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시민과 교회 목적 위해 하나 되도록 하는 것




─교시협에 대해 쉽게 이해되지 않습니다. 먼저 교시협이 어떤 일을 하는지 말씀해주십시오.
“교시협은 말 그대로 교회와 시청협의회입니다. 행정관서와 민간인들이 예배를 갖고 행정관서가 지향해야 될 사회적인 어떤 이슈를 내세울 때 교회가 같이한다는 취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교시협의 전국적인 확대를 표방하면서 교시협의 활동을 ‘바람직한 기독교시민사회운동’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바람직한 기독교시민사회운동이란 무엇입니까?
“문화적인 측면에서 이해해야 합니다. 정서함양, 시민의 삶의 질 향상, 가치관정립 등에 있어서 한국사회는 굉장히 소외되고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교회가 행정관서를 통해서 시민들에게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가섰다고 보면 됩니다. 25개 구청과 교회협의화가 조직되었기에 구가 지향하는 방향을 같이 맞춰가는 것에는 교단을 따질 것이 없다는 겁니다. 그 지역 발전이나 문화향상을 위해 교회가 연합·일치하는 것이기에 연대성을 띄고 하는 시민운동의 지름길로 기독교의 시민운동으로 이해했으면 합니다”.
─전국단위의 조직으로 재결성한다고 들었습니다. 어느 정도 진척이 되고 있습니까?
“현재까지는 가시적인 것은 없습니다. 2월 중으로 준비위원회가 모여서 진행사항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오늘 총회에서 결의를 했듯이 새로운 조직이 준비되기에 앞서 지역마다 편차가 큰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그래서 일단은 교시협의 조직을 재정비하고 보다 활성화 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분위기를 주위로 확산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전국단위조직 구성 후 에큐메니칼 조직으로 한국교회를 위해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진보 보수 성향은 교단끼리 연합해서 한다고 할 때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징후일 뿐입니다. 한 지역 내 하나의 문화나 사회의 정화, 또 계도적인 목적에서는 초교파적이고 모두가 관심을 보입니다. 그래서 교시협의 사업은 문화사업이고 선도적이며 계도적인 것입니다.그리고 이러한 일을 행정관서를 끼고 하면 50~100%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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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산 목사(서울시 교회와 시청협의회 사무총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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