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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성, 11월 마지막 주 ‘생명존중’ 주일로 지킨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한기채 목사가 지난 10월 21일 목회서신을 통해 낙태죄 개정 시도를 맹비난했다. 한 목사는 ‘생명(LIVE)을 거스르는 모든 것은 악(EVIL)입니다’라는 주제의 메시지로 “낙태 합법화는 생명 경시 풍조와 아동학대와 성적 타락을 불러올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 목사는 먼저 생명이 탄생이 엄마의 뱃속에서 아이가 나오는 순간이 아닌, 수정된 순간부터 시작됨을 강조했다. 특히 태아 역시 생명이라는 것이 과학과 성경에서 모두 증명하고 있다며 낙태가 생명을 경시하는 것임을 분명히 했다. 낙태죄 개정의 논제가 ‘허용 시점’을 두고 전개되는 것에 대한 불만도 표출했다. 한 목사는 “생명의 문제는 사회 공리적인 입장에서 접근할 것이 아니다. 지금 논의 중인 ‘언제냐’라는 시점보다는 ‘어떻게’라는 관점에서 논의가 진행되어야 한다”며 “정부는 낙태를 합법화하는 대신, 성과 생명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출산과 양육이 어려운 임산부를 위해 지원하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성은 산하 교회에 오는 11월 마지막 주일에는 ‘생명존중’을 주제로 한 설교를 통해 교인들에게 생명의 중요성을 설파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이를 위해 두 가지 유형으로 설교문을 만들어 이를 전국 목회자들에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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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단
    2020-10-30
  • 소강석 총회장 “교단합동은 한국교회 서판에 기록될 찬란한 궤적”
    본고는 ‘합동-개혁 교단합동 15주년 기념 감사예배’에서 나온 소강석 총회장의 환영사 전문을 옮긴 것이다. <편집자 주> 우리 총회는 1959년 WCC 문제로 인하여 오직 칼빈주의 보수신학과 개혁신학을 지키기 위해 분리되는 아픔을 겪어야 했습니다. 허허벌판에서 총신대와 총회회관을 세우고 세계 최대 장로교단으로 부흥하는 눈물겨운 교단사를 기록하였습니다. 그러나 또 다시 1979년 합동과 개혁이 갈대처럼 헤어져 허리가 부러지고 마디마디가 상하는 아픔을 겪어야 했습니다. 우리에겐 얼마나 부끄러운 수치요, 지울 수 없는 오점의 역사였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겨울의 차가운 대지를 하얀 눈이 덮고, 봄의 들녘을 꽃으로 덮듯이, 그리스도의 뜨거운 사랑과 용서로 모든 상처와 아픔을 덮고 합동과 개혁은 마침내 2005년 위대한 하나됨의 역사를 이루었습니다. 한국교회 역사에서 최초로 흩어진 교단이 다시 하나되는 대반전의 역사를 이룬 것입니다. 합동과 개혁의 하나됨은 한국교회사의 서판에 불멸의 역사로 기록될 찬란한 궤적입니다. 고 정규오 목사님의 간절한 회개와 소망에 서기행 총회장님과 홍정이 총회장님 역시 역사적 소명에 화답하였고, 하나님의 뜻에 전적으로 순종한 총대님들이 만장일치로 합동을 승인하면서 위대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쓰게 된 것입니다. 그 날의 역사야말로, 찬란한 개혁신학의 꽃을 피운 것입니다. 그래서 교단 합동을 통해 우리 총회는 명실상부한 한국교회 장자교단으로서의 위상을 회복하였고, 교계와 사회의 한 중심에서 부흥의 새 바람을 일으켰습니다. 또한 개혁신학의 순수성을 더욱 견고히 지키면서도, 반성경적 사상과 가치, 합법화의 흐름을 막고 진리를 지키며 새 시대의 흐름을 열어가는 총회가 되었습니다. 우리 총회는 지난 15년 동안 분열과 갈등을 넘어 화합과 비전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이제 우리를 하나로 묶으신 하나님의 계획과 인도하심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고 새 시대의 새 비전을 품고 함께 달려가야 할 것입니다. 지금 한국교회는 코로나로 인하여 급추락 하면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 우리 합동 총회가 거룩한 하나님 나라의 커뮤니티를 이루며 한국교회 세움에 앞장서야 합니다. 15년 전, 우리의 하나됨의 저력으로 분열된 한국교회를 하나로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되면 한국교회를 다시 세울 수 있습니다. 아니, 반기독교 사상과 문화에 무너져버린 세계교회를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습니다. 합동·개혁 교단합동 16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맞아 귀한 시간을 내어 찾아와 주신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모든 영광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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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단
