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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해비타트, 소방관 주거환경 개선 지원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가 소셜벤처 119REO(레오)와 함께 공무상 재해를 입은 소방관에게 주거환경개선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원은 한국해비타트와 119REO가 함께 기획한 펀딩을 통해 모인 수익금을 통해 이뤄진다. 지난 2월부터 한 달간 네이버 해피빈에서 진행한 ‘생명을 구한 방화복, 영웅의 집이 되다’ 펀딩을 통해 대구 달서소방서에서 기부한 폐방화복으로 만든 키링과 가방을 판매하였으며, 목표금액을 훌쩍 넘은 약 4100만 원의 펀딩액을 달성한 바 있다. 지원 대상자는 2022년 태풍 힌남노 현장에 있었던 4개월 차 신입 소방관으로, 당시 복구 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해 경추 손상으로 장애를 갖게 되었다. 2년간의 기나긴 수술과 재활치료를 끝내고 이제 집으로 돌아가야 하지만, 기존에 살고 있던 집은 휠체어 생활에 적합하지 않다. 한국해비타트와 119REO는 대상자를 위해 문턱을 없애고 미끄러운 화장실 바닥을 교체하는 등 휠체어를 탄 대상자가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한국해비타트 이광회 사무총장은 “2022년부터 인연을 맺은 119REO와 함께 지속적으로 화재피해가정 및 소방관을 위해 지원을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안전취약계층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119REO 이승우 대표는 “지원 대상자인 소방관의 사연에 많은 분들이 응원하는 마음을 보내주었고, 많은 관심 덕분에 펀딩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119REO는 ‘Rescue Each Other(서로가 서로를 구하다)’라는 미션 아래 폐방화복 등을 재활용해 의류나 가방으로 제작, 판매하는 소셜벤처로, 소방관의 권리 보장에 동참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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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극동방송, ‘만나고’ 1000회 특집 공개방송
    극동방송의 대표적 간증 프로그램인 ‘만나고 싶은 사람, 듣고 싶은 이야기’가 1000회를 맞아 4월19일 120분 특집 공개방송으로 진행됐다. 700여명의 청취자들이 함께한 이날 공개방송은 김장환 목사와 최혜심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가운데 라디오와 유튜브를 통해 전국으로 생방송됐다. 초대 손님으로는 역대 출연진 중 가장 조회수가 많았던 방송인 김원희 집사와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 임호영 전 육군대장(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울산극동방송 증경 운영위원장 권오설 장로가 함께했다. 그리고 청취자 가운데 굴삭기 기사 황광오 집사, 개인용달차를 운영하는 유연우 집사, 두 손녀의 할머니 장숙경 권사가 출연했다.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과 임오영 전 육군대장은 공개 생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김장환 목사의 숨은 외교 공적을 살짝 공개했다. 유 전 장관은 지난 2016년 뉴욕 카네기홀에서 열린 <나라사랑 평화음악회>에 김 목사가 미국 전역에 거주하는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모두 초청해 그들의 헌신에 감사하는 이벤트를 열어 준 이야기를 전했다. 그때 수많은 참전용사들이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대한민국 정부에서도 대사관에서도 못다한 외교를 김 목사가 훌륭하게 해주어 감사하다고 방송을 통해 전했다. 또한 지난 2021년 8월에는 워싱턴 D.C에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이름을 새긴 ‘추모의 벽’의 완성에 큰 공을 세워준 이야기를 전하며 김 목사의 애국심에 감동받은 이야기도 함께 전했다. 울산극동방송 증경운영위원장인 권오설 장로는 그의 아들과 청취자의 딸이 ‘만나고’를 통해 결혼한 간증을 전했다. 그는 2017년 2월에 ‘만나고’에 출연하면서 아들이 장가를 갈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고 방송을 통해서 청취자들에게 요청했다. 그 후 ‘만나고’의 한 애청자가 직접 울산극동방송으로 전화하여 그를 찾았다고 한다. 결국 권 장로의 아들과 청취자의 딸이 만나 결혼에 성공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또 “저희 사돈은 김장환 목사님 팬이다. 그리고 딸이 아이가 안 생기자 김 목사에게 기도 요청한 후 바로 임신을 하게 되어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른다”라고 전해 한 가정의 은인이 되어준 김장환 목사의 훈훈한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전 세계 23개국 극동방송 대표들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대부도 더헤븐에서 연례 국제회의 ICC(FEBC International Council Conference)를 마친 후 극동아트홀을 찾아 1000회 특별생방송을 함께했다. 특히, 미국 본사 사장을 비롯해 홍콩, 몽골, 우크라이나 극동방송의 대표들은 방송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하여 그들의 방송선교 이야기를 전했다. 전 세계 극동방송을 지원하고 있는 미국 본사의 에드 캐넌(Edward W. Cannon)은 이번 ICC에서 앞으로 50년을 향한 극동방송의 나아갈 방향성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945년에 설립된 극동방송은 단 한 번도 세속적인 방송을 전해본 적이 없다. 세상이 앞으로 어떻게 변하든 오직 순수복음만을 전하겠다는 각오는 변함이 없을 것을 새롭게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면서 “AI의 등장으로 세상이 떠들썩한 가운데 우리도 새로운 기술을 새롭게 공부하고 신기술을 받아들여서 어떻게 적용할지에 대해 논의했다. 라디오 뿐만 아니라 SNS 등 다양한 멀티플랫폼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을 논의하며 더욱 효과적으로 방송으로 복음을 전할 것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김장환 목사는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탁월한 분이다. 조직을 운영하는 경영 능력 뿐만 아니라 뛰어난 영성을 지녔다. 