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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성 김주헌 총회장, 1등 성결교회 향한 비전 발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김주헌 총회장이 1등 성결교회를 향한 비전을 발표했다. 한국교회의 일등 교단은 물론이고, 세계교회의 최정점에 서겠다는 것인데, 이러한 기성의 의지가 코로나19로 완전히 무너진 기독교의 각성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주헌 총회장은 지난 6월 30일 서울 창천동 신촌성결교회(담임 박노훈 목사)에서 교계언론 기자간담회를 열고, 1등 성결교회에 대한 구체적 목표 및 방안을 제시했다. 김 총회장은 “위기에 적절하고 능동적인 대처를 통해 다시 희망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성결교회는 담대하고 거침없이 코로나19의 위기를 극복하고, 더 본질적인 비전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1등 성결교회를 향한 주요 목표는 크게 △교단 신뢰도 △목회 만족도 △교육 현대화 △행정 효율화 △사회 영향력 등 다섯가지를 꼽았다. 먼저 교단 신뢰도 1위를 위해 “작은교회를 지역 친화적 선교적 교회 혹은 이웃과 함께하는 강소형교회로 세울 것”이라며 “지역사회 이웃들의 자녀들에게 열린 공간이 되고, 학습공간이 되고, 회심의 공간이 되는 교회가 되도록 지역교회와 함께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목회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목회자 개개인의 최고의 역량을 발견하고 발전시켜 이를 발휘할 수 있는 ‘강점 기반’의 목회를 코칭하고 네트워킹해주는 전문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외에도 유튜브, AI 등 시대의 발전과 트렌드에 맞춘 교육 시스템도 도입하며, 인사, 재정, 행정의 스마트화를 이루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제116년차 총회 기본사업은 ‘성결성 회복’에 초점을 맞춰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김 총회장은 “위드예수, 다시 성결복음으로 총회 표어에 맞춰 일 년간 진행되는 제116년차 총회 주요사업은 모두 ‘성결성 회복’에 초점을 맞추겠다”며 “사중복음 신앙을 기반으로 성결성 회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추진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먼저 신학연구를 위한 성결학술제와 목회자의 성결성 회복을 위한 목회자 컨퍼런스를 펼친다. 또한 평신도를 대상으로 새벽성결인대회를 열고, 성결복음 확산을 목적으로 총력전도대회를 대대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총회의 백년대계를 위한 장기적 정책사업으로 먼저 연 2회에 걸쳐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김 총회장은 “오늘의 문제해결도 중요하지만, 더욱 발전된 먼 미래의 성결교회를 세우는 일도 중요하다”며 “향후 10~15년, 즉 교단 130주년까지 일선 현장에서 교단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목회하고 사역할 수 있는 책임있는 리더십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언택트 시대에 맞춘 유튜브 방송국과 농어촌교회를 위한 파머스 마켓도 개장할 예정이다. 기김 총회장은 “성결 유튜브 방송국을 통해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성결인들이 함께 참여토록 할 것이며, 파머스 마켓을 통해 도농간 교회와 성도들을 연결해 싸고 좋은 물건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오는 2017년 교단 창립 120주년을 맞아 120만 성결인 운동과 작은교회를 살리기 위한 선교적 강소 교회 세우기 운동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 총회장은 “제116년차 총회는 많은 일을 하기보다 중요한 일을 꼭 하고자 한다”며 “총회장으로써 중요한 흐름을 세우고 교단의 화합과 일치를 위해 성결교회 전체의 리더자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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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30