    2020-10-29
  • ‘합동-개혁 교단합동 15주년’ 한국교회 새 역사 썼다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가 되는 새 역사를 이루었다. 이제 분리보다 일치를, 정죄보다 용서를, 분산보다 협력을 통하여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을 선포하며, 개혁주의 신학의 아름다운 정통을 계승하기 위하여 겸손한 자세로 하나님의 돌보심을 간구한다” <2005. 9. 27 합동선언문 중> 장로교 300개 시대, 분열과 다툼으로 얼룩진 한국교회의 부끄러운 역사 앞에 무릎으로 두 손을 맞잡았던 합동측과 개혁측이 교단합동을 이룬지 15주년을 맞았다. 한국교회의 새 역사를 쓴 당대의 주인공들과 후배 목회자들은 분열의 한국교회를, 연합과 하나됨의 한국교회로 뒤바꾼 그 때의 감격을 재현하며, 다시 한 번 서로의 두 손을 치켜 들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합동측(총회장 소강석 목사)은 지난 10월 29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합동-개혁 교단합동 15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대대적으로 개최했다.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부흥침체가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상황에, 그야말로 오랜만에 맞이한 경사다운 경사는 지쳐있던 한국교회의 심장이 다시 뛰게 했다. 이날 행사를 총괄한 소강석 총회장의 감격은 그 어느 때보다 남달랐다. 소 총회장은 “겨울의 차가운 대지를 하얀 눈이 덮고, 봄의 들녘을 꽃으로 뒤덮듯이, 그리스도의 뜨거운 사랑과 용서로 모든 상처와 아픔을 덮고 합동과 개혁이 마침내 위대한 하나님의 역사를 이뤘다”며 “이는 한국교회사의 서판에 불멸의 역사로 기록될 찬란한 궤적이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지난 15년동안 분열과 갈등을 넘어 화합과 비전으로 성장해 왔다”며 “이제 우리를 하나로 묶으신 하나님의 계획과 인도하심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고 새 시대의 새 비전을 품고 함께 달려가야 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서기행·홍정이 목사 “교단합동은 하나님이 이루신 기적” 2005년 당시 교계 전반에 걸친 극렬한 반대와 우려에도 불구하고, 교단 합동을 강행했던 서기행 목사(당시 합동 총회장)와 홍정이 목사(당시 개혁 총회장)의 감격은 남달랐다. 이제는 완연히 노년에 접어든 두 증경총회장은 이날 다시 한 번 두 손을 맞잡았고, 전 참석자들은 기립박수로 이를 화답했다. 소강석 총회장은 두 증경총회장에 공로패를, 당시 합동위원으로 귀중한 결실을 맺은 28인에 감사패를 전했다. 서기행 목사는 “고 김일날 목사님(개혁 초대총회장)께서 합동 결정 후 맨 앞에 개혁총회 총대들을 모시고 들어오시는 모습을 보면서 행복과 기쁨을 눈물을 흘렸다”며 “개혁측 분들은 교단합동이라는 큰 열망 앞에 임원은 물론이고 상비부장 한 자리도 요구치 않으셨다. 그 인품에 다시 한 번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눈시울을 붉힌 홍정이 목사 역시 “당시의 합동은 하나님께서 이루신 기적이며, 한국교회사에 길이 빛날 일이었다”고 회상하며 “우리 교단이 장자교단이 되어 개혁신학을 든든히 하고,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에 큰 영향력을 끼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계 및 사회 각계 각층의 축하 이어져 양 교단의 15주년에 교계 뿐 아니라 사회 각계의 축하 물결도 이어졌다. 박양우 문화체육부 장관, 김진표 국회의원, 김창준 전 미연방하원의원, 이혜훈 전 국회의원 등이 직접 행사장을 찾아 자리를 빛냈다. 한국교회의 최대이자 장자교단으로 거듭난 합동측의 높은 위상에 대한 반증이었다. 박양우 문화체육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지금 한국교회 교단은 무려 374개에 이른다. 이런 상황에 양 교단의 하나됨은 교회 화합의 본을 보인 사건으로, 매우 고마운 일이다”며 “코로나로 온 국민이 힘들어 하는 이 때, 여러분이 넉넉한 품으로 국민들을 품어달라. 분열의 역사를 극복한 경험으로 이 사회의 아픔을 치유하는데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다. 