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하나님의성회에는 광화문측 뿐 아니라, 기하성, 여의도순복음측, 예하성 등이 가입되어 있으나, 조지 우드 목사는 지난해 새롭게 가입한 광화문측의 특별 요청으로 총회 기간 내내 함께 하게 됐다.
이번 총회에서 인사말을 전한 총회장 함동근 목사는 “그동안 우리 총회가 많은 어려움과 아픔을 겪었지만, 진실과 정의로 꾸준히 성장하며, 오늘 새롭게 화합을 이뤄낼 수 있게 됐다”면서 “이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이며, 성령의 역사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총회에는 전 총대원들이 주 안에서 뜻을 하나로 모아 각 교회의 부흥에 큰 동력을 얻고 교단의 성장과 화합에 큰 기틀을 마련함으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기념비적 총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광화문측은 이번 총회를 통해 선교총회장이었던 정경철 목사를 교단 총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그간 교단 내 여러 영역에서 굵직한 활동을 펼친 바 있는 정경철 목사는 오순절 운동을 통해 다시금 도약하는 교단이 될 것을 약속했다.
광화문은 이번 총회에서 헌법 수개정안을 발의해 통과시켰다. 개정안에 따르면 목사는 만 76세가 되기 전 은퇴하되 교회가 원할 경우 3년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했으며, 만78세 이상 된 자는 총회 및 지방회의 공직을 맡을 수 없도록 했다.
또한 모든 임원의 임기는 1년으로, 연임할 수 있다는 규정을 삽입했으며, 선교총회장을 국제선교총회장으로 명문화하고 선교위원회와 선교국, 해외선교지방회를 총괄토록 했다.
이 외에도 이병옥 목사와 김태영 목사, 강경열 목사, 박재완 목사, 정재우 목사 등이 성역 30년 근속패를 받았으며, 백종선 송종철 한승환 기용성 윤용철 신정원 최성구 정은혜 염경순 주순희 목사와 문무길 장로 등이 감사패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