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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빛의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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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는 오래된 꿈이 있습니다. 한국교회가 하나 되어 민족의 빛과 소금이 되고 희망의 등불이 되는 것입니다. 십수 년 전, 죽전 신도시에 프라미스 콤플렉스를 건축하고 부흥의 최정점을 맞았을 때 저는 한국교회를 무너뜨리려는 반기독교 세력의 실체와 전략에 대해 알게 되었고 그때부터 개교회 성장을 넘어서 공교회를 세우는 공적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아마 계속해서 개교회 성장 지상주의로 갔다면 지금쯤 더 큰 예배당을 짓고 숫자적으로 더 큰 성장을 이루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저는 한국교회와 건강한 사회를 지키는 영전, 사상전, 문화전의 최전선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이슬람 스쿠크, 동성애 차별금지법, 종교인 과세 등 한국교회 생태계를 무너뜨릴 수 있는 반기독교 법안이 올라 올 때마다 정계와 교계의 깨어 있는 소수의 분들과 함께 대처하고 막아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일을 하다 보니까 한 개인이나 개교회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교권을 위한 자리가 아니라 한국교회를 섬기기 위해 하나님의 은혜로 예장합동 총회장, 한교총 대표회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를 가장 가슴 아프게 했던 것은 한국 교계의 분열이었습니다. 한국교회가 대정부, 대사회를 향해 영향력을 발휘하려면 원 리더십, 원 메시지를 낼 수 있어야 하는데 계속 분열하면서 각자 다른 소리를 내기 시작한 것입니다. 저는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서 얼마나 노력했는지 모릅니다. 물론 지금도 그 꿈은 포기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한국교회 연합기관이 하나 된다면 ‘빛의 연대기’라는 창작 칸타타를 제작하여 공연하고 싶은 꿈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한국교회 연합기관은 하나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한국기독교 선교 14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한 소망을 담아 공연을 준비하였습니다.
우상과 미신, 가난과 차별로 가득했던 조선 땅에 복음의 빛을 전해준 푸른 눈의 선교사들, 평양 장대현교회의 대부흥, 일제 강점기와 6.25전쟁의 참화 속에서도 빛을 지켰던 믿음의 선진들의 고난과 희생, 폐허 위에서 조국 근대화와 부흥을 이뤄낸 한국교회의 눈물의 기도와 부흥의 대서사, 그리고 뼈아픈 분열과 상처... 다시, 연합과 부흥을 꿈꾸는 희망의 대서사시가 빛의 선율처럼 울려 퍼질 것입니다.
음악의 힘은 위대합니다. 남아공의 만델라가 종신 징역살이를 하고 있을 때, 1988년에 영국에서 각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성악가 80명이 모여서 만델라의 석방을 기원하는 음악회를 하였을 때, 그 음악회의 영향으로 그 이듬해 봄에 만델라가 석방이 되었습니다. 아무리 유창한 연설이나 은쟁반에 담긴 옥구슬 같은 말이라 할지라도 언어는 반론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음악은 무조건 하나를 만듭니다. 영국 황실에서 음악회를 하면 여야를 다 초청합니다. 그래서 영국 의회는 극한으로 가다가도 음악 안에서 하모니를 이룬다고 합니다.
지금 우리 사회도 얼마나 극한 갈등과 대립으로 치닫고 있습니까? 한국기독교 선교 140주년 기념 칸타타 ‘빛의 연대기’가 한국교회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를 하나로 만드는 사랑과 용서, 화해의 하모니가 되고 희망의 빛이 되기를 바랍니다. 한교총 주관으로 4월 23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릴 예정인데, 한국교회 지도자들 뿐만 아니라 정관계의 주요 지도자와 기자들을 초청하여 다시 한번 사랑과 빛의 하모니를 이루는 감동의 시간이 되기를 소망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의 역사를 시적으로 표현한 서정적 해설과 더불어 장엄한 연주와 감동의 노래로 빛의 대서사시를 연출할 것입니다.
한국교회의 격동의 역사, 감동의 기록, 눈물의 시가 담겨 있는 ‘빛의 연대기’가 분열과 갈등으로 상처 입고 신음하고 있는 한국 교계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를 하나로 만드는 아름다운 노래가 되어 빛의 파동을 일으키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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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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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칼럼] 변병탁 목사의 ‘윤대통령의 숨은 의도와 대한민국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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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20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다. 그는 19대 문재인 대통령의 후임이다. 그는 문재인 정권에서 검찰총장에 발탁되었으나 문재인과는 당적을 달리하고 정치적 기본 입장을 달리한다.
문재인 정권의 시절은 코로나19의 시절로 덮여져 있다. 광화문의 시민들의 집회와 교회의 기본적 예배와 참석은 위생과 보건과 방역을 이유로 심한 제재를 받았지만 정작 중국 우한 바이러스의 진원지인 중국의 인민들의 한국 출입과 방문은 자유롭게 허용되고 있었다. ‘인권과 민주’가 문재인 정권의 깃발이었지만 북한의 세습 공산독재정권과 중국공산당 시진핑의 영구적 집권시도에는 전혀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 별난 민주주의였다. 판문점에서는 그의 형과 고모부를 죽인 김정은에게 각종 정보를 담은 USB를 건네 줌으로 그의 독특한 ‘민주 민족’사상을 실천하였다. 그의 임기 내내 동성애 죄악의 합법화를 위한 차별금지법 제정시도가 이어져 오늘까지 지속되면서 불필요한 국력낭비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2020년 총선에서 불거진 4.15 부정선거 의혹은 결국 덮여지지 않고 2024년 4.10 총선 부정선거 의혹으로 점화되어 2025년 현재 대한민국 초미의 관심사가 되었다
지난해 연말부터 25년 1월 중순까지 추위를 무릅쓰고 대통령의 체포를 막기 위해 수없이 많은 시민들과 시민단체들이 한남동 관저 앞에서 시위와 농성을 진행하며 대통령을 지키기 위한 결사적 노력을 감행하였다.