  • 기성 제116년차 총회, 신임 김주헌 총회장 추대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신임총회장에 김주헌 목사(북교동교회)가 올랐다. 기성은 지난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신길교회에서 제116년차 총회를 열고, 김주헌 목사 이하 신 임원진을 확정했다. 위드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열린 총회인만큼 분위기도 남달랐다. 지난 2년 간 모든 총회 일정이 대폭 축소된 채로 1박 2일 일정으로 열렸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사흘 일정으로 총회 현안들에 대한 자세한 논의가 이어졌다. 임원선거에서는 김주헌 목사(북교동교회)를 신임 총회장으로 추대했다. 김 총회장은 취임사에서 “교단 표어를 ‘위드 예수, 다시 성결복음으로!’로 정하고, 우리가 마땅히 가야할 방향인 성결교회를 성결교회 되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관심을 모은 부총회장 선거에서는 임석웅 목사(대연교회)가 1차 투표에서 재석인원 735명 중 299표, 2차 투표에서 723명 중 442표를 얻어 당선됐다. 경선이 벌어진 부회계 선거에는 전갑진 장로(주안교회)가 선출됐다. 투표에 앞서 단독으로 출마한 장로부총회장에 유승국 장로(미평교회), 서기에 장신익 목사(송림교회), 부서기에 한용규 목사(남종전원교회), 회계에 임진수 장로(양산교회)의 당선이 공포됐다. 가장 눈길을 끄는 안건은 총회비 산출 근거를 종전의 ‘세례교인 수’ 기준에서 ‘경상비와 세례교인 수 병산제’로 변경한 결의안이다. 교회는 작은데 세례교인 수가 많은 농어촌 교회나 작은교회에 총회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는 점에서 대의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새롭게 변경되는 총회비 산출 방식은 올해는 이미 수입 예산을 확정해 적용할 수 없고, 제117년차 총회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추진하고 있는 총회부동산최유효활용위원회와 역사박물관추진위원회 활동도 1년 연장되었으며, 농어촌선교위원회도 신설했다. 헌법개정안 처리에서는 ‘지방회 장로 임원 자격을 완화해 부회장은 안수 7년 이상, 기타 임원은 5년 이상’으로 개정했다. 총회 항존위원직의 균형있는 배분과 연속성 있는 업무 순환 등을 이유로 상정된 제75조 공천부 ‘항존위원을 매년 1/3씩 공천할 수 있도록 임기를 조정한다’는 ‘타당하지 않다’로 상정되어 긴급동의까지 나왔으나 통상회의에서 다룰 것인지를 묻는 표결 결과 부결됐다. 재판위원회에서 상정한 ‘양형기준안’ 신설 청원도 부결됐다. 지방회장과 장로부회장의 당연직 총회 대의원권 부여도 부결되었다. 또 ‘목회자 이중직 허용’은 상정되지도 못했다. 이밖에 서울북지방회 분할 안은 선교부 안건으로 상정되어 이견 없이 ‘분할’을 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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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단
    2022-06-07
  • 미래목회포럼, 사학법 개정 대처방법 고민
    한국교회의 건강한 미래를 열어가는 미래목회포럼(대표 이상대 목사, 이사장 박경배 목사, 사무총장 박병득 목사)가 오는 5월 12일 한국기독교회관 2층에서 제18-4차 포럼을 열고, 사립학교법(사학법) 개정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짚어보고, 그에 대한 대처 방법을 고민한다. 이날 포럼은 조희완 목사(청년선교부장, 산창교회)가 토론회 좌장으로 나선 가운데, 박상진 교수(장신대)와 함승수 교수(숭실대)가 발제에 나서며, 패널로 박호근 교수(한국체대 교육학)와 우수호 교목(대광고)가 참석한다. 사무총장 박병득 목사는 "사학법 개정을 둘러싼 논란이 뜨거운 감자인 가운데, 기독교학교의 경우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포럼은 기독교 사학을 새롭게 하는 귀한 포럼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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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단
    2022-04-30
  • 중앙총회 ‘교단 창립 52주년’, 새 도약을 위한 개혁의 원년 선포