영상으로 축하를 전한 정세균 국무총리는 “‘소통과 감동의 리더십’으로 한국교회와 우리 사회에 ‘희망의 등불’이 되어달라. 합동과 개혁이 하나된 것처럼 ‘한국교회의 대연합’ 나아가 ‘국민통합’을 위해서도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김진표 국회의원은 “소강석 총회장님은 뛰어난 소통과 능력, 뜨거운 열정으로 언제나 솔선수범하며 자기 희생의 리더십을 보여주신다”며 “오늘이 한국교회 부흥에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교총 대표회장이자 통합측 직전 총회장 김태영 목사는 “한국교회사에 상당한 규모의 교단이 합쳐져서 성공을 거둔 예가 없다. 분열은 쉬워도 합하기는 그만큼 어렵다”며 “이는 인내가 만들어낸 결실이다. 이제 교단을 넘어 한국교회를 단단하게 연합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난 2005년 당시 양 교단의 합동을 지켜봤던 원로 지도자들의 감격은 더욱 남달랐다. 증경총회장 김동권 목사는 “양 교단의 합동은 사람이 아닌 오직 하나님께서만 하실 수 있는 큰 일이다. 한국교회사 뿐 아니라 세계교회사에도 깊이 빛날 일이다”고 했으며, 증경총회장 장차남 목사는 “당시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싶었다.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른다. 이 일이야말로 한국교회에 미래비전과 희망을 보여준 사건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시 교단합동 위원장을 맡았던 증경총회장 김정중 목사는 “그 날의 감격을 기억해, 앞으로의 세대들이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의 길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감격했다. 소강석 총회장 “하나됨으로 교단을 넘어 한국교회를 세워야” 이날 예배는 공동위원장 오정호 목사의 사회로 부총회장 송병원 장로의 기도에 이어 소강석 목사가 ‘부흥의 불꽃이 화합의 플랫폼 되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당시 교단합동을 반대했었다고 고백한 소 목사는 “극단적인 헛소문으로 인한 부끄럽기 짝이 없는 행동이었다”고 자책하며 “결국 하나님께 무릎을 꿇었고, 교단합동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전 아직 젊고 총회장의 자격도 없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존경하는 총대 여러분들의 격려와 성원으로 총회장이 됐다”며 “개혁측 출신인 제가 총회장이 됨으로, 진정한 화합의 플랫폼을 이루게 됐다. 이제 한국교회를 다시 세우는 일에 하나됨으로 전력하자”고 역설했다. 근래 교단 분열을 넘어 연합단체의 분열까지도 가속화되는 한국교회에 있어 양 교단의 교단합동 15주년은 그 어느 때보다 시사하는 바가 크다. 분열에 익숙한 한국교회에 있어 양 교단의 만남 역시 결코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는 회의적인 분위기가 컸지만, 이러한 예측은 보기좋게 빗나갔다. 15년의 시간동안 결코 편안하지만은 않았지만, 양 교단은 배려와 양보를 통해 서로 완전히 하나됨을 이룰 때까지 믿음으로 인내했다. 그 결과 올해 총회에서 개혁측 출신의 소강석 목사를 총회장에 추대하며, 교단 합동의 방점을 찍었다. 특히 지난해 역사상 처음으로 소강석 목사가 부총회장에 무투표 당선된 사건은 형제된 개혁측에 대한 합동측의 배려이자 존중이었다. 한편, 이날 소 총회장은 미래자립교회(미자립교회)의 존립과 발전에 크게 공헌한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에 특별공로패를 수여했다. 오 목사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우리가 각자의 길로부터 돌아와 하나가 되었듯이, 다시 주님께 향함으로 진정한 회복을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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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9
  • ‘합동-개혁’ 통합 15주년 감사예배 열린다
