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민협은 한 순간의 잘못에 결코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회개와 거듭남을 통해 세상에 보탬이 되는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복하고 위로 했다.
이날 예배는 이사장 최수용 장로의 인도로 상임이사 장훈길 장로가 기도하고, 차은일 목사(한광교회)가 설교를 전했다.
‘의로워지는 비결’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차 목사는 “최초의 인간인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이 금한 열매를 보며, 선악과냐? 생명과냐? 하는 기로에 섰을 때,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 선악과를 택함으로써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죄를 지었다”며 “그들이 지은 인간의 원죄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매달려 돌아가심으로 그의 흘린 피가 우리를 깨끗이 씻어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예수를 믿고 그에게 우리의 죄를 자복하면, 우리는 그의 보혈로 깨끗이 씻음을 받아,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게 됐다”면서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 모두 죄사함을 받아 주 안에서 평강과 은혜를 누리시기를 바란다”고 역설했다.
이사장 최수용 장로는 “기민협은 올해 수차례 교도소 방문을 했을 뿐 아니라, 산불예방 및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고, 최근에는 필리핀 교회 건축에도 일익을 했다”면서 “기민협의 사역이 점점 그 지경을 넓혀가며, 조금씩이나마 변화하는 사회를 보며, 더 큰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상임총무 윤경원 장로도 “기민협은 이 사회와 교회의 소외된 이들이 있는 곳이라면 그 어디든 찾아가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면서 “하나님의 일에는 이념의 구분이 없고, 좌우의 대립이 없다. 모든 편견을 떠나 오직 하나님의 정의만을 실천토록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민협은 이날 예배 후 제소자들에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고, 건강한 교정생활을 기도했다.