    온석대학원대학교에서 창립기념예배 및 체육대회 개최 류금순 총회장 “고난 속 중앙인 하나되어, 빠른 정상화 이뤄” ‘24번 소송 전승’ 한국교회 역사상 전례 찾기 어려워 고 백기환 목사의 임마누엘 신앙을 바탕으로 한국 장로교단의 새로운 전기를 이룬 대한예수교장로회 중앙총회(총회장 류금순 목사)가 교단 창립 52주년을 맞아 지난 4월 25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온석대학원대학교(총장 백성혁 목사)에서 창립기념대회(대회장 김윤희 목사, 준비위원장 송순자 목사, 진행위원장 윤광선 목사)를 진행했다. 중앙총회에 있어 이 날은 매년 맞는 교단의 창립기념일이지만,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감격이 남달랐다. 올해는 근 4년여를 지속했던 교단 내분을 모두 끝내고, 중앙의 정통성을 지켜낸 첫 해로, 교단의 창립 52주년인 동시에 임마누엘 신앙의 새로운 완성을 위한 개혁 원년이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창립기념대회는 1부 예배와 2부 체육대회로 치러졌다. 코로나 장기화로 3년 여만에 재개된 체육대회는 총회의 정상화를 넘어 새로운 도약을 자축하며, 분쟁에 지쳐있던 총회원들에 큰 활력을 선사했다. 교단 설립자인 백기환 목사 사후 본격적으로 야욕을 드러낸 불의한 권력들에 맞서 근 수년간 처절하게 교단을 지켰던 중앙인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금 완전한 중앙총회로 함께할 수 있음에 큰 감사를 전했다. 지난 분쟁 기간 동안 무려 24번의 민·형사상 소송을 진행한 것도 매우 이례적이지만, 단 한 번의 예외 없이 이 모두를 승소한 것은 한국교회 역사에 전례가 없던 일이다. 거칠고 메마른 광야를 지나, 다시 온전히 중앙의 품에 안긴 총회원들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푸르른 자연 안에서 오랜만에 쉼과 치유의 시간을 만끽했다. 무엇보다 분쟁 초기부터 비대위를 이끌며, 오늘의 승리를 일군 총회장 류금순 목사는 다시금 하나된 중앙 앞에 큰 감격을 표했다. 류금순 목사는 “성경의 인물들 가운데 넘어짐이 없었던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믿음의 사람은 넘어지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넘어지고 깨져도 다시 힘차게 일어나는 회복력이 있는 사람”이라며 “우리 중앙이 바로 이와 같은 줄 믿는다. 우리 중앙총회는 놀라운 회복력이 있음을 입증한 총회”라고 자랑했다. 이어 “백기환 목사님이 돌아가시고 고난의 시간이 시작됐고 눈앞이 캄캄했다. 하나님은 우리 중앙을 돌보셨고, 우리 중앙인들은 한마음으로 부르짖기 시작했다. 놀라운 회복탄력성을 나타내 빠른 시간에 정상화를 이뤄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협력의 끈을 놓지 않은 전국 교역자들의 신뢰와 헌신이 놀랍다. 어려움을 완벽하게 끝맺으신 좋으신 하나님을 우리는 경험했다. 이 모든 일은 전적으로 총회를 지키시는 하나님이 하신 줄 믿는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린다”고 고백했다. 중앙총회가 무려 24번의 소송에서 전승할 수 있었던 것은 류 총회장 이하 총회 임원들이 백기환 총회장이 설립한 ‘임마누엘 중앙’의 정통성을 지켜내기 위해 처절히 노력했기 때문이다. 분쟁 기간 다양한 세력이 ‘중앙’의 이름을 탐했으나, 진실과 정의를 앞세운 중앙총회가 모든 위협을 이겨내며, 제52주년 창립기념대회의 영광을 함께할 수 있었다. 교단의 전반적인 실무를 책임져 온 행정부총회장 전혁진 목사는 “우리가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24번이나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모든 총회원들께서 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헌신해 주셨기 때문이다”며 “결코 쉽지 않은 시간이었고, 힘든 고비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우리 임원들에 용기를 불어넣어주신 총회원들이 있었기에 오늘 감격의 날을 맞이할 수 있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형규 장로(쿰란출판사 대표)의 축사도 있었다. 이 장로는 “중앙총회가 어려움을 잘 이겨내며 오늘까지 오는 데에 류금순 총회장님을 중심으로 많은 분들의 헌신이 있었다”며 “비온 뒤에 땅이 굳어져 더 단단하고 든든해지듯이 한국 기독교 역사에서 우뚝 서는 중앙총회가 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교단 창립대회 외에도 중앙총회신학 개교 49주년, 온석대학원대학교 개교 22주년, 기독교중앙신문 창립 30주년을 겸해서 열렸다. 한편, 이날 예배는 준비위원장 송순자 목사의 사회로 이영희 목사(경기북지역부총회장), 전길성 목사(인천서지역부총회장), 임성자 목사(대전제1지역부총회장)의 특별기도에 이어 대회장 김윤희 목사가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은 모세를 젊은 시절에 부르지 않고 나이 많아 늙었을 때 부르셨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큰 사명을 맡기면서도 특별한 능력을 주지 않고 손에 있는 지팡이로 앞으로 나타내실 표적을 보여주셨다”면서 “우리는 내가 능력도 없고 열악한 상황이라고 주님께 말씀드릴 때가 있지만 하나님은 ‘너의 믿음대로 되라’고 하신다. 내가 순종할 때 하나님의 능력이 역사하실 줄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사람으로서 우리는 먼저 나에게 있는 것을 찾아야 한다. 