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08회 총회 열고, 김국경 총회장 연임 만장일치 가결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합동선목측이 지난 9월 18일 서울 면목동 목양교회(담임 김국경 목사)에서 제108회 총회를 열고, 선교 총회로서의 새로운 발돋움을 약속했다.
'성령의 불이 꺼지지 않는 총회'(행2:1~4)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에서는 총대 만장일치로 김국경 목사의 총회장 연임을 가결했다. 총대들은 여전히 계속되는 코로나 펜데믹의 후유증과 다원주의 혼합주의 등 신학의 순수성이 점점 퇴색되는 시대에 하나님께 사명받은 총회로 참된 역할을 감당코자 김국경 목사를 필두로 다시 한 번 한 회기를 헌신키로 했다.
김국경 총회장은 "우리 총회는 시대의 사명을 감당키 위해 부름받은 교단이다. 한민족과 세계만민에게 복음을 증거하라는 거룩하신 하나님의 부름 앞에, 선교와 목회(선목)의 사명을 담대히 감당하고 있다"며 "우리의 생명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뿐이다. 우리의 사명은 그 숭고한 생명을 세상에 나누는 일이다. 다시 한 번 세상으로 나아가 그리스도의 향기를 가득 채우자"고 권면했다.
총회는 개회예배에 이어 성찬예식, 회무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김국경 총회장은 “성령의 불은 생명의 불이다. 어떠한 것도 성령의 불을 끌 수 없고, 그 무엇이라도 이길 수 있는 불이 바로 성령의 불이다”며 “우리 총회가 영원히 꺼지지 않은 성령의 불을 받아 영혼을 살리는 일에 앞장서자”고 말했다.
합동선목측은 이날 108회 총회 선언문을 발표하고, 국가와 민족 앞에 희망주는 교회로 거듭날 것을 다짐키도 했다. 동 총회는 선언문에서 △개혁주의 정통보수신앙의 수호 △선교목회의 사명 감당 △영적지도자의 모범 준수 △꿈과 희망의 사랑 실천 등 총 4가지 주제로 교회 본연의 책임과 역할을 언급했다.
이들은 “오늘날 물질만능주의, 과학만능주의, 인본주의, 종교다원화주의, 자유주의 신학과 이단 동성애 등이 거룩한 공교회와 우리 크리스천의 생활 속에까지 급속히 잠입해 옴으로 거룩하고 순수한 신앙이 비성서적이고 비본질적인 형태로 변질되고 있다”며 “이에 우리 총회가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능력으로 강하게 대응할 것이다. 사단의 권세와 궤계를 철저히 배격하고, 하나님 중심, 성경중심의 개혁주의 정통보수신앙을 고수하고 한국교회를 개혁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천명했다.
또한 “자신이 바른신앙, 바른신학, 바른생활을 통해 세상에 본을 보이며, 복음운동, 기도운동, 성령운동, 회개운동, 사랑운동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에 주력하겠다”며 “성령을 바탕으로 나눔과 섬김으로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일에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동 교단 총무 류인각 목사는 “김국경 총회장님께서 모세처럼 우리를 묵묵히 이끌어 주시며, 교회와 교단, 교계를 위해 크게 힘쓰고 계시다”며 “우리 총대원 모두가 함께 기도하고 협조하면서 우리 총회가 온전히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동 총회의 108회 신 임원은 다음과 같다. △총회장 김국경 목사 △부총회장 유영자 고재윤 김대환 이명례 신영자 목사 △서기 박진우 목사 △부서기 박상수 목사 △회록서기 조영희 목사 △부회록서기 안명모 목사 △회계 박찬봉 목사 △부회계 배영미 목사 △총무 류인각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