어떤 일을 진행하기에 앞서 가장 먼저 기도로 무릎 꿇고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기에 지금의 극동방송이 세계에서 가장 으뜸 방송으로 성장하게 된 것이다”라고 전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2005년 1월에 시작한 ‘만나고’는 극동방송 최장수 방송 프로그램으로, 20여 년 동안 1000여 명이 넘는 각계각층의 이웃들을 만나왔다. 故 김영삼 前대통령, 이명박 前대통령을 비롯해 목회자, 군인, 국무총리, 장관, 외교관, 대학총장, 유명 연예인, 찬양사역자 등 대중에게 잘 알려진 출연자뿐 아니라, 환경미화원, 이발사, 택시운전사 등 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는 사람들을 초대하여 삶을 나눴다. ‘만나고’는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두루 낼 수 있는 방송이었다. 김장환 목사는 1000회를 맞이하는 소감에 대해 “1000회, 20년의 세월.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다. 그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감사했다. 1000회를 맞이하며 그동안 출연한 많은 이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전직 대통령부터 청소하는 분들까지 각계각층을 만나봤는데 그들에게 오히려 내가 은혜를 받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매번 마지막 방송인 것처럼 임하고 있다. 무엇보다 몇일 전 내 생일이었다. 이 1000회는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가장 큰 선물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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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새에덴교회 “은퇴목사님들은 한국교회의 오늘을 일군 목회 영웅입니다”
    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가 하나님의 복음전파와 한국교회 발전을 위해 평생을 헌신해 온 은퇴목사들을 위한 위로의 큰 잔치를 열었다. 소 목사는 위대한 목회의 여정을 걸어 온 은퇴목사들에 진정으로 존경의 뜻을 표하며, 국가와 국민, 한국교회와 교단을 위해 끝까지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예장합동 총회은급부는 지난 4월 23일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에서 '제32회 은퇴목사위로회'를 열었다. 은퇴목사위로회는 관례적으로 당해년 총회장 교회가 주관하지만, 올해는 특별히 새에덴교회가 이를 섬기게 됐다. 앞서 새에덴교회는 소강석 목사가 총회장으로 재임하던 때, 은퇴목사위로회를 주관한 바 있다. 본 행사는 오전 10시였지만, 새에덴교회에는 오전 일찍부터 전국에서 몰린 1,000여명이 은퇴목사들로 큰 성황을 이뤘다. 새에덴교회는 장소 제공 외에도 식사와 기념품을 제공했다. 특히 혹시 모를 비상상황을 대비해 메디컬센터를 열고, 참석자들의 건강을 실시간으로 체크하는 배려가 돋보였다. 예배의 설교를 맡은 소강석 목사는 '전제와 같이 부어진 삶'이란 주제로 마지막 순간까지 헌신을 멈추지 않는 목회자의 거룩한 인내, 마지막 순간에 더 뜨겁게 타오르는 불꽃같은 삶을 강조했다. 특히 이를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 선수의 지난 1992년 바르셀로나 마라톤 금메달 획득 과정을 통해 빗대어 설명했다. 소 목사는 "경기가 시작되고, 일본, 남아공, 이탈리아 선수들이 앞을 막았지만 황 선수는 오버하지 않고 자기 페이스를 지켰다. 그렇게 천천히 한 명씩 제치다가 마침내 마지막 언덕이 나왔다"며 "감독의 말대로 언덕부터 죽어라 뛰었다. 심장이 터지도록 뛴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몬주익 올림픽스타디움에 가장 먼저 들어왔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신앙생활은 마라톤과 같다. 사도바울도 '선한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라고 말하지 않나?"라며 "제사 중 '전제'는 마지막에 자신의 헌신이 너무나 행복하고 즐겁게 끝났다는 의미에서 포도주를 붓는다. 헌신에 대한 감사, 이어질 헌신에 대한 다짐이 '전제'에 들어있다"고 설명했다. 소 목사는 "세상에 수많은 직업이 있지만, 하나님 앞에 성직으로 부름받은 우리는 얼마나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받았나? 정말 목사되기 잘했다. 주님 앞에 부름받는 그 날까지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자"고 권면했다. 이어 박용규 목사(총회 총무), 안종만 목사(은퇴목사회 명예회장) 등이 인사했고, 김형국 목사(하양교회), 정중헌 목사(영도교회), 남서호 목사(동산교회), 김재규 목사(황등새로남교회), 김기성 목사(수정교회), 이재천 장로(대한교회 원로), 동현명 장로(대성교회 원로) 등이 축사를 전했다. 이 중 김형국 목사는 "여러분들은 오늘날 우리 교단을 세우시고 한국교회를 이 자리까지 이끄신 분들이다. 정말 축하 받아 마땅한 분들"이라고 했고, 남서호 목사는 "목회라는 정말 힘든 여정을 아름답게 걸어오셨다"고 높이 치하했다. 한국교회에서 은퇴목사의 처우와 역할을 두고, 여전히 만족할 만한 방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이날 행사는 잠시나마 은퇴목사들의 쓸쓸함을 크게 위로해줬다는 평가다. '맨 발의 소명자'로 유명한 소강석 목사는 이런 은퇴목사들의 지난 헌신과 업적에 누구보다 큰 공감을 표했다. 소 목사는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선배님들은 불꽃같은 헌신으로 한국교회를 세계 최고의 교회로 성장시켜 주신 위대한 영웅들이다"며 "나 역시 맨 손, 맨 발로 목회를 일구며, 선배님들이 걸어가신 길을 따라갔기에 매 순간이 결코 쉽지 않은 고난이었음을 공감한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선배님들을 섬기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은퇴목사들은 새에덴교회와 소강석 목사의 헌신과 섬김에 큰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한 목회자는 "벌써 두 번이나 우리 은퇴목사들을 위한 위로회를 열어주셔서 얼마나 감사한 지 모른다. 현 총회장 교회도 아닌데, 새에덴교회에서 앞장서 섬겨주심에 역시 소 목사님과 새에덴은 다르구나하고 새삼 느낀다"며 "우리의 목회는 은퇴했지만, 사명은 끝나지 않았다. 소 목사님 말씀처럼 우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더욱 전력하는 사명의 삶을 살 것이다"고 감동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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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4
