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교리 잘 모르는 목사들 많다
2019/12/20 15:0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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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에는 6만여개의 교회와 약 17만에 이르는 목회자가 있다. 또 60여개에 이르는 신학대학이 있고, 300여개의 군소 교단신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서 매년 6~7천여명의 목회자가 배출된다. 그런데 한국교회에는 이들과 별개로 전혀 정통적 신학훈련을 받지 않은 채 목사로 안수받는 사람들이 상당수 있다. 그들도 맘만 먹으면 개척교회 간판을 달고 기성교회 행세를 한다. 문제는 그들 가운데 보편적 기독교와 다른 이단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상당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한 목사는 조그만 소그룹에서 강의시간을 통해 “성경의 예수 그리스도와 기독교의 예수 그리스도가 다르다”고 주장했다. 그는 어디에서 얻어들은 지식인지 알 수 없지만, 성경의 예수는 다윗의 혈통(롬 1:3) 또는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마 1:1), 즉 다윗의 ‘씨’로 왔다고 기록하고 있는데, 기독교는 성령에 의해 마리아에게 처녀 탄생했다고 허황된 것을 가르친다는 것이다.
이런 주장은 그야말로 명백한 이단설임에도, 마치 자신이 성경에서 새로운 사실을 발견한 것처럼 원어를 섞어가면서 설명했다. 이런 유형의 목사가 한국교회에는 더러 돌아다닌다. 그래도 한국교회는 이런 사람의 주장을 막을 길이 없다. 제 멋대로 교단을 만들어 자신도 교단소속 목사라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한국교회에는 정통성을 확보하지 못한 별종이 많이 나타났다. 통일교, 천부교, 장막성전, 영생교, 신천지, 하나님의교회를 비롯, 분리파가 수도없이 나타나고 있다. 지금도 매일 몇 개씩 늘어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이유는 정통교회의 분열에 그 원인이 있다. 그런데도 정통교회는 교단을 통한 교권주의만 관심을 가질 뿐, 교계의 이런 문제를 정화하려는 노력에는 어떤 관심도 보이지 않는다. 그러면 미래의 한국교회가 어떻게 되겠는가. 이단연구나, 이단정죄만로는 막기가 어렵다.
 따라서 교단의 통합이 중요하다. 아예 이단운동을 하고자 하는 사람은 막을 수가 없다하더라도, 잘 몰라서 그런 주장을 하고 다니는 사람은 정통교회가 바로 가르치면 된다. 이왕에 한국교회에서 목회를 하려면 보편적 역사적 교회가 가르쳐온 바른 신학, 바른 신앙을 전파해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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