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30(화)
 

웨이크 칼럼 이영은.jpg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은 쌍둥이 두 아들이 있었습니다. 장자 에서와 둘째 야곱입니다. 장자는 집안의 기업을 이어가는 맏아들입니다. 아브라함의 집안은 하나님이 약속으로 주신 영원한 기업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 천국입니다.

 

에서는 장자권을 별거 아닌 것처럼 무시했습니다. 에서는 장자권을 한끼 배불리는 죽 그릇의 가치보다 못한 것으로 계산 했습니다. 오히려 둘째 아들 야곱은 장자권을 빼앗아서라도 갖고 싶을 만큼 탐냈습니다. 야곱의 눈에는 장자권이 그만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보였나 봅니다. 정말 탐이 날정도로 가치가 있으면 갖고 싶겠지요, 재산을 다 팔아서라도 투자합니다, 재능, 시간, , 나의 목숨까지도...모든 것을 다 팔아서 그 나라에 걸 수 있는 사람이 기업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사냥 잘하고 강하고 힘 있는 것만 가지고 기업을 이어 갈 수 없습니다. 에서는 장자권을 무시하면서도 장자의 복은 받고 싶어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것을 거절하셨습니다. (12:17) 에서는 장자의 복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었을까요? 장자권에 대한 가치를 모르니 그 복이 어떤 복인지 몰랐을 것입니다. 장자권과 복은 분리될 수 없습니다. 장자권이 복 그 자체 입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그 집안의 기업을 맡기시면서 주신 말씀에 있습니다. ‘내가 너에게 땅을 주겠다, 너에게 준 복을 통해서 온 민족이 그 나라를 가게 될 것이다, 그러니 나는 너를 축복하는 자를 축복하겠고 나는 너를 저주하는 자를 저주하겠다, 온 세상의 모든 민족이 내가 너에게 준 복을 통해서 함께 그 복을 받을 것이다 (12:2~3)‘

 

보통 복이 아닙니다, 어마 어마 합니다. 이 복이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야곱은 막연하게 생각했던 장자의 복을 벧엘 에서 만난 하나님을 통해서 실제적으로 보았습니다. 그날 밤, 두렵고 외로운 그 밤에 돌 베게를 베고 자는 데 꿈을 통해서 하나님이 오셨습니다. 야곱은 땅에서 부터 세워진 사다리를 보았는데 그 위가 하늘 문 까지 닿아 있었습니다.(1:51) 하늘의 문이 열어집니다. 영적 존재들이 하늘과 땅으로 오가는 문입니다. 하늘과 땅이 연결 됩니다. 그 위에 하나님이 계셨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존재를 아브라함과 이삭의 하나님으로 밝히셨습니다. 그리고 기업을 잇는 자인 야곱에게 아브라함에게 하셨던 동일한 말씀을 하십니다. ‘내가 너에게 천국을 주었다, 세상의 모든 민족들이 너의 받은 축복에 들어와서 함께 네가 받은 복을 얻을 때 천국에 함께 들어갈 수 있다. 이일을 이룰 때 까지 널 떠나지 않을 것이다.’

 

야곱은 잠에서 깨어서 고백합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여기 계시는 것을 나는 몰랐구나,’ 하늘의 하나님이 여기에 임재하십니다. 이곳이 성전이며 하늘의 문이 열리는 곳입니다. 야곱은 여기서 예배합니다. 아브라함과 이삭의 하나님은 야곱의 하나님이 되셨습니다. ‘나는 너의 하나님이고 너는 나의 백성이다는 영원한 언약이 확인됩니다. 야곱은 이 하나님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받았는데 무엇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나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과 그분의 나라! 기업을 이어가는 장자의 복은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축복이었습니다. 야곱은 그 복을 보았습니다. 장자의 복이 어찌 에서의 죽 한그릇과 비교할 수 있겠습니까? 교회는 온 세상 중에서 하나님 나라의 기업을 이어가는 장자입니다.

 

온 세상은 교회의 복에 들어와 함께 그 복에 참여하여 복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의 나라, 천국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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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IC 칼럼] 이영은 목사의 ‘장자의 복’(창 28: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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