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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수교장로회국제연합총회, 신임총회장에 김영빈 목사 선출
    예수교장로회국제연합총회(The General Assembly of the United Presbyterian Church in America · UPCA)는 지난 4월 10일부터 12일까지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 벧엘실에서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라(엡 6:1)’라는 주제로 제2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UPCA는 지난 2004년 3월 24일 미국 동·북부의 뉴욕과 필라델피아, 미 서부 로스엔젤레스, 미 동남부의 아틀랜타, 남미의 볼리비아 등 한인 중심 목회자가 복음 안에서 연합과 일치의 정신으로 복음 협력 공동체를 만든다는 이념으로 태동한 이례 21회기 만에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총회를 열게 됐다. 이번 총회는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소속노회에서 82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부총회장이었던 김영빈 목사(텍사스노회)를 전 총대 만장일치로 신임 총회장에 선출했다. 이 외에도 △차기총회장 육민호 목사(뉴져지, 동북노회) △장로부총회장 유귀철 장로(미국 동북노회) △차세대 부총회장 최치호 목사(미국 동부노회) △서기 임석현 목사(미국 동남노회) △부서기 정유진 목사(미국 평안노회) △회계 조연식 목사(동남노회) △부회계 최병구 목사(서울성서노회) △회록서기 박홍기 목사(북가주노회) △부회록서기 구바울 목사(서부노회) △감사 김주환 목사(미 동북노회), 오충환 목사(필라델피아노회) △직전총회장 김윤식 목사 등이 선출됐다. 이어 신구임원들의 기념촬영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신임의장 김영빈 목사의 사회로 신안건 및 기타 안건토의가 진행된 뒤 폐회예배가 진행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서부노회(노회장 김상우 목사)가 상정한 ‘한반도 통일 대비 특별위원회 조직의 건’, 동북노회(노회장 김주환 목사)가 상정한 ‘육민호 목사 차기 총회장 후보 추천의 건’, 서부노회가 상정한 신학교 인준의 건, 과테말라노회(노회장 Miguel Angel 목사)가 상정한 노회 분립 청원의 건, 텍사스노회가 청원한 ‘노회가입 청원의 건’에 대해 논의됐다. 이번 정기총회 기간 동안 4월 11일과 12일 새벽에는 새벽집회가 있었으며 4월 10일과 11일 저녁에는 특별성회를 진행했다. 4월 11일 오후에는 UPCA와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개혁측(총회장 차동욱 목사)과 신앙적 교류와 선교사역 및 신학 교류를 형제교단으로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고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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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2
  • 하야방송, 민찬기 목사 ‘총회’ 상대 사회법 고소 사실 밝혀
    수많은 논란을 야기하고 있는 민찬기 목사의 세번째 부총회장 도전이 결국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총회를 상대로 선거 관련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드러난 것인데, 앞선 결의에 따라 후보 추천 자체가 원인무효 될 것으로 예측된다. 하야방송은 지난 4월 20일 정문일침을 통해 민찬기 목사가 총회를 사회법에 고소한 사실을 최초 공개하고, 이에 따른 파장을 조명했다. 정문일침에는 하야방송 유성헌 목사와 교회연합신문 차진태 국장이 함께했다. <바로가기: https://www.youtube.com/watch?v=O-U7lMIJ6cU> 앞서 민 목사가 속한 서울북노회는 부총회장 3회 출마와 관련해 선관위에 가능 여부를 질의했고, 이에 선관위는 내부 투표를 불가 입장을 밝혔다. 허나 이에 불복한, 서울북노회가 임원회에 선관위원장과 서기에 대한 조사 청원을 올렸으나, 임원회는 이를 반려했다. 이후 4월 16일, 서울북노회 정기회에서 민 목사가 직접 선관위원장과 서기를 고발한 사실을 밝혔다. 당시 민 목사는 노회원들을 향해 "총회를 상대로 고발한 것이 아니라 선관위원장과 서기를 상대로 한 것이다"며 우려할 일은 생기지 않을 것이라 했다. 총회를 상대로 사회법에 고소할 시, 당사자는 물론 자칫 노회 전체가 총대권을 박탈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민 목사의 발언에 노회원들은 우려를 접고, 결국 민 목사를 만장일치 부총회장 후보로 추천키로 결의했다. 하지만 하야방송은 당시 민 목사의 발언이 거짓이었음을 밝혔다. 민 목사가 노회원들에게 밝힌 것과 달리, 실제로는 총회를 상대로 가처분 고소를 진행했고, 충분히 노회에 피해를 끼칠 수 있는 상황이었다는 것이다. 합동측이 지난 104회 총회에서 결의한 ‘사회소송대응 시행세칙’에 따르면, 총회를 상대로 고소할 시, 그 시점부터 2년간 소속 노회공직과 총회 총대권이 정직되게 된다. 또한 노회 역시 당사자를 일정 기간 안에 처벌치 않으면 총대권 전체가 박탈당한다. 하야방송은 "민 목사가 노회원들에 거짓말을 했다. 총회를 고발했다면 추천을 받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면서 "민 목사가 사회소송시행세칙을 모르지 않았을 것이다. 허나 소송에서 이기면 총대권이 회복되기에, 일단 강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허나 하야방송은 민 목사가 계산한 시점에 큰 착오가 있음을 예리하게 짚었다. 하야방송은 "민 목사는 일단 총회 고소를 숨겨서라도, 노회로부터 어떻게든 추천을 받으려 한 것으로 보인다. 총대권이 정지될 것을 예상했지만 이기면 상관없기에 강행했을 것이다"며 "문제는 시점이다. 민 목사가 고소장을 제출한 것은 4월 9일, 총회가 법원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받은 것은 4월 15일이다. 이는 후보로 추천받은 4월 16일에는 이미 총대권이 정지된 상태였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어 "노회는 총대로 뽑힌 사람 안에서 임원 후보를 추천할 수 있다. 그렇기에 총대권이 정지된 민찬기 목사는 애초 부총회장 후보가 될 수 없으며, 16일의 후보 추천은 원인 무효가 된다"면서 "민 목사가 이후 사회법에서 승소를 한다 하여도, 노회는 다시 열 수 없는 것이기에, 다시 후보 추천을 받을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하야방송은 "민 목사의 부총회장 3회 출마와 관련한 핵심 논란은 '불소급원칙'의 해석이었는데, 이번 일로, 더이상 의미가 없게 됐다. 후보 추천이 무효가 됐기 때문이다"며 "노회 역시 민 목사에게 속은 꼴이다. 총회를 고소한 것이 아니라는 민 목사의 말을 믿고 추천을 해줬는데, 결과적으로 노회도 큰 곤란에 처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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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1