  • 백석총회, 복지법인 예가원 찾아 ‘장애사역’ 현장 격려
    ‘2024 장애인 주일’을 맞아 예장 백석총회(총회장:김진범 목사) 임원회와 사회복지위원회가 지적장애인 공동주거시설을 직접 방문해 장애인들과 시설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장애인 사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진범 총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지난 21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예가원(원장:정권 목사)을 찾아가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회복지법인 예가원은 지적장애인 주거시설 예가원을 비롯해 해오름의 집, 포이에마보호작업장, 그룹홈 등 경기도 내 7곳의 시설을 운영하면서 장애인 자립과 자활을 돕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이다. 이날 임원회가 방문한 주거시설은 경제적 형편이 매우 어렵거나 마땅한 보호자가 없어 몸을 의탁할 곳이 없는 저소득 장애인들이 모여 공동체 생활을 하는 곳으로, 장애인 고유의 인격이 존중받는 서비스를 최우선 운영방침으로 세우고 있다. 현장에서 장애인들을 만난 김진범 총회장은 “저뿐 아니라 우리 모두는 하나의 공동체라는 마음을 갖고 서로 사랑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자. 장애인 여러분들이 귀하게 쓰임 받고 하나님께서 삶을 인도하여 주실 것을 믿는다”며 “교단 차원에서도 장애인 사역을 위해 보다 깊은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예가원 원장 정권 목사는 “총회 임원회가 우리 시설을 방문해 격려해주어서 감사드린다. 여전히 우리 사회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적지 않은 현실인데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교회부터 더 많은 관심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신 역시 신체장애를 안고 있는 정권 목사는 12평 무허가로 시작해 37년 동안 한결같은 사역으로 장애인을 섬기며 사회복지법인을 설립할 수 있었고, 2001년 분당으로 이전해 지금까지 장애인들의 안식과 자활, 직업훈련을 맡아 사역하고 있다. 이날 김진범 총회장은 장애인 자립 자활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재정을 지원하고, 사랑의 쌀 2,000kg도 함께 전달했다. 김 총회장은 시설 내부를 돌아보며, 입소자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예가원의 돌봄 속에 사회복지학을 공부 중인 윤세연 씨(지적장애 2급)는 “사랑이 넘치고 온 마음으로 다 잘해주시는 것이 큰 자랑이다. 신앙적으로 (우리가) 잘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잘 이끌어 주신다”고 자랑했다. 한편, 백석총회는 올해 장애인주일을 기점으로 매년 장애인주일에 총회 산하 장애인시설을 방문하는 격려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장종현 대표총회장은 “우리 사회에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이 없도록 하나님나라운동에 힘쓰는 총회가 되길 바란다”며 장애인 자립과 자활 지원에 적극 나서는 총회가 되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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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3
  • 광명문화재단, ‘2024 희망이웃 기부릴레이’ 참여
    광명문화재단(대표이사 어연선)은 지난 4월 18일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상재) 광명희망나기운동사업(이하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 희망성금 13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광명시 박승원 시장, 엄찬 일일명예시장, 광명문화재단 어연선 대표이사, 한상준 본부장, 서유선 기획홍보팀장, 박성공 경영지원팀장, 이혜진 지역문화팀장, 양새미 경영지원팀 과장,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이상재 회장 등이 참석했다. 광명시 박승원 시장은 “광명문화재단 모두가 낸 성과와 플리마켓 수익금을 광명시 시민들을 위해 전해주셔서 뜻 깊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문화, 여가생활을 위해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시 엄찬 일일명예시장은 “일일명예시장으로서 광명시 이웃들을 위해 기부하는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시장님과 함께 동행하면서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문화재단 어연선 대표이사는 “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우리 지역사회 이웃들을 돕기 위해 우수한 성과를 내서 받은 상금과 즐겁게 진행한 사내플리마켓 수익금과 추가로 금액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혀 자랑스러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해 노력하는 광명문화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이상재 회장은 “뜻 깊은 나눔을 전해주신 광명문화재단 어연선 대표이사님과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성금은 광명문화재단의 마음을 담아 소중히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광명문화재단에서 전달받은 성금은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저소득 가정 생계비로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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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3
