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1(수)
 

“함께 사는 지구마을, 모두가 행복한 세계시민 양성”
월드비전, 서울시교육청과 세계시민양성을 위한 업무협약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은 지난 10일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과 함께 사는 지구마을, 모두가 행복한 세계시민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날 협약식에는 한비야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초대교장과 양호승 월드비전 회장, 조희연 교육감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월드비전은 ‘세계시민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서울시교육청은 관내 학생과 교원이 ‘세계시민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월드비전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계시민양성 프로그램’은 첫째, 교육프로그램으로 학생, 교사, 학부모 대상 세계시민교육과 세계시민교육 강사양성, 세계시민교육콘텐츠 개발과 보급, 교원직무연수 등이 있으며 둘째, 체험 및 나눔 프로그램으로는 세계시민교육관 체험, 한 학급 한 생명 살리기, 글로벌 친구 맺기, 사랑의 빵 나누기 등 나눔 프로그램이 있다. 마지막으로 위기아동·청소년 지원과 특수학급 체험학습 운영 지원 등 복지프로그램이 있다.
한비야 세계시민학교 초대교장은 “월드비전이 세계시민교육을 지난 9년간 진행하면서 아이들의 작은 변화들을 목격하는 보람도 있었지만 세계시민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지도가 낮아 어려움도 많이 있었다”며 “세계시민학교 초대교장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끼고 앞으로 서울시교육청과 협력을 통해 더 많은 학교와 아이들이 세계시민교육을 접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은 “세계시민교육에 대해 많이 관심 가져 주시고 애써주시는 서울시교육청과 조희연 교육감님께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세계시민교육을 더욱 확장시켜 우리의 아이들이 자신은 물론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06년 초, 당시 월드비전 국제구호팀장으로 일하던 한비야 팀장은 세계시민교육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광고에 출연했다. 이를 통해 마련된 광고출연료 1억 원을 마중물로 2007년, 월드비전은 국내NGO로서 처음으로 세계시민학교 ‘지도 밖 행군단’을 만들어 전국의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세계시민교육을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2010년 5월, 서울랜드에 ‘세계시민교육관’을 만들어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각 지역사회와 협의하여 세계시민교육 강사를 양성하고, 교육이 필요한 기관(학교/학급)에 강사를 파견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2년에는 교육과학기술부와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지난 2014년 한해 동안 1,400여개의 교육기관과 협력하고 약 50만명의 학생들이 월드비전 세계시민교육에 참여했다.
한편, 월드비전은 지난 13일, 학교 알림장 어플리케이션 아이엠스쿨(대표 정인모)과 교육기관 모바일 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월드비전은 아이엠스쿨 어플리케이션 내에 세계시민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글로벌 친구맺기 캠페인 등을 진행할 예정으로 NGO의 콘텐츠가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엠스쿨은 국내 유일의 모바일 알림장 전문기업으로 학교 알림장을 쉽고 빠르게 스마트폰을 통해 받아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학교용 어플리케이션이다. 현재 전국 8,500 여 개의 학교가 사용 중이며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과의 공식제휴를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인 80만명의 학부모와 10만명의 교사가 사용하고 있다.
월드비전 대외협력팀 최성호 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의 학부모와 교사들에게 다양한 세계시민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가정통신문으로서의 기능 뿐 아니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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