 소임을 다하고 있다. 우리 교단이 참여하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에는 교단의 위상에 걸맞는 연합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우수한 인재들을 발굴, 파송토록 할 것이다. △순총학원 문제는 어떻게 되고 있나? 우리 교단이 운영중인 ‘학교법인 순총학원’ 산하에는 순복음대학원대학교(석, 박사과정)와 4년제 학력인가 신학교인 순복음총회신학교를 비롯하여, 순복음대학원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있다. 또한 교단신학교로 각종 지방 신학교를 비롯하여 순총서울신학교, 총회신학대학원, 총회신학대학원 박사원 등을 통해 차세대 목회자들을 교육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별히 직전 총회장이신 유영희 목사님께서 제70차 총회와 함께 교단 및 학교법인순총학원 특별위원장으로 함께 일해 주실텐데, 이는 외부에서 어떠한 모양과 방법으로 교단과 학교법인순총학원을 흔들지라도 든든하게 지켜 오순절신학과 신앙의 다음세대를 책임질 후학들을 길러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이며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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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단
    2021-05-18
  • 새 순복음 교단 ‘하나님의성회교회연합회’ 창립
    성령의 임재를 통한 초대교회의 부흥운동을 이 땅에 다시 재현코자 순복음 목회자들이 의지를 모아 새로운 교단을 창립했다. 하나님의성회교회연합회는 지난 5월 17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순복음원당교회(담임 고경환 목사)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교단의 본격 출범을 알렸다. 조용기 목사와 함께 국내 성령 부흥운동에 크게 일조한 고경환 목사를 중심으로 뜻있는 소수 교회 및 목회자가 함께 시작한 본 교단은 정치와 다툼을 철저히 배제하고 오직 세계 복음화를 위한 성령운동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초대 총회장에 선출된 고경환 목사는 큰 교단보다는 교회 본연의 역할을 감당하는 내실있는 교단을 강조하며, 오직 성령님이 주도하는 교단을 만들어 갈 것을 약속했다. 또한 이날 발표한 창립 의의를 통해 영혼구원, 능력있는 목회자 양성, 국내 및 세계 선교 등에 대한 비전을 밝혔다. 동 총회는 이날 총회장 선거에 있어 고 목사가 단독으로 입후보 했음에도, 추대가 아닌 투표를 통한 선출 방식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불편을 감수하고서라도 법과 원칙을 고수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날 감사예배는 김영태 목사(총무, 참빛순복음교회)의 사회로 이정환 목사(하나님의성회한국선교회 사무국장, 주님과함께하는교회)의 대표기도에 이어 총회장 고경환 목사가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란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다음은 하나님의성회교회연합회가 발표한 창립 의의 전문이다. 미국 하나님의성회는 초대교회 부흥운동을 한국 땅에 실현하고자 우리나라에 선교회관을 설립하고 세계적인 부흥사 조용기 목사님과 함께 성령님이 주도하는 부흥운동을 주도해 한국교회의 부흥과 세계 선교를 주도해왔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세속주의와 인본주의의 도전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한국교회는 감소하고 있다. 이에 다시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의 부흥을 위해 성령님이 주도하는 부흥운동이 요청되는 시대이다. 이에 하나님의성회교회연합회는 시대적 요청에 부응해 초대교회와 기독교사에서 부흥을 주도하셨던 성령님을 대표총회장으로 모시는 총회를 창립하고, 성령님과 함께 영혼구원을 위해 순수하게 헌신하는 목회자들을 양성하여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의 부흥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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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18
  • 예성총회, 제100회 정기총회 개최
    예수교대한성결교회가 지난 9일 충남 덕산 스플라스리솜에서 제100회 정기총회를 열고 신신임 총회장에 이상문 목사를 선축하고 헌장개정 등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예성 총회는 코로나19의 감염병 확산세 속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1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초미의 관심을 보인 임원선거에서는 처음으로 전자투표가 시행되었다. 당초 보안상의 문제와 기기작동의 혼란 등 염려가 있었으나 큰 문제 없이 원활하게 진행돼 신임 총회장에 이상문 목사(두란노교회)가 추대되었다. 부총회장에는 신현파 목사(압해중앙교회)와 김종현 장로(참좋은교회)가 각각 선출되었다. 나머지 임원들도 모두 단독으로 출마해 80% 이상 높은 지지를 받아 무난히 당선됐다. 신임 총회장에 선출된 이상문 목사는 “우리가 맞이할 새로운 시대는 너무나 달라진 변혁의 시대”라며 “100회기가 새로운 도약이 될 것이라 확신하고 임원들이 한 마음으로 건강한 교단을 만드는 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헌장개정안에서는 지난 99회기에 발의되어 1년간 법제부 연구를 통해 상정된 연구안이 일괄 통과되었다. 눈에 띄는 법안으로는 목회자의 이중직 허용이다. 이는 코로나로 인한 목회자 생계곤란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같은 지방회내에서 임지를 이동 및 신설한 경우에도 대의원권이 유지”되는 조항도 함께 통과되었다. 이밖에도 각 부서의 건의안과 99회 총회 경과보고 등 상정된 대부분의 안건이 실행위원회 및 기관장 수련회시에 위임해 처리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예성 총회에서는 기성 총무 설봉식 목사가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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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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