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국교회가 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는 우려들이 팽배해 있다. 이런 위기에서 어떻게 탈출할 것인가라는 심각한 문제가 제기된다. 여러 가지 방안이 제시될 수 있으나 가장 원시적인 대답으로. 이번 주부터 김남식 박사의 “기본으로 돌아가자”를 특별기획으로 싣는다. (편집자 주)
문제의 탐색
우리의 문제들에 대한 해법이 무엇일까? 그것을 “기본으로 돌아가자”라는 가장 평범하고 기초적인 데서 찾으려고 한다.
‘가정 예배’ 혹은 ‘가정 목회’는 가장 절박하면서도 하나의 꿈같은 이야기가 되어 가고 있다. 현대사회가 안고 있는 심각한 문제 가운데 하나가 “가정 해체”이다. 이혼이 보편화 되고 이것을 문제 삼는 것조차 시대에 역행하는 것으로 보이는 현실이다.
이런 양상이 교회 안까지 들어와 가정해체의 심각성에 대한 설교가 사라지고 심지어 목회자들조차도 이혼하고도 목회를 계속하는 비극적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이것을 치유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으로 ‘가정 예배’ 혹은 ‘가정 목회’를 실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가정 예배가 실천되지 못하는 이유를 여러 가지로 들 수 있을 것이다. 바쁜 사회생활과 자녀들의 학업 등도 이유가 된다. 정말 이것 때문일까? 핵심은 하나님을 가까이 하기(약4:8)보다 세상을 가까이 하기 때문이 아닐까?
사례의 탐구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가정 목회를 강조하며 성경공부와 가정 예배 캠페인을 벌리고 있는 강안삼 장로를 만났다. 그는 목사의 아들로 자랐고 오랫동안 가정사역운동을 해오고 있다. 그는 “컴파스 미니스트리”(갓 패밀리-God Family) 라는 사역의 대표이며, 미국의 가정사역기간인 Focus on the Family의 한국대표로 지난 22년동안 극동방송을 통해 컴파스 칼럼을 방송하고 있다. 그를 통해 ‘가정 목회’의 중요성을 들어본다.
김남식(이하 김) : 오랫동안 묵묵히 귀한 사역을 하고 계신 것에 감사를 드린다. 이 사역을 시작하게 된 동기가 무엇인가?
강안삼(이하 강) : 방송일과 사업 등 여러 가지 일을 하면서 가정의 중요성을 절감하였다. 이 사역을 하게 된 구체적 이유는 첫째는 그리스도인의 변화와 삶의 열매를 위하여, 둘째는 그리스도인의 신앙 성숙을 통해 새로운 교회부흥을 가져오기 위하여, 셋째는 가정과 교회의 동역을 위해서이다.
김: 그렇다면 컴파스 미니스트리는 성령을 통하여 개인이 변화되고 교회가 부흥하는 사역, 즉 가정과 교회가 하나님의 나라 확장을 위해 동역하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겠다. 이 사역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강: 컴파스 미니스트리는 크게 두 개의 기둥으로 형성된다. 하나는 ‘날마다 성경’운동이다. 바이블 컴파스 교재의 도움을 받아 성도들이 성경 66권을 스스로 묵상하고 연구하는 말씀운동이며, 말씀의 능력으로 믿는 자가 변화되어 사랑하고 제자 삼는 삶의 열매를 맺는다. 날마다 성경운동은 전 교회적으로 할 수 있고 개인적으로도 할 수 있다.
다른 하나는 ‘가정 목회’운동이다. “내 가정을 작은 교회로” 라는 표어대로 아버지가 자신의 가정을 작은 교회로 삼아 목회하는 가정목회운동이다. 이것은 교회의 중요성을 훼손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중심목회에서 교회와 가정중심목회”로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김: 자칫하면 “가정교회운동” 과 혼동할 수 있는데 이 사역은 가정을 통해 교회를 살리는데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본다. 그러니 “교회는 큰 가정, 가정은 작은 교회”가 되게 하는 것이 아닌가!?
강: 그렇다. 가정과 교회는 부름받은 사역 공동체이다. 가정이 삶의 공동체라면 교회는 말씀과 교제 공동체로서 동전의 양면처럼 뗄 수 없는 한 몸 공동체로 바른 신앙인 양성의 기초가 된다. 그러므로 가정 목회의 6가지 기둥으로 가정예배, 자녀 제자양육, 은사사역, 불신 가족 구원, 이웃 가정전도, 이웃봉사 사역을 들 수 있다.
김: 가정예배는 우리 신앙생활에 기본으로 매우 중요한데 현대사회의 분주함과 우리 신앙의 나태로 인하여 이제는 사라진 단어가 되고 말았다.