하나님은 일을 시키실 때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신다. 다윗은 물맷돌 하나로 승리했다”면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행하는 믿음 가운데 승리하는 역사가 있을 줄 믿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내 손에 있는 것을 주님께 드려야 한다. 작은 것이라도 주님의 손에 들어가면 기적의 능력이 나타난다. 아이의 도시락 하나가 주님께 들어가자 오병이어의 기적을 일으켰음을 기억하자”며 “작은 일에 충성하면 많은 것으로 우리에게 부어주실 줄 믿는다”고 도전했다. 이어진 체육대회는 피구왕, 족구대전 등 다양한 종목을 놓고 전 총회원들이 승부를 겨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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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5
  • [예장합동] 총회부총회장 후보 오정호 목사, 선거법 위반 논란
    오정호 목사 “선관위원장에 구두 허락··· ‘상식과 관례’ 벗어나” 한기승 목사와 전남제일노회의 대처에 귀추 모여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합동측(총회장 배광식 목사)의 제107회 교단 부총회장 선거가 벌써부터 잡음에 시달리고 있다. 합동측 교단부총회장 선거는 최근 정기노회를 통해 추천을 받은 한기승 목사(광주중앙교회)와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가 후보로 확정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 상태다. 하지만 이 중 오정호 목사가 후보 추천 하루 만에 선거규정을 어겼다는 지적이 제기되며, 큰 혼란에 빠졌다. 교계 인터넷 언론 크로스뉴스에 따르면 오정호 목사는 지난 18일 서대전노회에서 ‘제107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 추천을 받은 다음날인 19일, 총신대 종합관에서 열린 ‘도너월(Donor Wall) 제막식 감사예배’에 참석했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3억원을 기부하고 기념촬영까지 했다. 하지만 문제는 합동측 총회 선거규정(제6장 제28조 4항)이 노회로부터 추천을 받은 후보에 대해 선관위에서 지정한 선거운동기간 전까지 본인 소속의 교회와 노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 전국장로회 수련회를 제외한 일체의 모임 행사의 참여를 금하고 있다는데 있다. 논란이 된 ‘총신대 도널월 제막식’는 딱히 선거규정에 명시된 예외 행사에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보여, 선거법 위반이 매우 농후한 상황이다. 남은 건 예외 조항에 해당되느냐다. 선거규정에는 ”단 부임원으로서 정임원 후보인 경우와 단독후보자, 총회규칙에 허용된 총회 산하 신학교 교원의 강의, 그 외 선거관리위원회의 허락을 받은 경우는 예외로 한다”는 조항이 있다. 허나 금번 부총회장 선거는 한기승 목사도 출마한 상황이라 오 목사가 단독 후보자라 볼 수 없고, 또한 크로스뉴스의 확인 결과, 오 목사는 마땅히 선관위에 이를 허락받지도 않은 것으로 보인다. 논란이 일자 오 목사는 크로스뉴스측에 선관위원장에 행사 참여에 대한 구두 허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모교에 초청받아 간 예배에 참석해 정성을 전달하는 것은 상식과 관례에 벗어난다는 억울함을 표했다. 하지만 상식과 관례가 선거규정을 초월할 수 없기에 오 목사의 억울함과 별개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선거규정 상 입후보자 및 후보자에 대한 고소 고발은 같은 후보자나 혹은 소속 노회만 할 수 있기에, 한기승 목사와 전남제일노회가 이번 논란에 어떻게 대처할지 귀추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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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2
  • [예장합동] ‘은혜로운동행기도운동’ 6개월의 대장정 막 내려
