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복을 넘어 새로운 도약으로··· 교단 부흥의 발판 마련
대한예수교장로회 한영총회가 지난 9월 23일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평택대학교에서 제109회 총회를 열고, 회복을 넘어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올 초 소수 교회의 이탈로 잠시 혼란을 겪기도 했던 한영총회는 우상용 총회장 이하 임원들의 노력으로 빠르게 안정을 되찾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영총회는 이번 총회에서 우상용 목사의 총회장 연임을 만장일치 결의했다. 교단 부흥이라는 중요한 목표를 앞두고 있는만큼, 검증된 안정적인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결론에서다.
우상용 총회장은 “109회기 첫 번째 사업인 사단법인 출발은 하나님의 은혜다. 이제 우리 한영 총회를 통해 이루실 하나님의 귀한 뜻을 한국교회 가운데 우뚝 세워주실 것을 믿는다”며 “이러한 도전이 더욱더 확장되어 이제 더 이상 작다고 하지 않고 우리에게 부여된 시대적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총회임을 확인하는 축복의 한 해가 될 줄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총회는 오직 성경, 오직 믿음,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선포하며 믿음을 지켰던 개혁자들의 후예임을 당당하게 고백하고 실천하는 신앙과 신학의 선구자가 되는 해가 되길 소망한다”며 “더욱 강력한 리더십으로 일치단결하여 합력하고 선을 이루어 우리의 숙원사업이었던 사단법인을 통해 다양한 목회 행정과 교회의 자립을 위한 목회 매뉴얼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회기 한영총회는 동남아시아 필리핀 방문 및 선교 협력, 목회자 최고지도자 과정 진행, 총회 연합체육대회, 청소년 연합캠프, 미주노회 가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핵심 추진 사업이었던 기독교 사단법인 설립를 완료했음을 보고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총회의 역량 강화 및 확장을 위한 대외협력위원회 신설, 총회 헌법 및 규정집 예식서 개정의 필요에 따라 연구위원회 신설, 총회의 기도국 신설의 건 등을 다루며 외연 확장과 정비에 힘썼다.
또한 교육국장 이종란 목사와 스포츠국장 이영희 목사, 제108회기 회의록서기 이광우 목사에게 공로패가, 전도국 김혜식 목사와 박영애 목사, 유니온노회 오정례 목사 등에 감사패가 수여됐다.
이 외에도 오는 10월 27일 종교개혁주일을 맞아 광화문과 시청 일대에서 진행되는 ‘악법저지를 위한 2백만 연합예배’에 참여키로 결의했다.
한편, 다음은 신 임원 명단이다. △총회장 우상용 목사 △부총회장 김성섭 목사 △서기 박영훈 목사 △부서기 서형범 목사 △회의록서기 임정희 목사 △회의록부서기 안순남 목사 △회계 채진희 목사 △부회계 이보화 목사 △감사 황순옥 목사 △고순덕 목사 △사무총장 김명찬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