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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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교지에서 선교사들이 사역할 때에 쟁점 하나가 인간의 구원문제이다. 성경은 말씀하시기를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자 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 말씀은 진리이다. 이 진리야 말로 종교다원주의와 혼합주의를 이글 수 있는 절대적인 무기가 된다. 
죄인인 인간이 진노의 심판아래 놓여 있음을 생각할 때, 그의 구속은 그 자신에게서 나올 수 없고, 오직 하나님께로 부터만 나올 수 있다. 이것이 실제로 구약과 신약성서의 모든 구원론적 진술의 일관된 진단이다. 모든 구원하는 행동은 하나님을 그 주체로 한다. 인간은 또한 그의 구속에 능동적으로 공헌할 수 없으며, 믿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뿐이다. 하나님이 구원의 장본인인 것과 마찬가지로, 그는 또한 구원의 내용이시다. 구원은 인간의 하나님께 대한 근본적 관계의 회복에 있으며, 또한 하나님의 실존이 그 관계 회복의 근원과 목적설정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진노 아래 처한 인간의 재난상황을 생각해 볼 때, 그리스도는 그들에게 있어서 이 절망적인 상황에서 피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마지막 기회가 된다.
싸이더와 패커는 다음과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 “성경의 언어용법의 압도적인 다수가 가리키는 것을 구원론적 언어 사용을 제한하는 방향이다.” 즉,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의 관계회복과 연관이 있으며, 이것은 개인 혹은 공동체와 연관되어 있다. 수많은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신약의 “대속개념”을 하나의 종교사적인 표상으로 제쳐 놓는데, 이는 다른 여러 성경적 진술과의 전체적인 관련에서 근본적인 것이 아니며, 단지 곁가지에 지나지 않는다. 초기 기독교의 구원의 메시지를 이해하기 위해서, 아래의 중요한 단서들을 주목하도록 하면서 다음과 같이 인간구원의 메시지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
첫째는 구원은 신약적 의미에서 단지 “부정적”으로만 죄의 용서를 통한 죄책의 도말에 있지 않다. 모든 성경의 구원론적 용어들은 행동개념들로서, 재난의 제거를 내포한다. 적극적인 새로운 구원의 상태, 즉 인간의 하나님과의 갱신된 친교를 목표로 한다. 이러한 면을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는 것은 구원받은 자의 양자됨 또는 하나님의 아들 됨으로 받아들여진다는 바울과 요한의 개념이다.
둘째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받아들여짐은 구원사건의 끝이 아니다. 그것은 오히려 새로운 생명의 시작인데, 계속적인 변화와 영적 성장의 과정을 통하여 온전한 성숙에 다다라야 할 성화이다.
셋째는 구속은 단지 개인적인 사건이 아니다. 만약 구원이 단지 개별적인 죄인에 의해서만 개인적 신앙행위를 통해 주어진다고 할지라도, 인간의 구속의 목적은 그의 몸 된 지체로서의 구속받은 자들의 공동체, 교회를 형성하는 것이다.
넷째는 구원은 물론, 거듭 강조한 바와 같이, 우선 먼저 하나님께 대한 수직적 관계에서 실현되는 사건이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구원은 모든 인간의 삶의 영역에 대하여 갱신하는 결과를 갖는다.
다섯째는 그리스도를 통해 인간이 얻는 구원은 세 가지 구원사적 시간 속에서 효력이 발생된다. 구원은 현재에서의 회복된 하나님과의 관계의 수용과 유지에서 실현되며, 또한 매일의 붙듦에서 갱신되어야 한다. 구원의 성취는 미래에서 발견된다.
위에서 언급된 인간 구원의 개념이 선교현장에서 선교사들을 통한 하나님께서 베푸신 화해의 복음을 증거 해야 하겠다. 선교사들은 십자가로부터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선포하는 과제가 선교적 직무에 포함되어 있음을 주지해야 하겠다. 부활로부터 규정된 사명의 양태는 그를 주님으로 선포하는데 있다. 실제로 우리가 거의 2000년간의 선교역사의 경험을 통해 알고 있는 바, 사람들은 선포되거나 읽혀진 하나님의 말씀에서 다양한 측면 때문에 내적으로 감동 받아 마침내 그의 주님이요 구원자로서의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목숨을 바치기에 이르렀다. 동시에 이것이 암시하는 것은, 내적 확신의 사역과 율법과 복음을 통한 깨달음의 사역은 선포자의 처분에 달려있지 않다는 것이다. 선포자가 책임지는 것은 오로지 온전한 구원의 소식을 청중의 내적 상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개입을 하면서 전하는 것이다. 그러나 신앙과 회개를 불러일으키는 것은 성령의 사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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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에서의 구원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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