    전국 14개 지역, 163개 노회 참여 소강석·이찬수·오정현 목사 설교자로 나서 코로나로 피폐해진 이 시대의 생명과 긍휼의 온전한 회복을 염원하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총회장 배광식 목사)의 ‘은혜로운동행기도운동’(본부장 장봉생 목사)이 지난 4월 10일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6개월의 시간동안 전국 14개 지역, 163개 노회로 들불처럼 퍼져나간 이번 기도운동은 코로나의 위기 속 한국교회의 새로운 반전을 이끈 선구적 역사로 기록될 전망이다. 합동측은 지난 3년의 시간, 코로나의 대대적인 공세 앞에 처절하게 무너져야 했던 사회와 교회의 현실 앞에, 무릎으로 다시 하나님께 나아가자는 구호로 ‘동행 기도회’를 시작했다. 시대의 변화와 과학의 발전 앞에 스스로 신의 영역을 탐했던 인간의 오만에 대한 어리석음을 증명한 코로나 사태는 교회로 하여금 성경의 본질로 회귀케 하는 새로운 기회가 됐다. 지난 6개월 처절히 무릎으로 부르짖었던 ‘은혜로운동행기도운동’은 코로나의 심판 속에서 하나님이 우리 인류에게 주신 마지막 기회를 붙든 것으로, 시대의 회복은 물론이고, 미래의 은혜와 희망을 위한 새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줬다. 인사를 전한 총회장 배광식 목사는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회복하는 기도회가 될 것을 기대했다. 배 목사는 “오늘날 교회는 찌그러들었고, 성도들의 가슴은 시들어 갔다. 하나님은 우리 교단을 사랑하셔서 냉랭한 가슴을 안고, 기도하는 기도의 자리를 마련하셨다”며 “우리가 기도할 때 수많은 종들이 이 자리가 자신의 자리임을 깨달았고, 얼었던 물가에 물이 졸졸 흐르듯 우리의 가슴 녹아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가 꽃망울 터뜨리듯 우리 가슴의 피눈물 쏟아내는 구속의 사랑이길 바란다. 변화의 자리, 눈물의 자리, 교회를 다시 살리는 자리가 되어 제2의 평양대부흥이 바로 이 곳 새에덴교회에서 다시 시작되길 기도한다”고 염원했다. 또한 오는 5월 목사장로기도회에서 은혜로운동행기도운동의 열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별히 이날 기도회는 회개, 회복, 헌신 총 3부로 구성됐다. 하나님의 진노 앞에 선 처절한 회개와 이를 통한 온전한 회복, 그리고 새로운 삶 앞에 던져진 헌신의 사명을 상징하는 이날 기도회의 순서는 ‘은혜로운동행기도운동’의 본질적 취지를 구현했다. 소강석 목사 “회개 없는 부흥은 없다” “가슴을 찢고 회개의 눈물을 흘릴 수 있어야” 1부 ‘회개’의 설교는 소강석 목사가 맡았다. 소 목사는 ‘회개와 기도로 부흥을 갈망한다’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한국교회의 회복과 부흥을 위한 회개의 절대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스스로의 욕심과 다툼에 무너진 오늘날 교회의 현실을 꼬집었다. 소 목사는 “우리 교단의 선진들은 순혈적인 보수신학을 지키고자 분열의 아픔마저도 감수했었다. 허나 언제부터인가 기도와 영성보다는 정치가 앞장섰다”며 “교권 싸움으로 서로를 정죄하며, 정치화되고 교조화 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 우리교단 뿐 아니라 한국교회가 기도운동, 회개운동을 해야 한다. 부흥은 주님의 절대주권이지만, 반드시 회개로 시작되고, 기도를 통해 이뤄진다”면서 “우리의 심령부터 부흥을 일으켜야 한다. 성령이 우리 심령과 교회에 다시 오셔서, 회개와 함께 기도운동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개 없는 부흥은 없다는 역사적 증명도 분명히 했다. 소 목사는 “세계 기독교 역사를 보면, 부흥 운동에는 먼저 죄에 대한 회개가 선행됐다. 회개가 없는 부흥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라며 “우리나라 평양대부흥운동도 가슴을 찢는 회개운동으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지했다. 지난 인간의 죄에 대한 솔직한 고백도 전했다. 하나님의 진정하지 못한 죄, 하나님보다 우리 자신을 앞세운 죄, 하나님의 영광보다 교권욕을 우선했던 죄, 정치적 욕망을 채우려 했던 죄, 코로나를 핑계로 영적 태만을 저지른 죄, 세속화의 죄 등을 일일이 나열하며, 무릎과 눈물로 처절히 회개할 것을 강권했다. 소 목사는 “우리가 가슴을 찢고 회개의 눈물을 흘리면 거룩한 나비효과가 일어날 것이다. 이곳이 거룩한 회개의 진원지가 되고 발원지가 되어야 한다”며 “이 시간 우리 스스로 우리의 가슴을 찢어 보자. 우리의 눈물샘을 터뜨려 보자”고 간구했다. 이찬수 목사 “주님의 평가를 두려워 할 때, 희망이 있다” 오정현 목사 “부름받은 자의 특권을 넘어, 보냄받은 사명 감당해야” 이찬수 목사(분당우리교회)는 ‘역설적인 희망’이란 주제로 ‘회복’의 기도회 설교자로 나섰다. 이 목사는 주님을 향한 두려움이 곧 우리를 다시 회복시킬 ‘희망’이라 칭하며, “주님께서 우리를 두렵게 책망하실 때, 우리에게 희망이 있다”는 희망의 역설을 말했다. 이 목사는 “우리는 주님의 평가를 두려워 해야 한다. 우리의 시선이 아닌 하나님의 시선을 의식해야 한다‘며 ”만약 우리가 그 평가를 두려워 한다면, 지금 이러면 안되지 않나? 정말 이렇게 목회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려움이 스스로에 회개를 불러일으키고, 이는 곧 우리가 회복할 수 있는 역설적 희망이라고 설명했다. 