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합동측 총준위는 새롭게 계획한 여러 발전 전략을 전국 교회들과 공유하고자, 전국투어 정책 간담회를 시작하고, 그 첫 번째로 중부지역을 찾았다. 총준위는 지난 20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중부지역 리더 초청 정책 간담회’를 열고, 새 회기 전략을 소개하고, 지역 지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소강석 목사는 총회 정책 및 방향성에 대해 교회의 다음 세대와 미래 전략 TF을 감당할 미래전략발전위원회를 5년 동안 상설화시켜 총회 회관을 비롯한 장단기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는 안을 설명했다.
또한 총회 임원들의 사역의 짐을 많은 부분 덜어 보다 실제적인 일을 할 수 있도록 ‘총회 화해조정위원회’를 1년 연장 또는 상설화하는 방안을 제안했으며, 교회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많은 부분 교단 간 협력이 필요한 만큼 ‘교단교류협력위원회’의 재신설 의지도 내보였다.
이날 참석 목회자는 “갈수록 교회 및 노회들의 분쟁이 늘어나는 추세다”며 “총회화해조정위원회의 역할을 충분하게 활용한다면 이러한 부분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소 목사는 반기독교대응위원회 명칭을 수정하거나 통합의 필요성을 제기했으며, 총회 소속 전 목회자들이 은급재단에 가입하는 운동도 적극 펼쳐나갈 것이라 밝혔다. 더불어 제105회기 총회 회기 내 총회 역사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총회 폐회예배시 상영하고 DVD를 참석 총대원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라고 알리는 한편, 합동과 개혁의 통합 15주년을 기념해 10월29일에 63빌딩 국제대회의장에서 ‘합동-개혁 통합 15주년 기념감사예배’를 드릴 예정이라고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