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이번 캠페인은 굿네이버스가 2016년 전국 16개 시·도 초등학교 4학년, 6학년, 중학교 2학년 아동과 조사 참여 아동의 부모 각각 8915명, 총 1만78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지역별 ‘아동권리지수’와 UN이 지정한 ‘아동의 4대 권리’를 소개한다. 또한 이와 연계하여 각 지역별로 아동의 권리를 증진시키기 위해서 어떠한 정책이 필요한지 시민들의 의견을 받고 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 의견을 중간집계한 결과, 시민들은 아동의 4대 권리 중 ‘발달권’에 대한 관심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동들이 놀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이 부족한 것에 공감하며 ‘놀이 및 여가생활’, ‘교육’ 등의 분야와 관련된 정책을 많이 제안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어, ‘생존권’에 대한 관심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하여 아동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의견도 많이 나타났다. 이 외에‘보호권’, ‘참여권’에 대한 정책 제안들이 그 뒤를 이었다.
이순기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연구소 부장은 “영어공부를 조금만 하게 해달라는 아이들의 귀여운 의견부터 바로 정책에 활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의견들까지 1만 5천 건이나 모였다”라며, “모인 정책들을 각 지자체 당선인에게 전달하여 우리 지역, 동네에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요청 하겠다”라고 밝혔다.
1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온라인 참여가 가능하다. 신한카드의 사회공헌 브랜드인 신한카드 아름인과 조선일보의 공익섹션인 더나은미래가 함께하는 온라인 캠페인의 참여자에게는 기부할 수 있는 해피빈 콩이 지급되며, 참여 건당 300원이 매칭 기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