이것을 어떻게 하면 회복시킬 것인가가 중요한 과제이다.
강: 여러 가지 방안이 있겠으나 핵심적인 것은 아버지의 신앙적 결단이다. 이것이 성공적인 가정 예배의 주춧돌이다. 가정의 지도자인 아버지가 예배를 인도하고, 아버지가 불신자인 경우 어머니가 인도한다. 예배와 가족 사이에 대화가 있어야 한다.
김: 일본 고베에서 목회하는 일본인 친구 목사 집을 방문하면 그들의 가정 예배에 참여한다. 6명의 자녀와 함께 드리는 가정 예배는 말씀을 듣고 그들의 삶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40년 가까이 서로 왕래하며 가정 예배의 소중함가 효과를 절감하였다.
강: 가정 예배 효과는 먼저 아버지의 영적 지도자로서 권위를 회복시키고 가정에 영적 질서를 확립한다. 나아가서 가정 예배는 말씀에 순종하는 가족들의 변화, 불신 가족 구원, 또 교회능력 회복과 직결된다.
기본에의 복귀
전에는 가정예배가 그리스도인 가정의 표시였다. 그러나 오늘의 와서 이것이 사라지고 있음이 안타깝다. 우리 안방을 점령하고 있는 이른바 ‘막장드라마‘를 보라. 가정은 해체되고 돈과 욕망의 유령들만 판을 친다. 또 아버지의 권위는 여지없이 붕괴되었다. 지금 상영 중인 드라마 제목만 보아도 ‘밥상 차리는 남자’ ‘살림하는 남자’ ‘개밥 주는 남자’등등이다.
여기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가정 회복을 위하여 그리스도인의 가정에서 가정 예배를 드리는 기본으로 돌아가는 운동을 해야 한다. 어떤 이들은 ‘내가 어떻게 예배를 인도하냐’고 한다. 가정 예배를 위한 참고 자료들은 많다. 그것을 사용하면 된다. 위에서 말한 ‘바이블 컴파스’는 성경 66권을 스스로 연구하는데 도움이 되는 교재이고 가정 예배를 위해서는 월간 ‘컴파스 가정예배지’가 예배 인도자의 역할을 하리라 믿는다.
아무리 바빠도 밥을 먹듯이 가정 예배를 우리의 영적 양식을 먹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시작이 반이다.” 미루지 말고 시간을 정해놓고 가정예배를 드리자. 식구들이 다 모이지 못하면 모인 사람부터 시작하자
<컴파스미니스트리 02-461-4141>
문제의 탐색
우리의 문제들에 대한 해법이 무엇일까? 그것을 “기본으로 돌아가자”라는 가장 평범하고 기초적인 데서 찾으려고 한다.
‘가정 예배’ 혹은 ‘가정 목회’는 가장 절박하면서도 하나의 꿈같은 이야기가 되어 가고 있다. 현대사회가 안고 있는 심각한 문제 가운데 하나가 “가정 해체”이다. 이혼이 보편화 되고 이것을 문제 삼는 것조차 시대에 역행하는 것으로 보이는 현실이다.
이런 양상이 교회 안까지 들어와 가정해체의 심각성에 대한 설교가 사라지고 심지어 목회자들조차도 이혼하고도 목회를 계속하는 비극적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이것을 치유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으로 ‘가정 예배’ 혹은 ‘가정 목회’를 실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가정 예배가 실천되지 못하는 이유를 여러 가지로 들 수 있을 것이다. 바쁜 사회생활과 자녀들의 학업 등도 이유가 된다. 정말 이것 때문일까? 핵심은 하나님을 가까이 하기(약4:8)보다 세상을 가까이 하기 때문이 아닐까?
사례의 탐구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가정 목회를 강조하며 성경공부와 가정 예배 캠페인을 벌리고 있는 강안삼 장로를 만났다. 그는 목사의 아들로 자랐고 오랫동안 가정사역운동을 해오고 있다. 그는 “컴파스 미니스트리”(갓 패밀리-God Family) 라는 사역의 대표이며, 미국의 가정사역기간인 Focus on the Family의 한국대표로 지난 22년동안 극동방송을 통해 컴파스 칼럼을 방송하고 있다. 그를 통해 ‘가정 목회’의 중요성을 들어본다.
김남식(이하 김) : 오랫동안 묵묵히 귀한 사역을 하고 계신 것에 감사를 드린다. 이 사역을 시작하게 된 동기가 무엇인가?
강안삼(이하 강) : 방송일과 사업 등 여러 가지 일을 하면서 가정의 중요성을 절감하였다. 이 사역을 하게 된 구체적 이유는 첫째는 그리스도인의 변화와 삶의 열매를 위하여, 둘째는 그리스도인의 신앙 성숙을 통해 새로운 교회부흥을 가져오기 위하여, 셋째는 가정과 교회의 동역을 위해서이다.