  • 사)기독통일문화연구원, 이승현 목사 초청 구속사 세미나 가져
    인류의 구원을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언약을 전하는 이승현 목사의 '구속사적 성경세미나'가 지난 4월 18일 서울 종암동 고대 교우회관에서 열렸다. 이 목사는 성경의 구속사적 사건이 향하는 궁극점에 '그리스도의 사랑'이 있다며, 사랑으로 이 시대의 난관과 위기를 헤처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기독문화통일연구원(대표회장 황인규 장로)이 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12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1차 구속사 세미나에 이어 두번째 시간으로 진행됐다. 사)기독문화통일연구원은 고 박윤식 목사의 구속사 가르침이 한반도의 통일과 전 세계적 평화, 한국교회의 부흥을 위해 정진하는 단체의 목표와 부합함에 따라, 지난해부터 이승현 목사를 초청한 주제별 구속사 세미나를 이어오고 있다. '광야 노정에 계시된 예수 그리스도'를 주제로 한 이날 세미나는 구속사 시리즈 2권 '잊어버렸던 만남' 중 출애굽 이후의 이스라엘 민족의 광야 노정을 통해 드러난 예수 그리스도의 예비하심을 담았다. 이 목사는 총 2번의 강의에서 '숙곳'에서 '이예아바림'에 이르는 이스라엘 민족의 광대한 광야 여정을 조명했다. 기존 교회는 이스라엘 민족의 광야 여정을 사건 중심으로 해석했으나, 구속사는 40여년의 오랜 노정을 따라가며, 각각의 장소와 사건에서 주는 하나님의 구속사적 언약을 다차원적으로 해석하고 있다. 만나 사건, 모세의 행적과 기적이 궁극적으로 예수님을 계시하고 있으며, 오늘날 우리가 나아가야 할 신앙의 여정을 안내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광야에서의 만나는 우리의 영생의 말씀이 되시는 예수님을 나타낸다. 하늘에서 내려온 떡은 사람으로 하여 먹고 죽지 않게 한다"며 "우리가 영생의 말씀이 있는데 어디로 가겠나? 끝까지 예수님 곁에 머물러 있는 여러분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 목사는 구속사가 주는 근본적인 의의를 분명히 했다. 구약의 사건과 하나님의 계시가 다가올 그리스도의 임재와 그의 인류 구원을 예비했듯, 하나님은 성경 속에 오늘날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분명히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목사는 "구속사는 고 박윤식 목사님께서 각고의 기도끝에 깨달은 말씀이다. 오직 말씀만이 위기에 빠진 이 시대를 살리고, 대한민국을 구원하고 우리의 가정을 평안케 한다"며 "우리가 천국에 가는 그 날까지 하나님 영생의 말슴, 구속의 말씀, 변화의 말씀을 먹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하자"고 권면했다. 초교파적으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 청중들은 크게 열광했다. 단순히 성경을 읽고 해석하는 통독을 넘어, 하나님의 예비하심을 깨닫는 구속사의 가르침은 가히 놀랍다는 것이다. 한 청중은 "고 박윤식 목사님의 구속사는 매번 들을 때마다 감탄을 자아낸다. 정말 놀랍다"며 "특히 이를 정리하고, 가르치는 이승현 목사님의 강의는 구속사의 은혜를 실로 배가 시킨다. 이 목사님의 구속사 강의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로 뻗어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표회장 황인규 장로는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역사적 민족의 사학 학문의 전당 고려대 교우회관에서 세미나를 열 수 있어 정말 뜻깊다. 하나님의 구속사 말씀을 통해 통일과제를 성취할 수 있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 장신대 총장이자, 연세대 명예교수를 역임한 세계적 석학 민경배 교수는 "고 박윤식 목사님은 한국의 세계적인 구속사적 사명을 증명하기 시작한 분이다. 그리고 이승현 목사님은 오늘날 이를 정확히 우리에게 증거하고 계신다"며 "오늘 세미나는 거대한 사명을 부여받은 이승현 목사님의 구속사 외침을 듣는 매우 소중한 시간이다"고 평가했다. 고려대 교우회장 이한수 목사도 "이승현 목사님의 강의는 들으면 들을수록 정말 대단하다. 오늘 참석한 여러분도 구속사의 은혜를 만끽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사)기독문화통일연구원은 이날 고려대학교회에 고대복음화를 위한 발전축하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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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0
  • 이정익 목사 “목회자 위한 문화적 편의 높아졌지만··· 전도 열정은 사라져”
