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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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 차세대 리더로 급부상하고 있는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오는 9월 본인이 속한 예장합동측 부총회장 선거에 출마할 의사를 밝혔다. 소 목사는 지난 422일 새에덴교회에서 열린 합동측 경기남노회 제122회기 정기노회에서 자신의 출마와 관련한 입장을 표명했다.

 

소 목사의 부총회장 출마는 이미 수년 전부터 예고되어 그 시기에 대한 추측이 무성했었지만, 소 목사는 그간 자신의 출마와 관련해 말을 아껴왔다. 그러던 중 이번 정기노회에서 노회원들을 향해 자신을 추천해준다면 겸손한 자세로 준비하겠다고 인사를 전하며, 올해 9월 총회에서 부총회장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소 목사는 총회 선거규정에 따라 부총회장 출마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힐 수는 없지만, 하나님께서 제게 총회와 한국교회를 향한 시대적 사명을 감당토록 부르시고, 노회에서 추천해주신다면 겸손한 자세로 준비하겠다면서 만약 부총회장에 출마하게 된다면 그것은 개인의 영광이나 명예가 아닌, 오직 총회와 한국교회를 위한 책임과 소명 때문이며, 한국교회 연합과 공적 사역의 길을 열기 위한 사명감 때문일 것이다고 말했다.

 

시대적 위기 속에서 교회가 감당해야 할 역할도 강조했다. 소 목사는 지금 한국사회는 문화적 대격변기를 맞고 있다. 한국교회 역시 급속하게 밀려오는 반기독교적 사상 앞에 하나되어 이를 대처해야 한다면서 오늘날 한국교회는 기독교 사상과 문화의 생태계를 복원하고 지켜나가기 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다고 우려했다.

 

마지막으로 누가 부총회장이 되느냐보다, 총회와 한국교회가 리더십을 회복하고 연합하여 당면한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 것인가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고 존경하는 목사님과 장로님들의 격려가 있다면,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는 콜링맨(calling man)으로서,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실현하는 밸류맨(value man)으로서, 더욱 기도하고 겸손하게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소 목사는 그간 한국교회의 다양한 영역에서 여러 직책을 맡아 대사회적 사명을 감당하는데 그 노력을 인정받으며, 교계 세대교체의 선두에 서 있는 인물이다. 특히 한국교회의 교단과 연합단체 분열이 갈수록 격화되며, 교계 통합에 대한 열망이 갈수록 높아지는 상황에, 이를 해소할 제1의 적임자로서 꼽히고 있다.

 

이 외에도 이슬람 문제, 차별금지법, 동성애 문제, 종교인과세 문제 등에 있어 한국교회를 대표해 정부와 정계 지도자들과 소통하며, 교회를 지키고 기독교의 정체성을 수호하는 일에 앞장서며, 전 사회적으로 자신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편, 소강석 목사와 함께 합동측 부총회장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거론됐던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와 이건영 목사(인천제2교회)는 사실상의 불출마 의사를 표명하며, 금번 선거는 소강석 목사 단독으로 치러질 것이 유력해 지고 있다. 특히 이 목사는 최근 입장문을 통해 소 목사에 대한 지지를 우회적으로 표현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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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 “소명이 있다면 부총회장 출마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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