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 중심의 자발적 교단 개혁기구인 기성교단개혁연대(회장 문석기 장로)가 지난 11월 17일 주일 총회장 류정호 목사가 시무하는 백운성결교회를 찾아 대규모 집회를 펼쳤다. 이날 집회는 초겨울 세찬 비가 내리는 와중에서도 다수의 회원들이 참석해, 치열히 투쟁했다.
특히 개혁연대는 지방회에서 정직, 근신 처분한 사건에 대해 상소심인 총회가 재판도 없이 불기소처분한 이천시온성교회 문제에 대해 총회장의 납득할만한 해명을 요구했다.
개혁연대는 “법과 원칙이 완전히 무시된 지난 이천시온성교회 문제는 현 우리 교단의 무너진 실태를 여실히 드러내는 단편적 사건이다”면서 “이번 사건의 진실을 끝까지 밝혀, 무너진 교단의 법과 원칙을 다시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 뿐 아니라 이천시온성교회의 이단성 고발 건에 대한 조사 결과를 정식 문서를 내줄 것을 요구했다. 해당 사건에 대해 기성 교단은 문제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지만 한국교회연합은 “비성경적 행위”라며 경계를 요청한 바 있다.
개혁연대는 위 문제들을 놓고, 류정호 총회장 등에 공개토론회를 요청했으며, 조만간 이를 위한 직접적인 행동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개혁연대는 최근에는 기성 내 각 교회들에서 1인 시위를 통해 동시다발적인 효율적 투쟁을 전개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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