  • 백석대, 육군학생군사학교와 군 인성교육 위한 업무협약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는 지난 4월 17일,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학교장 소장 김동호) 김유신장군실에서 육군학생군사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한민국 최대 장교양성 기관인 육군학생군사학교는 이날 협약으로 군 인성교육으로 상호 가치를 창출하고 무형의 전투력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백석대 인성개발본부는 그간 인성교육 관련 연구ㆍ교육을 진행해왔으며, 인간의 인성이 정신력과 심력, 체력의 인간 행동으로 발현되는 ‘백석정신 기반 S-PIPES 인성 모델’을 개발했다. 백석대 장택현 대학혁신위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군 인성 진단, 분석 결과를 근거로 군 현장에서 부대원을 리드할 수 있는 기술을 보급할 계획”이라며 “군인의 인성 교육 콘텐츠도 개발해 전달해 우수한 장교들이 양성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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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3
  • 사랑의교회, 세계적인 찬양사역자 Matt Redman 초청 찬양집회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가 지난 20일 세계적인 찬양사역자이자, 예배인도자인 Matt Redman를 초청해 찬양집회를 열었다. 봄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사랑의교회 본당으로 몰린 청중들로 7천여석이 가득찼다. 찬양집회는 4백여 명의 연합찬양대와 70명의 코리안크리스천필하모닉 Korean Christian Philharmonic(KCP) 오케스트라가 함께 참여하여 격조높은 크리스천 문화를 선보였다. 4백여 명의 연합찬양대와 호흡을 맞춘 Matt Redman의 선율은 마치 천상의 천사들이 영광의 찬양을 드리는 모습으로 웅장하게 마음으로 전달되는 감격의 현장이 됐다. Matt Redman는 한국 교회에 널리 알려진 10,000 Reasons (송축해 내 영혼), One Day(그 날), Heart of worship (마음의 예배)등을 함께 부르며 곡조 있는 기도로 7천여 청중과 함께 단순한 연주가 아닌 정성을 다해 예배를 드리는 귀한 시간이 됐다. 찬양집회를 위해 사랑의교회는 무료로 찬양집회의 문호를 개방하여 기존 성도들이 이웃들을 초청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았다. 또한 집회에 모인 청중 가운데는 많은 젊은이들과 주한 외국인들이 객석에 자리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오정현 목사는 “사랑의교회 온 성도들과 지난 2016년 가을부터 부르기 시작했던 Matt Redman의 ‘송축해 내영혼’ 찬양은 지난 2년여의 코로나 기간 동안 큰 위로를 받았던 곡 가운데 하나”라며 “무엇보다 1만 가지 이유로 찬양받기에 합당하신 하나님을 영원토록 송축하며 놀라운 은혜를 함께 나누는 귀한 찬양을 Matt Redman과 직접 나누고 사랑의교회 본당이 공공재로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Matt Redman은 “한국 교회 성도들과 찬양으로 하나 될 수 있음에 큰 기쁨이 있다”며 “은혜 넘치는 시간을 제공하여 준 사랑의교회에 감사를 전하며 자주 한국을 방문하여 함께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는 시간을 가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랑의교회는 "앞으로도 예배 회복과 다음 세대를 부르시는 목자의 마음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고 복음의 선명성이 새롭게 일어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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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3
  • 홀리씨즈교회·SDC스쿨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는 바자회로 오세요”
    홀리씨즈교회(담임 서대천 목사)의 교회학교 SDC 인터내셔널스쿨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는 ‘제12회 천사데이 찬스바자회’를 오는 4월 27일 연다. 최고의 품질, 최대의 할인으로 매년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이번 바자회에 벌써부터 주변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천사데이 찬스바자회는 지난 2010년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이어가기 어려운 청소년들을 돕는 장학사업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시작됐다. 2020년~2022년 코로나19로 중단했다가 작년부터 다시 열어 올해로 12회를 맞았다. 올해 매출 목표는 1억5000만원이다. 지난해 제11회 바자회의 총 판매금액은 2억3000만원으로 당초 목표였던 1억5000만원을 크게 웃돌았다. 이날 바자회에서는 시중에서 판매 중인 다양한 상품을 최대 90% 할인된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판매되는 물품들은 모두 기업체나 개인들로부터 대량 기부 받은 물건들로, 시세보다 대폭 낮은 가격이 책정됐다. 기부를 받았다고 해서 절대 품질이 나쁜 것이 아니다. 바자회에 나오는 물품들은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최고의 품질을 보장한다. 국내 최대 수입그릇 할인매장인 모드니(대표 송영국)와 디자인 문구 기업 윙하우스(대표 이상필) 등이 전용관을 연다. 이밖에도 의류, 골프용품, 주방용품 등 제품과 다양한 먹거리가 판매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직접 준비하는 바자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SDC 인터내셔널스쿨 학생들은 이번 바자회를 위해 물품판매위, 푸드유통위, 대외협력위, 홍보위, 물류운영위, 미디어위, 등 18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특히 기부 물품 유치를 위해 기업체에 방문해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서예화 대외협력위원장은 “기부와 나눔을 통해 진정한 사랑을 배우는 소중한 경험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우민 학생은 “바자회를 준비하며 몸으로 익힌 기독교 정신을 실천하며 살아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대천 목사는 “청소년은 이 나라의 미래이자 희망”이라며 “다음 세대를 교육으로 일으키는 중심에 교회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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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3
  • 서울신대 “박 교수에 해명 기회 줬지만··· 교단 신학 정체성 지킬 것”
