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30(화)
 
LeeSunKyu.jpg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 생활 40년은 성막을 중심으로 하는 생활이었다. 어느 곳에서든 행진이 멈출 때는 성막을 중심으로 진을 쳤고 다시 행진할 때는 역시 성막이 이동하면서 12지파가 무리를 지어 움직였다. 그 성막은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곳이었고 백성들이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장소였다. 그 성막의 문은 동쪽으로 나있는데 그 동쪽으로 들어가면 먼저 번제단이 나오고 이어서 물두멍이놓여 있으며 물두멍을 지나 성소가 있고 성소를 지나 지성소가 나오는데 바로 그 지성소에 언약궤가 안치되어 있다. 그런데 성소에는 오른편에는 떡 상이 있고 금 촛대가 있다.
그리고 맞은 편에는 향단이 있는데 이들 세 가지 떡 상과 금 촛대와 분향 단은 우리 성도들이 반드시 지녀야 할 신앙생활의 세 가지 요소가 담겨 있음을 알 수 있다.
법궤에 대해 좀 더 알아보자. 법궤는 언제든지 이동할 수 있도록 되었다.
왜냐하면 세상은 결코 하나님의 영원한집이 아니며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에서 나그네임을 보여 주기 위함이다. 이에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궤를 메고 올라가려고 하면 먼저 몸을 성결케 하고 모세가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명한대로 레위자손이 채로 하나님의 궤를 어깨에 메니라(역대상 15:2). 그런데 다윗에 의해 언약궤를 메던 중 어깨에 메야 할 법궤를 손에 잡아 옮기려다가 웃사가 즉사하는 일도 있었다(삼하 6:6-7). 그 후로 다윗은 법궤를 어깨에 메게 하여 하나님의 징계를 피할 수 있었고 드디어 찬송과 영광을 돌린 일이 있다. 이것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일을 할 때에 육신의 편리함을 도모하다가 받는 징계의 그림자이다.
광야의 법궤는 가나안 땅에 솔로몬의 성전이 건축되고 그 안에 안치될 때까지 이스라엘과 함께 했다. 마찬가지로 오늘의 교회는 광야교회(행 7:38)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세상 어디에도 안주 할 곳은 없다. 이 세상은 잠시 보이다가 사라지는 안개와 같은 것(고후 4:16-18)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영원한 도성인 하늘에 소망을 두고 살아야 할 것이다.
법궤가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이동한 것처럼 성도들이 저 하늘나라에 안주하는 그 순간까지 하나님께서는 우리들과 함께 하시며 보호하심을 확신하자.
이제 “나의 갈길 다 가도록 예수인도 하시니 내 주 안에 있는 긍휼 어찌 의심하리요” 라는 찬송을 우리는 자신 있게 부를 수 있게 되었다

생명의 떡 상
12개의 떡은 12지파를 의미하며 이것은 생명의 떡인 그리스도께서 이스라엘에게 허락하신 약속을 그대로 보여주신 것이다.
그런데 이 약속은 오늘날 영적 이스라엘인 우리에게도 동등하게 주어진다는 사실이다. 이 두 약속은 동일하지만 차이점이 있다면 구약에 약속된 그리스도는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초림 예수에 대한 약속이며 현재 우리에게 주어진 약속은 온 인류를 심판하실 재림 예수에 대한 약속이라는 것이다.
“너희 가운데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행 1:11)그러므로 우리는 주의 약속을 의지하고 그의 재림을 기대해야 한다. 그 분은 자신의 약속대로 기필코 다시 오실 것이며 현재도 성도들의 마음속에 살아 역사 하신다.

떡의 용도
상 위에는 두 줄로 6개씩 12개의 떡이 놓여있다. 이 떡은 아래 위를 잘 구운 떡이어야 한다. 호세아서 7장 8절 에서는 뒤집지 않은 떡이란 말이 나온다. 그릇된 신앙의 길로 들어선 백성들을 나무라는 말씀이다. 겉은 바짝 구워진 성도의 모습인데 뒤집어 보면 옛 생활 그대로이고 옛 풍습과 삶은 그대로 구워지지 않은 이중적인 성도를 의미하는 것이다.
상은 일반적으로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을 말씀하는데 시편 23편 5절에는 ‘주께서 내게 상을 베푸시며’ 하신 말씀과 사무엘상 9장 12절에는 므비보셋 (요나단의 아들)와 다윗은 ‘왕자 중 한 사람’처럼 왕의 상에서 함께 먹으니 라고 하였다. 상은 교제와 나눔을 의미 한다.
서로가 마주 앉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상이다. 이스라엘 제사장들을 대신하여 이 성소의 상에서 하나님과 깊은 교제와 사랑을 나누었다. 여기 떡은 예수님 자신을 가리킨다. 예수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영원하시니라(히 13:8)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언약궤의 의미와 떡 상이 주는 교훈(출 25:23-30)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