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 반정웅 총회장 “교회의 존재목적을 잊은 시대··· 교회 개혁의 횃불을 들고 일어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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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주의 보수신학을 수호하는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합동보수측이 지난 911일 경기도 부천시 고강동 옥토교회(담임 반정웅 목사)에서 제108회 정기총회를 열고, 교회 개혁을 위한 교단의 절대적 사명을 재확인했다.

 

총회원들의 절대적 신임 속에 다시 한 번 총회장을 맡게된 반정웅 목사는 위기의 시대, 회복을 넘어 도약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한 회기를 만들어 갈 것을 약속했다.

 

반정웅 총회장은 "오늘날 교회의 위기는 당장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코로나 펜데믹은 수 년 간 계속된 위기를 가속화 한 계기였을 뿐, 그것이 절대적 이유는 아니었다""교회의 근본이 무너졌다. 신학이 무너졌고 정체성을 잃어버렸다. 우리가 왜 교회인지를 잊은 시대가 바로 오늘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교단의 존재목적은 단 하나, 하나님의 사명 때문이다. 그 사명은 바로 교회를 바로 세우는 것, 하나님이 세우신 초대교회의 모습을 재건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존재 이유다"면서 "위대한 사명 앞에 교단의 크고 작음은 문제가 아니다. 우리가 개혁의 선두에서 밝힌 횃불이 전 세계에 들불로 번져 새로운 역사가 일어날 것을 믿고 나아가자"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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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합동보수측은 최근 한국교회의 신학적 혼란과 다원주의 혼합주의 유입이 매우 심각하다는데 공감하며, 정통 보수신학의 수호를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한 여전히 계속되는 포괄적차별금지법, 평등법 등 반사회적 악법을 저지하기 위한 교단적 대응방안을 모색키로 결의했다.

 

회무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전혜숙 목사(총무)의 인도로 장창래 목사(서울노회장)가 기도하고, 권선일 목사(회의록서기)가 성경봉독한 후 이문숙 사모의 특송에 이어 반정웅 목사가 제자의 길을 가는 목회자제하의 설교말씀을 전했다.

 

반 목사는 예수님의 포도나무 비유를 들며 "하나님은 농부, 예수님은 포도나무, 우리는 가지다. 가지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가 내 제자가 되리라고 말씀하셨다"면서 "모두 좋은 열매를 맺는 가지가 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을 깨끗하게 하고, 주님께 꼭 붙어 있음으로 좋은 영양분을 공급받아야 한다"면서 "우리 모두 좋은 열매를 맺어 합동보수 총회가 제자의 길을 가는 총회가 되게 하자"고 독려했다.

 

최병화 목사(찬양노회장)의 헌금기도에 이어 반정웅 목사가 축도함으로 예배를 마친 후에는 문인주 목사(부총회장)의 집례와 최정자 목사의 성찬기도로 성찬식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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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합동보수총회의 제108회 총회 임원은 총회장 반정웅 목사 부총회장 문인주 목사 총무 전혜숙 목사 서기 최영희 목사 회계 박영희 목사 회의록서기 권선일 목사 감사 임종철 최병화 목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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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합동보수측, 제108회 총회 열고 교회 개혁 위한 교단 사명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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