    부흥의 침체, 신학생의 감소, 복음의 상실, 목회자의 타락 등에 대한 문제제기가 끊이지 않는 근래의 한국교회는 역사상 최대 위기에 직면한 것은 분명하다. 이를 두고, 그간 수많은 진단과 대안이 나왔지만, 여전히 회복은 미연한 상태, 이런 상황에 지난 70~90년대 한국교회 전성기를 이끌었던 원로 목회자에 한국교회의 나아가길을 묻는 의미있는 시간이 진행됐다. 미래목회포럼(대표 이동규 목사, 이사장 이상대 목사)은 지난 4월 18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한국교회의 나아갈 길- 원로의 지혜를 듣는다'를 주제로 제20-2차 포럼을 개최했다. 특별히 이날 포럼에는 신촌성결교회 원로 이정익 목사(실천신학대학교 총장)가 발제자로 참여해, 원로가 바라보는 요즘 한국교회의 모습과 현실에 대한 솔직한 평가와 앞으로 극복해야 할 부분을 지적했다. 먼저 이 목사는 요즘 목회의 긍정적 측면으로 △예배의 다양성 △설교 열정 △기술의 발전 등을 꼽았다. 그는 "젊은층 목회자들의 열정적인 설교에 감동을 받는다. 설교를 열정적인 것이 좋다. 또한 코로나 이후 분위기 회복을 위해 예배 형태가 다양한 된 것이 눈에 띈다. 특히 ChatGPT의 출현은 현대 목회자들이 많은 자료들을 마음껏 활용하는 문화 속에 사역하고 있음을 실감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이중직 개념의 변화, 기능적 목회 형태의 등장 등을 요즘 목회의 특징으로 꼽았다. 반면, 과거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 요즘 목회자들의 순수한 열정에 대한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 목사는 "오늘 한국교회에서 교회성장이라는 용어가 사라지고 있으며, 심지어 구태의연하게 반응하거나 터부시 되고 있다"며 "전도에 대한 소극적 의식은 오늘 교회에서 전도 프로그램의 약화를 가져왔고, 전도를 부끄럽게 생각하는 환경에까지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날 교회가 영성시대에서 지성시대로 트렌드가 바뀐 점도 지적했다. 이 목사는 "목회 1세대는 정보와 지식에 약점이 많지만, 1세대들은 영성과 기도와 열정과 헌신으로 교회성장을 이뤘다"며 "반면 목회를 이어받은 목회 2세대들은 각종 정보와 자료 활용에 익숙하고 지식이 월등하며 대부분 학위를 소지하고 있지만, 목회적 자질이나 영성, 그리고 열정이나 헌신적 면에서 1세대들을 능가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근래 급속도로 변하고 있는 목회 환경, 문화적 영향으로 인해 젊은 목회자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트렌드는 변하지만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며 "트렌드가 바뀌는 것에 너무 신경쓰지 말고, 확실한 목회 철학으로, 다음세대, 선교에 힘쓰는 교회를 만들라"고 조언했다. 이 목사는 "30~40년 전에도 젊은이들은 교회에 잘 오지 않았다. 시대와 관계없이, 요즘에도 다음세대에 대한 관심이 높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너무 큰 교회 필요 없다. 작지만 강한 '강소형교회'를 이루라"고 말했다. 발제에 대한 총평을 맡은 집행위원장 박재신 목사는 "1세대 원로목사님들의 헌신과 노고를 들으며, 현재 목회하는 우리들이 가슴에 깊이 새겨야 할 부분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 앞서 인사를 전한 대표 이동규 목사는 "주변에서 원로목사님과 함께 있는 내게 괜찮냐는 질문을 많이 한다. 하지만 좋은점이 많다. 원로목사님을 모시고 있으면 경험하지 못한 어려움과 곤경에 처할 때 많은 힘이 된다. 가까운 곳에 멘토를 두는 것이다"며 "원로목사님들은 개교회를 넘어 한국교회의 자산이다. 한국교회의 어려움과 부흥을 모두 겪은 원로목사님들의 지혜가 이 시대에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사장 이상대 목사는 "나도 은퇴가 4~5년 남았다. 이 목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뜨끔뜨끔한 부분들이 많아서 새로워져야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 미래목회포럼이 한국교회가 새로워지는 일에 일조할 수 있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이날 미래목회포럼에는 남기곤 목사(전주 순복음참사랑교회)가 새롭게 회원으로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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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 세계로선민교회 “이흥선 목사의 교회 공격으로 인해 피해 막중”
    세계로선민교회(담임 김현두 목사, 사모 고희인 목사)가 최근 교회와 관련한 잇단 잡음에 피해를 주장하고 나섰다. 이흥선 목사 가정의 다툼과 불화에 아무 관련 없는 교회가 휘말렸다는 것인데, 교역자들은 물론 성도들의 피해가 크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세계로선민교회는 지난 4월 17일 인천 부평에 위치한 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건에 대한 근본적인 이유를 설명하고 이 목사의 문제제기들에 대한 반박을 진행했다. 교회측은 이 목사의 교회 공격이 이 목사 아들 가정의 불화로 인한 것임을 주장했다. 지난 2019년 이 목사의 아들은 세계로선민교회에 출석하던 성도 A씨와 결혼했는데, 이후 부부 간의 크고 작은 불화가 이어졌고, 결국 수차례의 위기 끝에 현재 이혼 직전에 놓였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 목사가 아들 부부의 불화의 근저에 세계로선민교회가 있다고 주장하며, 김현두 목사와 고희인 사모를 향해 도를 넘는 공격을 펼친다는 것, 하지만 교회측은 아들 부부의 불화는 다름아닌 이 목사 본인으로 인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 목사의 며느리인 A씨가 직접 등장해 시아버지인 이 목사를 비난했다. A씨는 “결혼 후 아이를 낳고,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이루기 위해 미술치료 사역을 시작했는데, 이 목사의 반대로 30개월까지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지 못했다. 둘째를 낳았을 때 사업을 확장하며, 육아와 일을 병행하기 어려웠는데, 어린이집을 바로 보내지 못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에 A씨는 집을 나와 친정으로 갔고, 그 과정에 이 목사는 자신의 아버지에게 문자를 보내 거짓을 말했으며, 결국 이혼소장을 보냈다고 밝혔다. A씨는 “자신의 말대로 이행하지 않을 시, 김현두 목사님, 고희인 사모님에게까지 연락을 취해 이 일을 공론화 시키겠다고 했다. 이 모습이 정상적인 시부모, 목회자로 보이나?”고 말했다. 또한 김현두 목사와 고희인 사모를 상대로 도저히 들어줄 수 없는 6개의 합의를 요구하며, 사태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고 고발했다. A씨는 기자회견 내내 자신은 세계로선민교회로부터 가스라이팅을 당하지 않았다고 반복하며, 이 일은 교회와 무관하다고 말했다. A씨는 “세계로선민교회와 성도님들, 김현두 목사님, 고희인 사모님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교회와 무고한 분들에게 피해를 끼친 점에 다시 한 번 사과 드린다”며 “거짓된 기사로 한 가정과 교회, 영혼을 무너뜨리는 일을 조속히 멈춰달라”고 요구했다. 