김: 그렇다면 컴파스 미니스트리는 성령을 통하여 개인이 변화되고 교회가 부흥하는 사역, 즉 가정과 교회가 하나님의 나라 확장을 위해 동역하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겠다. 이 사역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강: 컴파스 미니스트리는 크게 두 개의 기둥으로 형성된다. 하나는 ‘날마다 성경’운동이다. 바이블 컴파스 교재의 도움을 받아 성도들이 성경 66권을 스스로 묵상하고 연구하는 말씀운동이며, 말씀의 능력으로 믿는 자가 변화되어 사랑하고 제자 삼는 삶의 열매를 맺는다. 날마다 성경운동은 전 교회적으로 할 수 있고 개인적으로도 할 수 있다.
다른 하나는 ‘가정 목회’운동이다. “내 가정을 작은 교회로” 라는 표어대로 아버지가 자신의 가정을 작은 교회로 삼아 목회하는 가정목회운동이다. 이것은 교회의 중요성을 훼손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중심목회에서 교회와 가정중심목회”로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김: 자칫하면 “가정교회운동” 과 혼동할 수 있는데 이 사역은 가정을 통해 교회를 살리는데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본다. 그러니 “교회는 큰 가정, 가정은 작은 교회”가 되게 하는 것이 아닌가!?
강: 그렇다. 가정과 교회는 부름받은 사역 공동체이다. 가정이 삶의 공동체라면 교회는 말씀과 교제 공동체로서 동전의 양면처럼 뗄 수 없는 한 몸 공동체로 바른 신앙인 양성의 기초가 된다. 그러므로 가정 목회의 6가지 기둥으로 가정예배, 자녀 제자양육, 은사사역, 불신 가족 구원, 이웃 가정전도, 이웃봉사 사역을 들 수 있다.
김: 가정예배는 우리 신앙생활에 기본으로 매우 중요한데 현대사회의 분주함과 우리 신앙의 나태로 인하여 이제는 사라진 단어가 되고 말았다.
이것을 어떻게 하면 회복시킬 것인가가 중요한 과제이다.
강: 여러 가지 방안이 있겠으나 핵심적인 것은 아버지의 신앙적 결단이다. 이것이 성공적인 가정 예배의 주춧돌이다. 가정의 지도자인 아버지가 예배를 인도하고, 아버지가 불신자인 경우 어머니가 인도한다. 예배와 가족 사이에 대화가 있어야 한다.
김: 일본 고베에서 목회하는 일본인 친구 목사 집을 방문하면 그들의 가정 예배에 참여한다. 6명의 자녀와 함께 드리는 가정 예배는 말씀을 듣고 그들의 삶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40년 가까이 서로 왕래하며 가정 예배의 소중함가 효과를 절감하였다.
강: 가정 예배 효과는 먼저 아버지의 영적 지도자로서 권위를 회복시키고 가정에 영적 질서를 확립한다. 나아가서 가정 예배는 말씀에 순종하는 가족들의 변화, 불신 가족 구원, 또 교회능력 회복과 직결된다.
기본에의 복귀
전에는 가정예배가 그리스도인 가정의 표시였다. 그러나 오늘의 와서 이것이 사라지고 있음이 안타깝다. 우리 안방을 점령하고 있는 이른바 ‘막장드라마‘를 보라. 가정은 해체되고 돈과 욕망의 유령들만 판을 친다. 또 아버지의 권위는 여지없이 붕괴되었다. 지금 상영 중인 드라마 제목만 보아도 ‘밥상 차리는 남자’ ‘살림하는 남자’ ‘개밥 주는 남자’등등이다.
여기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가정 회복을 위하여 그리스도인의 가정에서 가정 예배를 드리는 기본으로 돌아가는 운동을 해야 한다. 어떤 이들은 ‘내가 어떻게 예배를 인도하냐’고 한다. 가정 예배를 위한 참고 자료들은 많다. 그것을 사용하면 된다. 위에서 말한 ‘바이블 컴파스’는 성경 66권을 스스로 연구하는데 도움이 되는 교재이고 가정 예배를 위해서는 월간 ‘컴파스 가정예배지’가 예배 인도자의 역할을 하리라 믿는다.
아무리 바빠도 밥을 먹듯이 가정 예배를 우리의 영적 양식을 먹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시작이 반이다.” 미루지 말고 시간을 정해놓고 가정예배를 드리자. 식구들이 다 모이지 못하면 모인 사람부터 시작하자
<컴파스미니스트리 02-461-4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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