    서울신학대학교(총장 황덕형)가 박영식 교수의 징계와 관련한 일부 신학자 집단의 반발과 언론의 보도에 결국 칼을 뽑아 들었다. 단순히 집단 정치에 의한 학문적 자유 억압으로 호도된 이번 사건의 본질을 바로 알리겠다는 것인데, 박 교수를 일방적인 피해자로 설정한 기존의 여론을 다시 재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대는 지난 4월 22일 경기도 부천 본교 백주년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영식 교수의 징계와 관련한 입장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기자회견은 사실상 지난 17일, 연세대, 숭실대, 성공회대 등 일반대학 신학자들이 모여 박 교수의 징계를 규탄키 위해 진행한 기자회견을 반박키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박 교수의 징례를 둘러싼 쟁점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박 교수에 대한 학교의 정치적 탄압이 있었는지? 둘째는 '유신진화론' '진화론'과 연관된 박 교수의 신학적 문제다. 이날 학교측은 지난 4~5년 동안 박 교수가 일으킨 논쟁과 분쟁으로 매우 혼란했던 학교측의 상황을 설명하며, 사건의 경과를 시기별로 정리해 실제 박 교수로 인해 학교가 상당한 곤혹을 치렀음을 증명했다. 2019년 박 교수가 '창조과학'을 폄훼하며 문제를 야기하며, 내부의 상당한 불화가 있었고, 학교측은 이를 수습키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는 것이다. 학교측은 "3년이라는 긴 기간동안 문제가 된 창조론과 유신진화론에 대한 본인 입장을 적절히 해명할 기회를 제공했다. 지금까지 여러차례 공식 면담과 비공식적 만남이 이뤄졌으며, 사안을 원만히 처리하기 위한 중재 시도가 있었다"고 전했다. 실제 학교측은 문제가 불거질 당시 박 교수가 교단 및 학교의 정체성에 입각한 신앙고백문(자술서)을 쓰기도 했으며, 이 과정에 상당히 호의적이었다고 밝혔다. 이는 박 교수측이 자술서를 강압적으로 썼다는 주장과 상방되는 부분이다. 이에 황덕형 총장은 당시 자신이 박 교수와 자술서를 두고 직접 나눈 이메일을 공개키도 했다. 해당 이메일에서 박 교수는 "총장님의 애쓰신 흔적에 감사 드린다. 학교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강압'과는 상당히 거리가 먼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학교측은 이후 박 교수가 자술서와 같은 맥락에서 쓰기로 했던 '창조론' 관련 논문 저술을 계속 거부했고, 오히려 기존의 입장을 강조한 논문 '창조의 신학'을 발표하며, 문제를 폭발시켰다고 전했다. 해당 논문인 '창조의 신학'은 이번 사건의 또다른 쟁점이 되는 신학적 문제로 직결되는 부분이다. 서울신대 신학적조사위원회는 해당 논문이 '유신진화론' 심지어 '진화론'을 옹호하는 것은 물론, 성경의 창조기사를 부정한다고 봤다. 이 외에도 △심각한 학문적 배타성 △과학의 일방적 우위 △창조과학의 학문성 거부 △지적설계론의 학문성 거부 △과학과 신학의 영역 분리 △실재세계에 대한 과학의 설명을 배타적으로 옹호 △하나님의 초자연적 역사 부정 △하나님의 전능성과 초월성·예정 부정 △창조와 구원의 연대순 부정, 창조 이후의 구원 부정 △창조의 일회적 완결성 거부 △무(無)로부터의 창조교리 거부 △창세기 창조기사의 객관적 사실성 거부 △하나님 형상의 객관적 성격 부정 등을 지적했다. 실제 학교측이 제시한 자료에 살펴보면 박 교수는 전통적이고 보편적인 성경 해석과 달리, 창조의 일회적 완결성을 거부하는 것은 물론 진화론 및 유신진화론을 적극 옹호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창세기 1장 1절의 ‘태초에’는 아주 먼 옛날에‘나 ‘단 한 번 있는 시초에’로 해석하기 보다는 반복가능한 ‘모든 시작 중의 첫 시작으로’ 읽을 수 있다. 즉, ’아주 먼 옛날에‘ 또는 글자 그대로 ‘태초에’ 하나님은 하늘과 땅을 만드셨다는 의미로 읽을 수도 있겠지만,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만드시기 시작하셨다는 뜻으로 읽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37쪽> 예컨대, 진화론은 하나님의 계시사와 구원사를 역동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시야를 제시해줄 수도 있다. <174쪽> 지적설계론의 입장에서는 진화생물학의 한계선은 지적설계자를 개입시킴으로써만 돌파될 수 있으며 다른 방법이 없다. 하지만 유신진화론은 과학의 한계점을 아직 과학이 밝혀내지 못한 부분이지, 영원히 밝혀내지 못할 부분으로 해석하진 않는다. <109쪽> 학교측은 이러한 신학적 주장을 거부하고, 퇴출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입장이다. 황덕형 총장은 "유신진화론은 포장된 무신론일 뿐이다"며 "유신진화론은 창조신앙은 물론 그리스도의 고백과 일치하지 않는다. 매우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학교측은 "박 교수는 창조를 이해함에 있어서 자신의 주장만이 진리이며 창조과학, 지적설계론 및 성경중심의 신학적 관점들을 모두 거부하는 배타적인 입장을 전개해 왔다"며 "박 교수와 관련한 문제는 학문적 자유의 억압이 아니라, 오히려 박 교수가 자신의 저서와 수업에서 창조 이해에 관해 학문적 다양성과 자유를 억압한 것이 문제가 된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단의 신학적 정체성을 보존하고 전수해야 할 책임이 있는 서울신대는 교단의 신학적 정체성을 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창조론에 있어 무에서의 창조를 부인하고 창조의 역사성을 인정하지 않는 등 반성경적 학문이나 가르침을 수용할 수 없다"며 "진화론, 유사진화론 등 교단의 정체성에 맞지 앟는 부분에 대해 학문적 자유보다는 교단의 입장을 따르는 것이 우선이며, 모든 교수가 임용할 때 이것을 지키겠다고 서약을 한다"고 밝혔다. 서울신대는 오는 25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박 교수의 징계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박 교수는 앞서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의 신학적 문제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박 교수는 "내 논문 어디에도 진화이론을 설명한 적이 없다. 만약 있다면 과학주의 무신론을 비판할 때, 진화론적 무신론을 비판할 때 잠시 언급한 정도"라며 "과학이론으로서 진화를 받아들인다고 해서 하나님의 창조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과학의 범주를 넘어 모든 것을 진화로 설명하려는 진화론적 무신론에 대해 비판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창조신학'을 시범 강의로 하고 학교에 들어왔다. 지금까지 줄곧 강의했고 아무 문제가 없었다. 창조와 과련된 책과 논문도 교내 연구비로 출간했다"며 "눈에 맞는 안경을 써야 세상을 제대로 볼 수 있다. 