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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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 제100회기 총회가 지난 21~22일 인천 청라사랑의교회에서 개최됐다. ‘새 시대를 여는 총회’(고후5:17)를 주제로 열린 총회에는 1000여명의 총대가 참석한 가운데 축제 분위기속에 진행됐다.
이번 개혁총회는 총회장 이하 모든 임원이 단독후보로 출마하여 투표 과정 없이 당선이 공포됐다. 조금은 싱거운 듯 끝난 선거였지만 그동안 선거 때마다 첨예하게 대립하며 파벌이 나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게 됐다며 화합된 총회라는 평가를 받았다.
신임총회장에 선출된 김운복 목사는 “우리 총회가 100회기 총회를 맞이한 것은 그 의미가 크다”면서, “역사적인 새 역사를 여는 100회기 총회에서는 총회원들이 신뢰하는 총회가 되도록 하고 미래성장교회(미자립교회) 돕기, 100회기 기념 대 성회, 총회회관 건립, 한국교회의 연합을 위해 적극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교단의 숙원사업인 총회회관 마련을 구체화시키기 위해 “총회주일헌금주일을 총회회관건립헌금으로 목적을 바꿔서 실시해 금년 안에 총회회관이 건립되도록 하겠다”면서 “총회회관 등기는 세계복음화전도협회 법인으로 하겠다”고 했다. 또 “100주년 기념 대 성회를 열어 한국교회에 개혁교단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안건은 렘넌트신학연구원이 총회인준신학교로 될 것인가였다. 개신대학원대학교의 이탈로 총회인준신학교가 없어진 지금 목회자 양성이 원활하지 못하게 됐기 때문. 따라서 개혁신학연구원이 다시 복구되어야 한다는 헌의도 함께 제기됐다. 하지만 이 두 건의 헌의는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는 공감대 속에 제101회기 총회에서 다루기로 했다.
또 총회헌법에 '목사자격고시 자격자에 대해 총회가 인준한 개신대 졸업자'로 되어 있는 문구를 삭제하고 '총회가 인준한 최종신학교 졸업자'로 문구를 수정해 대응했다.
이 외에도 △총회발전위원회는 존속하되 선거관리위원회 선임은 공천위원회에서 선임토록 한다 △총회에서 실시하는 준목고시생들은 집중교육을 받은 후 고시에 응하게 한다 △총회직원의 겸직은 규칙대로 유지한다 △준목인허에 있어 결혼하지 않은 자라도 인허토록 한다 등 총회 운영에 중요한 안건들이 속속 결의됐다.
개혁총회 신임원은 △총회장 김운복 목사(서해제일교회) △부총회장 최정웅 목사(참사랑교회) △장로부총회장 임경민 장로(광주 예일교회) △서기 김대은 목사(임마누엘교회) △부서기 김광욱 목사(대전 예일교회) △회록서기 한기성 목사(생명샘교회) △부회록서기 한기성 목사(부산노회) 김형일 목사(남서울교회) △회계 이철수 장로(등대교회) △부회계 심재균 장로(목포하나교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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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개혁, ‘새 역사 새 시대를 여는 총회’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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