이 목사가 제기한 교회 관련 의혹들에 대한 해명도 진행됐다. 먼저 직통계시 의혹과 관련해 고희인 사모는 “나는 직통계시란 말을 쓴 적이 없다”고 했고, 학위의혹에 대해서는 “신학교의 통신과정에 참여했으며, 이후 목사 안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김현두 목사는 앞서 합동측 탈퇴 과정이 부적절했다는 의혹에 대해 정상적인 탈퇴 절차를 모두 거쳐, 노회에서 정상 탈퇴 됐다는 확인도 했다고 했고, 이중교적 문제도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합동측 40여개 교회를 영입했다는 주장과 관련해서도, 준회원일 뿐, 현재 자신이 설립한 교단의 정회원 교회는 ‘세계로선민교회’ 한 곳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내용에 대해 이 목사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 목사는 현재 이를 입증할 모든 증거를 취합한 상태며, 조만간 언론을 통해 이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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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 칼빈대 "급변하는 목회환경, 새에덴의 선진 경영을 배우자"
    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가 역량있는 목회자를 꿈꾸는 신학생들을 위해 칼빈대학교(총장 황건영)와 함께 '전도사 인턴십 과정'을 개설키로 했다. 시대에 맞춰 변화하는 목회전략으로 미래 교회 부흥의 새로운 모델이 된 새에덴교회의 내부 경영과 소강석 목사의 보석같은 목회 노하우를 한 번에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이번 과정에 신학생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새에덴교회와 칼빈대는 지난 4월 17일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에서 '전도사 인턴십 과정 개설을 위한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칼빈대 역사상 개교회와 MOU를 체결한 첫 사례다. 인사를 전한 소강석 목사는 "최근 급변하는 목회환경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교회들이 많다. 이에 목회 현장에서는 다양한 상황과 환경을 뛰어넘어 창의적 사역을 열어갈 준비된 사역자들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신학생들이 목회 현장에 파송되기 전 현장 목회의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일에 새에덴교회가 국내 최초로 함께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으로 새에덴교회와 칼빈대학교는 △목회 현장에 필요한 학문적 연구와 현장에서 경험되는 정보의 상호 교류 △인턴십에 참여하는 대상 선발과 교육에 필요한 현장과 이론교육 지원 및 협력 △인턴십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상응하는 학점 인정 및 보상 지원 협력을 하게 됐다. 무엇보다 이번 협약은 급속도로 변화하는 목회환경을 신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게 하자는데 큰 의의가 있다. 특히 칼빈대는 한국교회 중에서도 단연 첫 손에 꼽히는 새에덴교회의 선진 목회를 신학생들이 경험하는 것 자체가 향후 목회 사역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황건영 총장은 "새에덴교회는 국내를 넘어 세계의 정상급에 오른 최고의 교회다. 지금의 새에덴교회를 만든 운영 시스템, 소강석 목사님의 강력한 목회 비법은 우리 학교가 목표하는 인턴십에 크게 부합한다"며 "사실 새에덴교회 입장에서는 인턴십을 통한 혜택은 딱히 없다. 일방적으로 섬기고 나누고 투자해야 하는 것인데, 소 목사님의 과감한 결단으로 이뤄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소강석 목사는 이번 인턴십이 신학생들의 목회적 창의력을 대폭 개발하는 시간이 되길 희망했다. 소 목사는 "소설가는 한 권의 책을 쓰기 위해 백권의 책을 읽는다. 창의력은 많은 경험과 노하우가 쌓일 때 가능하다"며 "이번 인턴십는 그저 똑같은 붕어빵을 찍어내는게 아니라, 신학생들이 현장 경험을 통한 새로운 모멘텀, 새로운 영감을 창출해 내는 작업이다"고 말했다. 이어 "개교회를 넘어 공교회적 의식을 갖고 목회 가치와 방향, 실천적 사역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인턴십을 통해 저들의 가슴이 뜨거워지고, 소명감이 다시 활활 타오르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본 인턴십은 방학기간 진행되며 학부 3학년, 신대원생 1학년을 대상으로 총 30여명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회측은 인턴십을 수료한 학생들에게 일정 장학금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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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7
  • 합동 서울노회, 장봉생 목사 총회 부총회장 후보 만장일치 추천