지난해 2024년 12월 3일 임기 절반의 시점에서 윤대통령은 돌연 비상계엄을 선포하였다. 그리고 국회의결이 있자 하루도 지나지 않은 계엄을 바로 해제한다. 그 즉시로 한국정국에 거센 돌풍이 불었다. 대통령 탄핵소추-직무정지- 영장발부-구속- 헌재재판진행 등이 이루어지면서 대한민국의 정국은 잿빛 안개 속으로 들어섰다. 윤대통령은 이런 상황을 미리 예상하지 못했을까? 그럴 리가 없다. 그는 대한민국 법조인으로 무려 27년간 검사로서의 직무를 담당하였던 사람이다. 그는 중앙지검 검사장과 대한민국 검찰총장을 역임한 사람이다. 역대 대통령 중에 그만큼 한국 법을 잘 아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그런데 그가 자기 발로 체포에 응하고 소위 감방 생활에 들어섰다. 이 점에서 수도 없이 많은 위법 및 불법 의혹을 받으면서도 자기 자리를 굳건히(?) 유지하는 현 한국 야당 대표와는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다. 그리고 윤대통령은 앞으로의 길도 첩첩산중이다. 잘 알면서도 그는 왜 계엄과 감방을 선택했는가?
모두가 알다시피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의 국가이며 법치국가이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는 다음과 같다.
1. 대한민국은 민주 공화국이다.
2.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만약 부정선거가 있었다면 대한민국의 국민의 주권은 ‘부정선거 사범’들에게 빼앗기게 된 것이다. 이것은 국민주권에 대한 도둑질이다. 이런 상황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대통령이 무관심과 무대책으로 일관한다면 직무유기이며 그야말로 탄핵대상 감이 아니라 할 수 없다. 그리고 이 문제에 대해 의혹이 다수 발생하고 수사당국과 사법당국에 고소 고발이 들어오는 상황이라면 당연히 대통령은 관심과 노력과 조치를 취해야 함이 마땅하다.
부정선거의 문제는 법률적 정치적 문제이기도 하지만 국민주권에 대한 도둑질이라는 점에서 십계명의 여덟 번 째 계명을 거스르는 하나님 앞에서의 범죄 행위가 된다. 신앙적으로도 회개 촉구의 대상이 된다.
헌법을 사수해야 할 책임을 진 대통령은 부정선거를 밝히는 수단 중의 하나로 계엄을 선택하였다. 계엄이 주목적이 아니라 부정선거 규명이 주목적이었다. 국가의 합법적 군 통수권자가 실병력으로는 고작 하나의 대대급 병력도 안되는 병력규모로 대한민국을 전체를 물리적으로 통제하려고 시도하였다고 의심한다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어 보인다. 그나마 투입된 병력의 다수가 선관위로 몰려갔다. 계엄이 목적이 선관위에 있다는 뜻이다. 정치 수단으로서 계엄이 옳으냐 아니냐의 여부보다 부정선거가 사실이냐 아니냐 하는 문제가 현재 한국의 상황에서 핵심적 문제가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25년 1월 19일 새벽 서부지법에서 윤대통령의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분노한 시위대 일부가 항의하며 서부지법 내부로 진입하였다. 그 때 서부지법 내부 복도에 있던 이상한 그림들이 다수 노출되었다. 보통 신성하다고 여겨지는 법원 건물 내부에 신비스럽고 기괴하여 오컬트적인 그림들이 나타났다.
그림의 전면에 순백의 흰옷을 입은 존귀해 보이는 여인이 평형저울을 들고 있다. 보통 서구문화권에서 평형추는 평등과 정의 그리고 법률을 상징한다. 그런데 뒤에 염소 얼굴의 괴물 모습의 존재가 어둠 속에서 여인의 허리를 감싸 앉았다. 일반적으로 염소는 고집스러운 동물로 알려져 있다. 마태복음 25장에서 염소는 양과는 대조적으로 불순종과 불법의 사람을 상징하고 있다. 옆에 슬픈 삐에로 혹은 조커가 무력하게 혹은 비굴하게 서있다. 이 그림이 왜 법원에 걸려 있는가 ?
이런 종류의 그림들이 왜 무더기로 걸려 있어야 하는가 ?
대통령 스스로가 계엄의 깊은 의도를 지난해 2024년 12월 12일 담화에서 이미 밝혔다.
“ … 제가 비상계엄이라는 엄중한 결단을 내리기까지, 그동안 직접 차마 밝히지 못했던 더 심각한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작년 하반기 선거관리위원회를 비롯한 헌법기관들과 정부 기관에 대해 북한의 해킹 공격이 있었습니다. 국가정보원이 이를 발견하고 정보 유출과 전산시스템 안전성을 점검하고자 했습니다. 다른 모든 기관들은 자신들의 참관 하에 국정원이 점검하는 것에 동의하여 시스템 점검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나 선거관리위원회는 헌법기관임을 내세우며 완강히 거부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선관위의 대규모 채용 부정 사건이 터져 감사와 수사를 받게 되자 국정원의 점검을 받겠다고 한발 물러섰습니다. 그렇지만 전체 시스템 장비의 아주 일부분만 점검에 응하였고, 나머지는 불응했습니다. 시스템 장비 일부분만 점검했지만 상황은 심각했습니다. 국정원 직원이 해커로서 해킹을 시도하자 얼마든지 데이터 조작이 가능하였고 방화벽도 사실상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비밀번호도 아주 단순하여 ‘12345’ 같은 식이었습니다. 시스템 보안 관리회사도 아주 작은 규모의 전문성이 매우 부족한 회사였습니다. 저는 당시 대통령으로서 국정원의 보고를 받고 충격에 빠졌습니다. …선관위는 헌법기관이고, 사법부 관계자들이 위원으로 있어 영장에 의한 압수수색이나 강제수사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스스로 협조하지 않으면 진상규명이 불가능합니다. … “
이상의 내용이 현직 한국 대통령의 공식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국가기관인 헌재는 부정선거 문제를 피하고 계엄 문제로 본질을 오도하려는 측면이 강하다. 25년 2월 5일 동아일보 보도를 보자.
…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윤 대통령 측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버 감정 신청을 기각했다고 5일 밝혔다. 헌재가 윤 대통령 측이 제기한 부정선거 의혹 관련 감정을 거부한 것은 두 번째다.
