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 제98회 총회장 안명환(安明煥) 목사
2017/11/24 16:0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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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명성교회 개척 후 일평생 한 교회서 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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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태안 출생
안명환(安明煥 1945.9.9~) 목사는 충청남도 태안군 소원면 모항리 710번지에서 부친 안상각 장로와 모친 정화영 권사 사이 3남5녀 중 장남으로  태어나 기독교적인 분위기에서 부모님들의 따뜻한 보살핌 속에서 신앙으로 성장했다.
그는 어린 시절을 어촌에서 태어난 덕택으로 앞이 훤히 트인 드넓은 서해바다를 바라보며 여러 형제들과 함께 어울려 때로는 모래사장에서 청소년들의 푸른 꿈을 꾸며 아무탈 없이 평탄하게 잘 자랐다.
명환 소년은 부친이 염전을 운영한 관계로 유여한 생활 속에서 배고픔을 모르고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학교생활과 교회생활을 즐겁게 감내하며 성장한 행운의 소년이었다.
어릴 때부터 어머니의 손에 이끌리어 주일마다 예배당엘 다녔고 초등학교를 고향에서 마치고, 아버지께서 아들의 먼 장래를 위하여 일찍부터 기독교에 입신 개명하였기에 아들 명환의 장래를 위하여 아들을 서울에 있는 기독교 명문사학의 하나인 양정중고등학교로 유학을 시켰다.
당시로써는 아버지 안 장로가 염전을 경영하고 있어 경제적으로도 뒷받침 할 수 있었고, 아버지는 교계뿐만 아니라 소원면 내에서도 유지로(지도자) 통하고 있었다.
명환 군은 집 가까이 있는 무교동성결교회(현 중앙성결교회)에 나가고 있어서 1959년 황성택 목사로부터 세례를 받기에 이르렀고 객지에 나왔어도 교회라는 정신적인 울타리가 있어 외로운 줄 모르고 학업을 이어갈 수 있었다.
고등학교를 마치자마자 건국대학교에 진학, 학교에 다니던 중 군소집 영장이 나와 대한민국 공군에 지원하여 3년을 근무한 후 공군 의무하사로 1969년 제대 후 대학에 복학, 1971년 대학을 졸업 후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행정학을 전공 석사과정(M.A)을 마쳤다.
그 후 신학을 해야겠다는 소명은 기독교 가정에서 성장해서인지 주위의 권고와 자신의 결단으로 서울에 있는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M.Div)에서 1984년 39세의 늦깍이로 신학교를 마치고 수원 세류동에서 가족들과 몇 사람의 성도들이 모여 첫 예배를 드림으로 오늘의 수원 명성교회가 설립되었다.

대학원서 행정학 전공
신학교 졸업과 동시에 교회 개척
총회 내 각 기관서 두루 봉사
WCC 반대 설교문 작성 전국교회에 배포
선교단체 ‘인터콥’과 일체의 교류 단절 결의
 
졸업하던 1984년 10월 황해노회에서 강도사 인허를 받았고, 이듬해 1985년 10월 9일 황해노회에서 목사로 장립을 받았다.
그는 명성교회(明星敎會) 개척 시무 후 한번도 타교회에서 목회 한 적이 없는 오직 명성교회 한 교회만을 위해 목회사역에 심혈을 기울였고, 수원지역 복음화가 곧 대한민국의 복음화요, 통일 이후의 통일된 조국 복음화요, 이것이 세계 복음화로 이어진다는 비젼을 품고 목회에만 전력을 다한 결과에 의하면 교회설립 만 10년만에 전체교세가 총 교인수 1,060명(학생 460명, 장년 600명) 중형교회로 급성장하였다(1995년 예장총회 설립 80주년 기념 사진명감 제4권 p.891 참조).  
1995년엔 수원기독교문화원 이사장으로, 1998년엔 사단법인 청소년상담마을 이사를 시작으로 오늘까지 이어오고 있으며, 2000년엔 총회 순교자 기념사업부장으로, 2001년엔 황해노회 노회장으로, 2002년엔 총회 세계선교회(GMS) 이사회 서기로 피선되어 2006년까지 봉사했으며, 같은 해에 대한예수교장로회 충청도협의회 부회장, 2004년 황해노회의 노회장으로 2차로 피선되었고, 2005년엔 총회 남북한교회 교류협력위원회 실무부회장, 2006년 총회교정 선교위원회 위원장, 2006년 세계선교회 부이사장, 2010년 서북지역노회 협의회 대표회장, 2011년 총회 정치부 부장, 같은해 GMS 미주지역 특수선교위원회 위원장, 2012년 총신대학교 재단이사회 부이사장으로 현재까지 섬기고 있다.
그리고 2012년 9월 17일 예장총회 제97회 부총회장으로 피선되어 2013년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라비돌 신텍스컨벤션(경기 화성시)에서 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제98회 총회에서 영광스러운 교단의 수장의 자리인 총회장에 당선되었다.
