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측은 지난 1월 9일 서울 여의도동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제66차 제4회 정기실행위원회를 열고, 신사도운동의 위험성을 다룬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의 보고를 받아들였다.
이대위는 신사도운동에 대해 ‘이단성이 농후해 교단 산하 목회자와 성도들의 교류 및 집회참여를 금지시키고, 한국 정통교단에 준해 심각하게 예의 주시키로 한다’고 보고했다.
주요 문제점으로는 “성경적으로 주님께서 친히 임명하신 사도들 외에 교회의 기초로서 사도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사도와 선지자가 이 시대에도 존재한다고 말하고, 수평적 사도와 수직적 사도 운운하며 2001년 국제사도연맹을 결성해 신사도 시대가 열렸다고 주장한다”고 밝혔다.
또한 “신사도운동은 극단적인 신비주의적 감성주의를 표방하고 있으며, 이런 신비적 현상을 신앙의 척도, 구원의 증표, 성령세례 받은 증거로 주장해 정통 성경관에 이탈되어 이단성향을 띄고 있다”면서 “특히 자신의 능력이나 은사를 안수함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임파테이션을 주장함으로 마치 은사나 능력을 자기가 줄 수 있는 것처럼 주장한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땅 밟기, 예루살렘 회복운동 등 비성서적 행위를 통해 선교지 등에서 분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외에도 여의도측은 기하성 신수동측 복귀자를 위한 지방회를 신설키로 했다. 특히 기하성 신수동측 직전총회장인 오황동 목사가 이날 여의도측으로 전입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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