천재현 헌재 공보관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 측이 신청한 선관위 서버 감정 신청은 기각됐다”며 “필요성 및 관련성이 부족하다는 것이 기각 이유”라고 말했다.(동아일보 25년 2월 5일)
헌재는 부정선거 문제의 핵심적 증거를 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선관위 컴퓨터의 서버 조사를 거부하였다. 그 이유는 이번 재판과의 ‘필요성과 관련성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헌재는 지금 재판을 오도하고 있다. 이번 재판의 본질은 계엄이 아니라 부정선거이기 때문이다. 부정선거를 조사하는데 선관위 서버만큼 필요성과 관련성이 있는 것이 있는가. 대통령은 계엄의 주 목적과 의도가 부정선거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헌재가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파헤치지 아니하고 본질을 오도한다면 역사의 심판을 피하지 못할 것이다. 대한민국은 이미 부정선거를 심판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하나님이 보우하사 대한민국 만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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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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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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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복음화를 향한 크리스천 리더를 양성하는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김도경/ 이하 대한신대)가 지난 2월 21일, 서울 석수동 본교 대강당에서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열었다. 그리스도의 축복 속에 세상을 향한 첫 발을 뗀 58명의 졸업생들은 대한 동문으로서의 자부심으로 하나님 나라의 일익을 담당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총 15명의 철학박사가 배출된데 이어, 신학석사 5명, 목회학석사 11명, 문학석사 27명이 석사학위를 받았다. 명예박사도 1명 배출됐다.
학위수여식에 앞서 열린 졸업예배는 한승돈 교수(신학과장)의 사회로 서태상 교수(실천신학)의 기도와 신동열 교수(상담심리치료학과장)의 성경봉독, 한승희 교수의 특송에 이어, 김도경 총장이 설교를 전했다.
김 총장은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을 경외하는 만큼 이웃을 진실되게 섬기며, 그 섬김이 곧 하나님의 영광됨을 역설했다.
그는 "졸업은 단순히 학문적 성취를 넘어, 하나님께서 주신 목표를 이루는 과정”이라며 “학위 취득은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와 은혜로 가능하며, 이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데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율법의 본질은 사랑이며, 이는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으로 요약된다”며, “졸업생들은 받은 지식과 사랑을 나누며, 다른 사람들의 믿음과 영적 성장을 돕는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주환 교수(법인국장)의 연혁보고, 박재봉 교수(행정본부장)의 학사보고에 이어 김도경 총장이 학위를 수여했고, 우수 졸업자에 대한 이사장상과 총장상, 공로상, 동문회장상 등 상장 수여가 이뤄졌다.
수상자는 △이사장상: 평현성 이션영 최은지 정명숙 박연순 정태자 이인숙 이양학 오지현 송하경 △총장상: 김채옥 유현종 김화순 김광순 최은아 이항순 시랭시 김은수 이종영 니얌다바노민 △공로상: 강남서 정진아 등이다.
축하와 격려도 이어졌다. 명예총장 황원찬 박사는 “여러분의 학위, 재능, 경험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소중한 선물”이라며, “이를 단순히 개인의 성공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톨스토이처럼, 짧은 순간이라도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키우길 바라고, 주어진 시간을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데 사용하길 바란다. 기도는 우리의 가장 강력한 무기다. 어떤 상황에서도 기도를 멈추지 말아야 한다"며 "주어진 시간과 능력을 소중히 여기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데 사용하자. 특히 끊임없이 기도하고 영적으로 성장하는 삶을 살아가자"고 권면했다.
이 외에도 학교법인 윤호열 이사와 이종식 이사가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대한신대의 올 전기 개강은 2월 24일(월)이다.
대한신대는 개혁주의 신학의 기초로 성경의 가르침과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역사적 기독교회 개혁파의 신앙고백을 따른다. 교회를 세우고 섬기는 지도자 양성과 성경적 덕성을 함양하고 참된 지식을 겸비해 교회를 건설하는 목회자 전도자 학자를 배출함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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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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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석대학원대학교, 신임 이사장에 박경애 박사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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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독교 글로벌 신학의 중추적 본산으로 자리잡은 온석대학원대학교(총장 백성혁)의 신임 이사장에 박경애 박사가 취임했다. 중앙총회신학 설립자로 일평생을 학교 발전에 협력해 온 박경애 박사는 향후 이사장으로 온석의 세계화에 온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온석대학원대학교는 지난 2월 18일, 경기도 용인 본교 대강당에서 이사장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2024학년도 제24회 학위수여식'을 겸해 열린 행사는 온석대학의 제2의 도약을 도모하는 다짐의 자리로 펼쳐졌다.
먼저 지난 10년 넘게 학교 이사장으로 수고해 온 류금순 목사는 남다른 이임 소감을 전했다. 류 목사는 "벌써 10년이 넘는 시간이 지났다. 기독교의 가치와 신앙을 바탕으로 설립된 우리 대학이 어려운 시기를 지나 이렇게 발전을 이룬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였다"며 "나는 이제 떠나지만 여러분과 함께했던 시간은 제 평생에 가장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새로운 박경애 이사장님을 통해 하나님께서 대학의 앞날을 밝히 인도해 주실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신임 박경애 이사장은 "이제껏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학교 발전을 위해 늘 기도하며 최선을 다하겠다"는 짧은 소감으로 자신의 단호한 각오를 밝혔다. 고 백기환 총회장의 사모로 교단 및 학교 설립과 발전에 크게 협력해 온 박 이사장은 학교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 특히 중앙총회신학의 설립자로 온석대학과 더불어 총회신학 발전에도 기여해 왔다.
이취임식은 백성혁 총장이 류금순 목사에 공로패를, 그리고 박경애 박사에 취임패를 전달하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2023년 후기 및 2024년 전기 졸업자들이 함께한 이번 '제24회 학위 수여식'에서는 석사 68명, 박사 20명 등 총 88명이 학위를 받았다. 온석대학은 기독교의 전체적 침체와 코로나 펜데믹 등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돋보이는 운영으로 안정적인 학생수급을 이뤄왔다.
백성혁 총장은 '희망이신 예수 그리스도'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온석인으로서의 참된 자세를 강조했다.
백 총장은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군사되는 훈련을 모두 끝내고 세상으로의 첫 발을 내딛게 된다. 여러분은 지난 시간 받은 교육은 머리는 물론 온 몸에 베어 있기에 이 시간 한 번 더 기억했으면 하는 것은 바로 온석인의 자세"라며 "온석인은 세상 어디에서도 오직 예수님만 따른다. 예수님만 바라보며, 그 분의 계획으로 움직이고 그 분의 감동으로 일을 한다. 언제나 어느 곳에서도 예수님만 희망삼는 온석인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별히 예장중앙 총회장 이영희 목사가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 총회장은 "하나님이 축복하시고, 직접 설립하시고, 여지껏 이끌어 오신 우리 온석대학원대학교를 졸업하는 여러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여러분이 이곳에서 공부하고, 또 사명받아 세상에 나가는 것은 여러분이 택함받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그 거룩한 택함에 세상에서 응답하는 여러분이 되어주기를 바란다. 여러분이 바로 온석이다"고 축하했다.
