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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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12월이 되었다.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삶의 결산을 생각하는 것은 늙어 가는 아이 탓이기도 하다. 1년을 돌아보면서 주님의 제자로서 얼마나 선한 싸움을 싸웠는가 생각해 볼 때에 그저 함량 미달의 삶을 살았지 않았나 생각된다. 이럴 때 일수록 모범된 선교사의 길을 걸었던 사도 바울의 가르침이 그리워진다.
디모데 전서 1장 12절부터 18절을 살펴보면 바울의 심정이 잘 나타나 있다.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내가 전에는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 우리 주의 은혜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넘치도록 풍성하였도다.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그러나 내가 긍휼을 입은 까닭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먼저 일체 오래 참으심을 보이사 후에 주를 믿어 영생 얻는 자들에게 본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아들 디모데야 내가 네게 이 교훈으로써 명하노니 전에 너를 지도한 예언을 따라 그것으로 선한 싸움을 싸우며”
사도 바울은 자신의 제자인 디모데 에게 자신이 간직한 복음이 얼마나 위대하며, 선한 것이며, 또 죄인의 괴수 이지만 주님의 은혜로 직분을 받아서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며, 은혜 가운데에서 직분을 감당하고 있음을 말하면서,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믿음위에 굳게 서서 이단의 침략 속에서 자신을 기기라 라고 말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은혜의 직분을 맡겨 주셨다. 바울은 자신이 예수님을 다메섹 도상에서 만났을 때에 자신에게 은혜의 직분을 맡겨 주었다고 말하고 있다. 사도행전 9:15절에 의하면, “주께서 가라사대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 이라”라고 바울이 무슨 직분을 가지고 평생에 살아야 할 것을 가르쳐 주고 있다.
바울 자신은 이와 같은 은혜의 직분을 받는데 합당한 사람은 아니었지만 하나님께서 은혜로써 그에게 직분을 감당하게 하셨다고 말합니다. 바울은 사도행전 8:3에 의하면, 훼방자요 핍박자요 폭행자였다. 그러나 변화의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있었다고 고백한 모습을 보게 된다. 이는 비단 바울에게만 주는 은혜가 아니다 인류 모두에게 주신 하나님의 축복이다.
예수님의 탄생의 목적은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오셨다. 마태복음 1:21을 보면,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인류는 구원을 받아야 한다. 타락한 인간은 반드시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에 의한 구원이 필요하다. 이와 같이 우리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사랑은 그의 인내로써 나타나는바, 하나님의 인내가 우리를 덮은 것을 볼 수 있다. 사도행전 13:39절에는 “또 모세의 율법으로 너희가 의롭다 하심을 얻지 못하던 모든 일에도 이 사람을 힘입어 믿는 자 마다 의롭다 하심을 얻은 이것 이니라”라고 말씀 하시고 있다. 최근 서방 세계의 재앙이라고 할 수 있는 IS의 준동이 이제 서서히 우리의 목도 조여오고 있음을 감지한다. 비록 무자비하고 잔악한 IS대원일지라도 복음이 필요하다. 복음만 들어가면 그들도 사도 바울처럼 사울이 바울이 될 수 있다. 그 만큼 그리스도의 은혜는 강력한 능력이 있다.
이제 선교사의 삶을 살고 있는 우리는 선한 양심으로 악을 이겨야 하겠다. 선한 양심은 때로는 손해도 보고, 때로는 핍박을 받기도 한다.  우리가 약해질 때면, 사탄은 우리를 자신의 손아귀에 넣고 밀 까불 듯이 까불기도 한다. 이때에 우리의 신앙이 매우 낙심되기 쉽다. 정말 우리는 조심해야 한다. 우리는 믿음으로 싸움을 싸워야 한다. 믿음은 가장 강한 하나님의 무기 이다.
이제 이 글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우리는 어떤 일 을 할 만큼 그러한 능력 있는 자도 아니며, 자격도 없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은혜의 직분을 주셔서 감당하게 하셨다. 따라서 충성스럽게 주어진 직분을 감당하여 복된 신앙생활을 하므로 축복을 듬뿍 받는 선교사들이 되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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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의 선한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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