제3부 헌신의 기도회에서는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가 ‘사명이 목숨보다 중요하다’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한국교회가 가진 절대적 장점과 이를 계승해야 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오 목사는 한국교회가 가진 ‘말씀 자본’을 주목했다. “말씀이 생활 공간에 스미는 삶”은 전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는 오직 한국교회만의 역사이자, 자랑이라며, “부름받은 자의 특권과 감격을 넘어, 세상을 향해 보냄받은 사명자의 역할을 한국교회가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교회가 지켜야 할 사명으로는 △성경의 절대적 권위 △예수그리스도의 유일성 △성령의 능력과 주권 △공교회의 중요성 △세계선교의 절박성 △평신도사역의 중요성 △가정신앙의 계승 등을 꼽았다. 반대로 반드시 배척해야 할 사명으로 △이단 △차별금지법 △극단적 이슬람 △공산주의(사회주의) △안티기독교를 지적했다. 오 목사는 “우리가 태어난 것보다 사명이 중요하다. 한번 밖에 없는 인생, 내가 더 잘할 수 있는 것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며 “오는 4/17 부활절을 기점으로 한국교회가 다시 한 번 회복해야 한다. 사명에 대한 재헌신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도회에서는 총신대를 포함한 총회 산하 신학교 및 GMS(이사장 이성화)에 총 12억 1천만원의 장학금(격려금)을 전달했다. 해당학교는 총신대(총장 이재서), 칼빈대(총장 김근수), 대신대(총장 최대해), 광신대(총장 김경윤), 총회신학원(원장 배광식), 서울신학교(학장 김춘환), 수원신학교(학장 이정훈), 전북신학교(학장 백종성), 광주신학교(학장 이형만), 부산신학교(학장 임정환), 인천신학교(학장 박준유), 대전신학교(학장 소선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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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10
  • [예장합동] 총신대 제80회 동창들의 목회 희노애락 ‘목회행전’ 출간
    졸업생 73명이 전하는 후배들을 위한 목회 지침서 총신대학원 제80회 동창들의 목회수기를 모은 ‘목회행전’이 출판됐다. 대학원 졸업과 함께 마주한 크고 작은 고난과 역경, 인내와 연단으로 보낸 세월 속에 비로소 고백하는 하나님의 은혜는 총신 동문 뿐 아니라 한국교회 모든 목회자들에 깊은 공감과 감동을 선사한다. 이와 관련해 총신신대원 제80회 동창회(회장 최기성 목사)는 지난 4월 8일 대전 새로남교회(담임 오정호 목사)에서 ‘목회행전’(모든 것이 은혜입니다) 출판감사예배를 드리고, 서로의 노고를 축복했다. 제80회 동창회의 ‘목회행전’ 출판이 매우 특별한 것은 졸업 이후 서로 다른 삶의 지역에서 각자의 목회를 펼치던 이들이 ‘80회’라는 이름으로 한데 모여, 지난 목회의 감격을 공유했다는데 있다. 이번 ‘목회행전’ 발간은 4년 전 오정호 목사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오 목사는 제80회 동창들의 목회수기를 모으는 작업은 동문회 자체의 기념도 크지만 길게는 후배들을 위한 올바른 목회 지침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이를 제안했다. 발간위원장으로 수고한 오 목사는 “흘러가는 세월과 인생, 그리고 복음사역의 현장을 글로 옮겨 책자로 발간하게 됨을 먼저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 이 책자를 읽는 모든 분들께서 매 페이지마다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발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동기 목사님 한 분 한 분이 기쁨과 눈물로 써내려 간 수많은 사연으로 참여해 주셨다. 동기 목사님의 사역의 치열함이 가슴 저미는 감동으로 임하기를 기원한다”며 “우리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이 소중한 책자가 손에서 손으로, 입에서 입으로 전해질 것이다”고 기대했다. 동창회장 최기성 목사(독립문중앙교회)는 오정호 목사의 제안으로 처음 이 일이 시작될 때까지만 해도 여러 염려가 있었지만, 많은 분들의 헌신과 관심으로 놀라운 결실을 맺게 됐다며 회장으로서의 감격을 전했다. 최 목사는 “비록 작은 조각과 같지만, 소중한 생명을 살리고자 충성한 한 분 한 분의 경험들이 모여 한 권의 단단한 증거들이 됐으니, 어찌 서로 축하하고 기뻐하지 않을 수 있겠나?”라며 “특히 73명의 수십 년 목회 경험 중, 가장 나누고 싶은 알짜배기 체험을 한 책으로 묶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총 450여 페이지로 구성된 ‘목회행전’은 80회 동창 73명의 목회수기 외에도, 동창회와 동창들의 사역에 대한 여러 소개를 담았다. 