재학생 대표로 송사를 전한 박순희 원우는 "선배들이 눈물로 일궈온 거룩한 이 길을 이제 우리가 따라간다. 선배님들은 오늘 이 교정을 떠나지만 임마누엘의 교훈과 온석의 자부심으로 세상을 이겨내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에 졸업생 대표 김명옥 동문은 답사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시작하신 선한 발걸음을 이제 후배님들에 맡긴다. 학문적 성취를 넘어 우리의 지식이 복음의 확장의 도구로 사용될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시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시상식에서는 이사장상은 한인숙(Ph.D) 외 5인, 동문회장상은 정석윤(Ph.D) 외 5인, 총장상은 고사무엘(Ph.D) 외 11명이 각각 최우수상과 성적우수상을 받았다.
한편, 온석대학원대학교는 2025학년도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석사과정에 신학, 사회복지학, 상담심리학, 교육학, 예술학, 산림치유복지학에 대한 지원이 가능하며, 박사과정에는 신학, 사회복지학, 상담심리학, 교육학, 예술학을 진행한다.
석사과정 중 신학(6학기)을 제외한 일반 학과는 4학기제를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박사과정은 6학기 42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전기 원서 접수는 현재 마감 됐으며, 오는 5월 후기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특전으로는 석사과정 졸업 후 본교 박사과정에 진학할 수 있고, 신학과 졸업 시 중앙총회에서의 목사안수가 가능하다. 이 외에도 각 학과별로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사회복지학과 졸업자는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며, 상담학과는 상담사 자격증, 교육학과 졸업자는 평생교육사 2급 자격증의 취득이 가능해 진다. (입학문의 : 031-339-9015)
온석대학원대학교(구. 중앙신학대학원대학교)는 지난 2000년 6월 24일, 임마누엘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되어, 이제까지 총 1,436명의 학위자를 배출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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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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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대, 학습역량 강화 위한 ‘동반성장 모퉁이돌 캠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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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대학교(총장 황건영)가 지난 2월 18일, 경기도 용인시 본교 어울림홀에서 교수학습지원센터(센터장 신미정) 주최로 학생들의 학습 역량 강화를 위한 ‘동반성장 모퉁이돌 캠프’를 진행했다.
칼빈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는 재학생들의 성적 향상과 개인적인 성장을 만들어가 기위한 방법으로 캠프를 통하여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고, 팀워크와 리더십 능력을 키웠으며, 동반 성장의 기회를 참여자들에게 선물했다.
교수학습지원센터장 신미정 교수는 “이번 모퉁이돌 캠프는 신입생, 편입생, 유학생을 포함해 대학원생 30여명이 함께해 동기 강화와 목표 설정, 리더십 강화, 효과적인 학습법 습득, 협동 게임, 모둠별 멘토링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했다”며 “캠프 동안 참여자들은 대학의 ESG 혁신 정책을 적극 실천했다”고 설명했다.
캠프에 참석한 베트남 유학생 응원 반 빈은 “캠프를 통해 다양한 학습법과 리더십 강화 방법을 배웠고, 협동 게임도 많이 했다. 베트남 유학생으로서 한국 문화와 언어에 대한 어려움을 겪을 때가 많은데, 이런 캠프에 참여하면서 다른 유학생들과 함께 공부하고, 한국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고, 대학생활에서의 어려운 점들을 얘기하는 저에게 정말 중요한 경험이 됐다”며 “한국 유학을 하면서 느끼는 어려움들을 극복하고, 더 나은 한국 생활을 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큰 만족을 표했다.
황건영 총장은 “칼빈대는 성경적 가치로 재해석된 ESG 경영을 2024년 기본적인 계획을 수립하였고, 2025년에는 이를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대학이 보유한 센터들의 자원을 충분히 활용해서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사회통합형 인재 양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역 사회와 협력하여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프로그램, 창업 지원 및 멘토링 시스템 등을 통해 학생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돕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칼빈대는 오는 3월 4일 개강일 비전 선포식을 통해서 2025년 대학이 추구하는 경험이 학습되는 교육환경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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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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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개혁 종로측 새출발 "교단 혁신 통해 전도의 초심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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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향한 개혁의 형제들이 열방 전도를 위한 복음의 갑옷을 새롭게 갖춰 입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개혁 종로측(총회장 강태흥 목사/ 가칭)은 한때 교회의 사명인 전도를 외면했던 지난 날을 회개하며, 선교 총회로서 재출발을 선언했다. <설명: 개혁교단 분립에 따라 독자 이해를 위해 언론에서 강태흥 목사측은 종로측, 조경삼 목사측은 강서측으로 명명>
개혁종로측은 지난 19일,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임마누엘서울교회(담임 황상배 목사)에서 제109회 총회를 열고, 강태흥 목사(영광교회)를 총회장에 선출했다. 최근 교단 내분으로 분립의 아픔을 겪어야 했던 개혁종로측은 이날 총회를 통해 이전보다 더욱 단단해진 총회가 되어 전도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총회는 근래 큰 내홍을 겪은 총회라고는 믿기지 않을만큼 완연한 축제 분위기 속에서 밝게 치러졌다. 특히 관심이 집중된 규모에 있어서도 분립 이전의 숫자를 대부분 유지하며,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했다. 총 908명에 이르는 총대들은 이날 총회가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새로운 출발임을 자축하며, 교단의 앞날을 축복했다.
이번 혼란 중에 비대위원장으로 수고한 김송수 목사(증경총회장) 역시 이번 총회가 지난 과거를 치유하고 나아갈 새로운 선택임을 강조했다.