하지만 내 책을 읽기 위해 많은 준비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다만 왜곡과 편견의 안경을 벗고 저자의 의도를 따라 가면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유신진화론'의 등장에 기성 교단은 물론 교계는 큰 우려와 잇단 비판 성명과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먼저 창조과학회(회장 하주헌 교수)는 16일 입장문을 통해 "유신진화론은 진화론에 대한 신학적 타협이며, 성도들의 창조신앙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변질시키고 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샬롬을꿈꾸는나비행동(회장 김영한 박사)도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신진화론은 창조론을 진화론에 타협한 비성경적 사상"으로, 창세기 1~3장의 역사성 부인, 아담과 하와의 존재 부정, 정통 기독교의 타락교리, 속죄교리와의 충돌 등의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서울신대 신학교 교수 25인은 공동 성명을 내고 "우리는 자연발생적인 진화를 통해 인간이 출현했다고 주장하는 진화론과, 진화론을 신학에 적용해 성경의 가르침에 어긋나는 요소를 포함한 유신진화론이 기성교단이 고백하는 창조신앙과 그리스도의 구원에 관한 고백과 일치하지 않음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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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2
  • 한국교회 대세 된 카이캄, 134명의 신임 목회자 배출
    사단법인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연합회장 송용필 목사, 이하 카이캄)이 10여년 넘는 꾸준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한국교회 주류로 들어설 태세다. 교단 일색의 한국교회 문화 위에 오랜 시간 비주류로 온갖 설움과 역경을 겪어야 했던 카이캄은 이제는 한국교회 내 상당 수준의 세력을 갖추며, 주류 기독교로서 완전히 자리 잡은 분위기다. 이런 분위기는 지난 4월 2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할렐루야교회(담임 김승욱 목사)에서 열린 제49회 목사안수식에서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이번 안수식을 통해 목회 안수를 받은 이는 총 134명, 지난 10여년간 카이캄은 매 안수식마다 100명 이상의 안수자를 꾸준히 유지해 왔다. 안수식이 1년에 두 번 진행되는 것을 감안할 때, 이는 왠만한 중형교단에 버금가는 수치로, 이를 10여년 이상 유지했다는 것은 결코 만만히 볼 일이 아니다. 여기에 카이캄은 한국교회 전체가 큰 침체를 겪었던 지난 코로나 시기에도 흔들림 없는 운영으로 탄탄한 기반을 자랑했었다. 카이캄은 한국교회 주류로 완전히 자리잡기까지 목사 안수 및 회원 영입에 있어 그 어느 교단보다 매우 치밀하고 깐깐한 과정을 유지했다. 무조건 양적인 확장에만 몰두한 것이 아닌 독립교회 내부의 확실한 지침을 통해 질적 성장을 추구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현재는 카이캄에 대한 교계적 인식이 현저히 좋아지며, 대내외적인 위상이 크게 회복했다. 또한 기성 교단과 달리 분쟁이나 잡음이 없기에 신학생들 역시 독립교회의 선호 현상이 뚜렷해 졌다. 이날 안수자 대표로 인사를 전한 도산 목사와 손미선 목사 역시 하나님에 대한 순종, 세상에 대한 섬김 두가지에만 집중할 뿐, 다른 부분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 모습이었다. 비간섭, 비정치라는 독립교회의 본래적 목표가 '목회'에 대한 완전한 집중임을 충분히 인지한 것이다. 도산 목사는 “가정보다 사역이 우선이 되지 않겠다. 목사이기 이전에 남편이고 아빠이며 아들이라는 것을 잊지 않겠다. 목사이기 이전에 한 사람의 성도인 것을, 한 사람의 죄인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겠다”며 “10년, 20년이 흐른 뒤에도 지금 이 순간을 기억하면서 세상에서도 교회에서도 낮은 자세로 하나님을 섬기고 교회와 성도님들을 섬기고 세상을 섬기겠다”고 다짐했다. 손미선 목사는 “우리의 깊은 내면의 죄악까지 보게 하시고, 지금까지 걸어온 모든 과정을 통해 저를 부수고, 가루로 만들어 이제는 하나님을 위해 사는 자 되게 하시는 그 은혜에 감사드린다”며 “나의 나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며, 오직 기쁨으로 주님 주신 이 길을 주님과 동행하며 함께 걸어가길 기도한다”고 인사했다. 카이캄 회장 송용필 목사는 134명의 안수자들에게 하나님과의 일대일 관계를 강조했다. 카이캄은 오직 하나님 한 분에게만 의존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세상의 불필요한 이해보다는 순결한 소명으로 소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목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소명을 주실 때, 한꺼번에 부르시지는 않았다. 일대일로 한 사람 한 사람을 향해서 여러분을 부르셨다. 여러분이 순종함으로 이 자리에 모였다”며 “이제 하나님이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을 통해 펼쳐가실 세계가 따로 있다. 하나님은 일대일로 여러분을 통해서 계획을 이뤄나가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세상에 오신 예수님은 태초부터 말씀으로 함께 계셨던 예수 그리스도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신 최초의 천국 대사”라며 “대사는 자기의 뜻이 아니라 보내신 이의 뜻을 이루기 위해 존재한다. 하나님이 우리 또한 대사로 삼으셨기에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본격적인 안수식에서는 안수자들은 1조부터 10조까지 조별로 등단해 무릎을 꿇었고, 한국교회의 덕망있는 안수위원들은 머리와 어깨에 손을 얹어 안수했다. 이 자리에는 김윤희 목사(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전 총장)와 마평택 목사(새순교회),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원로)가 권면과 축하를 전했다. 카이캄은 1997년 7월 창립된 이래 26년간 49회의 목사안수식을 거행해 왔다. 성령님의 인도를 따라 주 안에서 자유로운 목회사역이 가능하다는 장점에 따라 안수지원자들이 찾아들고 있으며, 매년 300여명에 이르는 목회자들이 카이캄을 통해 배출되고 있다. 교계 일각에서는 하루가 다르게 침체하는 기성 교단의 위기에 비해 탄탄한 성장세를 자랑하는 카이캄을 이제는 교단이 배워야 할 것이라고 조언키도 한다. 카이캄의 안정적인 성장이 한국교회의 미래 구도를 완전히 바꿔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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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2

연지골 검색결과

  • [기자수첩] 민찬기 목사의 부총회장 출마, 누구를 위한 것인가?
