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8(일)
 
청지기의 사명

                                  김 성 녀

하나님이 맡겨주신 청지기의 사명을
지혜롭고 슬기롭게 행케 하여 주소서

마음속에 품은 믿음 귀히 간직하고서
주인님의 기뻐하는 뜻을 따라 해야 하리

착하고도 충성스런 청지기가 되어서
주님 맘에 합한 자로 인정받기 원하네

많은 고기 뛰노는 곳에 그물 던지러 가세
깊은 바다 겁내지 말고 열심히 던져 보세

힘들어도 쉬지 말고 기도하며 던지면
그물 속에 잡힌 고기 우리 주님 거두시리

모든 그리스도인이 청지기라는 사명에 대해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할까. 대부분이 청지기의 사명을 잘해야지 라기보다는 그냥 주어진 직분에만 습관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이 시에서 화자는 청지기의 사명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있다.
1연에서 “하나님이 맡겨 주신 청지기의 사명”이라 언급하며 계속해서 그 사명을 종의 입장에서 주인이 기뻐하도록, 착하고 충성스런 청지기를 언급하다가, 4연에서는 청지기의 사명에서 전도라는 사명을 언급한다. 예수님의 제자 중  베드로와 안드레가 밤새도록 고기를 잡지 못하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던지라 말씀하신 쪽으로 던졌을 때 많은 고기를 잡았다.
전도라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니다. 한 영혼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는 과정에서 내 의지대로만 하려하면 힘든 것이 더욱 힘들어지고 결국 포기하기가 쉽다. 그러나 쉬지 않고 구도자를 위해 주님께  기도하며 예수님의  지시대로 열심을 낸다면 거두어주시는 분은 바로 주님이시라고 화자는 말하고 있다.
아마도 화자는 평상시에 전도에 대한 열정이 많거나 많은 영혼을 전도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인가보다. 수많은 청지기 사명이 있지만 우리가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대해 열심을 낸다는 것이 바쁜 사회속에서 쉽지는 않다. 그러나 “ 구하라 그러면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열릴 것이니”라는 말씀처럼 영혼을 위해 주님의 방법대로 시도한다면 좋은 열매를 거둠으로 주님께 영광돌리는 청지기가 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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