    지난 2005년, 분열과 다툼의 한국교회의 불의한 역사 속에 하나됨의 감격을 이뤘던 합동-개혁의 교단 통합이 15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29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특별 감사예배를 드린다. 올해 개혁측 출신의 소강석 목사를 총회장에 추대하며, 내부적으로도 완전히 하나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양 교단의 통합은 여전히 분열로 시름하는 한국교회에 큰 교훈을 시사하고 있다. 총 3부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는 총회장 소강석 목사 이하 임원들의 노력과 공동위원장 오정호 목사와 한기승 목사의 적극적인 준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 소강석 총회장은 “우리 교단이 화합의 플랫폼을 이루고 삼겹줄의 리더십을 발휘하여 장자 교단으로서 한국교회의 진정한 연합과 부흥과 세움을 위해 헌신해야 한다”며 “분열된 국론과 코로나로 상처받은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여, 초 갈등의 대한민국을 대화합하는 영적 플랫폼이 되자”고 전했다. 이번 교단합동 15주년 감사예배에는 영상 축하메시지와 함께 50명의 교계, 정계, 학계, 언론계, 문화계 등 다양한 지도자들의 짧은 축하메시지가 순서지에 담길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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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7
  • 카이캄 ‘2020 회원총회’ 무사히 성료
    사)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연합회장 송용필 목사/ 이하 카이캄)가 지난 10월 27일 서울 양재동 횃불회관에서 ‘2020 회원총회’를 열고, 총회 임원을 선출하는 등 정기 현안을 처리했다. 법인 정관에 따라 정기적으로 전체 회원총회를 열고 있는 카이캄은 올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부득이하게 참석 인원을 제한해 총회를 개최했다. 총회 당일 사전 준비도 철저했다. 카이캄은 회의장 입구에 수 명의 방역 인력을 배치, 사전 신청자에 한해 입장을 시키고, 2단계에 걸쳐 명단 작성과 체온을 체크했다. 수년 전 회원총회로 인한 내부 진통을 겪은 만큼, 이날 카이캄은 총회를 개회하는데 있어 신중을 거듭하는 모습이었다. 앞서 받은 회원들의 위임장을 현장에서 직접 계수 인원을 선출해, 또다시 일일이 이를 확인했으며, 그 결과를 다시 회원들에 보고했다. 혹시라도 발생할지 모를 불의한 상황을 미연에 방지코자 한 것이다. 최종 결과 전체 회원 2730명 중 위임장 1843명, 현장 28명 등 총 1871명이 출석한 것으로 확인되어, 무사히 개회가 선언됐다. 이 외에도 이날 현장에는 진행요원과 방역요원, 안전요원 등 본부 직원들이 함께했다. 서초구청의 지도로 실내 집합 50인 이하를 맞춰야 했던 탓에, 횃불회관을 찾은 일부 회원들은 회의장에 입장을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회장 송용필 목사의 양도로 김정동 목사(대구시온교회)가 의장을 맡아 진행된 본 회의는 사소한 것 하나까지 철저히 회원들의 동의를 받아 진행했다. 총회임원 선출에 있어서도 먼저 회원들이 선출 방식을 결정했으며, 회원들로부터 허락받은 추천위원이 신 임원을 조각해 이를 다시 회원들에 보고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날 선출된 카이캄의 총회임원은 전옥표 목사, 김정동 목사, 선종철 목사, 서영희 목사, 고성조 목사, 박영운 목사, 천빙 목사, 조수원 목사, 오진탁 목사, 이경석 목사, 박형진 목사, 채수권 목사, 김윤희 목사, 김승욱 목사, 마평택 목사, 지미숙 목사, 이형자 원장, 김창선 장로, 김정수 장로, 박성수 장로 등이다. 이 중 임원을 거부하는 이들이 있을 경우, 추후 임원회가 이를 보선키로 했다. 또한 이들 중 △의장 김정동 목사 △서기 박영운 목사 △부서기 천빙 목사 △회의록서기 선종철 목사 △회의록부서기 오진탁 목사를 선임했다. 의장 김정동 목사는 “우리 카이캄은 아직 많은 장애물이 있고, 부족한 점도 많다. 보완해서 다음 총회부터는 우리가 잔치하는 총회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나도 기존 교단의 불합리한 정치에 신물이 나서 연합회에 왔지만 2017년 회원총회를 거치며 골치가 아팠다. 사람이 있는 곳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제대로 해서 연합회를 잘 세워간다면 하나님께서 칭찬하시는, 세우신 목적대로의 연합회가 될 줄 믿는다”고 말했다. 카이캄의 사역이 올해 코로나로 일정 부분 위축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건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목사안수식은 2018~19년, 매년 300명 이상이 참여했고, 코로나가 터진 올해도 250명에 안수를 준 것으로 확인됐다. 회원들의 증가도 눈에 띄어, 매년 100~160여명이 신입 회원으로 가입했다. 한편, 총회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전옥표 목사(충만한교회)의 사회로 선종철 목사(하나비전교회)가 기도한 후, 연합회장 송용필 목사가 ‘교제와 기쁨’이라는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송 목사는 예수님과의 친밀한 관계 속에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참된 기쁨을 누리는 회원들이 되기를 기대했다. 송 목사는 “하나님은 교제를 통해 우리가 신의 성품에 참예할 수 있도록 돕고 계신다. 우리가 교제함으로 기쁨이 생기며, 그 기쁨이 우리를 온전케 한다”며 “우리 카이캄의 전 회원들이 교제와 기쁨을 통해 세상에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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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7
