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평화통일은 화해

우리는 금년으로 광복절67주년을 맞는다. 우리 민족은 광복 이후 해방과 분단으로 민족의 자주 독립이 아니라 강대국의 열세에 의한 외적으로 벗어남과 붙들림으로 우리의 광복은 치욕의 해방으로 67년의 역사를 갖게 되었고 되고 있다. 그 동안 한국 현대사는 전통주의적 시각과 냉전체제하에서 소련과 북한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이 지배해 왔다. 우리는 남과 북이라는 민족의 분단이라는 역사로 6,70년대로 식민주의 사관을 벗어나지 못한 채 현실에 분단시대의 이념으로 규정지어 분단의 갈등으로 서로 싸우며 살아왔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80년대 와서 우리는 역사의 민족주체 발전으로 방향을 틀어 진보적인 역사관이 대두됨으로 냉전 속에서 긴장되어온 시대적 흐름을 감지하고 민족의 역사의 분단의식을 서서히 무너뜨리며 그 지평을 열어갈 수 있었음을 알게 한다. 이러한 와중(渦中)에서 90년대는 세계사적 현실로 사회주의 세계의 붕괴와 변질로 냉전체제의 종식, 자본주의 국가의 사회 전반적인 보수화와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질서의 형성으로 세계경제의 블록화에 민족 갈등의 심화와 정보산업으로 산업구조의 개편, 지구환경의 위기, 외래문화의 급속도로 침투에 의한 민족문화 정체성의 위기 등을 알게 하고 한반도의 정세변화는 평화통일을 준비하고 새천년(2000년)을 맞아 평화통일을 한 즈믄(千)에 민족사적인 의미로 민족통일을 위하여 화해협력으로 나서게 됨을 알게 한다. 여기에 이를 실천하는 통일방안을 마련한 점은 민족의 동질성회복의 일을 마련하게 됨으로 역사적인 의미를 알게 하는 것이다.
한국교회는 과거 일본의 강점기에 처해 일제의 압박과 설음에서도 민족을 위해 얼마나 교회가 핍박을 받으면서 애국심으로 하나님께 기도했던 그 염원을 애국가에 담아 '동해 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라고 부르는 것이 되었다. 하나님의 살롬이 민족의 해방을 화해의 응답으로 내리시는 것을 우리는 하나님의 은총으로 알고 감사하는 것이다. 그런데 같은 민족이 분단된 현실에서 한국 교회는 평화와 통일에 대한 기도해 온 교회로서 분단이 외세의 이익에 따라 이루어졌다면 교회는 우리 민족의 통일을 위한 하나님께 기도 드리지 않으면 안 된다. 이 믿음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있는지 의심스럽다. 과거 하나님의 역사적 현존이 이루어짐을 보고 알면서 간증하기도 하였지만 지금도 남북의 갈등을 화해하지 못한 죄는 어떻게 할 것인가? 한국교회는 지금도 하나님의 살롬을 위해 화해의 결단으로 기도해야 하는 당위성에 이른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평화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1989년부터 매년 8월15일을 "평화통일남북공동기도주일"로 정하고 여기에 맞추어서 매년 '부활절연합예배'에서 이를 실행하여 기도문 낭독을 한국교회 연합일치운동으로 이를 실행하여 오고 있다. 기도의 내용은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기도 내용은 '북과 남의 그리스도인들이 우리 민족의 화해와 평화 그리고 통일을 위해 더 낮은 자리에서 겸손하게 헌신하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의 남겨진 소명이 두 번째 해방을 위해 사명을 잘 감당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라는 내용의 기도문으로 서로 기도하자는 약속의 내용으로 기도해 왔음을 아는 것이다. 또한 '평화를 약속하신 하나님께! 기도 내용은 '남과 북, 북과 남이 먼저 한반도 / 조선반도 안에서 화해의 마음을 일구게 하시고 동북 아시아와 세계를 향해 평화의 씨앗을 뿌리게 하옵소서. 이러한 진실함으로 분단의 벽을 허무시는 하나님의 손길에 순종하게 하옵소서' 의 기도문으로 남북교회가 기도드림으로 하나됨의 '평화통일주일'을 지키고 있음을 알게 하는 것이다.
1945년의 조국 광복은 하나님의 살롬이 함께 하시는 화해의 응답으로 우리 민족에게 주시는 제1의 해방의 은총으로 감사한다. 제2의 분단에서 해방을 맞기 위해 지금 우리는 분단된 조국을 위하고 민족의 아픔을 나누며 서둘러 우리는 계속 민족의 화해를 위해 성령이 하나되게 하심을 기도하며 서원해야 한다. 하나님은 이 시대에 우리를 부르셔서 화해의 사도가 되도록 인간들의 삶 속에서 경험하는 자주, 평화, 민족적 단결을 위해 교회의 선교의 과제를 알게 한다. 지금까지 한국교회는 이 땅 위에 평화의 나라인 하나님의 나라를 이룩하기 위해 성령의 역사가 이루어지도록 인권, 사회정의, 민주화를 위해 기도하여 왔다. 하나님 나라운동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 받은 공동체로서의 삶을 억압하고 착취하며 분열시키고 노예로 만든 모든 악의 근본이 조국과 민족의 분단에 있음을 통회 자복해야 한다. 민족의 통일은 우리에게 회개와 화해를 요구한다. 민족분단과 동족상잔의 전쟁과 분단의 고착화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이를 그리스도인들은 십자가의 멍에로 알고 그리스도인이 통일의 화해의 짐을 지고 기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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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은 화해 - 배성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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