    장봉생 목사(서대문교회)가 예장합동측 제109회 총회 부총회장 선거에 공식 출사표를 던졌다. 서울노회는 지난 4월 16일 서울 응암동 충신교회(담임 강남우 목사)에서 열린 제105회 정기회에서 장봉생 목사를 올 총회의 부총회장에 추천키로 만장일치 결의했다. 장 목사는 서울노회 산하 미래로함께위원회(위원장 김봉수 목사)를 공식적인 선거대책본부로 정하고, 이번 선거의 필승을 약속했다. 무엇보다 이날 장 목사는 총회의 구조 개혁을 골자로 한 돋보이는 공약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저 선거를 위한 공약이 아니라, 실현 가능한, 심지어 이미 실현하고 있는 여러 정책들을 공약에 담아 부총회장 당선의 의지를 높였다. 먼저 미래 변화를 대비한 구조 개혁을 말했다. 우후죽순 늘어난 총회 조직을 최대한 간소화 함으로 능률과 효율의 극대화를 위한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는 것이다. 장 목사는 "비생산적 기구와 조직을 과감히 통폐합하고, 초고령사회와 초저출산 시대를 맞아 모든 세대를 아우르고, 사회적 약자를 담아낼 수 있는 전략적 그릇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목회자 연금 의무화, 목회자 사례비 기준안 마련, 교단 소속 신학교 운영 시스템 전면 개편 등을 약속했다. 또한 "정책연구소를 통해 대내외 중장기 정책을 생산하고, 이를 각 상비부 및 위원회, 단체에 제공하고, 전국교회 교인들의 은사와 경력을 데이터베이스화 해 각 분야와 다음세대에 이르는 정책적 연계성을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교단 부흥을 위해 기도, 전도, 복지, 학교 운동 등의 전국적 캠페인을 통해 시대적 부흥의 열매를 맺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장봉생 목사는 올해 출마를 염두해 수년 전부터 총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연구와 노력을 기울여 왔다. 1년에 불과한 총회장 기간 동안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미리 바탕을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특별히 소속 서울노회 역시 장 목사의 의지를 지지해, 지난해 미래로함께위원회를 조직하고, 총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입안을 고민하고 있다. 한편, 이날 정기회에서는 김삼열 목사가 서울노회의 신임 노회장으로 선출됐다. 김 목사는 "선배 동료 목사님들과 장로님들의 조언을 들으며 함께 해 나간다면 모든 일드을 감당할 수 있지 않을까 용기를 내게 됐다"며 "중요한 시기에 맡겨진 임무이기에 최선을 다해 더 성실히 노회를 섬기며 헌신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노회의 신임원은 △노회장 김삼열 목사 △부노회장 이상화 목사, 조충길 장로 △서기 조경운 목사 △부서기 김상옥 목사 △회록서기 최정현 목사 △부회록서기 하의용 목사 △회계 이종석 장로 △부회계 송기덕 장로 등이다. 총대는 김삼열, 장봉생, 한수환, 김봉수, 이상화, 이종석, 최영환, 한병지, 고동운, 김철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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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7
  • 미 채플린협회, 미 육군협회 한국지부와 상호협력 약속
    미 채플린협회(대표 김다니엘 목사)가 미 육군협회 한국지부(AUSA Korea Chapter)와 한미 우호 및 단체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미 육군협회 한국지부의 국내 정착과 사역 확장에 도움을 주기로 한 것인데, 한미동맹 강화에 있어 교계의 참여가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다니엘 목사(미 채플린협회 대표) 지난 4월 9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평택 험프리 캠프에서 열린 '제6회 한미연합 세미나-장비전시회'에 참석해 미 육군협회 한국지부와의 협력사항을 확인했다. 본 세미나는 육군협회 한국지부와 미 통신협회 한국지부(AFCEF Korea Chapter), 한국국방정보통신협회(DICA)의 공동주최한 행사로 갈수록 다변화되는 미래전쟁에서의 지속적인 우세를 유지키 위한 방편으로 마련됐다. 주최측의 특별초청으로 행사에 참가한 김다니엘 목사는 주한미군 사령관 폴J. 라캐머라 육군대장, 합참 지휘통신부장 이재승 준장 등과 함께 순서를 맡아 자리를 빛냈다. 한국과 미국의 장성급 및 영관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이번 세미나는 한미 양국의 군사 동맹 및 아시아 태평양의 평화를 위한 매우 중요한 점검의 시간이 됐다. 특히 미래전에 가장 중시되는 사이버 보안 정보 및 IT 지원 등의 소개와 전시 한미 작전 등에 대한 연구가 있었으며, 군 장비 및 방위산업체 등의 장비 전시회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 중 특별히 미 채플린협회는 미 육군협회 한국지부와 상호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약속했다. 김다니엘 목사는 "미 채플린협회는 미 육군협회 한국지부와 양국의 공익을 위한 다양한 협력을 진행키로 했다"며 "아직 시작단계이지만, 향후 구체적인 논의를 통해 가시적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많은 교류와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번 협력으로 미 채플린협회는 미 육군협회 및 주한미군 전우회의 회원 모집에 함께 나서게 됐다. 미 육군협회의 회원은 정기적으로 협회의 소식을 받을 수 있고, 행사 초청도 받는 특전이 있다. 회원은 혜택에 따라 일반회원과 프리미엄 회원으로 나뉘며, 특별히 미 채플린협회를 통해 가입하면, 2년간 무료(일반회원)다. 한편, 김다니엘 목사는 지난 1979년 미국으로 건너간 이후, 3대(아버지-본인-아들)에 걸쳐 주한 미8군에 근무한 매우 특별한 이력을 갖고 있다. 현재 미채플린협회와 미 국가방위군(UCNDC) 한국명예여단 책임자로 봉사하고 있다. 미 육군협회는 지난 1950년 설립되어 미 육군의 전문 네트워크로 군과 시민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군 내 직업 장려 산업계 연대 등의 활동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 본부는 미 버지니아 알링톤에 있으며, 전 세계에 122개의 지부를 갖고 있다. 한국지부는 한미우호 및 주한미군 지원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주한미군전우회는 330만명 이상의 주한미군 제대군인들이 함께하는 단체다. <문의: 김다니엘 목사(010-9267-1901), e-mail: yescomi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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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6
  • 합동 용천노회, 총회 회의록서기에 김종철 목사 후보 추천