  • 이규태 장로 “모든 게 하나님의 은혜였고, 계획이었다”
    이규태 장로(일광그룹 회장)가 지난 10월 25일 38년을 몸담아온 본교회(담임 조영진 목사)에서 원로 장로에 추대됐다. 지난 1993년 화재로 전소된 교회를 직접 다시 세우며, 예배터를 잃은 성도들의 희망이 되어줬던 이 장로는 현직 장로로서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나눔과 섬김으로 자신의 사명을 다했다. 지난 1983년 돈암동성결교회(현 본교회)에 입교한 이후,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교회와 사회에 크게 헌신해 온 이 장로는 성북구의 산타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매순간 소외 이웃들에 대한 나눔에 최선을 다한 인물로 꼽힌다. 화재로 전소된 교회를 위해서도 직접 건축위원장을 자청했다. 총 130억원에 이르는 건축비를 감당키 위해 사재 30억을 헌금했고, 모자라는 건축비는 자신의 회사 돈을 빌려줘 메꿨다. 여기에 교회 재정의 안정을 위해 일부러 자신의 사무실을 전세로 교회 내에 입주시켰다. 허나 이러한 헌신이 ‘돈 세탁’이라는 오해로 큰 시련이 되어 돌아왔다. 이 뿐 아니라 지난 2015년 1,100억원대의 방산 비리로 구속 수감되기도 했지만, 결국 무죄를 받아냈다. 온갖 시련 속에서도 기독교인으로서의 사명에 충실했다. 이 장로는 기업의 이윤은 복지재단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 나누고, 일광학원을 설립해 교육복지에도 힘썼으며, 대종영화제 조직위원장 등을 맡아 대중문화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그 결과 서울시 자랑스러운 시민상과 대통령 표창까지 받았다. 이날 원로장로 추대식에서 이 장로는 작은교회 목회자들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으며, 다음세대 양육을 위해 장학금 1,000만원도 전달했다. 이 장로는 “온갖 사건이 있었지만, 결국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고, 계획이었다”며 “현직 장로에서 은퇴하지만, 아직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사명을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본교회와 성도는 이날 추대식에서 교회 발전에 공헌한 이규태 장로와 부인 유순남 권사에게 ‘본교회’ 이름이 새겨진 백금 반지를 전달했으며, 당회와 안수집사회, 권사회, 성가대, 청년회, 교회자회 등 거의 모든 기관이 정성스러운 선물로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기성 총회장 한기채 목사는 “지금까지도 잘 하셨지만 은퇴 후에 하나님께 더 가까이, 사회적으로도 더 오르고 의미 있는 삶을 살 것”을 주문했다. 김동호 높은뜻연합선교회 대표와 미국 새생명비전교회 강준민 목사 등도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규태 장로는 방산업체 일광공영을 시작으로, 교육, 대중문화, 사회복지를 아우르는 일광그룹을 일궈냈다. 이 외에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일광학원 이사장, 일광복지재단 이사장, 2013 2014 대종상영제 조직위원장, 성북문화재단 이사 한국성결신문운영위원장 등을 지냈으며, 지식경제부장관 표창, 한국무역협회 무역진흥상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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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7
  • 소강석 총회장 “위대한 하나님의 나라 세울 것”
