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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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교계를 넘어 전 사회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 논란에 대한 청와대 국민청원(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167412)이 접수됐다. 지난 316일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김기동 목사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중한 처벌을 요구하는 청원이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본 청원은 서두에서 김기동 목사는 탁월한 말솜씨와 글솜씨로 거룩한 목사행세를 하며 성도들을 현혹해 국내 최대교회로 성장시켰다면서 “20년 전부터 성폭력에 대한 소문이 떠돌았지만, 이 정도로 추악하고 어마어마할 줄은 몰랐다고 밝혔다.

이어 교회에서는 김기동 목사 부자를 반대하고 성범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다수의 성도들이 개혁운동을 벌이기 시작했다. 그러자 김 목사측은 자신을 옹호하는 성도들을 이용해 피해자들에게 2차 폭력을 휘두르기 시작했다면서 지금 미투 운동 피해자들이 당하고 있는 2차 폭력은 상대도 안될 정도의 잔인하고 모욕적인 2차 폭력이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자행되고 있는 실정이다고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성락교회 교인들의 대규모 집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세상에 알려진 김기동 목사의 성추문 의혹은 그간 교계 언론의 보도 뿐 아니라, SBS, JTBC 등 일반 방송에서도 문제를 심도 깊게 다루며, 일개교회 사태가 교계를 넘어 전 국민의 관심을 받게 됐다.

본 청원자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김 목사 성추행 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를 당부하며, “천신만고 끝에 겨우 용기를 내 피해자들이 돈에 의해 짓밟히는 일이 없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한 달 간 진행되는 본 국민청원은 오는 415일 마감될 예정이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청원글 중 30일 동안 20만명 이상이 국민이 추천한 글에 정부관계자가 답변을 해주는 제도로 문재인 정부가 지향하는 국민 소통 정책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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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락교회 김기동 목사 청와대 ‘국민청원’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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