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단 제108회 총회서 전 총대원 만장일치 부총회장 선출
- 조희완 목사 “교회의 존재목적을 다시 재건하는 일에 앞장설 것”
한국교회 선교 목회의 새로운 선두로 꼽히는 조희완 목사(마산 산창교회)가 본인의 소속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개혁측(총회장 이정태 목사)의 부총회장에 올랐다.
예장개혁측은 지난 9월 19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제108회 총회를 열고, 조희완 목사를 전 총대원 만장일치 부총회장에 선출했다.
조희완 목사는 "교단에 저보다 훌륭한 분들이 많기에, 극구 고사했지만, 부족한 제게 이토록 막중한 자리를 맡겨주셨다"며 "결코 가볍지 않게 생각하고 교단의 발전과 한국교회의 미래를 위해 귀히 책무를 감당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은 모든 것이 불분명한 시대다. 각자의 정체성이 흐려지고, 그 역할도 희미해진 채 그저 목적 없이 망망대해를 헤매고 있다"며 "지금 우리는 교회의 존재목적이 무엇이었는지를 생각해 봐야 한다. 교회를 교회답게, 목회자를 목회자답게 다시 재건하는 일에 우리 총회가 앞장서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희완 목사는 경남 마산 지역에서 산창교회를 담임하며, 선교하는 교회, 선교하는 목회자로 크게 이름 나 있다. 특히 조 목사는 약 3000여명의 목회자 선교사가 함께하는 한국목회자선교협의회의 공동대표로 헌신하며, 한국교회의 선교 지경 확대에 큰 역할을 해 왔다.
지역발전 및 사회적 이슈에도 함께 대응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국가적 최대 난제로 저출산 극복을 위해 다자녀 가정 확산을 위한 다양한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올 초 강진으로 크게 피해 입은 터키·시리아에 1,000만원의 긴급 헌금을 전달키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