    예장합동(총회장 오정호 목사) 용천노회가 지난 4월 15일 구원의감격교회(담임 김두환 목사)에서 제133회 정기총회를 열고, 김종철 목사를 총회 회의록서기 후보로 추대했다. 지난해 총회 부회의록서기에 오른 김종철 목사는 교단의 미래를 이끌 각광받는 신진 인재로 꼽히고 있다. 용천노회는 김 목사가 앞으로 교단을 위해 크게 헌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목사는 "부족한 사람이 총회를 섬길 수 있게 기회를 준 우리 용천노회에 정말 진심을 다해 감사 드린다"며 "용천노회의 자랑스런 역사를 만든 선배님들의 이름에 결코 누가 되지 않도록, 총회에서 인정받는 일꾼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종철 목사는 현재 108회 총회 부회의록서기로 총회를 섬기고 있으며, 아이티사법처리전권위 서기, 교회실사위원회 서기, 제104회기, 제105회기 총회준비위원회 위원, GMS 이사, 기독신문 이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이날 정기회는 목사총대 33명, 장로총대 10명, 총 98명 참석으로 성수됐으며 신임원 및 총대 선출, 총회 회의록서기 후보 추대의 건, 규칙개정 등 주요 안건을 다뤘다. 신임 노회장에는 김두환 목사(구원의감격교회)가 선출됐다. 김두환 목사는 “한 회기 동안 용천노회를 잘 섬기고. 총회를 섬기는 김종철 목사님을 노회에서도 적극 지원하고 돕겠다”고 인사했다. 신임원은 △노회장 김두환 목사 △부노회장 김용길 목사 △장로부노회장 김도현 장로 △서기 김진 목사 △부서기 정재광 목사 △회록서기 신형섭 목사 △부회록서기 성치형 목사 △회계 김주영 장로 등이다. 목사총대에는 김두환 목사, 김종철 목사, 진석재 목사, 류춘식 목사, 이병규 목사 △장로총대에는 오태헌 장로, 김도현 장로, 김주영 장로, 박용신 장로, 곽병현 장로가 선출됐다. 개회예배는 채수영 목사의 사회로 오태헌 장로의 기도, 임경택 목사의 성경봉독, 채수영 목사의 ‘엘리야와 사명’ 제하의 말씀이 있었다. 채수영 목사는 “엘리야처럼 주의 음성 듣고 일하는 우리가 되자”며 “우리의 사역의 처음과 끝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남는 것이 중요하며 그러한 우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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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6
  • 합동 함북노회 “삼일교회 사태, 원로목사 불법 월권 심각”
    분쟁을 거듭 중인 삼일교회 사태에 소속 노회인 함북노회가 칼을 빼들었다. 노회가 파송한 임시당회장이 극성 교인들로부터 '살해 협박'까지 받았다는 증언이 나온 것인데, 노회는 현재 교회 사태의 중심에 원로목사가 있음을 확인하고, 향후 원로목사는 교회의 모든 행정과 설교 등에서 완전히 빠져야 할 것이라고 강력히 지적했다. 예장합동측 함북노회(노회장 이광선 목사)는 지난 4월 15일 경기도 의정부 승리교회에서 제143회 정기회를 열고, 삼일교회 사태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노회에 앞서 그간 삼일교회 정상화를 위해 임시당회장으로 파송됐던 남서호 목사가 사임서를 제출한 사실이 알려지며, 분위기가 매우 침체됐다. 다행히 노회원들의 적극적인 만류와 설득으로, 사임서를 반려하고, 계속 남 목사가 임시당회장으로 직무키로 했지만, 그 과정에서 남 목사가 고발한 삼일교회의 현실이 실로 심각한 지경이어서 향후 노회측의 추가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먼저 남 목사는 자신이 사임서를 제출한 배경으로 원로목사가 법과 원칙을 무시한 채, 교회에 실제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고, 이로인해 교회분쟁 해결이 불가하다고 지적했다. 남 목사는 "처음 이 곳에 파송되어 원로목사와 대화를 했다. 아들을 담임으로 세우는 것이 두 번 부결됐으니 그만 포기하라고 했는데, 하나님의 응답이라며 이를 거부했다. 설교도 그만하라고 했는데, 성도들이 자기 설교를 좋아한다고 계속하겠다고 하더라"며 "원로목사가 당회를 열고, 제직회를 여는 것이 정상인가? 모두 불법이다. 하지만 여전히 원로목사는 목양실을 차지하며 교인들의 분열을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삼일교회 사태에 있어 노회 역시 책임이 있음을 지적키도 했다. 앞서 노회 재판국은 원로목사 고소건과 관련해 매우 비상식적인 판결로 엄청난 반발을 받은 바 있다. 이날 노회에서는 재판국 판결에 대한 비난이 쇄도했다. 남 목사는 "대체 이런 판결이 어디있나? 오히려 이 판결로 인해 교회에서 이를 고소한 성도와 가족 100여명이 큰 곤혹을 치르고 있다"며 "이런 판결은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노회 임원들이 원로목사가 주일에 주관한 명예장로 임직식에서 순서를 맡은 것과 관련해서도 "우리 교단에 명예장로 제도가 있나? 주일에 행사를 할 수 있나? 원로목사가 임직식을 주관할 수 있나? 모두 불법 투성이다"며 "1200명 나오던 교회가 200명으로 줄고, 200명에 달하던 청년들이 4명 남았다. 최근에는 나를 죽이겠다는 얘기도 들었다"고 비판했다. 이에 한 노회원은 재판국 판결과 별개로 노회가 원로목사의 행위를 모두 불법으로 규정하자는 의견을 내놓았고, 상당수가 이에 동의했다. 법적인 효력과 관계없이, 노회가 삼일교회 원로목사의 그간 행위를 불법으로 보고 있음을 확인한 셈이다. 이외에도, 이날 삼일교회의 성도들은 비가 거세게 내리치는 와중에서도 피켓을 들고, 노회원들을 향해 삼일교회 사태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호소했다. 성도들은 "교회 사태 전 200여명에 이르던 교회 청년들이 현재 고작 4명 남았다. 성도들이 떠나고 있다. 교회가 죽어가고 있다"며 "제발 삼일교회 성도들의 피토하는 목소리를 들어달라. 노회의 무관심과 방치가 교회를 죽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삼일교회 사태가 이토록 심각해진 데에는 노회가 불법을 방조하고, 또 이를 묵인한 탓도 크다"며 "노회 역시 책임을 갖고 삼일교회 사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함북노회는 이날 정기회를 통해 △노회장 이광선 목사(영광중앙) △부노회장 조승용 목사(예원) △장로부노회장 김점수 장로(동아) △서기 이재현 목사(청아비전) △부서기 최광표 목사(봉담소망) △회의록서기 설진일 목사(관악 풍성한) △부회록서기 전명수 목사(은석) △회계 성경제 장로(예은) △부회계 국길주 장로(삼락) 등의 신임원을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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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6

연지골 검색결과

  • [기자수첩] 민찬기 목사의 부총회장 출마, 누구를 위한 것인가?