    “소강석 목사의 총회장 취임은 한국교회 연합의 새로운 출발이다” 지난 10월 24일, 전 한국교회의 이목이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로 향했다. 그야말로 교계에 오랜만에 등장한 거인(巨人)의 공식적인 첫 행보에 한국교회는 환호했고, 열광했다. 무엇보다 뿔뿔이 나뉜 한국교회를 하나로 다시 엮을 최적의 인물이라는 세간의 기대는 위기에 처한 한국교회에 새로운 희망을 꿈꾸게 했다. 이러한 기대는 이날 총회장 취임식을 찾은 교계의 관심에서 충분히 증명됐다. 어찌 보면 일개교단의 총회장 취임식일 뿐이지만, 이날 행사에는 교단 인사들은 물론이고, 타교단 및 교계 주요 단체들의 관계자들이 대다수 참석하며, 웬만한 연합단체장의 취임 이상의 관심을 보였다. 여기에 박병석 국회의장은 영상축사를 보내왔고, 문재인 대통령, 정세균 국무총리, 박영우 문체부 장관, 서정협 서울시장권한대행 등이 화환으로 축하를 대신했다. 이들이 보이는 기대는 단 하나, “과연 소강석 목사가 한국교회를 다시 하나로 세울 수 있을 것인가?”였다. 수많은 정치 갈등과 이념 다툼으로 얼룩진 교계에서 마땅한 파벌이 없어, 딱히 적도 없는 소강석 목사는 총회장이 된 지금, 그 누구와도 대화가 가능한 인물로 꼽힌다. 여기에 교단 역사상 최연소 총회장, 역사상 첫 무투표 부총회장 당선 등 총회장이 되기까지 보여준 굵직한 행보와 교단 내부의 절대적인 지지는 이러한 관심에 신빙성을 보탠다.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는 지도자 돼야” 1부 감사예배는 김한성 목사(서기)의 사회로 송병원 장로(장로부총회장)의 대표기도와 정계규 목사(회록서기)의 성경봉독에 이어 직전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형통한 지도자’란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김 목사는 “성경에 나온 아브라함, 모세, 요셉, 여호수아 등 훌륭한 지도자들의 공통점은 하나님이 언제나 그들과 함께했다는 것이다”며 “올 한 회기 동안 하나님께서 소 목사님과 함께함으로 그 어느 해보다 형통하는 복된 회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맨바닥에서 이러한 대교회를 일구고, 총회 역사상 가장 젊은 나이로 총회장에 오르는 등의 역사는 오직 소 목사님이 하나님만 의지하고, 기도했기에 가능한 일이다”며 “앞으로도 정직하게 하나님만 의지해 맡겨진 사역을 감당하는 총회장님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박춘근 목사(남부전원교회)가 ‘코로나 종식과 국가의 건강한 사회를 위해’, 김관선 목사(산정현교회)가 ‘총회와 총신의 정상화를 위해’, 이규섭 목사(총준위 서기)가 ‘한국교회의 연합과 세움을 위해’를 주제로 각각 기도를 이끌었다. “소강석 목사는 시대를 읽는 타고난 지도자” 먼저 영상으로 축사를 전한 박병석 국회의장은 소강석 목사에 한국교회의 분열 치유와 코로나 극복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박 국회의장은 “소 목사님은 나뉘어진 한국교회를 하나로 만들고, 한국교회에 새로운 부흥의 불길을 일으킬 총회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라가 전례없는 코로나로 위기에 있다. 특별히 합동교단이 세계적 표준이 되어가는 K-방역에 앞장서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간 합동측과 더불어 장자교단을 자처해 온 통합측의 신임 총회장 신정호 목사는 한국교회의 회복을 위해 소 목사에 적극 협력할 뜻을 피력했다. 영상축사를 보내온 신 목사는 소 목사에 대해 “시대를 읽는 타고난 지도자, 하나님께서 세우신 시대에 맞는 지도자”라고 치켜세운 뒤 “금년 말 한교총의 대표회장에 오를 텐데, 제가 옆에서 힘껏 돕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교단의 주요 증경총회장들과 각 기관 인사들의 축사와 격려사가 이어졌다.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 한기승 목사(광주중앙교회), 남상훈 장로(한장총 증경회장), 길자연 목사(증경총회장), 홍정이 목사(증경총회장회 회장), 김선규 목사(증경총회장), 서기행 목사(증경총회장) 등이 순서를 맡아 소강석 목사에 대한 축복과 기대를 보냈다. 이 외에도 새에덴교회의 발전과 소강석 목사의 사역에 크게 기여한 인물들에 대한 공로패와 감사패가 수여됐다. 또한 총신대를 위한 후원금 2억원을 기탁했다. 이날 소 목사는 사막길에도 꽃을 피워내고, 붉은 길의 언덕에도 꽃의 향기가 진동하도록 하겠다는 시인 특유의 표현으로 소감을 시작했다. 소 목사는 “저는 합동의 간판을 달고, 교회가 부흥했고, 합동의 날개를 달고 교회의 공적 사역을 해왔다. 그렇기에 총회장이 그저 명예가 아닌 섬기며 희생하는 자리라는 것은 한 회기동안 꼭 보여드리겠다”면서 “우리 교단의 신학적 정체성을 반드시 지키며, 한국교회를 하나로 만들고, 한국교회를 세우는 역할을 하겠다. 모래 한 알이 모여 은빛해변을 이루고, 강물이 모여 바다를 이루며, 별 하나가 은하수로 빛나듯 위대한 하나님 나라를 세워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을 위해 새에덴교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 맞춰, 방역당국의 지도 아래, 참석 인원을 한정했다. 총 4500석의 본당에는 30%인 약 1000여명만 입장했으며, 행사장에 들어오지 못한 1,600여명은 발걸음을 돌려 영상을 통해 함께해야 했다.