김 목사는 "전도협회는 하나님께서 주신 전도와 선교 명령을 수행하는 소중한 도구다. 지금도 237나라 5천 미전도종족을 향한 선교와 전도의 열기는 활기차게 타오르고 있다"며 "우리는 이러한 귀한 사역을 멈출 수 없다. 아니 멈추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다시 시작하는 출발점에 섰다. 총회의 신설이 아니라 혁신이다. 진정한 개혁주의는 제자리로 찾아가는 운동으로 이는 성경으로 돌아가는 운동이요 사도행전의 초대교회로 돌아가는 것이다"면서 "우리의 잘못된 관행을 버리고, 필요한 제도적 개선에 추호의 망설임도 없어야 한다. 오직 예수 오직 그리스도로 각인, 뿌리, 체질화된 본래의 복음운동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새 총회 조직이 신설됐다. 보고에 따르면 기존 22개 노회중 18개 노회가 구성됐고, 서울남부, 경중노회는 삭제됐고, 경인, 강서노회는 보류됐다.
전도운동의 의지를 담은 '전도캠프위원회'가 새롭게 조직됐으며, 교단 목회자 윤리 강화를 목표로 윤리위원회는 상설위원회로 두기로 했다.
신임 총회장에는 강태흥 목사가 올랐다. 강 목사는 '복음' '전도' '선교' 운동 중심의 총회 회복을 강조하며, 새 총회가 오직 생명을 살리는 전도운동에 매진할 것임을 천명했다.
강 총회장은 "전도하는 목회자, 중직자, 성도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총회의 정신을 회복해야 할 때다. 모든 교회가 다시 한 번 전도 중심으로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갱신해야 한다"며 "전 세계에서 다민족의 많은 제자들이 몰려오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 전 세계 237개 나라에 생명을 살리는 전도운동이, 참 복음이 들어가지 못한 5천여 미전도 종족에 참 복음이 증거되어 참 복음으로 세계를 치유할 제자들이 일어나는 약속된 시간표가 성취될 것이다"고 약속했다.
총회에 앞서 드려진 예배에서는 세계복음화전도협회 이사장 류광수 목사가 '오직 복음만 세상을 변화시켰다'는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류 목사는 “기도는 하나님 나라를 임하게 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모든 일꾼이 파수꾼으로서 하나님 나라의 일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바울과 같이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믿음으로 구원을 받아야 한다”며, “복음 전파에 대한 확신과 믿음이 중요하다.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어야 한다”고 설파했다.
총회의 새출발을 응원하는 교계 인사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한기총 증경대표회장 엄기호 목사를 비롯해 한기총 명예회장 김용도 목사, 증경총회장 박지온 목사, 미주총회장 김태성 목사, 일본총회 증경총회장 강명주 선교사, 증경총회장 최정웅 목사 등이 각각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예장개혁측은 지난해 9월 총회에서 시작된 내부 갈등을 끝내 봉합하지 못하고 분열에 이르게 됐다. 해당 분열로 증경총회장 4인 중 김송수 목사와 정학채 목사가 종로측에, 조경삼 목사와 김운복 목사가 강서측으로 나뉘었다. 분열 이후의 공식적인 교단 명칭은 아직 확정치 않았으며, 추후 각 교단 내부 회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한기총 회원권은 양측 분열에 따른 사고총회로 처리되어, 양측 모두 회원권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개혁종로측 임원 명단이다. △총회장 강태흥 목사(영광교회) △부총회장 조상용 목사(광주복음교회) △부총회장 김경수 장로(임마누엘교회) △서기 김일환 목사(대구선교교회) △부서기 나성주 목사(BS동두천교회) △회록서기 한상조 목사(오직예수교회) △부회록서기 심대의 목사(안성임마누엘교회) △회계 김진열 장로(임마누엘안산교회) △부회계 김홍갑 장로(대전열방선교교회) △총무 김경만 목사(한빛선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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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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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독립교회연합회 칼럼] 박준형 목사의 ‘신앙의 발견’ (막 10: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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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등장한 이 사람은, 본문 후반에 가면 재물이 많은 사람이라고 나오며, 마태복음에는 재물이 많은 ‘청년’으로, 누가복음에는 ‘어떤 관리’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부유하고 안정된 직업을 가진 젊은 사람은 아마도 자신의 신변이 남부러울 만큼 갖춰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불안한 마음과 알 수 없는 미래와 당면하고 있는 현실의 한계상황을 느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이미 예수님을 만날 결심을 하고 기회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겸손해 보이는 자세를 취하며 예수님께 질문합니다. 예수님을 부르는 호칭 또한 가장 예수님께서 듣기 좋아하실 것 같아보이는 말을 사용합니다. 그런데 결정적으로 이 젊고 부유한 청년은 하나님과 진정으로 소통하고 있는 사람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대답으로 보아 더욱 그러함을 알게 됩니다.
이 젊은 청년의 모습으로 볼 때, 그는 사실 주님과의 깊은 만남이나 하나님 말씀의 본질을 깨닫지도, 실천하지도 못한 사람이었습니다. 오늘날로 본다면 온전하지 못한 성도, 교회에 열심히 다니고는 있지만, 마음 중심에서 허무함과 허탄함을 갖고 하나님과 긴밀한 대화가 진행되지 않는 그런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일반적인 현대 교인의 모습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본문 말씀을 묵상해보면서, 나 자신은 이러한 사람이었거나, 현재 이러한 삶을 사는 자는 아닌지 무거운 고민을 해보게 됩니다. 이와 같은 고민은 사람의 속마음을 꿰뚫어 보시는 예수님의 말씀과 음성을 통해 더욱 확연하게 드러납니다.
