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합동교단, 홍재철 목사 등 해총회자에 대한 치리 결의
2017/11/11 19:0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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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탈퇴도 하지 않은 채 타 교단 총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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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교단(총회장 김정환 목사)이 지난 119일 긴급 임원회를 통해, 이탈 회원들에 대한 치리를 진행키로 했다.

동 총회는 지난 119일 긴급임원회를 열고, 최근 합동보수 총회와 통합에 참여한 일부 이탈 회원들에 대해 회원권 정지와 제명 등 강력한 제재안을 통과시켰다.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동 총회의 직전 총회장인 홍재철 목사가 위 통합에 참여했다는 점이다. 이에 임원회는 홍 목사 역시 회원권 정지와 제명 등의 절차를 밟겠다는 방침이다.

합동교단의 일부 회원들은 지난 9월 총회 당시, 교단 총회와 별도의 총회를 갖고 분열을 선포한 바 있다. 하지만 이들 회원들은 합동교단에 교단 탈퇴에 대한 어떠한 절차도 밟지 않은 상태였기에, 합동교단은 9월 총회 전후로 3차례에 걸쳐, 복귀 명령을 내렸지만, 이들은 이에 불응하고, 지난 8일 홍재철 목사가 시무했던 경서교회에서 합동보수총회와의 통합총회를 진행했다.

또한 이 통합총회에 홍재철 목사가, 총회장으로 추대된 것으로 알려지며, 이에 대한 해석이 분분한 상태다. 홍재철 목사는 지난 9월 총회 당시 총회장을 퇴임하며 총회로부터 감사패까지 받았기에, 이번 홍 목사의 행보에 많은 해석이 일고 있다.

이를 두고, 합동교단측은 사전에 상당한 준비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총회장 김정환 목사는 우려했던 사태가 벌어졌다면서 홍재철 목사가 결국 이탈측의 전면에 나서 총회장에 취임했다. 알아본 결과 홍 목사는 이미 지난 11월 초 용산에 위치한 자신의 건물에 대한예수교장로회 간판과 신학교, 솔로몬교회라는 간판을 내걸었다고 말했다.

특히 8일 통합총회가 열리기 전에 배포된 순서지에 이미 총회장 홍재철 목사라고 인쇄된 사실을 언급하며, 홍 목사가 이탈해 총회장에 취임한 것이 상당히 계획적임을 지적했다.

이어 홍 목사는 지난 9월 총회에서도 감사패를 받은 뒤 곧바로 자리를 이동해 이탈측 총회에 가서 인사를 한 바 있으며, 결국 최근에는 다른 총회와 통합해 총회장에 올랐다면서 이 모든 일이 교단을 탈퇴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뤄진 것으로 이는 분명한 해총회 행위다고 비난했다.

또한 김정환 목사는 홍재철 목사가 합동교단 총회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공금을 상당부분 임의로 유용한 사실이 있다면서, “이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타 교단으로 이적해 총회장으로 복귀한 홍재철 목사를 두고, 일부에서는 차기 한기총 대표회장 출마를 염두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홍재철 목사는 지난 201312월 경서교회 원로목사로 추대됐지만, 현재는 원로직을 사임하고, 동사목사 및 협력목사로 재취임한 상태다. 한기총 선거 규정상 은퇴 목사는 대표회장에 출마할 수 없다.

하지만 홍재철 목사가 속했던 합동교단은 한 번 은퇴한 목사의 재복귀를 법으로 금하고 있어 합동교단에서는 홍 목사의 현직 재취임이 인정받기 힘든 상황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이뤄진 홍 목사의 타 교단 이적과 총회장 재취임이 과연 한기총 대표회장 출마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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