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회조직 간소화, 능률과 효율의 극대화를 위한 선택과 집중
장봉생 목사(서대문교회)가 예장합동측 제109회 총회 부총회장 선거에 공식 출사표를 던졌다. 서울노회는 지난 4월 16일 서울 응암동 충신교회(담임 강남우 목사)에서 열린 제105회 정기회에서 장봉생 목사를 올 총회의 부총회장에 추천키로 만장일치 결의했다.
장 목사는 서울노회 산하 미래로함께위원회(위원장 김봉수 목사)를 공식적인 선거대책본부로 정하고, 이번 선거의 필승을 약속했다.
무엇보다 이날 장 목사는 총회의 구조 개혁을 골자로 한 돋보이는 공약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저 선거를 위한 공약이 아니라, 실현 가능한, 심지어 이미 실현하고 있는 여러 정책들을 공약에 담아 부총회장 당선의 의지를 높였다.
먼저 미래 변화를 대비한 구조 개혁을 말했다. 우후죽순 늘어난 총회 조직을 최대한 간소화 함으로 능률과 효율의 극대화를 위한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는 것이다. 장 목사는 "비생산적 기구와 조직을 과감히 통폐합하고, 초고령사회와 초저출산 시대를 맞아 모든 세대를 아우르고, 사회적 약자를 담아낼 수 있는 전략적 그릇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목회자 연금 의무화, 목회자 사례비 기준안 마련, 교단 소속 신학교 운영 시스템 전면 개편 등을 약속했다.
또한 "정책연구소를 통해 대내외 중장기 정책을 생산하고, 이를 각 상비부 및 위원회, 단체에 제공하고, 전국교회 교인들의 은사와 경력을 데이터베이스화 해 각 분야와 다음세대에 이르는 정책적 연계성을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교단 부흥을 위해 기도, 전도, 복지, 학교 운동 등의 전국적 캠페인을 통해 시대적 부흥의 열매를 맺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장봉생 목사는 올해 출마를 염두해 수년 전부터 총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연구와 노력을 기울여 왔다. 1년에 불과한 총회장 기간 동안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미리 바탕을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특별히 소속 서울노회 역시 장 목사의 의지를 지지해, 지난해 미래로함께위원회를 조직하고, 총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입안을 고민하고 있다.
한편, 이날 정기회에서는 김삼열 목사가 서울노회의 신임 노회장으로 선출됐다.
김 목사는 "선배 동료 목사님들과 장로님들의 조언을 들으며 함께 해 나간다면 모든 일드을 감당할 수 있지 않을까 용기를 내게 됐다"며 "중요한 시기에 맡겨진 임무이기에 최선을 다해 더 성실히 노회를 섬기며 헌신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노회의 신임원은 △노회장 김삼열 목사 △부노회장 이상화 목사, 조충길 장로 △서기 조경운 목사 △부서기 김상옥 목사 △회록서기 최정현 목사 △부회록서기 하의용 목사 △회계 이종석 장로 △부회계 송기덕 장로 등이다.
총대는 김삼열, 장봉생, 한수환, 김봉수, 이상화, 이종석, 최영환, 한병지, 고동운, 김철인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