18절 말씀(“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은 얼핏, 예수님조차도 선하지 않은 분인가 하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는 질문자가 어떤 마음으로 질문했는지에 따른 예수님의 반응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칼뱅(John Calvin)은 18절, 예수님의 답변에 대해 “내가 하나님에게서 온 사실을 너는 인정하지 않으면서, 거짓으로 나를 ‘선한 선생님’이라고 부르고 있구나”라고 해석했습니다. 그러므로 상대방을 존중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진심에서 나온 표현이 아닐 경우에는 상대방을 괜히 띄워주고 바람잡으려는 역할처럼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성도는 언제나 진정한 마음을 갖고 순수하고 진실되게 표현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젊은이가 평소 계명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젊은 부자의 질문에 대해 예수님께서는, 십계명 중 사람과의 관계에 해당하는 대인(對人) 계명 여섯 가지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이렇게 십계명 중 하나님과의 관계를 강조하는 제1~4계명을 생략한 이유는, 여섯 가지 대인 계명이 제1~4계명의 실천적인 방안들이 되기 때문입니다. 즉 하나님을 제대로, 진정으로 잘 섬기는 사람이라면, 사람을 향한 관계 또한 제대로 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역순으로 적용할 할 경우, 즉 가까이 있는 보이는 사람들을 향한 진정한 사랑의 행위를 실천하는 자라야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진정으로 공경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제시한 계명들을 어려서부터 다 지켰다는 젊은 부자의 대답(20절, “선생님이여 이것은 내가 어려서부터 다 지켰나이다”)은 단지 본인의 생각이었을 뿐입니다. 그는 겉보기에는 흠이 없을 정도로 계명을 지킨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 그는 하나님과 사람보다 더 사랑하고 아끼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예수님께서는 그의 신앙적 열심을 무시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그를 보시고, ‘사랑하사’ 말씀을 이어가신 것입니다(21절). 그 젊은 부자가 놓친 것은 자기가 그토록 아끼고 좋아하는 것을 다른 사람들과는 물론 하나님과도 나눌 수 없었던 것이었고, 예수님께서는 이미 그 사실을 알고서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오늘 주신 주님의 말씀은, 비단 돈을 아까워하지 말고 어려운 자를 도우라는 단편적인 의미만은 아닙니다. 그런 의미보다는, “너가 진정 원하고 바라고 사랑하는 바가 무엇이냐?”라고 물어보시는 의미가 더 강한 말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십계명의 중심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인데, 예수님께서는 그에 대한 최종적인 결론으로써 우리 삶의 실천적인 부분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을 터치하시고 점검하신 것입니다.
2천 년 전 젊은 부자에게 말씀하셨던 그 말씀은 오늘 이 시간 우리 각자에게 주신 예수님의 음성인 줄 믿습니다. 주님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그 말씀을 진정으로 가장 소중히 여기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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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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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연합기도회 "오직 다음세대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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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 다음세대가 대한민국의 희망입니다"
무너져가는 한국교회의 다음세대를 살리기 위해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진실과 거짓의 경계가 무너지고, 죄악과 음란의 늪을 더이상 비판치 못하는 그릇된 세상을 바로 잡고자 모인 이들 전문가들은 시대를 위해 앞장설 곳은 오직 한국교회 뿐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국교회다음세대지킴이연합(공동대표 이재훈 한기총 고명진 목사/ 이하 한다연)은 지난 2월 28일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담임 길요나 목사)에서 '희망의 대한민국을 위한 한국교회 연합기도회'를 열었다.
특별히 이 자리에는 10~20대의 다음세대 뿐 아니라, 이들을 가르치는 사역자들이 대거 함께했다. 다음세대를 살릴 중요 핵심은 '올바른 교육'에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날 기도회에는 손현보 목사(세계로교회),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 노휘성 소장(예스티칭연구소), 김지연 대표(한국가족보건협회) 등 총 4인의 강사가 기도, 교육, 진화론, 성교육 등을 주제로 열띤 강연을 펼쳤다.
본 강연에 앞서 인사를 전한 길요나 목사(왕성교회)는 “우리나라의 교육이 무너지고 있다. 창조질서를 대적하는 동성애 사상을 비롯해 각종 반성경적 교육이 전방위적으로 다음세대를 포위하고 있다”며 “경각심을 갖지 않는다면 얼마 가지 않아 다음세대는 점령당할 것이다. 이 시간 우리가 부르짖는 데로 하나님께서 다음세대를 이끌어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손현보 목사(부산 세계로교회)는 ‘가장 소중한 기도를 배우게 하라’라는 주제로 기도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손 목사는 지난 수년간 한국교회가 국가적 위기와 반기독교적 흐름 속에서 기도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해온 바 있다.
손 목사는 "대한민국은 학생 1명당 1800만원의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대안학교는 전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런 불평등을 해소해야 한다. 대안학교에도 국가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안학교도 공교육과 동일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헌법소원과 행정소송을 진행하고 국회의원 300명을 모두 만나서라도 반드시 법 개정을 추진할 것”이라며 “자유민주주의 원칙에 맞지 않는 교육 정책을 바로잡기 위해 교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재훈 목사는 교육개혁의 당위성을 강력히 어필했다. 현재 기독교 사립학교들을 대변하는 '사학미션네트워크'를 이끌고 있는 이 목사는 이날 발제에서 현 대한민국에 가장 큰 문제로 떠오른 '저출산'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교육 개혁'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출산 이면에는 교육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경험이 자리한다. 이는 곧 교육개혁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며 "공교육의 질을 개선하고 입시 경쟁을 완화하며, 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교육개혁을 추진하면 부모들의 양육 부담이 줄어들어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될 수 있다"고 확신했다.
이를 위한 실제적 대안으로는 사립학교의 자율성 보장을 꼽았다. 이 목사는 "현재의 문제는 지난 50년간의 평준화 교육 부작용을 미리 대비하지 못한 결과"라며 "단순한 대책으로는 근본적 해결이 불가능하다. 사립학교의 자율성을 과감히 인정하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질서에 부합하는 교육정책으로 전환될 때, 차세대들은 행복한 학창생활을 기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노휘성 소장은 '진화론 세계관'의 오류와 그 속에 숨겨진 근본적인 위험성을 연구 발표했다. 노 소장은 먼저 우리사회가 아이들에게 '진화는 과학, 창조는 신앙'이라는 식의 구분을 하며, 그저 창조론은 종교적 주장일뿐, 전혀 과학적이지 않다는 인식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교과서는 우주가 ‘대폭발과 대혼란’으로 시작되었으며, 인간은 ‘별 먼지에서 출발한 존재’라고 가르치고 있다. 우주 만물은 물질적 요소의 변화의 결과이며, 인간과 생명은 비인격적 과정의 산물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진화론이 지배하는 교육 속에서는 창조로 시작한 성경 역사는 거짓이 된다. 선과 악의 개념도 사라지고, 기독교적 가치관이 무너진다”며 “마약, 가정 파괴, 안락사, 학교 폭력, 동성애, 페미니즘, 낙태 문제 역시 이러한 인본주의적 교육이 초래한 결과”라고 했다.