특히 1987년 80회 졸업 당시의 사진과 식 순서지 등 역사적 기록물을 기념으로 첨부했다. 편집위원장을 맡은 하득희 목사(청라열방교회)는 이번 목회행전 발간을 위해 전국 5개 권역을 일일이 방문해 원고를 수집했다. 하 목사는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동창들을 만나면서 아픔과 슬픔, 영광과 승리의 의미도 새롭게 느낄 수가 있었다”며 “동창들의 글을 읽다가 보니 영욕의 파노라마가 뇌리를 스쳐 지나간다”고 회고했다. 이날 예배는 발간위원장 오정호 목사의 사회로 부회장 박건 목사의 기도에 이어 정성구 목사(전 총신대 총장)가 ‘하나님의 은사에 불을 지피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김의원 목사(전 총신대 총장), 조혜경 사모(이상원 교수)가 자리를 직접 찾아 축사를 전했고, 이재서 총장(총신대), 배만석 목사(총신신대원 총동창회장) 등은 영상으로 ‘목회행전’의 출판을 축하했다. 하득희 목사(편집위원장), 조성윤 목사(총무), 이영우 목사(서기)는 격려사를 맡았다. 이 중 김의원 목사는 “여러분의 목회 기록은 교과서로 현장 속에 꽃피운 열매로, 역사적 산물이며 동시에 후배들을 위한 교과서”라며 “목회 현장에서의 웃음 뿐 아니라, 눈물도 기록된 여러분의 진솔한 성공과 실패의 기록은 목양의 큰 지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총신 신대원 제80회 졸업생들의 목회 희노애락을 담은 목회행전은 17,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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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08
  • [기성] “일평생 성결교회 목사로 살겠습니다”
    제115년차 성결인대회 및 목사안수식이 지난 4월 5일 성락성결교회에서 열려 신임 목사 91명을 배출했다. 이날 신임 목사 91명은 ‘하나님의 절대 소명에 종신토록 헌신할 것’과 ‘순교의 각오로 성직을 받을 것’, ‘모든 일에 사랑으로 행하고 성도를 섬기는 일에 본이 될 것’ 등을 엄숙하게 서약한 후 안수를 받았다. 안수자 대표들에게 안수증을 수여한 지형은 총회장은 “세상에 존재하는 사람들 중 남보다 어려운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고 그들을 돌보는 일이 목사의 직무에서 심장과 같다”며 “예수님께서 세상에 계실 때 그렇게 하셨던 것을 깊이 기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시위원장 박명철 목사도 메달을 목에 걸어주며 목사로서의 소명을 강조했다. 신임 목사들은 자신의 첫 안수기도를 가족에게 하는 기쁨과 감동도 누렸다. 안수식에 참석한 가족들도 “평생 동역하며 십자가의 길을 함께 걷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목사안수식은 지형은 총회장의 집례로 성찬식 후 고시위원장 박명철 목사의 기도, 집례자와 안수대상자의 문답과 서약, 안수례 후 안수증과 메달 수여, 공포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안수 대상자들은 서약과 안수례를 통해 기름부음 받은 목회자로 하나님께서 맡기신 신자들을 돌보고 목양하는 일에 전념할 것을 다짐했다. 축하의 순서는 서기 정재학 목사의 사회로 전 총회장 신상범 목사가 권면했으며 서울신대 총장 황덕형 목사가 격려사를 전했다. 신상범 목사는 “말씀과 삶이 하나되는 목사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당부했으며 황덕형 총장은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사용하셔서 우리나라와 온 열방에 복음을 전하는 목회자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안수식은 전 총회장 박현모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안수식 전 열린 성결인대회는 부총회장 김주헌 목사의 인도로 부총회장 장광래 장로의 기도, 부서기 장신익 목사의 성경봉독, 기성목사합창단의 특별찬양, 지형은 총회장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지 총회장은 ‘네 떡을 물 위에 던지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목사의 직무에서 참으로 중요한 것은 십자가 사건을 증언하는 것”이라며 “그 어떤 사람도 차별하지 말고 끌어안아야 하며 인종, 종교, 문화, 사상 등 그 어떤 처지에 있든지 조건 없이 사람을 사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설교 후에는 김주헌 목사의 인도로 ‘나를 택하시고 세워주신 하나님께 감사’, ‘안수를 받기 전 마지막으로 자신을 돌아보는 기도’, ‘회개와 결단의 기도’, ‘교단을 위한 기도’ 등의 기도제목으로 함께 기도했다.
