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문체부장관 방문은 한교총이 설립 후 법인으로 전환한 다음 처음으로 이루어졌는데, 이 자리에서 대표회장들은 취임을 축하하는 덕담을 전했고, 박양우 장관은 감사의 인사와 함께 문체부가 종교와 문화 체육 등 사람의 삶과 관계된 폭넓은 면들을 다루고 있는데, 특히 종교의 영역이 중요하므로 분열된 한국사회의 통합을 위해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대표회장들은 정부가 사회윤리의 문제를 법제화하는 것에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정부의 NAP 독소조항과 관련 헌재 판단에 대한 교계의 입장을 설명했으며, 박 장관은 “기독교가 역사적으로 생명을 중시하는 입장을 가져온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서로의 입장을 존중해주었으면 좋겠으며, 행정하는 입장에서 공평하게 업무를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장관 방문은 40여 분간 이루어져 아쉬움을 남겼으며, 추후 교단장들과 계속 소통하며 대화를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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