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7(금)
 
기지협, 폭력추방운동본부 발족하고 본격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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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아동, 가정, 학원, 문화 폭력 등 나이와 성별, 지역과 직업을 가리지 않고 벌어지는 각종 폭력이 한국사회의 큰 위협으로 대두된 지금, 모든 폭력을 이 땅에서 몰아내고자 하는 노력이 한국교회에서 시작됐다.

한국교회 대다수 주요 교단 지도자들이 함께 모여 사회와 교회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 신신묵목사)는 지난 4월 1일 서울 연지동 여전도회관에서 ‘폭력추방을 위한 특별기도회 및 운동본부 발대식’을 거행했다.

이날 발대식을 통해 폭력추방운동본부의 본부장으로 위촉된 한창영목사(기지협 공동회장)는 “비록 지금 이 사회가 만연한 폭력으로 시름하고 있지만, 한국교회가 앞장서 추방운동을 펼친다면, 반드시 근절시킬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한국교회가 이 운동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지원과 기도를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 본부는 설립 취지문에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사회는 그야말로 각종 폭력과 추행, 학대 등으로 얼룩지고 있으며 어느 곳 어느 분야도 예외 없이 폭력이 난무하고 있으며, 이러한 폭력이 하나님이 주인이신 한국교회에서도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에 우리는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동 본부는 한국교회가 초대교회의 모습을 회복하고 예순미의 사랑으로 교회가 우리 사회를 품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며 “이 운동이 한국교회에 건전문화가 정착되고 새로워져 전진대회 등을 통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각 교단과 단체의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 드린다”고 호소했다.

또한 결의문을 통해 △입법부와 문광부는 건전한 정신문화 향산과 보편적 가치관이 지배하는 사회구조 형성을 위해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줄 것 △가정과 학교, 사회가 하나가 되어 폭력추방을 위해 연대할 것 △교육부는 아동폭력과 학교폭력 추방을 위해 강력한 대책을 마련할 것 등을 사회에 촉구했다. 이날 운동본부 임원 및 실행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기지협 대표회장 신신묵목사는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하루에도 수 십번씩 각종 폭력의 위협에 시달리며, 공포와 불안 속에서 매일을 보내고 있다”며 “부모가 아이들을 마음 놓고 키울 수 있고, 아이들이 길거리를 마음대로 활보할 수 있는 그런 사회, 깨끗하고 안전한 나라 만들기에 이제 우리가 힘을 보태야 될 때다”고 말했다.

한편, 동 운동본부는 기지협 산하 기관으로 각 교단 및 단체는 물론 농협금융그룹과도 함께  연계 해 이 사회의 모든 폭력을 추방키 위한 운동에 매진할 예정이다.,

특히 폭력추방운동의 주요 활동으로 본부에 소속된 다섯 개 분야 전문 강사들을 각 교단이나 노회 시찰회 지방회 남녀 전도회 수련회 학부모 등 각종 모임에 파송하여 교육과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을 갖고 있다.

운동본부 조직은 본부장 한창영목사, 사무총장 김종구장로, 서기 이홍규목사, 회계 김영식장로 이하 17명의 실행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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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폭력 추방 위해 발 벗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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