    • 종합기사
    • 교단
    2022-04-06
  • 기성 지형은 총회장 “사중복음 가치로 투표해야”
    기독교대한성결회(총회장 지형은 목사)가 3월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통령 선거와 사중복음 가치관’이란 제목의 성명서를 지난 2월 21일 발표했다. 지형은 총회장은 대선 관련 성명서에서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성결교회 전도표제인 사중복음의 가치로 투표해서 우리 사회가 한층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 총회장은 먼저, “무릇 어떤 종교나 사상이나 가치관을 갖고 있든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자신의 판단에 따라 투표에 적극 참여하는 것은 기독교인으로서 마땅한 일”이라며 “성경에 근거한 사중복음의 가치와 가르침을 불잡고 기도하며 이번 대선에서 사중복음의 사회적 가치를 밝힌다”고 성명의 취지를 설명했다. 지 총회장은 “중생의 가르침은 하나님 나라에 상반되는 우상숭배의 흐름을 배격한다”며 “미신적인 무속과 이단들 특히 한국교회와 사회에 큰 폐해를 끼치는 신천지 집단은 중생의 가르침에 상충한다”고 밝혔다. 최근 대선에서 수그러들지 않는 무속과 주술 관련 논란에 대한 경계심과 함께 성결인의 높은 사회윤리와 거룩한 책임감을 당부한 것으로 보인다. 지 총회장은 또 “성결의 가르침은 세속 사회에서 소집단 이기주의와 독선적인 엘리트주의를 배격한다”며 “힘없고 소외된 사람들을 돌보여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성결의 사회적 영향력”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유의 가르침은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모든 종류의 사회적 질병을 배격한다”며 “상생의 시장경제를 통하여 더불어 잘 사는 경제 제도를 발전시키는 일과 심각한 기후위기 상황에서 생태적 환경윤리로써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보존하는 일은 신유의 사회 역사적 적용으로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지 총회장은 재림에 대해서도 “재림의 가르침은 공의를 억누르고 짓밟는 개인적이며 사회적인 모든 불의를 배격한다”며 “어느 사회든 사법개혁과 발전은 지속돼야 하는 바 이를 저지하는 것은 재림의 가르침에 상충한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지 총회장은 “사중복음의 가치는 일반 국민과 정치인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이며 정치는 그 나라 국민을 행복하게 잘 살게 하는 것인데 사중복음의 일반계시적 가치에 그런 길이 열려 있다”며 “성결교회 성도들은 신앙의 선진들에게 물려받은 사중복음의 가치를 깊이 묵상하며 이번 대선에서 나라의 미래를 위해 기도하며 투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 총회장은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도약할 시기를 놓치면 안된다”면서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셔서 이번 대선을 통해 우리 사회가 한층 발전하기를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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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단
    2022-02-27
  • 예장개혁 조경삼 총회장, 교회와 사회의 재도약 위한 교단의 헌신 약속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개혁측 조경삼 총회장이 코로나 3년차를 맞은 올해, 위기를 넘어선 한국교회의 새로운 도약을 강조했다. 특히 한국 장로교의 정통성을 수호하고 있는 개혁교단이 앞장서 사회와 교회를 위한 유의미한 헌신을 펼칠 것이라고 약속했다. 개혁측은 지난 1월 6일 서울 가양동 예원교회에서 신년하례회 및 총회장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올 한해 변화와 각성을 위한 교단의 사명을 재확인했다. 조 총회장은 특히 코로나19의 장기화를 대비해, 한국교회가 새롭게 변화된 선교 시스템을 시급히 개발하고, 이를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봤다. 조 총회장은 “오늘날 사회가 기계산업 중심에서 첨단 IT사회를 지나고 있다. 비대면이 일상화되고 모든 것이 변하고 있는 가운데 큰교회들은 그런대로 잘 따라가고 있지만 작은교회들과 농촌교회들은 쉽지 않다”며 “우리 교단은 팬데믹 상황에 선도적으로 비대면에 대응해왔고,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대면 시대에 시스템을 갖추는 일이 중요하다는 조 총회장은 “비대면이 모이지 못하는 불편함도 있지만 물리적 거리를 뛰어넘는 편리함도 있다. 서울에서 주일예배를 드리면 멀리 목포에 있는 성도가 온라인으로 예배에 참여한다. 관건은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거다. 이게 제일 시급한 문제”라고 지목했다. 특히 “한국교회가 몸집은 커졌지만 작은교회들을 돕는 시스템은 미흡하다. 우리 총회에서는 총회 공식기구에서 작은교회들을 돕고 있다. 추후 계속 확장하여 200~300개 교회로 지원을 늘려갈 것”이라며 “한국교회 모두가 어려운 교회들을 돕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한 교단이 아니라 한국교회 전체가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교회의 하나됨과 연합기관 통합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키도 했다. 오랜기간 한국교회 연합운동을 위해 헌신해왔던 조 총회장은 근래 삼분열된 보수 연합운동에 큰 안타까움을 나타내며, 이를 위해 한국교회 전체가 적극적인 자세로 회복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조 총회장은 “내가 제95회 총회 총회장으로 섬길 때만 해도 연합기관은 한기총으로 하나였지만 지금은 그렇지 못한 상황이다. 연합기관 통합 이야기는 몇 년 전부터 나오지만 쉽지 않다. 한국교회는 하나 되어 비대면 시대에 낙오되는 교회가 없도록 보듬고 나아가야 한다”며 “비록 쉽지 않은 일이겠지만, 통합은 우리 한국교회가 반드시 지향하고 이뤄야 할 시대의 사명이다”고 말했다. 조 총회장은 “1992년부터 마이너스 성장을 시작한 한국교회는 지금 800만 명이나 될지 모르겠다. 비대면시대를 맞아 모이는 숫자는 더욱 빨리 줄어들고 있다. 나중에 다시 대면예배가 회복되었을 때, 이미 비대면에 익숙해진 성도들이 예배 현장을 찾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코로나 이후의 선교적 대안을 연구하고 모색하면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시대를 선도하는 총회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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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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