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6(월)
 
  • 합동 은급부 주관 ‘제32회 은퇴목사위로회’의 섬김이 자처
  • 소강석 목사 “마지막까지 행복한 헌신으로 하나님의 축복에 응답하는 삶 살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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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가 하나님의 복음전파와 한국교회 발전을 위해 평생을 헌신해 온 은퇴목사들을 위한 위로의 큰 잔치를 열었다. 소 목사는 위대한 목회의 여정을 걸어 온 은퇴목사들에 진정으로 존경의 뜻을 표하며, 국가와 국민, 한국교회와 교단을 위해 끝까지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예장합동 총회은급부는 지난 423일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에서 '32회 은퇴목사위로회'를 열었다. 은퇴목사위로회는 관례적으로 당해년 총회장 교회가 주관하지만, 올해는 특별히 새에덴교회가 이를 섬기게 됐다. 앞서 새에덴교회는 소강석 목사가 총회장으로 재임하던 때, 은퇴목사위로회를 주관한 바 있다.

 

본 행사는 오전 10시였지만, 새에덴교회에는 오전 일찍부터 전국에서 몰린 1,000여명이 은퇴목사들로 큰 성황을 이뤘다. 새에덴교회는 장소 제공 외에도 식사와 기념품을 제공했다. 특히 혹시 모를 비상상황을 대비해 메디컬센터를 열고, 참석자들의 건강을 실시간으로 체크하는 배려가 돋보였다.

 

예배의 설교를 맡은 소강석 목사는 '전제와 같이 부어진 삶'이란 주제로 마지막 순간까지 헌신을 멈추지 않는 목회자의 거룩한 인내, 마지막 순간에 더 뜨겁게 타오르는 불꽃같은 삶을 강조했다특히 이를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 선수의 지난 1992년 바르셀로나 마라톤 금메달 획득 과정을 통해 빗대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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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목사는 "경기가 시작되고, 일본, 남아공, 이탈리아 선수들이 앞을 막았지만 황 선수는 오버하지 않고 자기 페이스를 지켰다. 그렇게 천천히 한 명씩 제치다가 마침내 마지막 언덕이 나왔다""감독의 말대로 언덕부터 죽어라 뛰었다. 심장이 터지도록 뛴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몬주익 올림픽스타디움에 가장 먼저 들어왔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신앙생활은 마라톤과 같다. 사도바울도 '선한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라고 말하지 않나?"라며 "제사 중 '전제'는 마지막에 자신의 헌신이 너무나 행복하고 즐겁게 끝났다는 의미에서 포도주를 붓는다. 헌신에 대한 감사, 이어질 헌신에 대한 다짐이 '전제'에 들어있다"고 설명했다.

 

소 목사는 "세상에 수많은 직업이 있지만, 하나님 앞에 성직으로 부름받은 우리는 얼마나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받았나? 정말 목사되기 잘했다. 주님 앞에 부름받는 그 날까지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자"고 권면했다.

 

이어 박용규 목사(총회 총무), 안종만 목사(은퇴목사회 명예회장) 등이 인사했고, 김형국 목사(하양교회), 정중헌 목사(영도교회), 남서호 목사(동산교회), 김재규 목사(황등새로남교회), 김기성 목사(수정교회), 이재천 장로(대한교회 원로), 동현명 장로(대성교회 원로) 등이 축사를 전했다.

 

이 중 김형국 목사는 "여러분들은 오늘날 우리 교단을 세우시고 한국교회를 이 자리까지 이끄신 분들이다. 정말 축하 받아 마땅한 분들"이라고 했고, 남서호 목사는 "목회라는 정말 힘든 여정을 아름답게 걸어오셨다"고 높이 치하했다.

 

한국교회에서 은퇴목사의 처우와 역할을 두고, 여전히 만족할 만한 방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이날 행사는 잠시나마 은퇴목사들의 쓸쓸함을 크게 위로해줬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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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발의 소명자'로 유명한 소강석 목사는 이런 은퇴목사들의 지난 헌신과 업적에 누구보다 큰 공감을 표했다. 소 목사는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선배님들은 불꽃같은 헌신으로 한국교회를 세계 최고의 교회로 성장시켜 주신 위대한 영웅들이다""나 역시 맨 손, 맨 발로 목회를 일구며, 선배님들이 걸어가신 길을 따라갔기에 매 순간이 결코 쉽지 않은 고난이었음을 공감한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선배님들을 섬기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은퇴목사들은 새에덴교회와 소강석 목사의 헌신과 섬김에 큰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한 목회자는 "벌써 두 번이나 우리 은퇴목사들을 위한 위로회를 열어주셔서 얼마나 감사한 지 모른다. 현 총회장 교회도 아닌데, 새에덴교회에서 앞장서 섬겨주심에 역시 소 목사님과 새에덴은 다르구나하고 새삼 느낀다""우리의 목회는 은퇴했지만, 사명은 끝나지 않았다. 소 목사님 말씀처럼 우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더욱 전력하는 사명의 삶을 살 것이다"고 감동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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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31

