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제천 청풍리조트서 ‘제24회 부흥사를 위한 부흥성회’ 개최
한국교회 부흥의 산실, 사)세계복음화중앙협의회(이사장 이규학 감독, 총재 엄기호 목사, 대표회장 차장현 목사)가 지난 8월 22~23일, 양일간 충북 제천 청풍리조트 레이크호텔에서 '제24회 부흥사를 위한 부흥성회'를 열었다.
무너져가는 한국교회의 재부흥을 도모코자, 일선 현장에서 크게 헌신하는 부흥사들의 쉼과 영적 충전을 위해 진행하는 본 성회는 지난 1988년 제1회를 시작한 이래, 한국교회의 기라성 같은 부흥사들을 배출한 대표 연수 집회로 발전해 왔다.
올해 부흥성회 역시 지난해에 이어 약 90여명의 부흥사들이 참석해 큰 성황을 이뤘다. 첫 날 개회예배는 김영신 목사(공동회장)의 사회로, 김수읍 목사(부총재)의 기도에 이어 총재 엄기호 목사가 '한 배 탄 사람들'이란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엄기호 목사는 민족복음화, 세계선교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함께 전력하는 선교 공동체가 될 것을 강력히 권면했다. 엄 목사는 "우리는 선교라는 한 배에 탄 사람들이다. 한 배 탄 사람들은 방향이 같아야 되고 목적과 생각, 꿈도 같아야 한다"며 "천국을 향해 달려가는 이 배가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의 비전을 펼칠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영력향상 세미나에서는 오종설 목사(상임회장)가 '오직 성령으로'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고, '영력향상부흥회'로 열린 저녁성회에서는 이사장 이규학 감독이 '모세의 삶'에 대해 강의했다.
이규학 감독은 "하나님께서는 호렙산 떨기나무 불꽃가운데 나타시어 모세를 이스라엘의 민족 해방자로 사용 하셨다"며 "모세는 온유한 사람으로 우리들도 주님께 쓰임 받으려면 온유한 성품을 기르고 회개하여 성령의 임재하으로 충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성회의 준비를 총괄한 대표회장 차장현 목사는 "88세계복음화대성회를 통해 창립된 세복협이 금년으로 창립 36주년을 맞았다. 한국교회 부흥과 민족복음화, 세계복음화를 위해 부흥강사의 영력 재부장을 위해 이어온 부흥사를 위한 성회가 이뤄질 수 있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라며 "이번 성회는 선교 일선에서 활동하시는 부흥사들의 선교 사명을 고취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성회를 통해 부흥의 새로운 비전이 세워지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한편, 세계계복음화중앙협의회는, 부흥사들의 영적충만과 자질향상을 위해 꾸준히 성회를 개최하며 한국교회 부흥과 기독교 성장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또한 민족복음화와 국내 부흥운동을 전개해 온 것 뿐 아니라 세계교회 지도자 및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세계선교에도 크게 기여해 왔다.
이 외에도 매년 12월에 '한국기독교 선교대상 시상식'을 열고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목회자와 부흥사 등을 발굴하고 있다.
총무 황연식 목사는 "한국교회의 부흥이 침체된 어려운 상황에 부흥사들 역시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위기 앞에 그 목표는 더욱 고조된다. 코로나 이후 한국교회의 회복이 급격히 요구되는 시점에, 이번 성회가 다시 선교에 전력할 수 있는 동력이 되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