    • 종합기사
    • 교단
    2020-10-24
  • 그리스도교회협, 신임회장 김홍철 목사 선출
    정통 환원교단의 정체성을 지켜가고 있는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지난 10월 19일 경북 문경 STX리조트에서 제85차 정기총회를 개최한 가운데, 본부는 교계 기자들을 초청해 금번 정기총회의 주요 결과들에 대해 브리핑하는 시간을 가졌다. 협의회의 정기총회는 본래 9월이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가, 방역단계가 다소 완화된 지난 19일 정기총회를 열었다. ‘한 알의 밀알이 되는 교회가 되자’(요 12:24)라는 주제로 총 107명의 목사, 장로 총대들이 참석한 본 총회에서는 축소된 일정 탓에 임원 선출과 주요 안건만 처리했다. 금번 총회를 통해 신임 회장에 오른 김홍철 목사(하나교회)는 먼저 “한 알의 밀알이 되자는 주제 속에 우리의 사명이 다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교단은 초대교회로 돌아가자는 모토로 지금껏 달려왔다. 힘든 상황일수록 예배를 통해 하나되는 일을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교단의 주요 난제들을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 걸친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특히 표류하는 한국교회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수 있는 교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협의회가 이번 정기총회에서 다룬 여러 안건 중 갈현동 대지 지분 양도 건, 유지재단 건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먼저 협의회는 서울기독대로부터 매입한 갈현동 대지 중 일부 지분을 기독교특수선교회에 양도키로 결의했다. 앞서 선교회는 대지 매입 당시 발생한 협의회의 부채 5억 4천만원을 대신 갚아 준 바 있다. 이에 협의회는 해당 금액에 준하는 지분을 양도키로 한 것이다. 그리스도의교회복음회유지재단(이사장 신조광 목사)을 교단에 귀속키 위한 대책위원회도 구성했다. 복음회유지재단은 테일러 등 미국 선교사들이 세운 것으로 故 고든패튼 선교사가 미국으로 떠나며, 신조광 목사가 이사장에 올랐다. 하지만 협의회는 신 목사가 이사장에 오른 이후 협의회와의 관계가 두절되고, 더 이상 그리스도교회와 관련없는 기관이 되었다고 지적했다. 상임총무 설상문 목사는 “이 재단은 신조광 목사가 혼자 이사장을 지금까지 역임하고 있고, 이제는 상관없는 몇몇 인사들에 의해 사유화과 되어 버렸다”며 “고든 패튼 선교사는 생전 서신을 통해 재단은 협의회의 감사를 받고 관계를 유지하라 했음에도, 한 번도 관계한 적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간 수많은 재산을 어떻게 관리해 왔는지 의문이며, 더 이상 협의회와 상관없는 이사들에 운영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제 협의회가 직접 관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관에 따르면 협의회는 복음회유지재단에 대한 이사 파송권이 없으며, 반대로 유지재단은 협의회의 운영에 대한 보고의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나 협의회는 “유지재단이 본래 협의회의 영향에 있다는 것을 충분히 증명할 수 있다”며 혹시라도 모를 법적 분쟁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 외에도 협의회는 교계 연합활동의 폭을 더욱 넓힌다는 계획이다. 한국교회가 코로나19로 대외적으로 여러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상황에, 하나로 힘을 모아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 협의회의 신 임원은 △회장 김홍철 목사(하나교회) △부회장 이상구 목사(대덕교회), 정병기 목사(새빛교회), 조학철 장로(주문진교회) △상임총무 설상문 목사(부평교회) △협력총무 주경림 목사(해남교회), 김용강 목사(청주중앙교회), 오흥근 목사(제원교회), 김덕원 목사(대전교회) △서기 김상영 목사(의정부임마누엘교회) △부서기 오순한 목사(영동교회) △회계 지수광 목사(동선교회) △부회계 김재영 장로(예수사랑교회) △회의록서기 한창규 목사(장연교회) △회의록부서기 박순호 목사(백초교회) △감사 박우삼 목사(주사랑교회), 공창호 장로(임마누엘교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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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단
