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7(수)
 
  • 늘어나는 이단 탈퇴자들에 대한 한국교회 수용방안 강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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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를 통해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이단 사이비 문제에 한국교회가 힘을 합쳐, 대처를 촉구하고 나섰다. 10개교단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회장 유영권 목사)는 지난 330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JMS, 아가동산, 만민중앙교회, 오대양사건 관련 집단 등에 대한 철저한 경계와 억제를 약속했다.

 

이들은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되고 있는 사이비 이단 집단인 JMS, 아가동산, 만민중앙교회, 오대양사건 관련 집단은 기독교의 이름으로 존재하나 사실상 기독교의 정통을 따르지 않는 종교적 기생집단으로 반교회적, 반인륜적, 반사회적, 반윤리적 집단이라고 선을 긋고 기독교 내부에서는 그들의 심각성이 익히 알려져 있었으나 넷플릭스 방영으로 비로소 사회적으로 대대적으로 드러나게 됐다. 주요교단 이대위로 구성된 10개교단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는 이에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과 같은 이단 및 사이비 집단 혹은 유사집단의 주장과 그 내용은 기독교의 가르침과 무관하며, 성경의 가르침과 전혀 다른 조작하여 왜곡된 내용을 의도적으로 주입시켜 세뇌시킴으로 사람들이 이성적 판단과 결정을 할 수 없도록 한다이러한 까닭에 폐쇄적일 수밖에 없으며, 따라서 그 안에서 반인륜적인 일들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이단의 피해를 막기 위해 각 교회들이 교단의 이단 규정을 적극 수용할 것과 교회의 청소년을 중심으로 철저하게 훈련할 것을 당부했다.

 

나아가 이단사이비가 포교를 위해 주로 사용하는 통로는 학교의 문화, 체육, 예술을 비롯한 동아리 활동이라며 학교 당국은 동아리 형성에 최대한 자율을 허용하면서도 문제의 상황 발견시에 엄하게 처리함으로 학생을 대상으로 이단의 포교가 이뤄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특히 가족이나 교우가 이단 관련 집단에 빠진 것이 확인되면 교회를 통해 이단 상담실과 논의하여 실질적인 대처방안을 찾아 이단으로부터 구출해내는 일에 전력해야 한다종교계만 당하는 것이 아니다. 이단 혹은 사이비로 알려진 집단의 건물 구입 및 건축 등이 발견됐을 경우 지역 주민이 연대하여 저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넷플릭스를 통해 이단사이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커지기는 했지만, 그 후속조치는 여전히 한국교회의 몫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앞으로 예상되는 이단 탈퇴자들의 수용방안에 대한 근본적인 논의와 대책이 있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이들은 한국교회 안에는 전문적으로 상담하는 기관들이 꽤 있다. 교단과 상관없이 문제가 생겼을 때 상담소와 연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를 통하면 길이 열린다. 이단 관련해 생활 문제, 정서 문제, 학교 문제 등이 발생할 경우 상담소를 통하면 바른 길로 돌아갈 수 있는 길이 열린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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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교단 이대위, 이단 사이비 집단에 대한 적극 경계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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