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일산 킨텍스에서 한국교회의 희망을 보았다
2018/08/09 14:1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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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31일 일산 킨텍스에는 21차 2018 월드 렘넌트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 컨퍼런스는 세계복음화상임위원회 총재 류광수 목사가 주도하는 대회였다. 그런데 이 날 킨텍스에는 한국을 비롯한 71개국에서 2만여명의 청소년들이 성경을 듣기 위해 모여들었다. 그 중에 한국 청소년은 1만 5천여명이니 되었다. 여기에는 유년 학생부터 대학생 그리고 청년 리더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이 행사는 세계복음화전도협회가 주도하고, 예장개혁측 교단이 참여했다. 사실 예장개혁측은 군소교단에 불과하다. 그런데 내노라 하는 대교단들에서도 하지 못하는 청소년대회를 이들이 매년 이렇게 큰 규모로 실시하는 저력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가.
지금 대교단 교회들도 주일학교나 교회학교가 사라지고, 심지어 절반이 넘는 교회가 중고등부도 사라져 여름성경학교도 열리지 않는 형편이다. 그런데도  이번 킨텍스에는 그 폭염에도 불구하고 많은 청소년들이 신앙을 배우기 위해 모여들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 유능한 기독교 교육학자들이 운영하는 교회에도 청소년 교육이 맥을 추지 못하고 있다. 아예 청소년들이 모이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교회의 소위 대교단의 청소년들을 위한 공과교육을 살펴보면 성경을 가르치기보다 세상을 가르치려는 내용이 더 많다. 그런 내용은 굳이 교회에 나오지 않아도 TV 등 세속적 매체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내용들이 대부분이다. 사정이 그러니 교회가 청소년들을 끌어들이지 못하는 것이다. 그런데도 ‘주위에 애들이 없다’는 우리사회의 낮은 출산율에만 핑계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진짜 열정이 있는 교사가 있는 교회는 지금도 주일학교도, 교회학교도 잘 유지되고 있다.
60~70년대 한국교회는 전도중심의 교회였다. 어린이전도는 말할 것도 없고, 청장년을 비롯 모든 계층에 복음을 전도했다. 그 결과가 80년대 급성장을 이룬 것이다.
이번 일산 킨텍스서 열린 청소년들을 위한 렘넌트 컨퍼런스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많다.
한국교회는 어리석은 분열주의적 자세를 버리고 청소년 부흥을 렘넌트에서 배워야 한다. 한국교회의 희망이 바로 다음세대에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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