  • 90573
비타민

총회와 새에덴교회가 장말 귀한 섬김의 본을 보이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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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한국교회와 건강한대한민국을 만들기.위한
거룩하고 존경하는 은퇴목회자분들의 희생을
하나님도 우리들도 기억합니다!
남은 여생 건행하시며 항상 그래왔듯이
이리 뜻깊은 행사를 주관하신 소강석목사님과 새에덴교회의
존경의 경의을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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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랑

새에덴교회와 소강석목사님의 한국교회의 생태계를 지키고 세우기 위한 공적사역, 6.25참전용사를 섬기며 공공외교로 한국교회의 위상을 세계 최강국 미국에 높이 떨치고 미래세대를 위한 교회학교 프로그램개발, 미자립교회의 자립을 위한 컨퍼런스, 칼빈신학교와의 인턴십 체결로 미래의 목회자 양성에 기여.
더하여 은퇴 목사님들을 잊지 않고 사랑과 섬김으로 위로와 감사를 전하는 모습에서 이 시대 빛이 되고 본이 되는 참된 교회의 모습을 봅니다.
하나님 비춰 주시는 한 줄기 밝은 빛이 새에덴교회의 십자가를 밝히는 것을 바라보며 한국교회 부흥의 희망을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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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

하나님이 주신 사명 끝까지 함께 해 나가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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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귀한 섬김의 사역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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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y

귀한섬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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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쓰

지금의 한국교회가 있음에 힘써 감당하신 은퇴목사님들...헌신과 섬김 감사합니다. 더불어 그를 잊지 않고 섬김으로 다시금 감동을 준 새에덴교회도 칭찬하며 응원합니다.
서로 섬기고 감사를 표하는 모습에 은혜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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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굴

멋져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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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항상 나라와 교계를 섬기는 사역으로 본이 되는 교회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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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에덴교회와 소강석목사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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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미

한국교회의 생태계를 위해 늘 섬기는 새에덴교회와 종회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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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채윤

은퇴 목사님들을 초청해서 걸어오신 긴 여정을 위로 해주시고 섬겨 주신 귀한 시간이네요. 남은 생도 아름다운 생을 살아 가시는 목사님들 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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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사랑이 넘치는 새에덴교회와 주님의 헌신된 일꾼이길 바라시는 은퇴목사님의 기사가 은혜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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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관리

은퇴 목사님의 노고와 그 간의 삶을 함께 하나님의 말씀으로 보둠는 예배였네요. 은퇴 목사님 모구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소강석 목사님 역시 대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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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앤쮸

목회라는 정말 힘든 여정을 아름답게 걸어오셨네요.. 존경하는 은퇴목회자분들의 희생 기억하며 한국교회의 부흥을 위해 함께 해주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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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

귀한섬김 사역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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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땅궁

한국교회의 기틀을 다져주신 목사님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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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리퐁

모두의 기억에서 잊혀진 은퇴목사님들을 섬기는 새에덴교회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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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은퇴목사님을 위한 위로식의 뜻깊은 섬김이 감사한 교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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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른비

은퇴 목사님들을 기리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총회와 새에덴교회가 귀한 섬김의 모습을 보여 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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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하

'요람에서 무덤까지' 란 말이 어울릴지 모르겠지만 새에덴교회를 보면 떠오르는말임. 얼마전에는 신학도들의 목회걸음마를 돕는 기사봤었거든요. 사명자들을 섬기는 모습 뭔가 뭉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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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비

큰섬김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한국교회가 서로서로 섬기며 사랑하는 이런 전통이 생기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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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이

은퇴 목사님들을 섬기시고 한국교회를 위해 애쓰시는 새에덴교회 감동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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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섬김의 본이되는 새에덴교회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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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

한국교회의 부흥을 위하여 애써오신 은퇴목사님들께 감사드리고 남은 생에도 아름다운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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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산

귀한 섬김 감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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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

끝까지 주님앞에 전제로부어지는 은혜가 있으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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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쁨

귀한 섬김에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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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위로와 섬김을 보여주신 소강석 목사님과 새에덴 교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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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o

일평생 헌신하신 은퇴목사님들 감사합니다. 귀한 자리 마련해주신 새에덴 교회도 넘 감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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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

한국교회와 다음세대의 길을 밝히는 섬김이 귀하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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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에덴교회 “은퇴목사님들은 한국교회의 오늘을 일군 목회 영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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