    민찬기 목사(예수인교회)가 결국 세번째 부총회장 출마를 공식화 했다. 수많은 논란과 불법에 대한 지적, 결정적으로 선거관리위원회의 '출마 불가'를 골자로 한 유권해석까지 있었으나, 이 모두를 무시하고 그의 소속노회는 지난 16일 민찬기 목사를 제109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로 추천했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추천일 뿐 후보 확정은 아니며, 오히려 선관위는 앞선 결정에 기반해, 민찬기 목사의 후보 추천을 반려할 가능성이 높다. 사실상 아직 이뤄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고, 앞으로도 이뤄질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뜻이다. 문제는 이번 결정이 야기할 총회의 혼란이다. 이미 민 목사의 출마설이 불거져 나온 올 초부터 총회 내부는 상당한 혼란이 지속되어 왔다. 총회선거규정 제3장 9조 6항 ‘동일 직책에는 2회만 입후보가 가능하다(단, 소급 적용하지 않는다)’의 해석을 두고, 법 전문가들의 자문까지 받아가며, 치열하게 대립했다. 결정적으로 민 목사의 소속 노회는 다소 애매할 수 있는 '불소급원칙'의 적용이 가능한지를 선관위에 질의했고, 선관위는 내부 투표를 거쳐, '불가' 결정을 내렸다. 그리고 선거 공고를 통해 이번 선거의 원칙을 분명히 고지했지만, 서울북노회는 결국 이를 무시하고 민 목사를 후보로 추천했다. 현재 민 목사측은 개정 정관의 '불소급원칙'의 적용에 집착하고 있다. 자신이 두 번 출마한 것은 맞으나, 불소급원칙에 따라 첫 번째 출마는 개수해서는 안된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불소급원칙'의 적용 여부를 떠나, 민 목사가 103회, 106회 두 번에 걸쳐 부총회장에 출마했던 것은 지울 수 없는 팩트라는 점이다. 총회선거규정 제3장 9조 6항이 목표하는 바는 분명하다. 한 사람의 독점적 출마를 막아 총회원 모두에게 공평한 기회를 주고, 다양한 인재들의 등용으로 총회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그리고 이러한 목표, 취지는 해당 규정을 승인한 모든 총대원이 인지하고 있는 사실이다. 한국교회의 목회자들은 언제부터인가 스스로의 정당성은 '법'으로 증명하려 하고 있다. 양떼를 돌보는 하나님의 사명자라 불리며, 이 시대의 살아있는 양심을 자처하는 이들이 고작 '최소한의 도덕'일 뿐인 '법'에 집착해 당당함을 과시한다. 허나 목회자는 성경적 윤리, 최대한의 도덕 속에서 자신의 양심을 증명해야 한다. 법을 떠나 자신의 양심이 진실을 알고, 하나님의 직시하심을 인정한다면, 그에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이날 민 목사는 자신을 추천한 노회원들에게 "노회에 불이익이 안가게 하겠다"며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허나 민 목사의 이러한 다짐이 너무도 이기적인 것은 그의 3회 출마 욕심은 나비효과가 되어 다음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수많은 예비후보들은 물론 총회 전체의 질서를 흐트러뜨릴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민 목사가 노회에 대한 불이익을 우려하기 전에 총회의 질서, 후배들을 향한 배려를 먼저 생각했다면 과연 이렇게 출마에 집착했을까 싶다. 더욱이 그가 언급한 '좋은 결과'는 과연 무엇인가? 반드시 출마에 성공해 부총회장에 당선되겠다는 것인가? 총회를 이토록 혼란스럽게 만들고, 결국 부총회장에 당선된다한들 그것은 과연 누구를 위한 좋은 결과인가? 부총회장 선거는 특정 당선자의 승리가 되어서는 안된다. 모두의 승리, 총회의 승리가 될 수 없다면 그것은 이겨도 이기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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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7
  • [기자수첩] 총선 결과에 초조해진 한국교회, 소강석 목사의 ‘원 리더십’ 재조명
    다시 한 번 여소야대 정국이 현실화 됐다. 지난 4.10 총선에서 국민들은 불통의 현 정부를 탓하며 야권에 힘을 실었다. 총 300석의 의석 중 진보계 정당(민주당, 조국혁신당, 새로운 미래, 진보당)이 189석을 차지했고, 보수계 정당(국민의힘, 개혁신당)은 111석에 그쳤다. 교계의 적극적인 지지에도 불구하고, 보수권은 진보권에 지난 4년에 이어 다시 한 번 향후 4년간 정국의 주도권을 완전히 내주게 됐다. 여·야, 보수·진보를 떠나 이번 총선 결과는 국민의 선택이라는 점에서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 허나 기독교적 입장에서 포괄적차별금지법 등의 반사회적 악법 포화를 막아냈던 지난 4년의 시간을 생각하면 자연스레 새나오는 한숨은 어쩔 수 없을 듯 싶다. 실제 진보세가 강했던 지난 제21대 국회에서 성혁명, 가족해체, 표현의 자유 억압, 친권 침해 등을 골자로 한 악법이 무려 50여개 이상이 등장했다. 그리고 해당 발의의 대부분은 민주당, 정의당 등 진보 진영 의원들에 의해 이뤄졌다. 