    2020-10-22
  • 기감 신임 감독회장 이철 목사 당선
    기독교대한감리회 신임 감독회장에 이철 목사(동부연회/강릉중앙교회)가 당선됐다. 이 목사는 지난 10월 12일 열린 감독회장 선거에서 총 8,311표 중 4,604표(55.9%)를 얻어 김영진 목사(1,164표)와 박인환 목사(2,319표)를 제치고 감독회장에 올랐다. 당초 선관위에 의해 후보에서 탈락한 이철 목사는 사회법 가처분 소송으로 후보자격을 회복해 가까스로 선거에 참여했다. 하지만 뒤늦은 참가에도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다. 신임 이철 목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거가 진행되도록 노력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한 마음 한 뜻으로 저와 협력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면서, “오늘 당선되신 각 연회 감독님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제34회 총회부터 시작되는 연회 감독님들의 임기 동안 감리교회의 미래를 위해 함께 기도하며 헌신할 것을 다짐한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그러면서 소통하는 감리교회, 든든한 목회환경을 조성하는 감리교회, 교회학교와 청년, 청장년을 이해하는 감리교회, 브랜드화로 세상의 희망이 되는 감리교회, 변화와 위기에 대응하는 감리교회, 협의하며 함께 가는 감리교회, 미래교회의 대안인 감리교회 등의 7대 공약을 제시했다. 신임 이철 감독회장은 오는 2024년 10월 총회까지 감독회장직을 수행한다. 허나, 이번에도 감리교 선거는 소송에 휩싸였다. 최종구 목사는 기독교대한감리회(윤보환 감독회장 직무대행)와 제33회 총회선거관리위원회(박계화 위원장)를 상대로 제34회 총회 감독회장 ‘선거 무효’ 소송을 청구했다. 여기에 이철 감독회장의 직무정지를 구하는 가처분 소송도 함께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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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단
    2020-10-21
  • 기침, 오는 10월 27일 온라인 정기총회
    기독교한국침례회가 오는 10월 27일 제110차 정기총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기침 총회는 코로나19 확산과 방역지침 강화로 인해 10월12일로 정기총회를 한 차례 연기한 바 있으나, 총회 장소가 위치한 강원도 평창군의 집합금지명령으로 재차 연기하게 되어 여타 주요 교단들과 같이 비대면 온라인 총회로 열리게 됐다. 이어 기침 총회는 9월28일 제109-23차 긴급임원회에서 ‘제110차 정기총회의 원활한 개최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를 구성했고, 비대위가 지난 13일 총회회의실에 모여 비대면 총회로 전환해 진행키로 결정했다. 이로써 정기총회 장소는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총회회관 13층 대예배실을 본부로 삼고 강남중앙교회, 더크로스처치, 거룩한샘성천교회, 지구촌교회, 인천교회, 수원중앙교회, 송탄중앙교회, 한돌교회, 디딤돌교회, 서머나교회, 신탄진교회, 은혜드림교회, 광천교회, 천안교회, 공주꿈의교회, 전주교회, 엘림교회, 남원주교회, 대구중앙교회, 부산교회, 포항교회, 진해교회, 성광교회, 도동교회, 오라교회 등 전국 26개 권역별로 모이게 된다. 한편 정기총회 개최 방식을 두고 총회는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회 홈페이지와 원로목사들의 전화통화로 진행된 조사 결과 응답한 483명 중 ‘비대면으로 개최해야 한다’가 348명(72%), ‘현장회의 가능할 때까지 연기한다’가 135명(28%)으로 집계된 것으로 전해졌다. 기침 총회 총무 김일엽 목사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이후,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비대위가 심도있게 논의하며 온라인 분산 개최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제110차 정기총회는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종합기사
    • 교단
    202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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