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민 끝에 큰 결단···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알고 최선 다할 것"
고경환 목사(순복음원당교회)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제28대 대표회장 후보에 올랐다.
한기총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엄기호 목사)는 지난 7일, 대표회장 후보등록을 마무리하고 고경환 목사가 한기총 제28대 대표회장 선거에 단독후보로 확정됐음을 고지했다.
국내 오순절 계열의 대표 목회자로 꼽히는 고경환 목사는 교단과 교계, 지역에서의 활동을 통해 그 역량을 인정받았다.
고 목사는 "오래전부터 많은 분들이 한국교회를 위해 일해 달라는 강력한 요청과 권유가 있었지만, 그때마다 스스로 부족함을 느껴 이를 고사해 왔다"면서 "이번에도 수차례 고사했지만, 한국교회를 위해 제가 꼭 필요하다는 설득에 고민 끝에 큰 결단을 내리게 됐다. 작은 힘이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알고 최선을 다해 한국교회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 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 미국 베데스다순복음교회 등을 거쳐 현재 순복음원당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에쿠아돌하나님의성회신학교, 미국하나님의성회 신학대학원, 영상목회대학원,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했고, 미국 풀러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박사, 미국 베데스타대학교에서 명예 신학박사를 받았다. 지난 2023년에는 경기북부총기독교연합회의 대표회장을 맡았다.
현재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오순절) 총회장을 맡고 있으며, 사)하나님의성회한국선교회 대표로 활동 중이다.
한편, 한기총은 오는 1월 23일 오전 11시, 서울 연지동 기독교연합회관 대강당에서 제36회 정기총회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