그의 총회장 취임 일성이 ‘화합하며 교단회복에 앞장 서겠습니다’였다.(기독신문 2013년 9월 25일자 p.3) 그는 말하기를 “지금은 비록 날개가 꺽인 새처럼 힘들어 하지만 우리는 이번 회기를 통해 분명히 화합을 이루며 힘있게 전진하는 교단이 되겠습니다.”라고 한대로 총회를 섬기는 1년 동안 어려운 문제들이 하나 둘이 아니었으나 그의 생김새대로 힘차게 뚜벅뚜벅 1년을 앞만 바라보고 교단을 위해 걸어갔다.
또 그 해 총회 임원회는 부산서 개최되는 WCC 반대 설교문을 작성 배포하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그해 12월엔 작은교회 찾기운동의 일환으로 전남 고흥에 있는 국립음성나환자촌을 방문 소외되고 외로움을 달래며 연말을 보내고 있는 소록도를 방문하기도 했다. 지금은 양성환자는 없고 음성환자들만 있는 상황이지만 특수하게 격리되어 있는 약자들을  교회가 돌보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상징적인 방문이었지만 한 교단의 지도자로서 소외되고 외로운 환경 속에 살아가고 있는 그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과 긍휼을 나타내 보인 것이었다.
필자가 인터뷰차 2017. 8. 18 그의 만남에서도 “총회장 재임시 최선을 다 한다고 했으나 교단내 여러 지도자들에게 염려를 끼친 일들이 있었다며, 이는 자신의 부덕이었다”고 말하는 그의 모습에서 지도자로써의 책임의식을 엿볼 수 있었고 그의 지도력을 느낄 수 있었다.
또 선친 안상각 장로가 본 교단 사당동 총신대학교 기숙사 건립시 건축자금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소원면 모항리 염전을 저당해 상당액의 건축기금을 대출받아 위기를 모면하게 되었다는 미담을 기억하면서, 교단과 총신을 위해 부자 간의 섬김의 모습을 우리는 기억해야 하겠다.
그는 총회장의 중임을 감당하면서도 교단의 지분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기독교텔레비젼·CTS> 공동대표로 봉사했고  본교단 유일의 인재양성 기관인 총신대학교 법인이사장으로, 수원명성교회 원로목사로, 사단법인 행복나라 총재로 대 사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그가 재임했던 제98회 총회 중요결의안을 몇가지 요약하면, ① 신학부 보고 중, 첫째 인터콥신학노선에 대하여 최바울 선교사와 그가 이끄는 선교단체(인터콥)와는 이후로 일체의 교류를 단절하고 산하 지교회와 성도들에게 이 사실을 고지하며 또한 이미 참여한 교회는 탈퇴하도록 하다. 둘째 베리칩과 666에 관하여 요한계시록 13장에 등장하는 666과 베리칩과 동일한 것으로 연관짓는 것은 분명히 비성경적임을 확인하고 666과 베리칩을 연관지어 활동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배격하기로 하다. 셋째, 개역개정판 성경번역 오류에 대한 수정 질의 건은 대한성서공회로 통지하여 수정하도록 촉구하기로 하다. ② 군목부  보고 중, 군목후보생에 대한 조기안수 청원건은 국방부에서 실시하는 군목후보생 시험에 합격한 자에 대해 총회소속 신학대학원에 입학한 해에 강도사고시 응시자격을 부여하기로 하고, 합격후 봄노회시 군목으로 간주하되 축도권은 임관시 부여하기로 하다. ③ 총회에서 모든 부동산 구입시 전문기관에 의뢰하고 자금계획부터 건축까지 종합적인 평가보고 하여 총회에서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후 시행토록 하다. ④ 총회실행위원회의 정책위원을 각 노회 파송 1인으로 하다. ⑤ 외국시민권자 당회장 허락과 관련하여 소급적용은 불가하며 이후 외국시민권자의 경우는 1년이내 한국국적을 취득하는 조건으로 허락하기로 하다. ⑥ 총회 총대가 아닌 노회원이나 관계자 또는 소속된 사람이 총회석상에서 소란을 피우거나 지교회에 가서 소란을 피우면 해당 노회에 책임을 물어 총회 총대권을 5년 정지키로 하다. ⑦ 총신 운영이사장, 기독신문 이사장, 사장, GMS 이사장 선출을 절충형(제비뽑기+직선제)으로 하기로 하다.
안명환 목사에게는 사모와 슬하에 3형제가 있는데 장남(중훈)은 목사로 아버지가 개척 설립한 명성교회의 바톤을 이어받아 섬기고 있으며, 둘째 중원은 집사로, 셋째 중환 목사는 기관 목사로 본교단 총회 교육국에서 각각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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