노 소장은 “한국교회가 진화론과 반기독교적 교육 흐름에 맞서 창조 신앙을 회복하고, 기독교적 가치관을 세우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연 대표(한국가족보건협회)는 ‘성교육의 흐름과 효과적인 대처’를 주제로 강연하며, 현재 공교육에서 진행되는 외설적이고 자유방임적인 성교육의 문제점을 고발했다. 그는 “성교육의 흐름을 보면, 청소년들에게 혼외 성관계를 장려하고, 피임만 하면 괜찮다는 ‘세이프 섹스 교육’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성교육은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과 학업 성취도를 저하시키고, 혼외 출산 및 자살 충동을 증가시키는 심각한 문제를 초래한다”며 “우리 자녀들에게 성적 방종과 문란을 조장하는 교육이 아니라, 성도덕과 결혼의 소중함을 가르치는 올바른 성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이날 참석자들은 ▲대한민국이 하나님 사랑 안에서 공의와 진리로 바로 서도록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인구 절벽 위기를 극복하도록 ▲다음세대가 하나님의 진리와 바른 지식으로 무장하여 복음 통일을 이루는 ‘거룩한 이음세대’가 되도록 한마음으로 기도했다.
한다연 상임총무 안석문 목사는 “자녀들을 위해 우리가 뒤로 물러설 수 없다” “학부모 운동이 구체화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한국교회가 더욱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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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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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회 논평] 근거도 없이 교회를 무차별 공격하는 언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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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9일 새벽 3시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는 공수처가 신청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하여 소위 ‘내란 수괴’로 몰아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현직 대통령이 구속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그러자 법원 근처에 있던 대통령 지지자들이 법원 내로 몰려 들어가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그런데 이 사건은 엉뚱하게도 경기도 파주에 있는 한 교회에 언론 폭탄으로 떨어졌다. 1월 24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공장장(?)인 김어준이 ‘법원 폭동에서 서부지법에 난입한 ‘투블럭’이라는 사람은 06년생이며, 그를 파주에서 버스를 타고 가는 것을 보았는데, 파주에 있는 극우 교회의 교인으로 의심된다고 하면서, 그는 10대 인생을 끝장나게 했으며, 이를 배후 지휘한 목사를 잡아야 한다’는 전혀 근거 없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방송하였다.
김어준이 소위 ‘좌표’를 찍어 준 것이다. 파주에 있는 극우 교회와 그 교회 목사를 괴롭히라는 명령을 내린 것과 같다. 그러자 MBC, jtbc, 한겨레, 경향, 오마이뉴스, SBS 등이 보도와 취재에 달려들었다. 그래도 언론이라는 간판을 가지고 있는데, 교회에 확인만 한번 했어도, 그런 의도성 악보(惡報)를 내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면서 확인도 안 된 것을 빌미로, 이 교회가 극우(?) 집회에 아이들이 참여한 문제, 담임 목사가 아이들에게 역사관으로 좌익에 대항하도록 가르쳤다는 문제, 또 무인가 대안학교를 하고 있다는 등, 여러 가지 교회를 비난하고 공격하는 일들을 서슴지 않았다. 그야말로 언론이 승냥이떼 같은 행위를 보였다.
이런 언론들이 소위 ‘촛불집회’ ‘탄핵찬성’ 집회에 나갔다면, 반대 현상으로 보도하지 않았을까? 이런 언론들은 이 시대에 뒤떨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금 어느 때인데, 10대들이 탄핵반대 집회에 나갔다고 떠들어 대고 있는가? 10대들은 자신들의 의견 표명도 못하는가? 그리고 10대들이 어른들이 끌고(?) 다닌다고 끌려다니는가?
또한 ‘투블럭’이라는 청년을 지정하고, 확인도 안 된 상태에서, 그가 파주의 교인이라고 말하는 그 무지하고, 천박함이야말로 현재 좌파 언론이 가진 현주소이다. 나라에 대한 애국심, 불법에 대한 국민적 의사 표현을 무조건 ‘극우’로 몰아갈 수 있다고 보는가?
이 교회에 알아본 바로는, 그 교인들은 서부지법의 사건이 있던 날, 그곳에 간 사람이 없고, 김어준이 좌표로 찍어 준 사람도 교회와는 상관이 없다고 한다. 김어준의 이런 방송으로 인하여 이 교회는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역의 카페에서는 ‘극우교회, 방화교회’로 소문이 나서 교회를 악의적으로 비난하는 사람들이 수두룩하고, 불신 남편들은 교회 다니는 아내들에게 이혼을 요구하고, 기독대안학교에는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안 보낸다고 하고, 여러 관청에 고발과 제보로 인하여, 시청, 경찰, 교육청, 언론사 등으로부터 시달림을 당하고 있다.
그러나 가짜뉴스와 좌표를 찍어준 김어준은 아무런 사과나 잘못을 표현하지 않고 있다. 이것이 언론인가? 잘못되고 악의적인 불량품(뉴스)을 만들어 내는 공장은 문을 닫아야 한다.
지금 대통령의 탄핵에 관한 문제는 국민들 사이에서도 처음에는 잘 몰라서, 대통령 탄핵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나, 지금은 계몽(啓蒙)이 잘 되어서, 탄핵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고 있다. 오죽하면 야당의 근거지요, 텃밭이요, 심지어 야당에 볼모로 잡혀 있는, 호남의 중심, 광주에서도 지난 주 15일 보수 집회 사상 처음으로 수만 명이 모였고, 이를 전국에서 커뮤니티로 지켜본 사람은 870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그런데 아직도 ‘탄핵반대’가 문제가 된다는 것인가? 이런 악의적이고 고의적인 언론 보도는 스스로의 신뢰감을 갉아먹는 어리석음의 극치가 될 것이다. 파주의 교회와 목사를 근거도 없이 공격한 김어준과 이를 따라서 공격한 언론들은 그 교회와 한국교회 앞에 깊이 사과해야 한다.
성경에 보면, ‘미련한 자의 입술은 다툼을 일으키고 그의 입은 매를 자청하느니라/미련한 자의 입은 그의 멸망이 되고 그의 입술은 그의 영혼의 그물이 되느니라’(잠언18장 6절~7절)고 경고한다.