    민찬기 목사(예수인교회)가 결국 세번째 부총회장 출마를 공식화 했다. 수많은 논란과 불법에 대한 지적, 결정적으로 선거관리위원회의 '출마 불가'를 골자로 한 유권해석까지 있었으나, 이 모두를 무시하고 그의 소속노회는 지난 16일 민찬기 목사를 제109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로 추천했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추천일 뿐 후보 확정은 아니며, 오히려 선관위는 앞선 결정에 기반해, 민찬기 목사의 후보 추천을 반려할 가능성이 높다. 사실상 아직 이뤄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고, 앞으로도 이뤄질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뜻이다. 문제는 이번 결정이 야기할 총회의 혼란이다. 이미 민 목사의 출마설이 불거져 나온 올 초부터 총회 내부는 상당한 혼란이 지속되어 왔다. 총회선거규정 제3장 9조 6항 ‘동일 직책에는 2회만 입후보가 가능하다(단, 소급 적용하지 않는다)’의 해석을 두고, 법 전문가들의 자문까지 받아가며, 치열하게 대립했다. 결정적으로 민 목사의 소속 노회는 다소 애매할 수 있는 '불소급원칙'의 적용이 가능한지를 선관위에 질의했고, 선관위는 내부 투표를 거쳐, '불가' 결정을 내렸다. 그리고 선거 공고를 통해 이번 선거의 원칙을 분명히 고지했지만, 서울북노회는 결국 이를 무시하고 민 목사를 후보로 추천했다. 현재 민 목사측은 개정 정관의 '불소급원칙'의 적용에 집착하고 있다. 자신이 두 번 출마한 것은 맞으나, 불소급원칙에 따라 첫 번째 출마는 개수해서는 안된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불소급원칙'의 적용 여부를 떠나, 민 목사가 103회, 106회 두 번에 걸쳐 부총회장에 출마했던 것은 지울 수 없는 팩트라는 점이다. 총회선거규정 제3장 9조 6항이 목표하는 바는 분명하다. 한 사람의 독점적 출마를 막아 총회원 모두에게 공평한 기회를 주고, 다양한 인재들의 등용으로 총회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그리고 이러한 목표, 취지는 해당 규정을 승인한 모든 총대원이 인지하고 있는 사실이다. 한국교회의 목회자들은 언제부터인가 스스로의 정당성은 '법'으로 증명하려 하고 있다. 양떼를 돌보는 하나님의 사명자라 불리며, 이 시대의 살아있는 양심을 자처하는 이들이 고작 '최소한의 도덕'일 뿐인 '법'에 집착해 당당함을 과시한다. 허나 목회자는 성경적 윤리, 최대한의 도덕 속에서 자신의 양심을 증명해야 한다. 법을 떠나 자신의 양심이 진실을 알고, 하나님의 직시하심을 인정한다면, 그에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이날 민 목사는 자신을 추천한 노회원들에게 "노회에 불이익이 안가게 하겠다"며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허나 민 목사의 이러한 다짐이 너무도 이기적인 것은 그의 3회 출마 욕심은 나비효과가 되어 다음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수많은 예비후보들은 물론 총회 전체의 질서를 흐트러뜨릴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민 목사가 노회에 대한 불이익을 우려하기 전에 총회의 질서, 후배들을 향한 배려를 먼저 생각했다면 과연 이렇게 출마에 집착했을까 싶다. 더욱이 그가 언급한 '좋은 결과'는 과연 무엇인가? 반드시 출마에 성공해 부총회장에 당선되겠다는 것인가? 총회를 이토록 혼란스럽게 만들고, 결국 부총회장에 당선된다한들 그것은 과연 누구를 위한 좋은 결과인가? 부총회장 선거는 특정 당선자의 승리가 되어서는 안된다. 모두의 승리, 총회의 승리가 될 수 없다면 그것은 이겨도 이기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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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7
  • [기자수첩] 총선 결과에 초조해진 한국교회, 소강석 목사의 ‘원 리더십’ 재조명
    다시 한 번 여소야대 정국이 현실화 됐다. 지난 4.10 총선에서 국민들은 불통의 현 정부를 탓하며 야권에 힘을 실었다. 총 300석의 의석 중 진보계 정당(민주당, 조국혁신당, 새로운 미래, 진보당)이 189석을 차지했고, 보수계 정당(국민의힘, 개혁신당)은 111석에 그쳤다. 교계의 적극적인 지지에도 불구하고, 보수권은 진보권에 지난 4년에 이어 다시 한 번 향후 4년간 정국의 주도권을 완전히 내주게 됐다. 여·야, 보수·진보를 떠나 이번 총선 결과는 국민의 선택이라는 점에서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 허나 기독교적 입장에서 포괄적차별금지법 등의 반사회적 악법 포화를 막아냈던 지난 4년의 시간을 생각하면 자연스레 새나오는 한숨은 어쩔 수 없을 듯 싶다. 실제 진보세가 강했던 지난 제21대 국회에서 성혁명, 가족해체, 표현의 자유 억압, 친권 침해 등을 골자로 한 악법이 무려 50여개 이상이 등장했다. 그리고 해당 발의의 대부분은 민주당, 정의당 등 진보 진영 의원들에 의해 이뤄졌다. 다행히 한국교회 등의 적극적인 반발과 저지로 결국 대부분의 제정 시도가 무산되기는 했지만, 문제는 해당 법안을 발의했던 의원들 상당수가 이번 제22대 국회 입성에 다시 한 번 성공하며, 재발의는 불 보듯 뻔하게 된 사실이다. 