다행히 한국교회 등의 적극적인 반발과 저지로 결국 대부분의 제정 시도가 무산되기는 했지만, 문제는 해당 법안을 발의했던 의원들 상당수가 이번 제22대 국회 입성에 다시 한 번 성공하며, 재발의는 불 보듯 뻔하게 된 사실이다. 오히려 그들 입장에서는 지난 21대의 실패를 거울삼아, 더욱 치밀하게 보완된 법안을 들고 나올 가능성이 크기에 이전보다 분명 더욱 힘든 고난의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 답답한 것은 오늘의 위기가 지난 수년 간 지독히도 예측했던 상황이었다는 점이다. 바로 한교총 대표회장을 역임한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그토록 지적하고 외쳤던 ‘원 리더십’이 바로 이러한 상황을 예측한 대안이었기 때문이다. 마치 왜의 침략을 예측해 ‘10만 양병설’을 주창한 율곡 이이처럼 소 목사는 한국교회의 대대적 위기가 반드시 반복될 것이라고 외쳤었다. 앞선 코로나 시기는 한국교회를 향한 정부의 예배 탄압과 포괄적차별금지법 제정 시도가 절정에 이르던 때로, 외부의 공격과 내부의 분란이 한국교회의 생명력을 실시간으로 갉아먹던 정말 아찔한 시간이었다. 이런 때에 등장한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는 특유의 걸출한 정치력으로 서서히 상황을 반전시켰다. 정부, 국회, 지역을 넘나드는 그의 협상과 정치는 사회와 교회를 절체절명의 절벽 끝에서 끌어올렸다. 그런 소 목사가 그때나 지금이나 가장 강조했던 것이 있으니 바로 '한국교회의 연합'이었다. 당시 소 목사는 "지금은 당장 위기를 넘겼을 지 모르지만, 제2의 코로나, 제2의 포괄적차별금지법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현재의 분열된 한국교회로는 이를 막아내기 힘들다. 지금부터라도 반드시 교회가 하나되어야 한다"고 부르짖었다. 실제 3년여의 시간을 오직 연합에 매진키도 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직 한국교회는 하나되지 못했고, 위기를 막아낼 최소한의 시스템도 구축하지 못했다. 잠시잠깐의 안정에 머물러 '원 리더십' '원 메시지'를 외면한 결과로 반사회적악법 제정을 더욱 강하게 밀어부칠 제22대 국회를 넋놓고 바라보게 생겼다. 더욱 암울한 것은 과거 정치권과 대등한 줄다리기를 펼쳤던 소 목사와 같은 걸출한 지도자가 교계에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어쩌면 교계는 다가올 위기 극복을 위해 이미 정치권에서 한 발 물러나 목회에 전념하고 있는 소 목사의 정치력에 다시 기대야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근본적인 대안은 특출난 인물이나 특정 권력이 아닌, 위기에 맞설 상시적인 대응 시스템, 즉 '원 리더십'을 구축하는 것이라는 사실은 변함없다. 충분히 예측된 위기와 고지된 대안, 하지만 아무런 변화없는 한국교회의 현실, 이번 총선은 그 결과와 상관없이 한국교회 스스로의 방만을 꾸짖고 있다.
    • 연지골
    • 기자수첩
    2024-04-11

인터뷰/탐방/문화 검색결과

  • 노모-(老母)를 위한 듀오 콘서트 '엄니, 어무이 봄날은 간다'
    가정의 달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중년이 된 두 아들이 노모(老母)를 위한 음악회를 연다. 성악가이자 오케스트라 예술감독 및 지휘자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는 윤혁진 감독과 피아니스트 백주엽씨가 이번 음악회의 주인공이다. 여기에 탤런트 겸 가수로 사랑받는 김성환 씨의 특별무대와 한국 장애인 아티스트의 아이돌인 미라클 보이스 앙상블, 뮤지컬 배우 이지은과 박준용 그리고 아르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단원들로 구성된 밴드팀도 힘을 보탠다. 윤 감독은 "한 엄니는 항암치료과 투병으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고 다른 엄니는 아픈 무릎을 이끌고 일하며 아들을 멀리 두고 평생 마음고생하셨다. 두 어무이와 세상의 모든 엄니들에게 이 작은 음악회로 감사와 사랑을 표하고자 한다"며 "곡은 어머니들이 직ㅈ버 고르셨다. 클래식 연주라면 으레 있을 가곡이나 오페라 아리아가 없고 어머니 삶의 희로애락과 애환이 묻어있는 정겨운 가요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전했다. 연주일시는 5월 9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이고 연주 장소는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이다. 티켓 구매는 인터파크 티켓(https://tickets.interpark.com)에서 가능하며 R석은 5만원, S석은 3만원이다. (문의: 010-6889-4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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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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