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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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청와대 홈페이지>
한국교회가 지난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북한 평양에서 이뤄진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환영과 기대를 표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방위원장은 평양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먼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는 논평을 통해 이번 정상회담이 “판문점선언의 이행을 위한 실천적인 진전을 이끌어 낸 것”이라고 평가하며 “한반도에서 모든 전쟁의 위험을 제거하고 항구적 평화지대로 만들기 위한 ‘판문점선언 군사분야 이행합의’를 비롯한 경제협력,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인도주의적 협력방안 등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동창리 엔진시험장과 미사일발사대 영구 폐기를 비롯하여 남북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한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합의한 것은 의미있는 진전이라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북미관계 개선에 큰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교회총연합회(공동대표회장 전계헌, 최기학, 전명구, 이영훈 목사)도 논평을 통해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합의로 “남북간 군사적 긴장해소와 평화공존, 비핵화와 교류협력에 관한 진전된 성과를 이루었다”고 평가하며 “남북은 이번 합의사항을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조치를 취하여 민족의 공동번영의 미래를 열어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 정부를 향해 남북간 합의 진전에 따라서 남북교류를 확대하고 민족통합의 길을 열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으며, 보수와 진보로 나뉘는 남남갈등을 해소하고 사회통합을 이루는 정책으로 전환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교계에서는 이번 방북단에 교회협 총무인 이홍정 목사만 참가했다. 이를 두고 한기연에서는 “기독교에 대한 정부의 편향된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며 깊은 우려와 함께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직접적인 불만을 표했다.
한기연은 “지금까지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동포돕기에 앞장서오며, 남북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를 한 순간도 쉬지 않고, 실질적인 남북 교류의 힘을 보탠 것이 진정 누구인지 정부 당국자는 똑똑히 파악하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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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남북정상회담 결과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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