오히려 그들 입장에서는 지난 21대의 실패를 거울삼아, 더욱 치밀하게 보완된 법안을 들고 나올 가능성이 크기에 이전보다 분명 더욱 힘든 고난의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 답답한 것은 오늘의 위기가 지난 수년 간 지독히도 예측했던 상황이었다는 점이다. 바로 한교총 대표회장을 역임한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그토록 지적하고 외쳤던 ‘원 리더십’이 바로 이러한 상황을 예측한 대안이었기 때문이다. 마치 왜의 침략을 예측해 ‘10만 양병설’을 주창한 율곡 이이처럼 소 목사는 한국교회의 대대적 위기가 반드시 반복될 것이라고 외쳤었다. 앞선 코로나 시기는 한국교회를 향한 정부의 예배 탄압과 포괄적차별금지법 제정 시도가 절정에 이르던 때로, 외부의 공격과 내부의 분란이 한국교회의 생명력을 실시간으로 갉아먹던 정말 아찔한 시간이었다. 이런 때에 등장한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는 특유의 걸출한 정치력으로 서서히 상황을 반전시켰다. 정부, 국회, 지역을 넘나드는 그의 협상과 정치는 사회와 교회를 절체절명의 절벽 끝에서 끌어올렸다. 그런 소 목사가 그때나 지금이나 가장 강조했던 것이 있으니 바로 '한국교회의 연합'이었다. 당시 소 목사는 "지금은 당장 위기를 넘겼을 지 모르지만, 제2의 코로나, 제2의 포괄적차별금지법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현재의 분열된 한국교회로는 이를 막아내기 힘들다. 지금부터라도 반드시 교회가 하나되어야 한다"고 부르짖었다. 실제 3년여의 시간을 오직 연합에 매진키도 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직 한국교회는 하나되지 못했고, 위기를 막아낼 최소한의 시스템도 구축하지 못했다. 잠시잠깐의 안정에 머물러 '원 리더십' '원 메시지'를 외면한 결과로 반사회적악법 제정을 더욱 강하게 밀어부칠 제22대 국회를 넋놓고 바라보게 생겼다. 더욱 암울한 것은 과거 정치권과 대등한 줄다리기를 펼쳤던 소 목사와 같은 걸출한 지도자가 교계에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어쩌면 교계는 다가올 위기 극복을 위해 이미 정치권에서 한 발 물러나 목회에 전념하고 있는 소 목사의 정치력에 다시 기대야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근본적인 대안은 특출난 인물이나 특정 권력이 아닌, 위기에 맞설 상시적인 대응 시스템, 즉 '원 리더십'을 구축하는 것이라는 사실은 변함없다. 충분히 예측된 위기와 고지된 대안, 하지만 아무런 변화없는 한국교회의 현실, 이번 총선은 그 결과와 상관없이 한국교회 스스로의 방만을 꾸짖고 있다.
    • 연지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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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1

인터뷰/탐방/문화 검색결과

  • 노모-(老母)를 위한 듀오 콘서트 '엄니, 어무이 봄날은 간다'
    가정의 달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중년이 된 두 아들이 노모(老母)를 위한 음악회를 연다. 성악가이자 오케스트라 예술감독 및 지휘자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는 윤혁진 감독과 피아니스트 백주엽씨가 이번 음악회의 주인공이다. 여기에 탤런트 겸 가수로 사랑받는 김성환 씨의 특별무대와 한국 장애인 아티스트의 아이돌인 미라클 보이스 앙상블, 뮤지컬 배우 이지은과 박준용 그리고 아르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단원들로 구성된 밴드팀도 힘을 보탠다. 윤 감독은 "한 엄니는 항암치료과 투병으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고 다른 엄니는 아픈 무릎을 이끌고 일하며 아들을 멀리 두고 평생 마음고생하셨다. 두 어무이와 세상의 모든 엄니들에게 이 작은 음악회로 감사와 사랑을 표하고자 한다"며 "곡은 어머니들이 직ㅈ버 고르셨다. 클래식 연주라면 으레 있을 가곡이나 오페라 아리아가 없고 어머니 삶의 희로애락과 애환이 묻어있는 정겨운 가요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전했다. 연주일시는 5월 9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이고 연주 장소는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이다. 티켓 구매는 인터파크 티켓(https://tickets.interpark.com)에서 가능하며 R석은 5만원, S석은 3만원이다. (문의: 010-6889-4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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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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