아무리 좌파 언론들이 한국교회를 무너트리려고 괴롭혀도, 그것 때문에 한국교회는 결코 망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러한 언론들이 문을 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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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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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회 논평] 국민들은 헌재(憲裁)가 헌법의 공정한 판단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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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 이후 국민들은 헌법재판소(이하 헌재)를 바라보면서, 공정하게 판단할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전국적으로 들불처럼 퍼지고 있다. 그런데 아주 중요한 판단을 내려야 할 헌재에 대하여 국민들은 공정하지 못하다는 생각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아시아투데이가 한국여론평판연구소에 의뢰하여 국민들의 여론을 조사한 바에 의하면, 전국의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물었을 때, 현재 헌법재판소가 중립적이지 못하다는 응답이 47%로, 중립적이라는 응답의 45%를 앞서고 있다.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가?
1차적으로는 지난달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탄핵소추 사건 결정에서 헌법재판관 8명 가운데 기각과 인용이 각각 4:4를 보여준 때문이다. 탄핵 인용을 주장한 사람은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 대행을 포함하여, 소위 진보성향의 재판관들이 동참한 것이다. 그들의 의견은 ‘직무상 중대한 법 위반이 있기에 탄핵을 인용해야 한다’는 것이었지만, 수많은 전문가들은 그렇게 보지 않고 있다.
거기에다 헌법 재판관들의 성향이 백일하에 드러나고 있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한 문형배 재판관은 좌편향 판사들의 모임으로 유명한 우리법연구회 회장 출신이다.
또 정계선 재판관도 역시 법조계의 하나회로 눈총받는 우리법연구회 회장과 국제인권법연구회 회장을 지냈다. 그리고 남편이 대통령 탄핵 시국 선언에 참여하였고, 그 남편은 외국인 정치 활동 허용을 주장하는 입장이다, 그리고 정 재판관은 우리 가정과 사회, 교회를 허물 수 있는 ‘차별금지법 제정’을 지지하는 입장이다.
여기에 이미선 재판관도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는데, 그의 여동생이 변호사인데, ‘대통령 퇴진특위’ 부위원장을 맡고 있고, 윤미향 후원금 논란의 정의연 이사를 맡았었다. 그리고 이 재판관은 판사 시절, 재판을 맡은 기업의 주식을 보유했고, 승소 후에 추가로 주식을 매입한 것이 문제가 되었다. 자녀에게 재산을 증여한 것을 신고하지 않은 것에 논란이 있었다.
그런데도 헌재는 여기에다 야당이 추천한 마은혁을 재판관에 임명하는 문제를 다루는 등,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점을 노출시키고 있다. 마은혁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전복하고 사회주의 노동자 혁명을 목표로 하는 ‘인민노련’(인천지역민주노동자연맹)의 멤버로 활동한 바 있다. 그리고 판사 신분으로 진보 정치인 노희찬 출판기념회에 참석하고, 민노당 사람들의 국회 불법 점거에 대하여 공소를 기각하였고, 전교조 연가 투쟁을 합법 판결로써 논란을 빚은 인물이다.
헌재 재판관들의 정치적 성향이 크게 논란이 되자, 지난 31일 헌재는 성명서를 냈는데, ‘헌법재판관의 개인 성향을 획일적으로 단정 짓고 탄핵 심판의 본질을 왜곡하고 있다’고 비판했으나, 이해할 수 없다. 이미 재판관들이 편향된 사상과 이념을 가졌는데 어떻게 공정한 판단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헌재는 또 ‘재판관에게 공정한 심판을 기대하기 어려운 사정은 주관적인 의혹만으로 부족하다’고 했는데, 이미 방송통신위원장의 판결에서 그 편향성이 확실히 드러난 것이 아닌가? 이보다 합리적으로 객관적인 증거가 어디 있다는 말인가?
이번 헌재의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문형배 권한 대행은 그가 지난 6년간 헌재에서 결정한 것을 보면, 그의 성향을 더욱 분명히 알 수 있다. 2021년 소위 공수처 설치가 위헌인가에 대한 사건에서 ‘합헌 의견’을 냈다. 2023년에는 아동•청소년 음란물 소지로 처벌받은 공무원 임용을 원천적으로 금지하는 ‘국가공무원법’이 ‘위헌’이라는 의견을 냈다.
그리고 같은 해 ‘국가보안법’에서 이적행위의 찬양•동조를 처벌하는 규정(제7조 제1항) 이적표현물의 제작•반포를 처벌하는 규정(제7조 제5항) 이적표현물의 소지•취득을 처벌하는 규정(제7조 제5항)에 모두 ‘위헌’ 의견을 냈다.
역시 같은 해, 동성 군인 간의 성행위를 처벌하는 ‘군형법’에 대해서도 ‘위헌’ 의견을 냈다. 그리고 그 해, 에이즈에 감염된 사람이 체액을 타인에게 옮길 수 있는 행위를 금지하고, 위반 시 처벌하는 ‘에이즈예방법’에 대하여 ‘일부 위헌’ 의견을 냈다.
2024년에는 종교 등에 따른 병역거부자의 대체복무 기간을 36개월로 하는 것에 대하여 ‘위헌’ 의견을 냈다. 역시 같은 해 세월호 사고에서 정부의 구호 조치 미흡으로 희생자들의 생명권과 행복추구권이 침해된 것에 대한 심판청구가 ‘적법하다’는 의견을 냈다. 그리고 2025년에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탄핵소추 건에 ‘인용’ 의견을 냈다. 이러한 것들이 헌법재판소장의 권한 대행이 가진 명백하고도 객관적으로 드러난 이념과 정치의 편향성이 아닌가?
헌재는 헌법기관이란 권위와 권력만을 과시할 것이 아니라, 헌법재판관 한 사람 한 사람이 헌법(憲法)에 의한 매우 공정하고 신중한 태도와 판결 모습을 보여야 한다. 정말 공정하게 판단할 수 없는 입장이라면, 그 자리에서 물러나야 마땅하다. 아니면 국민들에게 법과 양심에 따라 판단하겠다는 공표(公表)가 있어야 한다. 만약 대통령 등에 대한 공정한 판결이 나오지 않을 경우에는 국민들의 무거운 저항도 각오해야 할 것이다.
우리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다수의 헌법 재판관들이 가진 정치적, 이념적 성향의 완고(頑固)함이 아닌, 한 번만이라도 국가를 위해 결단하기 바란다. 지금까지 국민들에게 받은 모든 은택(恩澤)을 저버리지 말라. 만약에 이번에 헌재가 공정하고 합리적, 합헌적인 결정을 내리지 못할 경우, 국가의 혼란이 가중되는 것은 물론이려니와, 헌재의 무용론이 거세게 일어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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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